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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통지표에 악담에 가까운 의견을 적은 담임교사, 어떡하시겠어요?

교사자질 조회수 : 16,410
작성일 : 2011-02-21 21:10:57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어리석음.>

초등학교 1학년 자녀분이 생활통지표 행동특성란에 저런 평가를 받았다면 여러분은 어떠시겠어요?

어떤 학부모가 초1 자녀가 받아온 생활통지표에 적힌 담임교사의 의견을 아고라에 올려 놓았다네요.

학기 중에 선생님과 작은 분란이 있었다는데(학부모와 교사 간의 마찰) 보복 차원 이었을까요?



제 둘째아이는 한글도 모르고 초등학교 입학 했지만 담임선생님이 계속 격려해 주셔서 학교에 잘 적응했답니다.

예를 들면 수학을 65점 맞았는데도(반 평균 80점) "도형에 대한 이해능력이 뛰어나며" 등등의 평가를 적어주셨습니다.

행동특성란에는 "자기의견을 분명히 말하고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앎"등의 긍정적인 얘기를 주셨더군요.
제 아이, 덜렁 거리고 준비물 빼먹고 가고 툭하면 학교 가기 싫다고 해서 애 먹이고...... 이게 1학년 때 모습인데,
늘 선생님은 "아유, 저학년 애들이 원래 그래요. 고학년 되면 달라집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하셨지요. (생각할 수록 고마운 분)

이제 초4 올라가는 아들녀석이 초1 때 저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면??? 아찔합니다.

<매사에 관심이 적으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봉사정신이 부족함.
능력은 있는데, 무관심하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음---1학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어리석음.
능력은 있는데 하려는 의욕이 없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지 못함---2학기>


초1 아이들, 특히 남자 아이들, 제가 봐도 어리석고 난장판 잘 벌이던데, 고학년 올라가면서 좋아지지 않나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지만, 오죽하면 아고라에 담임교사에 대해 올렸을까 생각하니 제 가슴이 다 아프네요......


덧글)
아침에 몇몇 댓글 읽고 너무 놀랐습니다. 학부모가 나쁘다 하시는 분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계시는 겁니다.
학부모가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 해도, 그 아이에게 그런 평가를 내리는 것이 온당 합니까?

대학 때, 교직과목이수하느라 교육학 공부 열심히 했었습니다.
저학년은 무조건 칭찬해야 한다고, 그 칭찬이 아이가 고학년을 지내는 거름이 된다고 배웠습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흉악한 아이라도 단 한 점의 장점이 없을까요? 이제 만 7년 세상을 산 아이인데요.



저 같으면 교육청에 민원 넣었을 겁니다.
아이의 인권문제인데 너무나 안일하게 교사와 학부모의 대립으로만 보시는 분들, 그리고 아이한테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아동인권에 관한 문제이지, 그 아이의 문제가 본질이 아닙니다.
IP : 183.97.xxx.38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a
    '11.2.21 9:12 PM (210.222.xxx.234)

    요즘 제가 보기엔 도가 넘는 과한 학부모들이 많은지라,
    항상 샘~편에서 쉴드치고 있으나..

    '어리석음' 은 아이 통지표에 쓸 표현은 아니네요..

  • 2. 매리야~
    '11.2.21 9:13 PM (118.36.xxx.167)

    그냥 평가란에 선생님 말씀같은 게 없어졌음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 3. 매리야~
    '11.2.21 9:15 PM (118.36.xxx.167)

    저도 국민학교 때 선생님 말씀에 충격받은 적이 있었는데
    지금도 기억하거든요.
    물론 그 때는 선생님 마음에 쏙 드는 학생은 아니었겠지만...

    학생도 학부모도 선생님도 모두 불만이 되는
    선생님 말씀을 꼭 통지표에 적어야하는지 싶어요.

  • 4. ㅡㅡa
    '11.2.21 9:16 PM (210.222.xxx.234)

    ( '') 전 늘 칭찬만 받아서, 통지표 좋아했는데.. (퍽~~!!!)

  • 5. 대단한 선생일세
    '11.2.21 9:16 PM (124.80.xxx.103)

    이제 8살이 어리석으면 얼마나 어리석길래 저딴 표현을 썼는지~~ 그냥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나 마무리가 좀 미흡합니다 라고 써주면 좋을텐데요. 진짜 너무한 선생님이시네.

  • 6. 참맛
    '11.2.21 9:20 PM (121.151.xxx.92)

    휴, 참으로 갑갑하네요.
    역시 품성이란 시험으로는 평가할 수 없나 보네요.
    교사의 기본 자질을 못 갖춘 이들이, 쩝.

  • 7. 교사자질
    '11.2.21 9:23 PM (183.97.xxx.38)

    그러게요. 아이가 이제 8살인데, 어리석다라니, 저건 너무 막말 아닌가요?
    저도 과한 학부모들 많이 봐와서 엄마들끼리 모여서 선생욕하는 자리는 피하는 편인데 저런 교사는 도저히 이해 못하겠네요.

  • 8. plumtea
    '11.2.21 9:24 PM (125.186.xxx.14)

    저도 1학년 엄마라 확 와 닿네요. 전 정말 선생님 잘 만났나봐요. 제가 본 우리 아이보다 더 좋게 봐주셨는데...

  • 9. 매리야~
    '11.2.21 9:25 PM (118.36.xxx.167)

    근데 아고라에 올라온 사연은 다 읽어봐야해요.

    저 통지표에 대한 원래 글과 부모의 댓글을 읽어보니
    저는 양쪽 다 이해가 되던데요.

  • 10. 아유
    '11.2.21 9:25 PM (211.200.xxx.4)

    진짜 아무것도 모를 나이의 초등학교 1생년생한테 어리석다고 글쓴 선생이 어리석네요.

  • 11. .
    '11.2.21 9:26 PM (121.186.xxx.219)

    얼마전에 올라온
    맞벌이 부부라서 아침 일찍 출근해야 되서
    7시30분에 아무도 없는 교실에 데려다 준다는 글 아니였나요?
    전 부모나 선생님이다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 12. .....
    '11.2.21 9:32 PM (218.38.xxx.228)

    어리석음 어리석음 어리석음 어리석음 어리석음
    와 정말 충격적인 표현이네요...
    빨리 교원평가제를 해서 저도 그런 교사에게 평가 한번 해보고 싶어요..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어리석기 그지없음"

  • 13. 돈이 모자라
    '11.2.21 9:32 PM (114.201.xxx.11)

    링크해주세요 못찾겠어요

  • 14. 교사자질
    '11.2.21 9:33 PM (183.97.xxx.38)

    저는 아고라 원글을 읽지 못했는데, 암튼, 부모나 선생이 똑 같다 해도, 어린아이한테 저런 평가를 내린 것은 교사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

  • 15. ..
    '11.2.21 9:36 PM (125.134.xxx.223)

    선생님이 저렇게 글썼다고 일방적으로 교사가 욕먹을껀아니죠. 오죽했음 저렇게 어리석다 라는 표현을 썼을까 싶기도하거든요. 요즘 정말 나대는 남자아이들보면 초등1학년생 같지 않은 아이들도 더러 있어요. 부모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였겠죠.아이는 죄가 없는게 당연한데 잘못된 부모로 인해 잘못 커지는 아이들이 많은것같아요 .아무튼 부모입장에선 좀 충격적이겠네요.
    제가볼땐 부모나 선생이나 똑같은것 같아요.

  • 16. 그러게여
    '11.2.21 9:37 PM (112.170.xxx.186)

    그냥 주관식 평가란 없는게 낫겠네요.
    그 많은 아이들 유심히 깊게 관찰할수나 있나요? 작은 한두 사건으로 머리에 박히면 그걸로 쓰겠죠.

  • 17. .....
    '11.2.21 9:38 PM (115.143.xxx.19)

    완전 보복성 발언이라는 생각밖에는...
    그 마찰이 어떤 마찰일지는 모르나.
    그 선생 학부모한테 엄청 벼르고있었나보네여/

  • 18. ...
    '11.2.21 9:39 PM (59.7.xxx.48)

    제아이 이제 중학생되는데요 지난 6년중 4학년 담임이 정말 단점만을 본 선생님이었어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다 배려가 부족하다 자기만 안다..등등등 공부도 전교에서 1,2등하고 말수도 없고 좀 순진한 아이인데... 다른 선생님들은 물론 차분하고 학럽성적이 뛰어나며 일처리가 꼼꼼꼼하고 완벽하려고 하며 등등 장점을 많이 봐주셔서 예뻐해주셨는데 4학년 담임은 아이의 단점만 보이고 또 그게 싫으셨나봐요
    암튼 그당시 5,6학년 담임이 다시되면 전학시키려고 했을정도입니다. 아이에게는 신경쓰지마라 이런것도 이겨야 한다. 앞으로도 여러 선생님들과 공부를 하는데 다 좋은 선생님만 있는건 아니다고 얘기해줬어요.
    그리고 저도 우리애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걱정도 했구요 5,6학년때는 새담임이 그걸보고 선입견 갖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선생님이 엄청 예뻐해주시고.... 졸업때 큰상도 주시고 제가 워킹맘이라 기대도 안했는데도요.
    선생님을 인성을 보고 뽑지는 않잖아요 선생도 사람이더라구요

  • 19. 아이가
    '11.2.21 9:40 PM (124.49.xxx.143)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이네요.(아이 입장에서)
    저.. 통지표... 평생.. 계속 남아 있는거 아닌가요?

  • 20. 휴....
    '11.2.21 9:47 PM (121.138.xxx.116)

    정말정말 어찌할 도리가 없는 아이의 경우에 백번 양보해서 돌려돌려 의견을 남기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저 어감은 선생님이 좀 지나치지 않았나..... 생각되지만 양쪽의 말을 들어보는 것도 필요하구요. 저 말만 들었을 때 선생님이 너무 직설적이고 그러구나 생각했는데 학부모와 작은 마찰이 있었다라는 부분에 전 가슴이 콩닥거려요. 제 학부모중에 아이가 학교에서 싸움을 너무 일으키고 아이들이 무서워해서 상담차 전화를 드렸더니 아빠,엄마가 전화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던 일이 생각나서요..요상한 학부모들 1년에 서너번은 봅니다. 다짜고짜 욕부터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ㅠㅠ

  • 21. 글쎄
    '11.2.21 9:51 PM (124.195.xxx.67)

    전 인사성 메트처럼 좋은 말만 쓰는 평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어리석다
    는 아닌 것 같은데요

    아이가 열심히 하지않는다 관심이 없다
    는 평가할 수 있는 말이죠
    평가의 목적이 평가자체가 아니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니까요

    일찍 출근해야 해서 7시 반에 학교에 데려다주는 건
    그 상황은 이해하지만
    아이의 안전을 볼때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고요

  • 22. 교사자질
    '11.2.21 9:59 PM (183.97.xxx.38)

    초등선생님들 잡무도 많고 말도 안통하는 애들이랑 얼마나 힘드실까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자격미달 학부모도 많이 있구요. 하지만 자격미달 학부모를 만난 것이 아이 죄는 아니지요. 그리고 아고라에 글 올리신 학부모가 아이 처음 학교 보내고 미숙하신 점이 있었을 지도 모르지요. 저도 첫 아이 학교 보내고 우왕좌왕하던 때가 생각 나네요.
    그렇다고 초1 아이한테 담임교사가 저런 보복성 글을 남기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23. 아고라
    '11.2.21 10:43 PM (122.32.xxx.171)

    저도 저번에 82에서 글 읽고 아고라에 가봤더니
    그 학부모가 원글을 삭제했더라구요.
    그런데 댓글들이 원글(학부모)를 많이 나무라는 분위기..
    학부모 글올림 - 아고리언들 같이 흥분해 줌 - 원글 잘못 지적하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함
    - 원글이 댓글로 변명하다가 원글에 없었던 말이 나옴 - 아고리언들 원글이 너도 잘못한 거 많다로 댓글들이 흘러감 - 원글 삭제함
    뭐 이렇게 된것 같더라구요.
    저도 원글을 읽어봐야 판단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판단을 유보했어요.

  • 24. 교사자질
    '11.2.21 11:09 PM (183.97.xxx.38)

    122 아고라님/어른에 대한(학부모와 교사) 판단유보 얘기가 아니라요, 아이 문제를 얘기하는 거예요. 댓글 99%가 학부모를 나무라는 글이었어도, 내가 판단하기에 아니면 아닌 거지요. 그 어린아이가 피해자인데 학부모 욕한다고 될 일인가요?
    학부모가 정말, 진짜로 나쁜 사람이라 하더라도, 교사는 저런 악담을 아이한테 하면 안되는 거지요. 정말 저 초1 아이는 아무런 장점도 없는 아이일까요?
    교육학에서 보면 초등 저학년은 판단 받는 시기가 아니라 격려 받는 시기라고 분명 저는 배웠는데요.

  • 25. ,,,
    '11.2.21 11:10 PM (125.178.xxx.162)

    글속에, 아이의 문제보다는 그 글을 쓴 교사의 인성이 먼저 보이네요...

  • 26. 많은 아이들을
    '11.2.22 12:29 AM (112.170.xxx.100)

    유심히 관찰하지 못하고 한두사건으로 판단해 쓴다는게 바로 선생의 자질문제죠 제자는 스승을 닮는거 아닌가요? 훌륭한 선생이 훌륭한 제자를 키워내는거죠 그 선생은 자신이 선생으로서 자질이 없음을 글로써 나타낸거죠

  • 27. 성적표
    '11.2.22 12:53 AM (115.41.xxx.10)

    나쁜 말은 못 쓰게 되어 있다던데 것두 아닌가봐요. 세상에나 어리석다라니...

  • 28. 저번에
    '11.2.22 12:54 AM (125.132.xxx.149)

    글 읽어봤는데..학부모나 교사나 도찐개찐이던데..
    무조건 학교만 보내고 인성까지 모든걸 책임져주기를 바라는 부모나.. 창창한 아이앞날에 소금뿌리는 교사나~ 그런부모와 선생을만난 아이가 불쌍할 뿐이네요..
    근데 통지표에 교사의견란은 없어져도 될텐데..대부분 형식적인 멘트에다가 1년도 안되는 기간에 그 아이를 어찌 다 알고 평가할까 싶은데..오히려 부모가 자식 성격 태도 더 잘 알잖아요

  • 29. 흠...
    '11.2.22 1:18 AM (175.118.xxx.16)

    정말로 '어리석음'이라고 그대로 적었을까요?
    그 부모가 혹시 약간의 각색을 한 건 아닐런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어리석음, 이란게 문장도 이상하고...
    선생님이 진짜 저런 식으로 썼다는 게 잘 믿기질 않네요;;;

  • 30. 제 생각엔
    '11.2.22 1:41 AM (218.238.xxx.226)

    통지표에 쓴 글은 그 아이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선생이 그 부모를 평가한 글 같네요.

  • 31. 그 글
    '11.2.22 2:23 AM (122.37.xxx.14)

    그 글 읽었는데 교사나 학부모나 피장파장입니다.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나, 그런 부모 엿먹으라는 식으로 아이 인생에 소금치는 교사나...

  • 32. 세상에.....
    '11.2.22 4:11 AM (112.152.xxx.122)

    완전 보복이네요 고장실에 이런건 정말 따져야해요 가제는 게편일지몰라도 자기들도 개인감정들어간 생활통지표에 창피하겠죠 1학년에게 어리석음이 뭐니? 어리석은 교사년같으니라고...

  • 33. 표현
    '11.2.22 8:00 AM (14.37.xxx.155)

    어리석다라는 표현이...
    악담이라기보다는 직선적이거나 부정적 의견에 가깝네요.
    어린 아이나 학부모입장에서는 충격일수도 있겠구요..
    근데..죄송하지만..
    대체 아이가 학교에서 행실이 어쨌길래? 하는 생각이 먼저 들긴 하네요..

  • 34. 나는
    '11.2.22 8:14 AM (58.233.xxx.160)

    이렇게도 적는군요. 저희 딸도 1학년인데.
    샘께서 1학기때..좀 속직히 적어서 엄마들이 안 좋아 했떤 기억이 .
    요번에는 어찌 적으셨나, 저도 염려가 되네요..
    울애 꺼 밖에 모르니.. 제가

  • 35. dd
    '11.2.22 8:26 AM (14.35.xxx.1)

    근데..죄송하지만..
    대체 아이가 학교에서 행실이 어쨌길래? 하는 생각이 먼저 들긴 하네요.. 22222

  • 36.
    '11.2.22 8:36 AM (222.109.xxx.221)

    엄마랑 선생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평가에 `어리석음' 같은 말을 쓰다니요. 그거 평생 가는 건데.

  • 37. 앞에 말은
    '11.2.22 9:17 AM (203.130.xxx.183)

    충분히 그럴 수 있으나 어리석음은 진짜 아니죠

  • 38. .....
    '11.2.22 9:17 AM (220.117.xxx.41)

    아랫줄에 풀어 썼네요.
    능력은 있는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어리석다는 표현이 딱인데요..
    들어서 기분좋은 일은 아니지만...
    내가 부모라면 내 가슴을 치면서 아이 단속을 할 일이지, 그런 표현 썼다고
    교사를 탓하고 인터넷에 글 올려서 분란 일으키지 않을 것 같네요.
    물론 인자한 선생님 상의교사가 아닌 건 분명하겠지만, 일단 아이 단속부터 해야하는 건 아닌지....

  • 39. .
    '11.2.22 9:24 AM (116.39.xxx.139)

    그 이야기 읽었는데 그 부모 편들어 줄 수 없더군요.
    부모가 그러니 아이가 학교에서 제대로 생활했을까 싶구요.
    칭찬이면 좋겠지만 교사가 없는 말 쓰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 40. 아니라고봄..
    '11.2.22 9:27 AM (203.234.xxx.3)

    아이 없지만 어리석다는 표현은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 "개선이 필요함" 이 정도인 거에요..
    그건 학교를 떠나 어디나 마찬가지고요..

    그 교사, 어떤 사정이 있었고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일반 회사에서 직장생활했더라면 대리 3년차에 찍혀서 왕따 되었을 수도..

  • 41. 60명 중에
    '11.2.22 9:41 AM (123.214.xxx.114)

    59등을 한 학생의 성적표에도 정의감이 있고 언행이 일치하는 훌륭한 점이 있다고 써주셨더구만 저런ㅉㅉㅉㅉ 아주 형편없는 종자네요.

  • 42. 글쎄요.
    '11.2.22 9:45 AM (122.32.xxx.30)

    담임교사의 표현이 넘 과격했다는 생각이 들고 전후사정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통지표에서 선생님 말씀 란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건 좀 그렇네요.
    전 하다못해 학원을 보내도 성적표에 성적뿐만 아니라 교사의 코멘트가 들어가있는 게 좋던데요.
    대개의 경우 우리아이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가 되는 것 같습니다.

  • 43. ...
    '11.2.22 9:47 AM (121.133.xxx.147)

    연예인들 통지표 공개할 때(특히 개그맨들)
    선생님들이 저렇게 심한 말도 쓰시나? 했었는데
    요즘도 여전한가 보네요.
    앞날이 창창한 어린애한테 어리석다는 표현은 너무하다 싶지만
    선생님이 1년동안 너무너무너무 힘드셨을 수도 있단 생각입니다.
    마음의 병이 생길 정도로요 ;;;;;
    초등시절을 떠올려 보면 저런 악담을 들어도 "싸다" 싶을 정도의
    구제 불능이 몇명 있었거든요.
    지금은 어디서 멀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요즘 애들 adhd도 많고
    선생님들 참 힘드실거란 생각이 ...

  • 44. 어리석은 교사...
    '11.2.22 10:16 AM (1.225.xxx.229)

    어리석다...

    이제 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아이입니다...
    우리 서로 입장을 바꿔서 내가 7살에 선생님께
    넌 어리석은아이야...라고 들었다면
    맘이 어떨까요??
    정말 그 아이가 어리석은 아이일수도 있지만
    또 교사도 사람인지라 부모와의 일로 맘이 상해서
    아이가 안이뻐보일수도 있지만
    이제 막 긴 인생의 여정을 시작한 아이에게 어리석다....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 참 어리석으십니다.

    어리석다의 사전적 의미는 슬기롭지못하고 둔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이해하는 의미는
    쟤 바보아냐?? 쟤 덜떨어진애 아냐?? 쟤 모자란애 아냐??
    이런 아주 부정적으로 결정짓는 말인데
    아이에게 그것도 자기가 일년을 가르친 아이에게.....

    백번양보해도 선생님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 45. 생활통지표
    '11.2.22 10:29 AM (180.69.xxx.230)

    제 친구가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생활통지표 1학기의 경우는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지 않아서 선생님들이 고민 끝에 솔직하게 적어준다는 말을 들었어요.

  • 46. .
    '11.2.22 10:54 AM (180.231.xxx.19)

    아고라글 읽었었는데 어리석다는 행동발달상황글 말고 교사가 학부모한테 쓴 알림장 내용도 보니
    완전 훈계하듯 따지는듯한 말투 학부모한테 완전 악감정이 있는거 같던데요
    그 부모도 잘한건 없지만 그래도 교사가 너무 한듯...

  • 47. goody
    '11.2.22 11:02 AM (119.194.xxx.66)

    어른들의 일을 갖고서 저렇게 쓴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교사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응로 보입니다.

  • 48. 학부모도 잘못했지만
    '11.2.22 11:17 AM (115.178.xxx.61)

    초등1학년에게는 가혹하지만

    통지표는 무조건 칭찬만... 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한번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결과주의가 심합니다..

    1학년때는 안좋은 통지표 그후로 계속 좋은 내용들이라면 많이 발달했다고봐줘야죠..

    그걸 1학년때 그런아이였으니 하고 꼬리표를 붙이는건 아니구요...

  • 49. 고래싸움
    '11.2.22 11:21 AM (114.201.xxx.11)

    부모의 케어를 제대로 받지못하는아이는 선생한테 어리석다는 말을 들어야하는군요 그것도 철모르는 이제 각입학한 아이한테요 여기보니까 환경불우하고 제대로된 부모 못만난아이들에게 악담 퍼부울 사람 참 많네요

    그래서 삼신할머니가 점지를 잘해줘야하는거군요 좋은 부모 못만나면 이제 인생 7년살고 어리석다는 낙인 찍힐테니까요

  • 50. 아고라
    '11.2.22 11:26 AM (203.226.xxx.3)

    주소 좀 알려주세요
    원글이랑 교사글이요
    아무리 뒤져도 못 찾겠어요ㅜㅜㅜ
    발로 검색하나봐요ㅜㅜㅜ

  • 51. 아틀란티스 침몰자
    '11.2.22 11:36 AM (202.68.xxx.125)

    부모가 뭘 잘못했다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음. 학교에 애 보내놓고 내버려두면 그게 방치다? 그러면 방치 안하려면 학교 쫓아다니면서 선생하고 얼굴도 자주 부딪치고 학부모들하고도 친해지고 때 되면 반 아이들한테 간식 돌리고 학교에서 경비들여서 해야하는 각종 잔심부름 자발적으로 처리해주고 그래야 되겠네. 나 학교다닐때 무개념 선생들 못지않게 꼴볼견에 괴로웠던게 바로 저런 학부모들이었는데, 푸하. 그럴시간 있으면 경제활동에 참여하시는게 모두에게 더 좋을텐데.

    생활기록부에 남든 안 남든, 기본적으로 교사가 아이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저런식으로 통지표에 적지는 않겠지. 그렇다면 좀 더 솔직하게는 왜 못 적나? "난 이 아이가 밉습니다. 보기 싫어요." 그래도 이렇게 적기에는 남들의 눈이 두려운건가. ㅎㅎ 어차피 돌려치나 매치나 그게 그건데. 물론 선생이 아이를 싫어하는 이유야 있겠지만, 그 이유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이유인지 뭔지는 모르는거지.

    선생도 그렇지만 아이부모도 문제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내가 현명하거나 생각이 깊거나 중립적이라 공평무사하게 보이는걸까나? 그런 말 들은 아무리 많이 쌓인다 하더라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백억 곱하기 0 은 0 인 것과 같은이치.

  • 52. 교사자질
    '11.2.22 11:38 AM (183.97.xxx.38)

    고래싸움님/ 저도 댓글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아동인권에 관한 문제인데 아이 욕을 하다니, 학부모가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해도, 그 교사는 아이에게 그렇게 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건 양쪽 얘기 들어봐야 한다 는 식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 53. 교사자질
    '11.2.22 11:41 AM (183.97.xxx.38)

    아틀란티스님/제가 하고 싶은 말, 콕 짚어서 해주셨네요. 이건 아동 인권문제이고 맞벌이가정의 문제이자 사회문제 거든요. 제가 그 학부모 입장이라면 교육청에 민원 넣을 겁니다. 어찌 됐던 다신 학생에게 그런 짓 못하게 이슈화는 시켜야죠.

  • 54. ...
    '11.2.22 11:45 AM (110.15.xxx.249)

    저도 저 글 읽었는데요.
    선생님 잘한것 없지만 그 부모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맞벌이 부부인데 아이를 7시 30분에 학교에 데려다 주고
    방과후 수업 끝나고 1시간이 지나서 아이를 데리러 온답니다.
    어떤 방법으로 구했는지는 모르지만 비상키를 가지고 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갔데요.
    그때는 행정실 직원도 도착하지 않았을 시간이고 선생님도 출근하기 전
    아이 혼자 대책없이 떨궈둔 부모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알림장 내용도 올려줬었는데
    선생님이 몇번을 아이에 대해 언질을 줬었는데
    그 부모들이 대수롭지 않게 뭐어때?? 하는 식으로 넘겨 버린듯 했어요.
    부모들의 냉담한 반응에 선생님의 글의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종합의견 쓰고 나서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보여줬었는데
    다른 선생님들이 "너무 약하게 쓴거 아니냐"고 했다네요.

    이미 그 아이는 그 학교에서 그 부모에 의해 낙인이 찍혔었나 봅니다.
    아고라에 올리기전 선생님에게 전화해서 교육청에 신고하겠다고 했었나봐요.
    선생님 교육청에 신고하든 마음대로 해보라고 했데요.
    짐작하기로는 선생님이 이미 그 아이의 행동에 대한 증거자료를 모두 가지고 있었기에 그런말을 하지 않았나 생각했답니다.

    처음에는 네티즌들이 선생님에 대해 분노하다가 점점 부모의 잘못을 지적하자
    변명하고 변명하다가 결국은 학교 아이이름 모두 들통나고
    글을 지워 버리더만요...

    선생님도 자애롭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막장부모 때문에 아이만 고스란히 피해본 경우가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 55. -
    '11.2.22 11:59 AM (112.223.xxx.66)

    근데 아침에 아침 7시 30분에 학교 좀 가는게 잘못된건가요?
    우리때도 아침에 일찍오는 사람이 열쇠 가지고 와서 열고 들어갔는데요??
    전 아직 아이가 없지만 예를 들은게 무슨 아침 7시 30분에 아이 학교에 데려다준게 뭐 좀 어때요;
    아이가 귀찮아서 그렇게 데려다줬을까요;;;

    아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네요.
    도대체 아침 7시 30분에 데려다 준걸로 욕먹는게 이해가 안됨

  • 56. 아틀란티스 침몰자
    '11.2.22 12:05 PM (202.68.xxx.125)

    ... 님 , 사람들이 네티즌 이란 이름으로 하고 다니는 짓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님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에 그 부모들이 글을 지운건 자기네들이 잘못했음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학교와 아이이름이 공개되버리자 애를 보호하려고 지운거로 보이네요.

    아이를 7시 30분에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직장에 가버린뒤 방과후 수업 끝나고 1시간이 지나서 아이를 데리러 오는게 문제다. 네, 문제는 문젭니다. 아이를 그런식으로 학교에 떠맡기듯이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직장도 문제고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적당한 돌봄장치가 없는 학교도 문제네요.

    학교에서 부모한테 언질을 줬다고 하네요.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해가 안 가는건 아이가 학교 비상키를 가지고 있었다는거네요. 이건 도대체 뭘로 해석해야 할까요? 아마도 학교측과 학부모 간에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번 이야기가 있었고, 학교측에서 직장문제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임을 인정하고 비상키를 줬다고 생각하는게 가장 합당한 추리 아닐까요? 그렇다면 이미 이 문제에 대해서 학교측은 암묵적이건 뭐건간에 인정을 한겁니다. 그런데 왜 인정한것을 가지고 문제를 삼나요? 불가피한 상황임을 감안해 비상키까지 준 마당에 선생님은 그런것을 꼬투리삼아 통지표에 그런 평가를 남길 이유가 대체 뭘까요?

    부모에 의해 낙인이 찍혔다. 그거 진짜 문제네요. 어떤 댓글에도 아이가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없는걸로 봐서는 아이의 잘못은 일단 아닌거같고, 학교를 탁아소로 아는 부모가 잘못한것이므로 선생님이 학부모가 아닌 아이를 찍어서 미워하는것도 이해할만 하다. 뭐 이런 논리인건가요?

    아이에 대해 언질을 줬다는 그 내용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어리석음" 이라는 평가가 나온걸로 봐서는 그 아이가 학급에서 폭력을 휘두르거나 특별히 말썽을 일으킨것은 아니고 (그랬으면 "깡패같음" 이라고 적었겠죠 ㅋ) 아마 유치원때 한글따위는 다 마스터하고 영어도 어느정도 알고있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학습이 모자랐고 그 부분에 대해서 언질을 줬었나 보네요. 이야, 공교육을 맡는 선생님이 초등 1 학년짜리 아이를 두고 이 아이에게 사교육이 필요합니다. 하는식으로 '언질' 을 주셨다면 것 참 볼만하네요. 대단한 증거자료 되겠습니다 ㅎㅎ

  • 57. ㅠㅠ
    '11.2.22 12:05 PM (110.15.xxx.249)

    위에 - 님... 아이 키우는 학부형 아니시죠???
    요즘 성폭력이다 유괴다 말 많은 세상에 아이를 1시간이나 일찍 학교에 보내다니요..
    그러다 사고나면 누가 책임 지는 건가요??

    우리애 학교에서도 몇번이고 공문을 보낸답니다.
    아이 학교에 일찍 보내지 말라고...
    더위기 초등학교 1학년 아이라구요...ㅠㅠㅠ

  • 58. 위의
    '11.2.22 12:06 PM (121.153.xxx.236)

    -님, 학교도 엄연히 공공기관입니다.
    우리가 동사무소 열리기도 전에 가서 문따고 들어앉아 있는 것과 같지요.
    만약 학교가 8시 이후에 등교하도록 문을 연다면 정해진 시간을 지키는 것이 규칙입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부모 사정 때문에 학교측의 동의없이 맘대로 행동하는 것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59. ..;
    '11.2.22 12:10 PM (121.170.xxx.178)

    아무리 아이 보호자가 개막장이고 아이가 학교에서 개판으로 굴었다고 해도, 그럼 그런 사실을 그냥 객관적으로 적으면 되지 감히 “어리석음”이라는 모욕적인 표현을 쓸 권리는 선생 아니라 교장 할애비라도 없습니다. 이건 한 인간에 대한 엄연한 인격모독이에요.
    이런 당연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면서 보호자 나무라고 아이가 학교에서 평소 행실이 어쨌길래 등등 본질과는 상관없는 소리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끄적이는 댓글들도 있다는 게 놀랍군요. 정말 “어리석은” 댓글들이네요. 이렇게 “어리석고” 문제의 본질을 인지할 줄 모르는 만만한 보호자들이 있으니 일부 “어리석은 ”학교 선생들도 감히 보호자와 아이들 앞에서 오만한 언행을 일삼고 기고만장하게 구는 거지요. (그리고 그렇게 함부로 구는 선생들 때문에 선량한 보호자와 아이들도 피해를 보는 겁니다. 그런 것까지 계산하고서 그렇게들 "어리석게" 구는 겁니까?)
    선생과 보호자 사이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 아이가 선생 앞에서 어떤 행실을 보였는지는 저 “어리석음”이라는 표현과 아무 상관없습니다. 여전히 보호자 나무라고 아이 탓하는 “어리석은” 분들, 학교 선생에서 저런 소리 들어도 어디 가서 감히 하소연하지 마세요. 그럴 자격조차 없으니까. 막말 끄적이는 선생보다 우습지도 않은 양비론이나 들먹이며 사리판단 못하는 분별없는 발언들이 더 화 나네요.

  • 60. 교사자질
    '11.2.22 12:12 PM (183.97.xxx.38)

    ...님/이 문제를 보면서 맞벌이가정과 그 아이들의 문제가 안 보이시나요? 부모가 찍히면 아이에게 막말 해도 되는 게 교사 위치인가요? 막장부모라...... 님이 그 학교 관계자라면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면 전해 주세요. 그 학교 교사들이 단체로 막장이아구요.

  • 61. ㅠㅠ
    '11.2.22 12:13 PM (110.15.xxx.249)

    혹시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 계실까 싶어.. 댓글들을 링크걸어 둡니다.
    원글은 지워졌고 이분 글을 밑으로 내려 보시면 넘치는 댓글들을 보실 수 있을꺼예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141...

  • 62. 기가막혀
    '11.2.22 12:16 PM (203.249.xxx.25)

    양쪽 다 잘못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아이 성적표에 '어리석음'이라고 적은 교사가 잘못한 거 맞습니다. 어떤 핑계거리를 갖다대도 이유가 안됩니다. 부모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든 1년간 마음고생한 응어리를 푼것이든...무슨 이유로도 변명이 안되는 처사입니다.
    그 아이 너무 불쌍하네요. 녜..교사는 평가를 할 수 있죠. 자신의 고유권한을 멋지게 써먹어서 약자일 수 있는 학부모와 학생을 한방 제대로 먹여줬네요.

  • 63. 아틀란티스 침몰자
    '11.2.22 12:25 PM (202.68.xxx.125)

    맞벌이라도 바르게 크는 아이들이 있다. 맞는 말이에요. 자, 이제 위 본문글에 나온 아이가 바르게 크지 못한 부분을 말해주세요. 학교에서 준 비상키를 가지고 일찍 들어가 썰렁한 교실에 혼자 앉아서 친구나 선생님을 기다리며 외롭고 심심해 하는것?

    흠, 기왕 일찍 등교하고 늦게 퇴근하는 김에 화장실 청소나 교실청소라도 하고 있었으면 바르게 크는거겠군요. 아이를 늦게까지 봐야하는 이유로 노고에 지친 선생님께 "뭔가" 드렸으면 그 부모도 막장소리 안 듣고 아이 통지표에도 괴문자가 찍히진 않았겠죠. 그러면 통지표에 그렇게 적을 것이지, 그 선생님도 참 여러사람 헷갈리게 만드십니다. ㅎㅎ

  • 64. ...
    '11.2.22 12:27 PM (110.15.xxx.249)

    글을 읽어보니 아이 학교와 실명은 네티즌이 공개한게 아니라 그 부모가 공개한거네요....헐

  • 65. 아틀란티스 침몰자
    '11.2.22 12:33 PM (202.68.xxx.125)

    아이 학교와 실명은 네티즌이 공개했다는게 아니라 그 공개된 걸 가지고 무슨짓을 할 지 모른다는 거죠. 위대하신 네티즌 여러분께서. 풋.

  • 66. ...
    '11.2.22 12:35 PM (110.15.xxx.249)

    침몰자님...그러니 네티즌이 잘못했다는 겁니까?
    그런걸 예상못하고 공개한 그 부모가 잘못했다는 겁니까?

  • 67. 교사자질
    '11.2.22 12:55 PM (183.97.xxx.38)

    ... 110님/네티즌이란 집단이 실제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무슨 짓을 한다면 그건 네티즌 잘못이죠.

  • 68. 교사자질
    '11.2.22 12:57 PM (183.97.xxx.38)

    ...110님/그 부모를 욕하는 걸로 교사의 잘못이 덮어집니까? 묻고 싶군요.

  • 69. 다시한번...
    '11.2.22 12:57 PM (1.225.xxx.229)

    여러댓글중에 교사를 이해하시는분들 참 놀랍습니다.

    심하게 비약하면
    남편에게 맞은 아내에게 - 음...맞을만한짓을 했네...라던가
    남편의 외도로 고통당하는 아내에게 - 오죽하면 남편이 바람을 폈겠어...라던가....

    많은사람들이 비난하는것은
    교사가 학생에게 그것도 채 10살도 되지못한
    이제 인생의 첫학업 1년과정을 마친 어린아이에게
    자기가 1년동안 가르친 7~8세 어린아이에게
    어리석다라고 판정지은 교사의 저급하고 어리석은 자질을
    비난하는것입니다.

    여러분이 회사 또는 어떤 모임에서
    본의아니게 실수도 하고 여러사람을 불편하게 한 일이 있어서
    그 책임자로부터 공식적으로 어리석다라는 평가를 받았다면
    어떤기분이겠습니까?

    이 교사가 그 어린학생에게 넌 어리석다 라고 공식적인 판명과 표현을 한것
    단 1%도 이해할수없는
    아주 저급하고 어리석은 교사의 자질이 전혀 없는 무개념인간입니다.

  • 70. 교사자질
    '11.2.22 1:19 PM (183.97.xxx.38)

    다시한번 님/공감합니다. 저도 맞은 여자한테 맞을 짓 했네 라고 떠드는 사람들 생각이 나더군요. 이제 7년 을 산 아이가 겪었을 고통에 대해 마음으로 연민을 느끼지 못하는 몇몇 분들은 참으로 안타까운 사람들... 이란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1학년 다니는 동안 아이가 얼마나 괴로왔을까, 생각하니, 남의 자식이지만, 다들 아파하는데, 말이죠.

    다시 한 번, 제 아이들의 초1 담임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군요.

  • 71. ...
    '11.2.22 1:21 PM (121.133.xxx.147)

    1년동안 개차반으로 자식을 케어해 놓고
    어리석다라는 평가 한마디에 발끈해서
    아고라 같은 무시무시한 곳에
    자식 이름과 학교 이름까지 공개한 그 부모
    정신이상자 아닙니까?
    빈대잡으려 초가삼간 태우는 것도 유분수지.
    자신들의 모든 실수와 잘못을 교사에게 옴팡 뒤짚어 씌울려고 하는군요
    연결고리는 "어리석다"라고 적힌 통지표.
    그러고 나면 속이 좀 풀리는지 궁금하네요.
    많이 반성하고 정신차려야 할텐데
    교사원망,남탓 할 때가 아닌가 같아요.애 생각하면

  • 72. 아틀란티스 침몰자
    '11.2.22 1:28 PM (202.68.xxx.125)

    네티즌들 속성이 그렇다는 이야기죠. 개네들이 잘못했다기 보다는. ㅎㅎ
    아무튼 ... 님 말씀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몰라도 부모는 개차반이고 ( 설사 학교에서 그 부모의 사정을 이해하고 비상키를 주었다 하더라도 )
    아이는 뭐가 바르게 크지 못했는지는 몰라도 어리석다는 말을 들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다. 그런말씀이시죠?

  • 73. 휴...
    '11.2.22 1:57 PM (175.118.xxx.16)

    이제 겨우 8~9살 어린 아이가
    정말 선생님 말처럼 모든 일에 무관심하고 의욕이 없다면 너무 마음 아픈 일이네요.
    선생님도 부모도 다 유별나신 것 같고...
    그 아이는 마음 붙일 곳이 하나도 없었던 게 아닐까 싶어 안타깝기만...
    아무도 없는 적막한 빈 교실에 앉아 그 쬐그만 애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ㅜ ㅜ
    생각만해도 제가 다 눈물이 날 것 같네요.
    2학년땐 부디 좋은 선생님 만나서 다정하게 위로받고
    부모님들도 좀 더 아이입장에 서서 양육에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 74. 교사자질
    '11.2.22 2:00 PM (183.97.xxx.38)

    ...님/ 타인의 고통에(그것도 너무도 어린아이의 고통에) 무감각한 당신에게 '막장교사'라는 훈장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고라가 아무리 무시무시해도 ...님보다 더 무시무시 할까요?
    초1 아이에게 악담 퍼붓는 막장교사보다 더 무서울까요?

  • 75. 교사자질
    '11.2.22 2:03 PM (183.97.xxx.38)

    휴...님/저도 아이가 겪었을 일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다 나더군요. 이게 대부분의 어른들 마음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믿고 싶네요. 아이를 욕하는 어른들이 너무 무서워요...

  • 76. ..
    '11.2.22 2:07 PM (110.14.xxx.164)

    어리석단 표현은 너무하네요
    최선을 다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순 있지만요 초 1이면 아직 어리고 학교생활에 적응못했을수도 있고요
    저도 초등때 이기적이라는 말 적힌거 아직도 기억해요 애들이 거기서 거기지 얼마나 차이난다고...
    나름 공부나 내 할일 딱 부러지게 잘했는데 부반장도 하고요.. 거기다 이기적이라고 적다니 ...

  • 77. 그니깐요..
    '11.2.22 2:29 PM (122.32.xxx.30)

    학교에 넘 일찍 보내는 것도 위험해요.
    요즘 세상이 위험해서
    자고로 학교는 남들 갈때 적당한 시간에 보내는 게 좋아요.

  • 78. 저 무시기 침몰자
    '11.2.22 3:10 PM (121.133.xxx.147)

    양반
    저 교사 아니거든요?
    훈장은 너나 다세요.
    남의 말을 비꼬지 마시고 논리로만 대응하시구요
    자꾸 비상키 달라고 사정한거는 한거고 종국엔 비상키를 넘겨준 교사가 잘못이다
    이렇게 넘겨 버리시네?
    183님은 제가 언제 아이의 고통에 무관심했다 그러시는건지?
    아이의 고통에 무관심한 부모한테 학을 뗄 지경인데요?
    거의 학대 수준 아닌가요?
    자기 애 자기가 학대하고 방치하는 거는 괜찮고
    교사가 그러는 것만 잘못이라는 논리시잖아요 지금
    누가 애한테 어리석다고 평가하는게 타당하다고 했나요?
    혼자 약한척은 다하시고
    무섭다 어쩐다
    니가 더 무서워요

  • 79. 등교시간
    '11.2.22 3:11 PM (49.22.xxx.107)

    학교마다 다르네요.
    여기 초등학교는 늦어도 8시30분까지는
    교실 입실이라서 녹색어머니도 8 시 30분까지만
    교통을 거요.대부분의 학생들이 8시~8시 20분사이에
    등교를 해요.
    녹색어머니들은 7시40분까지 가서 교통을 서요.
    학교에 맞벌이 아이들을 위한 병설유치원과 비슷한
    돌봄 교실이 있더군요.
    전학오기전의 학교는 8시50분까지 등교였는데....
    여기도 전업주부가 많은 동네인데도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등교시간 앞당겼다고
    학부모총회에서 들었어요.
    아침 일찍 학교 운동장이나 교실에서
    방황하는 아이들의 안전이 전체 학생의 안전과
    직결된다면서요.
    맞벌이 부모들에게는 될수있으면
    녹색어머니,선생님들(아침 안전 당번)이
    계시는 7시40분이후에 학교에 보내달라고
    당부하시더군요.

    아이가 가여워요.
    초1아이가 매일 혼자 그 시간에
    다른 친구들이 등교하기 1시간전부터 학교에
    있어야했던것도 가엽고,
    부모와 교사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였을것 같아서
    가여워요.

  • 80. 어리석다고
    '11.2.22 3:24 PM (152.99.xxx.175)

    쓰신 분이 어리석네요

  • 81. 아이가
    '11.2.22 3:26 PM (78.30.xxx.157)

    제일 안됐네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일찍가서 교실에서 있어야 하고 끝나고도 남들 다 갔는데 혼자서 한시간을 기다린다는 건 정서적으로도 넘 안좋을 것 같아요.
    그것도 그렇고 요즘에 직장 다니는 어머니들은 학교 앞 문방구에 아예 돈을 맡겨놓고 아이 준비물을 챙겨 준다던데 아이가 가면 그냥 받아 갈 수 있게.... 선생님의 언어선택도 넘 하지만 어머니도 아이에게 넘 무심했던 듯 합니다.
    저도 애가 저학년 일때 학교에서 자원으로 아이들 책 읽는 거 꾸준히 도와준 적 있는데 가서보면 엄마가 아이에게 신경쓰고 있는지 애가 책가방만 그냥 들고 왔다갔다 하고 있는 앤지 바로 보이더군요. 한달에 두어번 가 보고도 그게 보이고 안타까운데 선생님은 어떠셨을런지....
    선생님의 어휘선택은 제가 봐도 좀 어이없긴 한데 아이가 넘 안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 82. 와...
    '11.2.22 3:50 PM (165.243.xxx.20)

    제가 아는 선생님은
    애가 정말 말안듣고 맨날 지각하는 애한테
    '자기 주장에 대해 표현을 잘하며 학교 생활을 자율적으로 함' 이라고 써주시던데요.

    저런식으로 '자율', '자기주장' 뭐 이런문구는 말안듣는 문제아들한테 주로 써주신대요
    그리고 문제아들은 대개 한두줄로 요약... (칭찬할거리가 없으니) -_-;;;;

    정말 엄친아급이면 세줄이상 열심히 칭찬하신답니다. ㅋㅋ

  • 83. 참...
    '11.2.22 4:41 PM (125.135.xxx.77)

    부모의 행동이 어떻든
    그와 별개로 선생이 저런 비상식적인 글을
    생활기록부에 남기면 안되죠..
    임용고시에서 저런 기본적인 항목부터 테스트하고 뽑아야해요..
    우리 학교에도 저런 선생이 하나 있어요..
    교사의 역활이 아이의 단점을 찾아내는 것인 줄 착각하는...

  • 84. 참 나...
    '11.2.22 5:11 PM (1.225.xxx.122)

    부모님 잘 한거 하나 없지만, 선생님....정말 자질 부족 맞네요.

    초등 저학년 맡고 계시다면 기본적으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깔려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이가 그리 일찍 온다면 학부모나 아이 욕하기 전에 아이가 안되보이고 신경쓰여
    보듬어 주고 싶어야 정상이죠.

    그 선생님 통지표에 쓴 글은 이미 '난, 선생 자질 없는 ㅆㄱㅈ 없는 인간이다'라고
    고하는 모양같아요.
    애만 안쓰러워요 ㅠㅠ

  • 85. 아틀란티스 침몰자
    '11.2.22 5:39 PM (202.68.xxx.125)

    누가 뭔소리 하는지도 헷갈려 하시는 ... 님 께서 논리를 말씀하시니 논리로 따져봅시다.

    1. 7 시 30 분에 등교시키는것이 대단히 문제이며 부모의 방만이다.
    => 그 부분이 대단히 문제되는 부분이라면 학교는 어떤 경우에도 비상키를 아이의 손에 쥐어줘서는 안됩니다. 그렇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부모가 여전히 7 시 30 분에 등교시킬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이에게 학교 비상키를 주었다는것은 두가지 경우중 하나가 되겠죠.

    하나. 나 ( 학교 또는 교사 ) 는 분명히 경고를 했는데도 계속 등교시키니 어쩔수 없다. 열쇠는 주겠지만 아이가 어떻게 되든 모르겠다.
    둘. 학부모 사정이 정 그렇다면 특수성을 고려해서 이른 등교를 허가하고 아이를 케어해줄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

    위 경우중 첫번째는 부모의 방관에 더해서 학교에서도 해당 아이를 방관하겠다는 이야깁니다. 단, 부모의 경우는 직장문제 때문에 어쩔수없이 그렇게 된 것이라면 학교측은 그에 대한 짜증스러움으로 고의적으로 방관한 것이니 그 책임을 묻는다면 학교측 책임이 더 큽니다.
    두번째는 매우 바람직하며 제가 원하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중요한것은 첫번째 경우든 두번째 경우든 학교나 해당 교사의 입장에서 본인의 잘못 (통지표 기재) 가 명백한 상황에서 그에 대한 부모의 항의를 "그러게 왜 애를 일찍 보냈느냐" 고 반박할 처지가 아니라는 거죠. 첫번째 경우라면 해당 아이를 방치한것에 대한 공동책임이 있는것이고 두번째 경우라면 (아예 이런 문제가 불거지지도 않았겠지만) 해당 교사가 학교측 방침에 불만이 있다는 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2. 나는 "누가 애한테 어리석다고 평가하는게 타당하다고 " 한적이 없다.

    => 정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런 댓글을 쓰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다른 분들이 수차례 지적한것처럼 부모가 무엇을 어떻게 했건 이 문제는 교사가 1 학년짜리 아이에게 아둔하다는 언어폭력을, 그것도 공적인 문서로 남긴것에 대한것에 대한 문제제기 이므로 적어도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해당 문제제기는 완전히 정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역시 둘 중 하나겠죠. 하나는 교사가 그런 내용을 남긴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고 부모의 행동만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일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본인이 대단히 논리적이고 중립적인 공평무사한 논객이라고 생각하여 양비론을 펼침으로서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케이스. 뭐 둘 중 어느 경우라고 하더라도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ㅎ

  • 86. //
    '11.2.22 6:07 PM (112.153.xxx.33)

    오죽했으면 저런표현을 했겠느냐....
    정말 아이가 진상이더라도 교사가 아이를 저렇게 평가하는게 합당한가요?
    아이가 일찍 학교에 와 있었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교사가 저런 모욕적인 평가를 하는건 이해 받을 만한 일인가요?

    저 평가를 보면
    그저 남 흉을 본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그 아이가 문제가 있더라 하더라도 교사로서 학생을 바라보는 최소한의 애정이 전혀 없이
    그저 누군가를 잔뜩 욕해주고 싶다 이런 감정밖에 읽을수 없어요

    부족하고 미성숙한 인격체를 이끌어 아이의 미래를 밝혀주는것이 교사라는 사람인데
    넌 잘났고 넌 지지리도 못났다 이렇게 평가하면 끝인가요

  • 87. 학부모 통지표???
    '11.2.22 6:11 PM (211.44.xxx.175)

    징계감인데요.

    아니, 아이 통지표지 부모 통지표랍디까?
    저건 개인적인 감정을 찌질하게 아이한테 화풀이하는 데 지나지 않습니다.
    교육청에서 심의할 사항입니다.

    부모가 어리석으면 부모한테 가서 따져야죠 왜 약자인 아이보고 뭐라 합니까.
    저건 힘 약한 얘에게 뒤에서 돌팔매질하는 동네 양아치 행동이에요.

    또한 설령 만에 하나 아이가 진짜 자신이 보기엔 어리석게 행동했다고 해도
    교사가 뭡니까.
    잘못된 점은 이끌어주고 잘 된 점은 칭찬해주는 거죠.
    냉정하게 넌 바보야, 넌 어리석어, 이런 말 하는 것이 교사라구요?????

    그 교사, 심리 검사 좀 받아야죠.
    정상적인 성인으로서 할 짓이 아니에요.

  • 88. 아틀란티스 침몰자
    '11.2.22 6:19 PM (121.133.xxx.147)

    부모가 뭘 잘못했다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음
    부모가 뭘 잘못했다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음
    부모가 뭘 잘못했다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음
    네....
    이런 분이 논리를 말하시는 군요.

  • 89. 아틀란티스 침몰자
    '11.2.22 6:23 PM (202.68.xxx.125)

    121.133.230.xxx 아이피를 쓰시는 ... 님, 님께서 다신 위와같은 댓글을 발악이라고 합니다.

  • 90. 침몰자님
    '11.2.22 6:39 PM (121.133.xxx.147)

    (생략)
    많이 반성하고 정신차려야 할텐데
    교사원망,남탓 할 때가 아닌가 같아요.애 생각하면

    이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거든요?
    아직 만 7살인 애한테 어리석다는 말을 한 교사도 충격이지만
    제 기준에는 1년동안 애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부모도 충격이거든요
    누가봐도 7시 30분에 등교시켜서 1시간 안팎 (30분 이상) 혼자 두게 한게
    잘못된 건데 누가 잘못했나 잘잘못만 따지니 참 답답할 뿐이네요.
    학교 잘못이지 부모 잘못 아니라는 이야기가 여기서 왜나오는지요?
    (부모 잘못 없는 거 맞아요?뭘 잘못했다는건지 도저히 모르신다니 뭐..할말 없네요)
    아고라 전문을 다 읽지 않으신거 같네요.
    제가 부모라면
    스스로 깊이깊이 반성부터 하고
    어리석다는 표현을 쓴 교사에게 정식 사과를 받아내겠어요.
    여의치 않는다면 교육청에 고발을 하든가
    자식 이름과 학교를 밝히면서 아고라에 올리는 것도 절대 하지 않을 거고요.
    수차례에 걸쳐서 담임에 부모에게 부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준비물,과제,등교,생활습관
    어느것 하나 시정된 것이 없었다고 분명히 나옵니다.
    한마디로 부모가 1년동안 자식 교육에 담쌓고 있었고
    담임보기를 뭐 같이 본 거지요
    (담임이 통지표를 동료에게 보여주니 표현이 넘 약한거 아니라고 했다는 말은
    도대체 뭔뜻인지 모르겠음.다 막장교사들인가??)

  • 91. 위에
    '11.2.22 6:40 PM (110.15.xxx.249)

    121.133.230님 보세요.
    대화란 소통이 되는 사람하고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92. ㅋㅋㅋ
    '11.2.22 6:42 PM (121.133.xxx.147)

    제가 댓글 작성하시는 동안 글남기셨네요..
    "발악"이라는 단어를 보니
    제가 그동안 댓글다느라 괜한 수고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죄송하구요...
    발악해서 죄송해요 ^^ 댓글은 이제 그만~~ ㅎㅎㅎㅎㅎㅎㅎ

  • 93. .
    '11.2.22 6:47 PM (116.39.xxx.139)

    아이가 불쌍할 뿐이네요.
    부모가 아이 실명을 아고라에 올렸다는데... 상식적인 부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교육과 양육에 있어서 제1 책임자는 부모입니다.
    부모가 문제라서 문제아가 생기는거죠.
    교사야 앞으로 또 그 아이를 맡을 일이 없겠지만 부모는 아니잖아요.
    이제 겨우 초2 올라가는 아이인데 문제가 너무 커졌네요.
    전학 가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 학교에서 누가 저 아이 담임을 맡고 싶어할까 싶네요...
    부모가 정신 차리고 아이 잘 돌보길 바랍니다. 아이만 안쓰럽네요..

  • 94. 본질
    '11.2.22 6:59 PM (112.153.xxx.33)

    저도 초등생 학부모이지만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기보다
    부보가 아이를 방치(?)했다는 것에만 몰입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이 부모가 백번천번 잘못했다 치더라도
    그것은 부모와 교사가 알아서 싸우던지 말던지 할일이지
    이렇게 아이 통지표에 보복성 험담을 늘어놓는것이 교육자로서 있을수 있는일인가요?
    이렇게 감정적이고 히스테리컬한 교사를 옹호할수 있다니
    놀랍네요

  • 95. 아틀란티스 침몰자
    '11.2.22 7:01 PM (202.68.xxx.125)

    ... 님, 이 댓글을 끝으로 더 이상은 댓글을 달지는 않을듯 합니다. 뭐 다른 이유는 아니고 물리적인 시간때문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고라에 올라온 해당 글은 '교사가 1 학년짜리 아이에게 아둔하다는 언어폭력을, 그것도 공적인 문서로 남긴것에 대한것' 에 대한 문제제기 입니다. 이것은 부모가 무엇을 어떻게 했다라고 해서 해당 교사의 잘못이 사라지거나 덮어질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의 항의에 대해 해당 교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여 어쨌든 상처를 받은 아이에게 사과를 했던가요? 만약 그랬다면 그 다음 수순으로 해당 부모의 책임도 물을수 있겠죠. 하지만 해당 교사는 자신이 지적한 내용과 동료교사 ( 마치 모든 교사들이 자신에게 동의한것같은 뉘앙스를 풍기고 있지만 과연 그런지는 의심스러운 ) 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 항의를 묵살했죠?

    그것은 그 교사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미 아둔하다는 평가로 상처를 입은 아이에게 재차 또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부모가 교육청에 고발하지 않고 아고라에 올렸다고 해서 부모의 책임이 더 큰 것처럼 말하는게 정당하다고 보십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교사의 입장에서 아이의 준비물,과제,등교,생활습관에서 다른아이에게 뒤쳐지는것처럼 보여질 수도 있겠죠. 맞벌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은 집의 아이보다 그 학습진도나 준비가 모자라 보이는 경우가 분명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교사나 님 께서는 아이들의 환경에 따라 편차가 발생하는 그런 부분을 "잘못" 이라고 보시나 본데, 환경이라는것은 교사가 수차례 지적한다고 해서 쉽사리 바뀔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다소 우수해 보이고 ( 초등학교 1 학년에게 우수 라는 기준을 들이대는 자체가 문제지만 ) 모든것을 신경써서 돌봐줄수 있는 부모가 있는 그런 아이를 기준으로 하고 그렇지 못한 아이에게는 "잘못" 이니까 학습환경을 바꾸라고 강요하는것은 적어도 초등학교 1 학년 교사로서는 완전히 실격입니다.

    해당 교사는 자신이 수차례 시정하라고 지적한것을 무슨 교사의 본분이라도 다한것처럼 생각하는 모양인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것. 그리고 그것이 시정되지 않았다고 해서 통지표라는 공문서에 악담인지 언어폭력인지 모를 '평가' 를 해놓고 그것이 부모의 책임인양 몰아가는것은 교사의 자세가 아니라는것을 분명히 해 두며 긴 논쟁을 끝내겠습니다.

  • 96. ??
    '11.2.22 7:16 PM (116.34.xxx.13)

    아틀란티스 침몰자님, 여기서 이렇게 열내시는거보니까 좀 웃겨요;;;

  • 97. 아틀란티스 침몰자
    '11.2.22 7:22 PM (202.68.xxx.125)

    웃으세요.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그나마 그거라도 해야되시지 않겠습니까? ^^

  • 98. 이건
    '11.2.22 7:56 PM (116.37.xxx.60)

    교육청에 민원 넣어야죠.
    이건 그 아이의 생활 통지표입니다.
    그것도 선생인가요?

  • 99. 교사자질
    '11.2.22 8:11 PM (183.97.xxx.38)

    제가 종결 지을게요. 가난한 맞벌이 주제에 애는 왜 낳아서 학교에 일찍 등교시켜 선생 화나게 했을까요? 적어도 한국에서 가난은 민폐고 죕니다.

  • 100. 옛날 옛날
    '11.2.22 8:45 PM (119.70.xxx.86)

    고딩때 사립이었던 학교였는데 교장 줄타고 내려온 여선생이 학교 졸업하자 마자 들어와서 담임을 맡았어요.
    다른 선생님들 조차도 선생할 사람이 아니다 에둘러 말할정도였는데
    하는 짓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좀 맞섰더니 나중에 제 생활기록부에 악담을 한줄 넣었더군요.ㅎㅎㅎ
    고3담임이 보시고 살짝 고쳐주셨어요. ㅋㅋㅋㅋ (삐침하나 차이로 악담이 칭찬되더군요)
    다 큰 저도 아직까지 기분나쁜 기억인데 어린애들한테는 평생 얼마나 아픈 기억이겠어요.

  • 101. 에휴
    '11.2.23 2:56 PM (210.218.xxx.4)

    이게 다 학교가 교육기관이 아니라 공공공기관 이라서 그래요.
    맞벌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집에 아이 혼자 놔두면
    걱정되니까 그나마 믿을만한 학교에 보내는건데
    그 학교에서는 공공기관이니까 업무시간 이외에는 아이를 방치하겠단 입장이잖아요.

    그러니 업무시간 외 돈도 안주면서 일시키는 그 부모들이 미울테고
    그러니 보복성으로 통지서를 써도 괜찮은 거군요.

    아니 학교시간 외에 아이 돌봐줄 사람이 있거나
    돌봐줄 사람을 고용할 돈이 있다면 고용해서 애를 안전하게 집에서 돌보지
    어느 부모가 학교에 애를 혼자두고 싶어 할까요?
    그런 상황이 못되니까 그나마 가장 믿을만 하다고 생각되는 학교에 보내는거 아닌가요?

    이건 사회 문제인데 부모 탓을 하는 분들도 있군요.
    참 답답합니다.

  • 102. ㅋㅋㅋㅋ
    '11.2.23 11:46 PM (221.165.xxx.108)

    아틀란티스 침몰자님, 여기서 이렇게 열내시는거보니까 좀 웃겨요;;;
    22222222222
    켕기는 게 많으신가?^^;;;;;;;;;
    참 신기한게 학부모가 너무하시다는 분들은
    그 교사가 잘못했다는 걸 다 인정하는데
    교사가 잘못했다는 사람은 학부모는 전혀 잘못이 없다고 하네요?
    정말 잘못이 하나도 없는지???
    사고방식이 차암.......
    다른 건 다해도 (교사포함)학부모는 절대 하시면 안될거 같아요

  • 103. ,,
    '11.2.23 11:49 PM (221.165.xxx.108)

    해당 교사는 자신이 수차례 시정하라고 지적한것을 무슨 교사의 본분이라도 다한것처럼 생각하는 모양인데,......
    이건 본인 생각이시고
    교사가 1년동안 노력했으나 학부모는 개야 짖어라
    한 형국이라
    이 마당에 본분을 다하긴 멀 다해요
    본분을 하나도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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