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실이란 곳이 치즈만 유명한 곳이 아니었네요.
풍경이 있는 여행...이란 프로 보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이런 여행 프로를 좋아하는데요.
토요일 밤에 mbc에서 밤 늦게 방송하는 그곳에서 살아보기란
여행 프로그램도 좋아해요.
그런데 이런 여행에 대한 방송이 너무 늦게 하거나
너무 일찍 (주말시간 치고..^^;) 하거나 해서 제때 방송을 보기가
힘들거든요.
이번주 토요일 아침에는 어쩌다 일찍 일어나서 이 풍경이 있는 여행이란
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이번 방송은 임실..에 대한 얘기였거든요.
임실...하면 그냥 막연히 치즈..가 제일 유명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임실이 의외로 유명한(?) 곳이 많더라구요.
가끔 사진에서 봤던 옥정호란 호수가 임실에 있는 곳이었고 그 안에 붕어섬도.
김용택시인의 고향이기도 하고 그 시인의 고향 주변 섬진강 경관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겨울이라서 좀 자세히 볼 수는 없었겠지만 겨울 강가가 왠지 끌렸어요.ㅎㅎ
게다가 호남좌도 임실필봉농악이 꽤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나중에 임실 갈 일이 있으면 둘러 둘러 보면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아직도 삼베를 짜는 분이 남아있는 마을도 있고..
어떤 마을에 자녀분이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한 사랑비를 세워 두기도 하셨는데
방송으로 보는 남이었지만 그 마음이 참 ...
방송으로 잔잔한 여행을 한 느낌이었어요.
가끔 일찍 일어나서 이런 여행 방송 보면 참 좋을텐데
주말엔 넘 이른 시간..ㅠ.ㅠ
혹시 저처럼 이런 방송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1. 저도
'11.2.21 8:44 PM (121.162.xxx.218)이거 즐겨 보는 프로그램인데 임실은 못봤네요. 임실하니 생각나는데..전에 양희은이 하는 시골밥상에서 임실 어딘가를 찾아갔는데, 넘 풍광이 좋은 곳인가봐요. 오면서 이렇게 좋은데서 사시냐고..감탄을 하던데..앞쪽에 저수지가 있는 곳 같던데...어딘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런 곳에 살면 정말 세상에 흔들림없이 면경같이 살 것 같던데..그분들 모습도 그런 것 같았구요. 임실이 풍수가 좋은 곳 같던데...
근데 그곳에 살아보긴 별로...수다스럽고 자연스럽지못한 아가씨둘이 짝으로 나와 별로. 그곳에 살아보는 프로도 아니고. 컨셉 잘못잡은 듯하더군요.
풍경이 있는...은 시을 읊듯한 나레이팅에 포커스 잘 잡은 촬영도 넘 좋은데...사진같은 풍경들..2. ^^
'11.2.21 9:18 PM (119.69.xxx.48)아~~임실이 그런곳이군요?
남편이랑 함 놀러가고 싶네요...
어디 잔잔한 여행지 가고싶었는데 감사해요^^3. 여행
'11.2.21 9:24 PM (121.136.xxx.215)저도님 임실이 풍수가 좋은 곳이긴 한가봐요.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보기는 좀 그런 경향이 있긴 한데 그래도 볼거리가 많아서
재미나기도 해요.ㅎㅎ
풍경이 있는 여행은 예전에 밤 늦게 했다가 시간을 옮긴거죠?
^^님 봄날에 따뜻할 때 왠지 걷기 여행 하면 정말 좋을 거 같은 곳이었어요.
강길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보니까 필봉농악에선 정월 대보름 행사때 전국 각지에서 많이 구경 온다고 하던데
찾아보니까 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미뤘대요.
아직 이곳은 조심해야 하잖아요.
여튼 구제역도 빨리 정리가 되어야 할텐데요...4. 언젠가
'11.2.22 10:25 AM (123.214.xxx.114)양희은이 방송에서 임실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말하는건 들었는데 한번 가보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