죽지 않고 살아있던 소년공원 가을인사 하러 왔어요.
허~~억, 허~~~억 (19금 사운드 아님)
내가 니 애비다~~~~

코난군이 인터넷으로 찾아낸 다스베이더 얼굴 모냥 호박초롱을 따라서 만들어봤어요.
학교에서 견학가서 얻어온 호박이었죠.
야, 야! 그거 내가 아까부터 찜 해놓은 거거덩? 공연히 눈독들이지 말아라잉~

왠지 일진의 포스를 풍기는 둘리양도 호박 농장 견학을 다녀왔어요.
저 큰 호박은 파이로 트랜스폼~~~~~

싱그럽던 여름은 지나가고...

뒷마당의 깻잎도 사라지고...

이런 생과일을 보면 이젠 추워지려고 하는...

가을이 왔네요.

가을하면 호박의 계절, 그리고 할로윈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성탄절이 이어지는 명절의 대장정이 계속되지요.

애들은 초코렛이며 단것을 자주 먹게 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 여자가 빼빼로 먹는 법은 조금 색다릅니다.

맨날 멍멍이 흉내를 내곤 하더니 과자를 먹는 방식이 멍멍이가 뼈다귀를 먹는 것과 흡사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나 빼빼로 많이 먹었어요~~ 하는 광고판이 된 얼굴을 가지게 된다는 것.
한국식 뻥튀기 과자건, 미국식 팝콘이건...

오빠나 여동생이나 상관없이...

이렇게 먹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살다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여러 님들이 생각나고 안부가 궁금해서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모두들, 좋은 계절, 빛나도록 행복한 계절 맞이하시길!!!!!
소년공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