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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점하려는데 님들의 구매경험을 듣고 싶어요
그래서 가구점 구경 많이 다니고 있거든요.
그런데 가구점 구경갔다가 기분 더러워져 오길 여러번....
아줌마라고 같은 아줌마 직원들이 어찌나 개무시를 하는지...
인사는 고사하고 장롱 높이가 얼마냐고 하니까 그냥 아파트에 다 들어가는 높이랍니다. 저는 손님들이 물으면 알고 있어도 자로 재주기까지 했거든요. 할인가 얼마라고 손글씨로 적어 놨길래 원래 얼만데 이 가격으로 주느냐고 하니까 대충 얼만데 그럼 한 30% 깍아주는거래요.
너무 기분이 안 좋아서 나오면서 잘봤다고 하니까 인사도 없이 휙 돌아가버립니다.
소박한 차림으로 가면 불러도 잘 오지도 않아요.
와...정말 기분이 뭣같더군요.
82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가구 구입하러 가셨을 때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거나 이렇게는 정말 안 해줬으면 싶은것도 좋아요.
의견들을 듣고 싶어용...
1. 전
'11.2.21 8:53 PM (121.181.xxx.102)가구점 갔을 때
재질을 정확히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무슨 완전 올 원목인것처럼 말해서
구입할까 하고 이리저리 보면 합판 들어있고...
처음부터 이 부분은 어디까지 원목 어디까지는 합판
이런식으로 정직하게 해주면 좋겠어요
안그러신분들도 많지만
가구점도 다들 사기꾼 주인이 많더군요2. 설명
'11.2.21 8:59 PM (118.221.xxx.45)설명 잘 해주시는 분 좋았어요
장롱 시트지로 붙인 것 말고 칠제품이 좋으니
우리 집에서 안 사도 되니 꼭 칠 된 걸로 골라라 는 팁 알려주시길래
그 가구점에서 구입했었어요
상세한 설명 해 주시는 분이 최고에요3. 전
'11.2.21 10:39 PM (211.201.xxx.101)이번에 고작 책장하나 사면서 세군데 봤는데..
왠만해선 친절했습니다만
처음에 만난 사장님께서 제일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주셔서
그걸로 했답니다.
두번째 남자는 건성건성;;;
(속으로 아저씨 저희 둘다 판매직원 해봤으유..)
보는 우리도 건성건성 그러다 나왔어요4. 솔직..
'11.2.22 9:22 AM (203.234.xxx.3)솔직한 게 최고인 거 같아요. 물건 많이 팔려고 애쓰면 그거 다 드러나서 두번은 그 가게에 안가게 되더군요. 이 제품의 장점은 뭐고, 단점은 뭐고, 그리고 대부분 가구는 여자가 사잖아요. 여자 입장에서 생각해 장단점 알려주는 게 최고에요..
그리고 마치 좋은 물건을 모르는 바보라는 양 얘기하는 것도 정말 기분 나쁘죠.
정해진 예산이 있는 건데요. 또 좋은 물건 사야 하니 돈을 더 갖고 와라 하는 것도 기분 나쁘고요.
어떤 종류의 물건 찾는지, 예산은 어느 정도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 예산에서 좀더 높은 물건이지만 이 물건은 어떤 가치가 있는지..
= 팔아먹으려고 작정한 사람은 눈빛이나 말투에서 티가 나요.
자기 뜻대로 안되면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것도, "그러세요, 그럼~ 손님 좋으실 대로 해야죠" 라고 얘기하는데 그게 완전 기분나쁜 말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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