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세 도배.. 하려니 돈 아깝고 안하려니 찜찜하고...

... 조회수 : 2,682
작성일 : 2011-02-24 11:54:37
19평 아파트에서 2년 동안 신혼 살림하다가 다음 달에 27평 전세로 이사가는데요,

집 보러 갔을때 집 도배 상태가 좋진 않았어요.
낙서가 있진 않았지만 7-8년 전 주인이 살때 실크도배해둔 게 그대로라서 색이 바래고 칙칙한 느낌?..

부동산에서 소개해줄때야 도배 안하고 그대로 살아도 된다고 하길래
그러려니 하다가....계약하고 나서는,
아무래도 깨끗하게 살고 싶어서 도배 견적 알아봤더니 싸게 해도 70만원이 넘네요. - -;
19평 도배할때는 30만원 정도였는데..ㅠ

수성 페인트나 포인트 벽지로 더러운 곳들 감추고 그냥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도배 싹 하고 깨끗한 기분으로 사는게 나을까요?

오래 살 수만 있다면야 도배 해놓고 깨끗이 살고 싶지만...그거야 제 맘대로 안되니..
계속 갈팡 질팡이네요.
IP : 111.91.xxx.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1.2.24 11:57 AM (180.64.xxx.89)

    전세라면 거실만 하는 것은 어때요 ?실컷 도배 다 해놓고 깨끗해지니 일년도 안되서 집판 친구네 봣습니다 . 도배 하니 잘 팔렸다나 ...원.......

  • 2. ...
    '11.2.24 11:58 AM (112.159.xxx.178)

    저같은 경우는 내집 아닌이상 돈 들이지 말자란 주의기도 하고...
    집 도배나 그런거 관련해서는 눈뜨고 못봐줄 정도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 스타일이라서...

    그리고 사람 일이란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2년만 살고 이사를 나갈수도 있는거라.. 아니면 그 이하로 살다가 피치 못하게 나갈수도 있고요..
    전적으로 원글님께 달린거 같네요.

  • 3. 벽지
    '11.2.24 12:01 PM (121.144.xxx.57)

    풀발린 벽지 사셔서 셀프도배하세요 할만하네요

  • 4. 새 도배가
    '11.2.24 12:02 PM (175.214.xxx.61)

    무조건 좋은거 아닌데..
    저아는분 이사가서 새로 도배하고 온식구가 갑자기 아토피와서 고생하는거 봣어요
    환경호르몬 엄청나오거든요
    제경우엔 아이학교땜에 집사서 이사갔는데 실크도배된거 깨끗이닦고 그냥 이사했어요
    실크는 물걸레질도 되거든요..
    돈들이고 온가족고생하시지 말고 청소를 정성껏하시라고 권해드려요^^

  • 5. .
    '11.2.24 12:04 PM (61.79.xxx.71)

    아깝다고 도배 안하고 들어가서 살면서 계속 후회하던데요?
    거실이나 보이는 곳만 조금 하시면 어떨까요?
    저렴한 도배지로요.

  • 6. 추억만이
    '11.2.24 12:09 PM (221.139.xxx.41)

    전체 도배 말고, 늘상 보는 거실 같은곳에 포인트 벽지 하시면, 3만원 정도면 되더라구요
    저흰 한면만 포인트 벽지 했는데..
    재주 없이 직접 했더니 힘들긴 했습니다 :)

  • 7. ...
    '11.2.24 12:09 PM (111.91.xxx.34)

    답변들 감사합니다. ^^ 청소 깨끗이 해보고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셀프도배로 해봐야겠네요 ^^

  • 8. ㅁㅁ
    '11.2.24 12:10 PM (180.64.xxx.89)

    아참 거실이 실크라 더 도배값이 비싼거에요 .
    그냥 붙이면 되는게 아니고 실크는 다 떼어내고 해야 하니 더 공임이 많이 들잖아요 .
    비눗물로 싹싹 씻어보세요 ~~

  • 9. ..
    '11.2.24 12:13 PM (1.225.xxx.118)

    70만원을 2년으로 나누니 하루에 960원도 안되네요.
    하루에 음료 한캔씩 마신 셈 치고 꺠끗한 집에 살랍니다.

  • 10. 저도
    '11.2.24 12:17 PM (222.104.xxx.153)

    다른곳 좀 아끼시고 도배하시는것 어떠실까요?
    저도 전세라서...그냥 살았더니...
    볼때마다 속상해요...게다가 저희는 계약이 연장이 되어서..더 있을수 있는 상황인데,
    집이 다른건 다 괜찮고 학군이 좋아 그냥 살긴 살아야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도배하고 들어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싼거 하지 마시고 저렴한걸라도 하시는게 어떨까요? ^^;;
    도배안하니 청소해도 그렇게 깨끗해보이지가 않네요...ㅜㅜ

  • 11. .
    '11.2.24 12:25 PM (121.137.xxx.104)

    지금 집으로 이사올때 도배를 하냐마냐로 엄청 고민하다 결국은 했거든요. 그땐 딱 2년만 살 계획이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지금 4년째 살고 있어요. 도배안했음 어쩔뻔했나 싶어요.그때 장판은 거실만 했는데 지금은 장판안한 방보면 후회돼요.방까지 다할걸 싶어서요

  • 12. 1
    '11.2.24 12:25 PM (125.129.xxx.25)

    넘 비싸네요. 방산시장에서 제일 싼거 (실크 아님) 화이트 깨끗한걸로 40평 40만원 미만으로 했어요. 35만원인가?? 도배 장판(거실은 마루라 패스) 다 해서 80주었는데요..

    방산시장가서 알아보세요~

  • 13. 1
    '11.2.24 12:26 PM (125.129.xxx.25)

    저도 도배 할때 가 봤는데 기존집이 실크벽지라 오전중에는 따 띠어내고 오후에 붙이시던데요.
    천정은 하지 마시고요 벽만 하세요. 천정이 힘들어서 비쌀꺼에요.

  • 14. 1
    '11.2.24 12:27 PM (125.129.xxx.25)

    도배 장판 다시하면 장점이
    청소할때 힘이 적게 든다는 점.. 집 더러우면 아무리 청소해도 티가 안나잖아요.

  • 15. ...
    '11.2.24 12:41 PM (220.80.xxx.28)

    27평 복도식 살았었는데요. 합지 싼걸루 했는데 장판빼고 도배만 35들었어요.
    장판은 마루라.. 방2개에 거실이좀 컸거든요.
    70이면 실크벽지같은데.. 그냥 저렴한 합지로 하세요..

  • 16. 글쎄요...
    '11.2.24 12:51 PM (118.219.xxx.163)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다른게 아닌가 싶어요.
    전세라는게 일단 2년 기준인데 계약할땐 2년 멀게 느껴지지만 살다보면
    2년이 후딱 지나거든요. 전 전세살 때 도배 이런거에 투자하지 않아서
    사실 자기 돈 싹 들여 도배랑 바닥 하는거 넘 아까워요.
    글고 짐 넣고 나면 지저분한 공간 거의 보이지도 않구요.
    정 지저분한 공간만 포인트벽지 하는것 정도면 모를까...

  • 17. .....
    '11.2.24 12:54 PM (115.143.xxx.19)

    저라도 도배하고 들어갑니다.
    비싼거 말고요.싼걸로 깨끗하게 2년 사세요.
    볼때마다 꾸질꾸질한 벽보고 살면 스트레스 받지요,

  • 18. 제경우
    '11.2.24 1:22 PM (211.41.xxx.103)

    도배 안하고 그냥 들어왔는데요.
    어린 아이가 있어서 벽지 벌어진 틈을 헤집어서 쫙쫙 찢었어요.
    자기딴엔 잼있는 놀이겠지만 초벌지가 나와 흉하기도 하고
    더럽기도 하고..잘 결정하세요^^;

  • 19. 원글이
    '11.2.24 2:27 PM (111.91.xxx.34)

    이번엔 또 다른 답변들이어서 다시 고민하게 되네요. ^^
    견적 받은 곳은 실크 벽지 아니라 그냥 합지였고 27평인데 작업자를 3명으로 배정해서 인건비 비중이 높네요.. (한 분에 13만원에 식대 별도) 27평이면 2명이서 작업할 수 있지 않나요?..

  • 20. ..
    '11.2.24 2:43 PM (180.66.xxx.72)

    견적 더 알아보세요. 너무 비싸네요. ;;;
    그리고 청소하고 짐 웬만한 거 배치 해보고, 가려지지 않는 부분의 벽만 도배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물론 취향에 너~무 안맞는 벽지라면 다 떼어내고 해야겠지만요..^^
    살다 보면 그냥저냥 익숙해지기도 합니다.
    저도 6년 된 벽지... 2년 더 썼으니 이제 8년됐네요. ㅎㅎ 다행히 이상한 무늬는 없어서 그냥저냥 삽니다. 액자로 커버하고, 예쁜 스티커로 커버하고.. 장농으로 가리고.. 돈 한푼 안들였네요.
    새로 도배장판하는 것보단 못하겠지만 집에 누구 오시면 그래도 이쁘다고 칭찬하십니다.
    새로 계약연장해서 살면 벽지 10년 쓰네요. ㅎㅎㅎㅎ

  • 21. ...
    '11.2.24 2:46 PM (110.11.xxx.73)

    솔직히 내집 아닌데 돈 들이는거 좀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어떻게 생각하면 소유가 중요한게 아니라 살고 있는 집이 내 집이려니 생각하면 하고 들어가시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선 도배라도 싹 해 놓으면 집이 새집 같아서 기분도 좋아지구요.
    저도 전세집이라 너무 안 고치고 그냥 살았더니 나중에는 청소해도 치운 티도 안 나고
    집도 너무 우중충하니까 기분도 안 좋고 그렇더라구요.

  • 22. 2년
    '11.2.24 3:27 PM (218.159.xxx.76)

    살더라 도 싼걸로 도배 하세요. 전 신혼일때 돈 아까워 도배 안하고 살았더니 마치 몇 년
    산 부부처럼 보시고 청소해도 티도 안나고 늘 어둡고 하니 사람도 우울하게 느껴지고 집에
    정이 안가더라구요.

  • 23. 직접
    '11.2.24 3:59 PM (121.139.xxx.181)

    32평아파트 너무 봐줄수 없어서 거실쪽만 도배했어요 직접
    저는 롤당 4천에서 6천하는것으로 3만원정도 들어서 했는데 인터넷으로 높이 넓이재서
    만원정도 추가하면 풀발린 도배지가 오니까 봐주기 힘든곳위주로 도배하세요
    전세라고 그냥살려고했는데 바라볼때마다 스트레스여서 했답니다.

  • 24. 동그라미
    '11.2.24 7:32 PM (125.143.xxx.166)

    저 오늘 전세집 계약하고 왔는데요.

    도배를 정말 해야하는 상황인지라...하기로 했어요.

    원글님!!일단은 천정이 더럽지 않다면 셀프 도배로 하세요.

    지마켓이나 옥션 아무데나 풀바른 벽지 검색해보시면 상당히 많아요.

    고생스러워도 할만 하구요,.

    전 이사다닐때마다 제가 직접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이사갈집은 정말 천정까지도 너무 더러워

    결국 제 돈으로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32평 저렴한 합지로 하니깐 55만원선에서 해결 되던걸요.

    일단 하루 하루 살아가는데 집이 아무래도 깨끗해야 삶의 질이 높아지는건 분명하거든요.

    그냥 하시는 쪽으로 하세요.^^

  • 25. 찡쪽
    '11.2.24 10:41 PM (180.67.xxx.12)

    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
    저도 깔끔쟁이라 일년전에 이사오면서 지저분한 전세집 보면서 좌절.. 내집도 아닌데 주인 좋은일만 시키는것 같아 다신 남의집에 돈 안들이겠다고 다짐했지만 사는동안 맘에 걸릴것 같아 고민중에 새언니 조언으로 친환경 벽지용페인트가 있다는걸 알고 두통 사서 신랑이랑 롤러로 세번 칠했어요. 효과는 굿. 친환경 벽지용 페인트 함 찾아보세요. 가격도 싸고 애들이 낙서하면 그 부분만 슥슥 칠하면 새것 같아요.

  • 26. 고치지 마세요
    '11.2.25 6:10 PM (58.141.xxx.65)

    저 결혼5년차인데...만기 2년만 되면 이사합니다 ㅠㅠ
    성격상 전세임에도 도배+페이트+장판(더러운곳만) 수리하고 살아요...
    근대...정말...저희 이사하고 몇달안되면 집주인 매매를 하대여 -_-
    그럼 2년후엔 집빼달라고...ㅠㅠ
    아들이 들어오고~ 월세로 돌리고~ ㅠㅠ
    지금 전세난인데....집 못구하고 있어여 ㅠ
    이번에 이사가면 절대 손 안댈생각인데....참을수 있을런지가 걱정이네여 ^^

    4년 살면 모르지만, 사람 일이라는게.....어찌 될지 모르더라구여 ㅠㅠ
    절대 고치지 마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03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19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2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24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31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07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74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18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08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0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46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19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49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76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44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54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399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7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7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79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89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9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28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56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0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1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0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0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27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8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