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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전집 들이는것 어떨까요?( 육아 선배님들 의견좀...^^:;)

곧백일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1-02-22 00:27:15
이제 조금 있으면 아기 백일이예요. 매일 책을 읽어주고 보여 주고 있는데 아기가 좋아하더라구요.  오늘 프뢰벨 영업하시는 분이 다녀갔는데 영아들을 위한 전집을 보여 주셨는데 아기랑 놀아주기도 좋고 책 도 좋아보여서요. 근데 가격이 50만원이 넘네요. 두돌까지 볼 수 있다는데 이런 전집 들이는것 별로인가요? 아기가 어릴 때 부터 책을 많이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육아 선배님들.. 아기 어릴때부터 전집 들이는 것 어떤지 좋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9.67.xxx.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1.2.22 12:32 AM (222.105.xxx.16)

    2개월째부터 사서 읽혔어요.ㅋㅋ
    갓난아기라서 그냥 무조건 듣기만 하는 거죠.
    거부하지 않고요.

    애가 절 닮아서 영리한 건지,
    무척이나 똑똑하답니다.

  • 2. 전2
    '11.2.22 12:34 AM (222.105.xxx.16)

    남편의 반대가 엄청 심했답니다.
    하지만, 아이 5살 되던 해까지 꾸준히 사서 읽혔어요.


    효과 만%예요..

  • 3. 그냥
    '11.2.22 12:34 AM (114.207.xxx.160)

    50만원짜리 괜찮긴 해요.
    그래도....... 단행본 베스트들 골라서 사시는게 나아요.
    구름빵. 사과가 쿵.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이런것들요.

    아가 어릴 땐 반복을 많이 해 주는데요, 프뢰벨 영다는
    50번 백 번 읽기엔 엄마가 지겨워요.그런데 구름빵이나 사랑해
    에릭칼 시리즈 같은 책들은
    지겹지 않고 읽을수록 새록새록 더 맛이 느껴져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영어판으로도 샀는데
    번역을 잘 해서인지 영어판이 드라이하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 4. .
    '11.2.22 12:37 AM (175.126.xxx.152)

    전 백일쯤엔 유명한 단행본들 사서 아가 보여줬구요. 돌 지나서 똘망똘망아기첫그림책 사서 21개월인 지금까지 엄청 잘보고 있어요. 다른 엄마들이 전집 다들인다고 꼭 전집 다 살필요는 없는것 같기도 해요. 돈이 엄청 많아서 다 사줄수 있다면 좋긴 하겠지만요.. 또 책을 미리 많이 사둘 필요도 없고 그때 맞는 책 시기적절하게 사서 재밌게 잘 보게하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프뢰벨이니 웅진이니 비싼책이 좋다고는 하지만 저렴한 전집들도 알찬거 많다고 하더라구요..

  • 5. 초등맘
    '11.2.22 12:40 AM (122.36.xxx.104)

    프뢰벨중에선 테마동화는 사줄 만해요...돈아깝지 않을거에요..그러나 나머지는 별루,,,,
    단행본도 너무 좋은책 많아요...
    잘 알아보세요~~~~50만원은 적은돈 아니니,,,효과있으려면..

  • 6. 그냥
    '11.2.22 1:02 AM (112.148.xxx.216)

    중고로 사셔도 괜찮고요. (중고는 10만원이면 사요)
    그리고, 꼭 사야되는거 아니에요. 아이마다 좋아하는 책 취향은 다 다른 법이거든요.
    그맘땐 그냥 단행본도 괜찮아요.
    꼭 사주고 싶으면 단행본 5권 정도로 돌까지 읽어주다가 그 이후에 사도 늦지 않아요.
    영사들 말에 너무 혹하지 마세요. 그 사람들은 팔아야 먹고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영사들 월급까지 다 포함된 가격이라 생각하면, 그 돈 주고 사는거 참 손떨리던데..^^;;

  • 7. 음..
    '11.2.22 1:18 AM (58.224.xxx.49)

    전집에 편견이 있던 맘이었지만,
    선물받은 전집을 아주아주 유용하게 봤네요....^^
    사실 돌 전까진 도서관 이용하는게 쉽진 않지요...
    또한 아이가 애착갖고 계속 보는 책들이 있으니깐요....

    근데, 50만원은 너무 사악하네요.....
    10만원대에서 살수 있는 것들 알아보세요...
    중고도 좋고, 새걸루 프뢰벨 이외 것두 좋구요...

  • 8. 이제..
    '11.2.22 1:44 AM (128.134.xxx.18)

    유혹의 길에 접어드셨군요.^^
    저는 일단 전집을 별로 안좋아하는 엄마 중 하나입니다.
    집에 책이 많으면 좋져.
    그런데 그게 꼭 전집, 그것도 방문 판매 위주의,
    그것도 엄마의 불안감을 자극하여 판매하는 전집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교할 때 육아책 읽으며 입히고 먹이고 재울 것에 고민했던 것처럼
    어떻게 키울 것인가...도 고민해 보셔요.
    이제 시작이에요. 전집, 영어, 사교육, 유치원 등등....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백일쯤이라면 아직은 이름난 단행본들 몇 권을
    그림 보여주며 읽어주고 놀이감으로 던져주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 작가들, 다른 그림체의 책을 몇 권 골라 읽어주다보면
    어떤 책에 더 집중하는지 감이 오실거에요.
    거기서부터 조금씩 조금씩 넓혀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백일에 50이면...돌에는 얼마짜리를 사주시려구요?
    우리 딸아이는 '안아줘' '사과가 쿵''열두띠 까꿍놀이'에 열광해서..
    지금도 이 책들은 안물려 주고 가지고 있어요.

  • 9. 프뢰벨
    '11.2.22 1:46 AM (211.234.xxx.4)

    저도 우리쌍둥이들 백일때 프뢰벨 전집 영다 영테 마더구즈
    세질 사줬구요. 그냥 책이랑 친해지길 바래서 일찍 사줬고
    애들이 책을 찢고 놀아도 어차피 나중에 수선한단 생각에 그냥
    뒀었어요. 혼자 앉아서 놀 수있던 6,7개월 쯤엔 아침에 눈뜨면
    책장앞에서 책넘기며 그림보고 혼자 깔깔 웃고 있더군요ㅋ
    돌때는 자연관찰 말하기 바탕놀잇감 들여줬는데 그것도 엄청
    좋아하며 틈만나면 들여다보더니 자연관찰보며 깨도 알게되고
    고릴라 팬더도 알고 무당벌레 등 너무 많은 걸 알게됐어요.
    그후에 또 다보고 지루해하는 것 같아 저렴한 똘망똘망 소꿉놀이
    곰곰이등을 사줬는데 확실히 잘 안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21개월된 우리딸들 보라고 이번에 또 프뢰벨 읽기
    읽기원리 퍼포먼스잉글리쉬 영어클래식 들였구요. 새책 박스를
    본 우리딸들 완전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어찌나 신나하던지ㅋ
    좋아하는 애들보니 뿌듯하더라구요.
    물론 단행본들도 괜찮은거 많고 실제로 우리애들도 달님안녕이랑
    괜찮아괜찮아 나도나도 등 관심을 갖는것도 있긴하지만 확실히
    프뢰벨을 더 좋아하더군요. 그림이 화려해서 그런가 싶다가도
    노부영 책들은 덜 보는거 보면 그건 또아닌듯 싶고 암튼 전
    개인적으로 마더구즈 빼곤 다 성공했다 싶어요.
    참 프뢰벨 Dvd는 좀 허접한 것 같구요. 뽀로로가 참 잘 만든거구나
    싶으니까요ㅋ

    제 결론은 실제로 너무 저렴한 전집은 내용은 모르겠지만 만져지는
    책의 질이 다르구요 종이가 넘 얇아서 아주어릴때 스스로 책장을
    못 넘기는 단점이 있더군요. 다른부분은 우리애들 취향에 안 맞아서
    덜 보는것일 테구요.
    전 맞벌이라 소득이 높은편이고 애들이 쌍둥이고 셋째도 낳을거라
    쭉 읽힐수 있으니 부담없이 사긴 했으니 참고하세요^^

  • 10. 나중에
    '11.2.22 2:02 AM (119.64.xxx.109)

    6~7세만 되어도 영유아 용품에 쓴 돈 생각나실겝니다.6~7세 되면 더 필요한 돈이 부지기수여요.차라리 지금 그 나이에 돈 모아두셔요.초등가면 더 들고요(예체능 시작) 중고등 위해서 적금 들어놓는게 나을 겁니다.초4년 정도 되면 집집마다 가정불화여요.

    그리고 영유아가 책 만지는 것과 독서력을 또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어려서는 아이가 만지고 노는게 아니라 부모가 자기 목소리로 읽어주세요.상호작용 하면서요.

  • 11. 추천
    '11.2.22 2:54 AM (116.45.xxx.9)

    전 저렴한 걸로 파란출판사거 허니북시리즈 전집 장만했었는데 돌전후로 아이가 재미있게 잘 봤어요. 팝업이나 스티커북 입체북도 나름 갖춰줘있는데도 가격은 삼만원후반대였구요. 권당 2천원정도 친듯.

  • 12. ,,,
    '11.2.22 4:44 AM (121.160.xxx.41)

    저도 2개월때부터 매일 책 읽어줬어요. 아기가 좋아하니 계속 읽어주게 되더라구요. 그냥 그림선명하고 글자 적은 단행본 위주로 읽어줬어요. 돌쯤되어서 저가 전집 사줬는데 눈만 뜨면 책장으로 달려가 책 읽어달라고 꺼내왔어요. 태동출판사 애플베이비픽처북 3만원대에 사줬어요.
    무슨 책을 사주느냐 보다는 관심을 쭉 주는게 좋은 거 같아요. 지금도 책 아주 좋아하고 잘 봐요.

  • 13. 단행본
    '11.2.22 5:34 AM (61.255.xxx.87)

    전집은 묶어 팔면서 엄마들을 편하게 하고 한꺼번에 많은 책이 들어오면서 잠시 아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돈 낸만큼 괜찮겠지라는 심리를 유발하는 것 뿐입니다.
    30권 좋은 단행본으로 골라 사주면 당연히 30권짜리 전집보다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30권 좋은 단행본 제작단가는 30권짜리 전집 제작단가보다 열 배는 높을 걸요.
    전집이라는 것 자체가 한번 찍고 재판도 잘 안 하는 소모품 개념의 책입니다. 소모품이기 때문에 방판으로 팔아치우고 다음에 또 급하게 만들어서 또 팔고 하는 거에요.

  • 14. ...
    '11.2.22 7:29 AM (180.228.xxx.178)

    초등생을 둔 엄마입니다.
    첨에는 저도 미친듯이 전집을 사모았는데..
    그게 은근 아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뭐든 가능하면 단행본으로 관련내용중에 가장 재미있는것을 고르고 골라서
    읽히고 있어요. 물론 단행본 책을 고르려면 엄마가 무척 부지런해야 합니다.
    전에 어느분께서 느림보부모 행복한아이들이라는 블러그를 알려주셔서 전 많은 도움받았거든요.
    정말 필요한 전집 예를 들어 백과사전 정도면 몰라도 전 단행본으로 골라 읽히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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