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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정말 너무 하네요. 약의 과잉처방 문제많아요..

병원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11-02-25 06:13:42
이번에 감기로 생전 가지도 않던 동네 병원을 가게되었습니다.

정말 몸이 너무 아파서 죽을것 같아서 ...

근데..이건 약이 보통이 5알이네요..

처음 갔던곳은 항생제까지 처방했는데..그거 먹고 부작용으로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눈꼽이 허옇게끼고..눈이 제대로 떠지질 않더군요...

첨엔 놀랬습니다..내 눈이 왜 이러나..하고..

감기가 낫기는커녕...오히려 부작용만 커지고...
이런거 누구한테 보상을 요구하며... 하소연할수가 있나요?
의사들 힘이 막강한 이 나라에서...

두번째 간곳은 무려 동일한 약을 4가지나 주고... 다른종류는 한알..
즉, 제가 필요한 약은 소염진통제 한알이었는데..불필요한 약이 4가지였어요..

전 다 먹지 않았고 제제 필요한 한알만 먹었습니다.  정말 약먹는게 무서워서요..
그러니까..오히려 낫기시작하더군요...
집에 알약이 수두룩한데.... 이거 환불보상도 못받고...참.. 그러네요...

의사들 정말 쉽게 돈 버네요.. 이건 뭐 환자 말을 제대로 듣기나 하는건지..
30초 정도 증상 진단하고...그냥 처방해버리네요...
정녕 이런 구조는 개선은 힘들까요?


IP : 14.37.xxx.1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25 7:15 AM (220.85.xxx.202)

    아기 감기 걸렸는데 아주 깜짝 놀란적이 있어요. .
    큰애 매번 다니던 병원은 감기가 걸려도 약처방을 잘 안해주는 병원이었어요.
    100일 된 작은 아이가 감기가 걸려 기침하고 콧물나고,, 그래서 친정 근처 병원에 급히 갔었는데
    100일 방금지난 애한테, 항생제 2가지, 물약 1가지, 가루약이 가루약 봉지의 1/4 이 들어 있더라구요 .. 황당해서 약사님한테, 100일 된 아기에게 이렇게 먹이라는 거에요? 했더니
    제가봐도 너무 많네요. 하시더라구요.. 글서 다른병원갔더니,, 시럽만 1가지 하루분 처방 받았어요..

  • 2. 123
    '11.2.25 7:21 AM (125.136.xxx.165)

    무슨 의사들이 돈을 쉽게벌고, 힘이 막강하나요

    우리나라같은 수가 체제 보험체제에서 환자들이 좋죠

    근데 동일한 약이란게 드러그인포이런데서 찾아보고 판단하는건가요?

    사실 병원에서 처방하는약중에 큐x 이나 몇가지는 필요없는약이긴 합니다

    하지만 같이 복용시 부작용있거나 그러진 않고요

    항생제같은경우 다른증상이 있으니까 처방하신거 아닐까요 폐렴의심이라든가 등등의..

    그리고 자가 처방가능하시면 아세트아미노펜 약국에서 사다가 드시지 왜 병원가시나요

    의사도 봉사하는 사람아니고 일종의 서비스형 자영업자입니다

    의원도 사업이라면 사업이고 약처방과 수익체계이런게 있으니까 어쩔수없죠

    아세트아미노펜처방하나하고 5만원 내면 모르겠네요 그러면 원하시는대로 될듯

    구조개선은 갈수록 의사에게 불리하게 되가고있으니 ㅠ

  • 3. 나뿐 놈들
    '11.2.25 7:43 AM (58.224.xxx.183)

    의사들 공무원으로 만들어버리고 정해진 월급 주고 섬으로 도시로 로테이션 돌리는데 한표!
    싫으면 의사하지 말던가.
    생명을 다루는 사람이 어린아이들한테까지 항생제 덩어리 먹이는 나뿐 놈들.

  • 4. 지나다가
    '11.2.25 8:02 AM (125.138.xxx.80)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답니다.
    저는 게보린 같은 두통약 복용하면 얼굴이 팅팅 부어 올라요.
    자신의 그런 특이한 체질을 약처방 할때마다 말씀드려야 합니다.

  • 5. 전..
    '11.2.25 9:14 AM (121.187.xxx.98)

    감기약에 타이레놀 2알씩 들어있었습니다.
    의사가 말했어요. 타이레놀 넣었다고.
    처방전에도 그렇게 쓰여있었고..
    다른거 합해서 5알이었거든요.

    근데 제가 진통제 계통을 먹으면 살짝 각성이 심해요..
    그래도 타이레놀이 제일 잘 듣고 별 영향이 없는데
    두알을 먹으면 거의 기절수준이에요..
    병원에서 감기가 심해서 별 말 안하고 받아왔는데
    첫날 3번, 6알의 타이레놀을 먹게 된거에요..
    다른 약과 함께.... 그 효과가 배가 되었는데 잠을 못자겠더라구요...ㅠㅠ
    결국 다음날부터 타이레놀은 한알 빼고 먹었고, 그 다음날은 두알 다 빼고 먹었어요..
    근데 타이레놀 먹을거.. 병원가지 말껄.. 싶던데요...-.-;;

  • 6. 타이레놀
    '11.2.25 9:25 AM (59.10.xxx.191)

    한알에 300미리그람짜리가 있고 600미리그람짜리가 있어요 성인은 보통 용량이 600미리그람입니다 그리고 의사가 약을 많이 처방한다고 진찰료가 더 비싸진 않아요
    그리고 항생제 처방율이 높다는거 반성해야 할 일이긴 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 자의로 빼는것도 문제입니다.
    그선생님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런 것도 있다는거 알아주세요
    음.. 쉽게 돈버는 직업이라.. 고민이 좀 되네요..

  • 7. 약은
    '11.2.25 9:34 AM (121.190.xxx.7)

    의사들이 약사보다 지식이나 정보가 떨어진대요.
    의사가 공부를 더했으니 더 잘 알꺼 같지만요.
    약 탈때 약사에게 이런 증세인데 이런 체질이고 하면서
    물어보는것도 방법일꺼 같아요.
    돈이 더 드는거야 아픈게 죄라고 감수하구요...

  • 8. 글쎄..
    '11.2.25 9:37 AM (112.168.xxx.43)

    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이런 현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너무 많이 아프셔서 가셨다면서요. 증상을 말씀하셨으면 거기에 해당하는 약 처방을 했겠지요.EBS 다큐에서 유럽, 미국에선 감기약은 없다.. 라고 한다는데 우리 나라 병원에 가서 약 없으니 쉬세요.. 했다간 돌팔이 소리나 듣기 딱 좋겠죠.감기에 처방 남발하는 의사도 문제고, 감기약 먹고 주사 한 두 방 맞길 원하는 상당수의 환자도 문제고.그 사이에서 몸 약한 사람들만 죽어나네요.그런데 약을 그리 많이 처방한다고 딱히 의사에게 떨어지는 게 더 많은 건 없는 것 같더라고요.

  • 9. 아..
    '11.2.25 9:40 AM (59.10.xxx.191)

    그리고 공무원되고 싶은 의사들 요즘 많아졌어요.
    꼬박꼬박 정시에 출퇴근, 정년보장되고 자녀학비보조있나요? 거기다 연금까지...
    수지타산맞추기 위해서 하루환자수 세어보지도 않을테고 병원기구, 인테리어는 나라에서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주겠죠?
    학회참석땐 출장가는거니 대진비들여가며 대진의사 쓰지 않아도 되고 출장비 나올거고요..
    음.. 꿈만 같네요

  • 10. jk
    '11.2.25 9:46 AM (115.138.xxx.67)

    그건 100% 국민들 잘못인데요?

    감기약 처방을 받으러 갔는데 가벼운 약만 주고 먹으라고 해보세요. 어떤 일이 발생하나...
    먹고 괜찮아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먹고 별 효과없는 사람들이 많아지죠.
    그럼 사람들이 대놓고
    "XX병원을 갔는데 의사가 돌팔이라서 처방도 제대로 못하고 !! 병원에 갔는데 한번에 약 먹으니 나았다 그래서 !! 병원이 용하다더라" 대놓고 지껄이잖슴?

    그러니 의사들도 대놓고 약을 독하게 쓸 수 밖에 없죠. 돌팔이 안될려면...

    약을 먹었는데 속이 쓰려요. 그럼 또
    "이런 독한 약을 왜 주는것임?" 이러니 안그래도 많은 알약갯수에 속쓰리지 말라고 제산제나 소화제까지 넣어주는거 아님?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의사들을 맨날 돌팔이 취급하고 과잉치료하는 의사들을 용하다고 떠받들어놓았으니 다 과잉치료하고 약처방도 많아질 수 밖에 없죠.

    안좋은 것들이 무식한 국민들에 의해서 좋은것들을 몰아낸 현상은 한국사회 전체에 걸쳐서 널리 퍼져 있죠...

  • 11. 공룡의 꼬리
    '11.2.25 9:48 AM (58.225.xxx.57)

    의약분업 초창기
    국민들에게 '약국의 항생제 남용"이란
    먹힐만한 제목으로 밀어 붙였었는데
    의사들 무섭게 항생제 써댑니다

    밥그릇 챙기려는 집단이기주의에 수틀리면 단합해서 휴업하고...

  • 12. ^^
    '11.2.25 9:53 AM (121.124.xxx.37)

    요즘은 공무원 되고 싶은 의사도 많아요. 딱 정해진 시간만 진료하면 되고 환자 많이 볼 필요없고 삶의 질 보장되고 휴일 딱 지켜서 쉬고 월급은 따박따박 나오고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이공계로 가야 할 우수한 인재들이 의사로 덜 몰릴테니 우리나라 이공계 발전도 되고 정말 좋겠어요.
    우리나라도 의사를 공무원화 하자고 님들이 서명 운동좀 해 주세요.

  • 13. ***
    '11.2.25 9:54 AM (14.37.xxx.242)

    참, 이런 글에 댓글 안달려고 결심한지 오래되었는데...
    공룡의 꼬리님.
    의사들은 분명히 의약분업을 반대했고요.
    밀어붙인 건 정부였습니다.

    약국의 항생제 남용을 막아야 한 것을 맞습니다.
    의사가 항생제를 남용하여 처방했다면
    기록에 남기때문에 모니터링이 되지만
    약국에서 그냥 항생제를 막 주었을 경우엔
    어떻게 모니터링 할 방법이 없게 됩니다.

    이익집단이 밥그릇 챙기는 것이 뭐 그렇게 잘못 되었습니까?
    그리고 수틀리면 단합해서 휴업한게 뭐 그리 많았다고 그러시는지요?
    그래도 옆나라 일본의 의사들처럼 응급실까지 휴업하는 사태까지 가지는 못했습니다.
    마음이 약해서요.

  • 14. 공공의료기관
    '11.2.25 11:00 AM (121.166.xxx.101)

    공무원 의사 장점을 쓴 댓글을 2개 봤는 데요, 그건 대학병원에 정식 임용된 의사들의 장점인 것같은 데요. 공무원 의사는 일반 공무원 월급체계와 똑같이 월급을 받고, 거기에다가 현재 근무하는 공공의료기관이 정년까지 계속 공공의료기관으로 남아있을 지 아무도 알 수 없죠.. 작년엔가 재작년에도 국립의료원이 민영화가 되었죠. 국가나 지방단체는 지금보다 더 공공의료기관을 줄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어야 건강보험 재정도 좀더 나아지고, 의료정책의 변동과 상관없이 국민들이 의료복지를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5. ^^
    '11.2.25 11:43 AM (59.29.xxx.44)

    약 과잉처방이 문제라면 그걸 걸러내는 역할을 약국에서 해 주라고 하는 거 아닌가요?
    그게 의약분업의 취지인데...
    약사들도 아무 말 안했나요? 약에 대해서 약사들이 더 잘아니까 상호 견제하라는 거 같은데..
    똑같은 약 4알인데 약사가 암 말없이 약 지어줬다면 그것도 좀 문제네요.

  • 16. 123
    '11.2.26 4:09 AM (125.136.xxx.165)

    진짜 개념없는 사람들 많네

    의사가 이렇게 낮은수가에 일하고도 욕 많이 먹는 사회는 한국사회가 유일할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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