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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유형별 성격

퍼온글 조회수 : 619
작성일 : 2011-02-22 01:03:18
<첫째>
우리 사회에서 특히 장남/장녀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결혼생활을 통해 얻은 첫 번째 아이이며, 부모 모시기나 제사 등 더 높은 유용성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비교적 대접을 잘 받는 편이다. 또한 어린 동생들과는 달리 혼자서 부모와 지낸 시간이 많기 때문에 부모와 밀착도가 강하고, 관심과 즐거움을 가장 많이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지능을 가지게 되고, 보다 더 목표지향적이고 성취중심적으로 성장한다. 창조적인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보면 첫째가 많다는 것이 그에 대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첫째아이를 낳을 무렵의 부모들은 대개 젊고 미숙하기 때문에 양육과정에서 체벌을 더 많이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또한 신체적,정서적 또는 지적 발육이 부모의 기대에 어긋났을 때에는 부모를 실망시키고 부모에게서 심한 거절을 당함으로써 지나치게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감,죄악감 또는 수치심에 사로잡혀 이러한 심리적 부담을 제거하기 위하여 병적인 방어를 키워나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첫째아이들에게 중요한 사건이면서, 거의 누구나 경험하는 것으로 동생의 출생을 들 수 있다. 아래 동생은 이미 위에 형제가 있는 상태에서 태어나는 반면, 첫째 아이는 독점적으로 부모의 관심을 독차지해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새로 태어난 동생에게 부모의 관심을 빼앗기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퇴행과 경쟁심을 나타나기도 한다.

정리하면 첫째아이들은 대개 성취중심적이며 양심이 강하고 자기훈련적이고 내부지향적이다. 그래서 죄의식을 느끼기 쉽다. 또 다른 형제들에 비해 체벌을 더 많이 받는 대신, 형제에게 공격성을 나타내는 것이 허락된다. 이들은 동료보다 부모를 더 동일시하고, 부모의 기대에 복종하고 저버리지 않으려고 한다.


<둘째>
둘째아이들은 부모가 첫째아이로 인해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이 아이의 출생은 부모에게 뿐만 아니라 첫째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부모의 관심이나 사랑에 대한 위협을 느끼게 하여 끊임없는 공격과 독점욕에 시달린다. 그래서 첫째아이일수록 권위적인 반면, 둘째아이들은 부모와 위 형제에게서 못 받은 것을 동료에게서 보상받으려 하기 때문에 협조적이고 타협적인 성격으로 성장한다.

아직 전통적인 관습의 테두리 안에 있는 우리는, 2∼3명의 여자아이를 낳은 경우라도 아들을 낳기 위해 여전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부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의 부부라면 직간접적으로 아들을 갖지 못한 데 대해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면서 때로는 여자아이들에게 여러 종류의 부담을 안겨주게 된다.

그럴 경우 여자아이들은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깊은 회의를 경험한다. 여자아이는 남동생이 남성의 상징물(고추)로 인해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자기는 사랑을 덜 받는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 자기와 신체적 조건이 같은 엄마를 멀리하고 더욱더 아빠를 좋아하며, 자기에게 이런 열등한 신체를 준 엄마를 원망할 수도 있다. 계속 딸을 낳다가 어렵게 아들을 얻은 경우이면서 나이 차이가 적은 경우의 여자아이는 더욱 좌절과 소외를 느낀다.

이때의 여자아이가 실제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임상에서 보고되어, 의학적으로는 이를 가리켜 '둘째딸 증후군(Second Daughter Syndrome)'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중간아이들은 가족 내에서 위아래에서 오는 요구가 많고, 칭찬과 관심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타협과 적응을 배우고, 성취를 향한 자극이 적다. 또한 가족 내의 위치 때문에 특징을 갖기가 어렵다. 이는 생존을 위한 그들만의 방법이기도 하다.



<막내>
부모들에게 아이가 많아질수록 아이들에게로 가는 부모의 시간은 줄어들며, 돌볼 아이가 많을수록 부모의 스트레스도 또한 그만큼 커진다. 반면, 성장하는 아이들과 부모와의 상호관계는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모두 중요한데, 막내아이는 양적으로는 가장 적지만 질적으로는 어머니의 관심과 돌봄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이것은 어머니가 유아기적 충족을 재현하고 유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이 무렵 부모들의 나이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렇게 막내를 맏이보다 더 과보호하고 버릇없이 키우는 어머니의 태도는 어린이를 구강의존성 성격으로 만들어서 지나치게 의존적인 경향을 갖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자라난 아이는 커서 자신의 인생에서 많은 고비들과 만날 때 결코 성숙한 태도를 보이지 못한다. 언제나 누군가에게 기대려고 하거나 혹은 좌절하게 된다. 그러므로 막내에게는 스스로 자신의 일을 처리할 줄 아는 책임감을 키워주는 한편, 행동의 한계선을 분명히 정해주어야 한다.

막내는 일반적으로 동기간이 많을 때에는 형제들과의 접촉이 많아져 부모와의 접촉이 적은 것이 어느 정도 보상될 수 있다. 그래서 맏이보다 덜 의존적이고, 더 상냥하고, 좋은 성격이 많다. 또한 부모보다 동년배를 더 동일시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



<외동>
외동이는 발육도 좋고 신체적 건강이라든지 체격,지능 및 학교성적 등에 있어서는 다른 어린이들보다 훨씬 좋은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정서적인 면에서 볼 때에는 부모들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정서장애의 영향을 모두 혼자 받아야 하는 불리한 조건에 놓이게 되는 단점이 있다. 특히 부모가 배려 깊고 아이를 사랑하는 경우가 아니고, 부모의 역할이 배척되는 경우 이러한 배척의 유일한 대상이 바로 아이가 된다.

외동이는 혼자이기 때문에 부모의 지나친 걱정과 보호를 받고 자라게 되고, 친구를 만들 줄도 모른다. 또한 형제 없이 자라기 때문에 자기 역할을 해내고, 자기 몫을 지키고, 또 다른 사람의 몫을 존중해줄 줄 아는 경험을 배우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밖에 나가서 같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게 되는 경우, 부끄러워하거나 어색해하며, 또는 반대로 지나치게 경쟁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다른 아이들에게서 놀림을 받거나 배척을 당하고 이 때문에 더욱 소외될 수도 있다.

그 결과 어떤 아이들은 점점 더 친구들과의 접촉을 꺼려하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들은 다른 어린이들에게서 관심과 권위를 얻고 자존심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나친 보상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잉 보상 노력은 지나친 자랑을 한다거나 으쓱거린다거나 뇌물을 준다거나 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어려서부터의 고립은 다른 사람에 대하여 흔히 의존적인 성격이 되기 쉽기 때문에 성인이 되고 나서도 대인관계나 적응이 곤란할 때가 많다.

위와 같이 정서적으로 여러 가지 불리한 면도 있지만, 외동이에 대한 부모의 대폭적인 지지가 어린이의 인격성장에 원동력이 되어 그들의 인격성장을 촉진하는 강한 힘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며, 또한 많은 사회적 장점이나 재능의 개발을 증진시켜 주기도 한다.

정리하면 외동이는 대개 맏이와 비슷하며, 성숙하고 교양이 있고, 언어능력이 우수하다. 그러나 성숙한 행동과 더 많은 성취를 요구하는 부모의 압박을 경험한다.



<쌍둥이>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인식은 일란성이건 이란성이건 간에 쌍둥이의 출생이란 어머니의 입장에서 때로는 떳떳하지 못하다는 수치심과 거부감을 느끼는 수준이며, 이는 당사자인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란성 쌍둥이는 때로는 각기 다른 연령의 형제처럼, 또는 남처럼 행동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또 쌍둥이는 어머니의 입장에서 애정을 어떻게 배분해 주어야 할지를 몰라 쩔쩔매게 되는 경우가 흔하고, 또 어린이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비록 어머니가 갑절의 노력과 힘을 쏟아붓지만 항상 어머니의 관심을 덜 받는 것 같은 부족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 결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그들 사이의 강한 질투감이 도리어 그들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해주는 역설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저희들끼리의 관계를 더욱 밀착시켜 주고, 특별한 형제애를 만들어내 주는 것이 좋다. 이러다보니 부모의 애정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서로의 협동놀이에 탁월한 능력과 성실을 보이고, 서로에게 지극히 관대하다. 때로는 가족들의 언어발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자기네들만 통하는 언어를 개발한다.

함께 있게 하는 것이 쌍둥이의 안전에는 기본이어서 너무 일찍 분리시키는 것은 불필요한 긴장감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은 쌍둥이끼리의 관계를 밀착시키며, 이 때문에 각기 독자적인 자기 주체성을 가지는 것이 곤란해져서 각자의 개성을 발전시키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사회생활이나 기능을 각자 독자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힘들게 된다.

흔히 쌍둥이는 어느 한 사람이 부모와 친근해짐으로써 서로 심한 경쟁의식을 갖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각자의 개인적인 욕구는 억압하고 서로가 똑같은 욕망을 표현하려는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불안정한 자기 주체성을 갖게 되거나 또는 서로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인 관계를 맺게 됨으로써 그들 중 누구 하나를 잃었을 때 정서적으로 큰 충격을 받기도 한다.

출처: 베베하우스,



연구결과 첫째들이 둘째보다 IQ가 평균 4% 이상 높게 나왔다고 함,
첫째들은 어른들을 보고 자라기 때문에 지적으로 자극이 더 많고 상대적으로 부모랑 더 친하기 때문에 가정적이고, 보수적이고, 야심찬 성격을 지닌 경우가 많아서 비교적 학력이 높은 편이고 어떤 분야의 1인자가 된 위인들이 많다고 함,
둘째는 첫째에 도전하는 성격을 지니게 되는데 첫째보다 외향적이고 사회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며 기발한 발명을 하거나 혁명을 일으키는 사람이 많다고 함,


추가)
형제끼리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4살~) 날수록 정신적성숙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각자가 따로 자라는 외동적 성향을 더많이 갖게 된다고 함,

반대로 형제끼리 나이차이가 적을수록(1~2살) 서로를 형과 동생이기보다는 라이벌 관계로 인식하기 때문에 쌍둥이같은 성향을 갖게 된다고 함. 어릴때부터 자주 싸우면서 자라기 때문에 호전적인 성질이 상대적으로 높을수있다고 함,

가장 이상적인 형제의 나이차는 4살이라고 함,



추가)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가 말하길 서열별 성격은 존재하긴 하지만 집에서만 존재한다고 하네요. 사회에 나가면서 다른 영향도 많이 받게 되니까 집안서열로 그 사람을 다 설명하기는 힘들어요,!




출처 : bestiz.net
IP : 175.114.xxx.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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