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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드라마 보세요? 본다면 왜 보세요?

드라마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1-02-20 15:43:06
무슨 신기생뎐인지 먼지 토일의 시크릿가든 후속으로 하던데..
전 임성한이 쓴거란 얘기듣자마자 안봐요...아예 그냥 다른 방송국으로 채널 고정합니다.
주연맡은 신인 남녀배우들도 외모, 연기 다 떨어지고 심지어 조연맡은 분들도 임성한 드라마만 나오면 다 기괴하게 변하잖아요....
신기한건 근데 왜 보는거죠?
임성한은 전에 인터뷰서 나와서 그러더군요...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저딴 드라마는 자기가 더 잘 쓰겠단 생각이 들더라네요..그래서 작가공부하던 차에 몇편 써보고 보고또보고인지
그걸 했는데 의외로 시청율 대박나는거 보고 속으로 그랬데요..
참 한국의 수준낮은 아줌마들 TV앞으로 끌어들이는거 정말 쉽다 란 생각했다고..
충격일변도, 상식 이하의 말도 안되는 걸 마구 턱턱 늘어놓으면서 니네 이래도 안볼래? 어때 자극적이지? 머 이런 태도...
임성한이 한 얘기 그대로는 아니겠으나 하여간 그런식의 얘기였어요..
그때 어찌나 기분나쁘던지 임성한의 드라마가 늘 가르치는 스타일이고 안하무인인건 그 사람 심리기저에 깔린 시청자를 무시하는 그 태도가 녹아 있어 그런거에요..
최소한 김수현식 드라마도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시청자를 그렇게까지 아래로 내려다 보진 않죠..
그리고 최소한 기본 줄거리나 주인공 캐릭터는 탄탄하잖아요..
이딴 여자의 드라마를 멀 화제에 올리고 그러세요..아내의 유혹이니 더한 막장드라마를 써대는 후배 작가들이 나오니 이제 이 여자도 좀 시들한거죠..
전 아예 안봐요..조금이라도 줄거리가 있고 완성도가 있는 드라마를 좀 봅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작가들이 설 자리가 있잖아요.....
전 노희경씨 넘 좋은데 왜 이리 작품을 안내는지,,,그리고 노희경 드라마는 왜들 이리 안보는지..
배우 고르는 눈도 탁월한데....그세사에서 현빈 정말 멋지게 줄거리에 어울리는 딱 그 피디 캐릭터에 어울리는 역이어서 그때 얼마나 좋아했는데...전 시크릿가든보다 그세사에서의 현빈이 더 좋아요....
제발 이런 분들 드라마가 좀 뜨도록 우리 드라마 보는 수준과 안목을 좀 높혀요..여기 82만이라도요....
IP : 124.55.xxx.13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2.20 3:46 PM (121.164.xxx.135)

    전 안보는데요 가끔 거실에서 티비소리 날때 들어보면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냥 방바닥에 배깔고 누워서 무협지 보는 느낌??
    아무 생각없이 낄낄대고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이번엔 욕망의 불꽃이랑 같은 시간대에 하다 보니까 더 비교가 되더라고요 ㅋㅋ

  • 2. 절대 공감!
    '11.2.20 3:47 PM (124.61.xxx.40)

    제발 작품성 있는 극작가들이 대접받는 세상이 되길..

  • 3. ;;
    '11.2.20 3:48 PM (116.36.xxx.174)

    아니 보는 자유도없나요?
    티브이 방송이 무슨 클래식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요
    가요프로그램들이나 쇼 오락프로그램 저질같은 프로그램들을 보시나요??????????
    가요나 쇼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는 자유도 모르시나봐요 난 재미잇던데

  • 4. ㅎㅎ
    '11.2.20 3:52 PM (121.164.xxx.135)

    매리야~님 그거 임성한 작가 아니예요
    임성한 작가 초창기 드라마는 베스트극장 두어편 했던걸로 알고 있어요
    웬수(?) 였나? 그거랑 솔로몬 도둑이란 작품이요
    저도 보고 또 보고, 그 말많던 인어아가씨까지는 괜찮게 봤는데요
    요즘엔 드라마를 정말 너무 설렁설렁 아무렇게나 쓰는것 같아서 잘 안봐지더라고요
    뭐랄까 이젠 자부심을 넘어선 아집같은게 보여요

  • 5. 어이쿠
    '11.2.20 3:53 PM (183.98.xxx.186)

    수준 낮은 한국의 아줌마라 죄송합니다.
    보석비빔밥, 신기생뎐은 재미없어서 안보고
    하늘이시여는 콩트+멜로+무협을 보는 듯한 재미로 잘 봤습니다.
    임성한이며 김수현이며 가르치려든다고 네~하고 굽신굽신 보는 사람 몇이나 있겠습니까?
    소피아가 웃찾자보며 웃다 비명횡사하는 거 보고 푸학~엽기네 하고 보지
    소피아가 죽어서 눈물 짜는 사람없구요.

    문은아나 고만고만한 작가들도 마찬가지.

    사람들이 명작만화, 고전만화만 보는게 아니라
    김성모의 공장 만화도 즐겨봅니다.

  • 6. 알게 모르게
    '11.2.20 3:54 PM (124.61.xxx.40)

    드라마가 사람들 사고방식에 영향을 많이 주니까요.보석비빔밥 보셨나요?어쩜 그리 형편어려운 사람들을 모욕해 놨던지...그 전까지는 수준 있진 않아도 잔재미 있는 드라마 작가라 여겼는데 이제 안보고 다신 인기 얻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요.호화혼수,고부갈등,명품유행이나 부추기고 그걸 당연한 거라고 사람들 잠재의식에 깊이 각인시키는게 단순히 선택의 문제,취향의 문제라고 여기기엔 그 해가 크죠.

  • 7. 드라마
    '11.2.20 3:57 PM (124.55.xxx.133)

    네..윗분 보는 자유야 당연히 있습니다..
    내말은 임성한씨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드라마를 쓴다는 것- 솔직히 이건 정말 오만방자한거잖아요-과 그런 생각을 알고서도 본다면 참 시청자는 먼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에요..
    그보다는 드라마를 통해 그래도 무언가를 주는(거기엔 물론 님이 말씀하시는 재미까지 당연 포함입니다)것이 필요한데 임성한 드라마는 기분나쁘고 밑바닥 수준의 자극을 통해 시청율을 모은단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그래요..
    윗분 댓글처럼 임성한도 아마 첨엔 매우 정상적으로 글을 쓴거 같아요..그런데 그런 드라마는 안뜨고 자기가 이런 드라마가 인기있냐하고 분석해 보다 막 써낸 것이 오히려 뜨니깐 아..울 나라 시청자는 이런 수준이구나 하고 매우 삐뚤어진 생각을 가지게 된 거 같아요..
    어느 측면에선 이해가 가기도 하죠....통상 드라마 제작자들은 드라마 수준을 중학생정도에 맞춘다고 하더라구요...중학생이 봐서 재밌는 정도로 만들어야지 그 이상의 수준으로 만들면 안되다는(이건 방송계있는 피디친구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도껏이죠...기괴하고 망칙한 줄거리와 비정상적인 캐릭터로 한결같이 밀고가는 건 정말 시청자론 기분 나쁘죠..

  • 8. ;;
    '11.2.20 3:59 PM (116.36.xxx.174)

    드라마 작가들이 쓰는 비슷한 유형이있어요...
    배우들도 그렇구요 근데 그게 싫으면 안보면 되는거지 뭘 바꾸자느니 이러니 우리끼린 보지 말자느니..좀 주제넘으시는 말씀 같아서요 듣는 입장에선 불쾌합니다.

  • 9. 저녁
    '11.2.20 4:01 PM (61.79.xxx.71)

    저는 그분의 조연을 주연으로 알차게 바꿔주는..신데렐라로 만들어주는 그 재주가 너무 대단한거 같아 좋아해요.
    그분의 작품에선 출연진이 다 살아나는거 같아요.
    그리고 화면이 화려하고 출연진도 특히 주인공이 아름답고 멋지고..
    정보석,김성민,이태곤..너무 멋졌구요 김지수,장서희,검사나오는 드라마도 있었는데..좋았어요.
    내용은 이해못할면이 가끔 있고 가르치려 들기도 하지만 팬들 의견도 많이 들어주더군요.

  • 10. jk
    '11.2.20 4:05 PM (115.138.xxx.67)

    티비야 뭐 그냥 시간떼우기로 보는거 아닌가요??

    티비보면서 수준 어쩌고 말하는것도 좀 웃겨요. 물론 본인은 티비 전혀 안보기에 그런 말 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런 비판을 합당하지 않다고 봐요. (악플이나 써대는 주제에 다른사람 티비보는거 비판할 자격없음)

    그리고 임성한 드라마가 그렇게 쓰레기인지도 모르겠던데요.
    적어도 그렇게 막장은 아니죠. 요새는 정말 너무 심한것들도 많아서...
    임성한보다 욕을 먹어야 하는건 소문난칠공주였나? 문모시기 작가 그 사람이 더 심하던데요.

    최근작인 보석비빔밥은 볼만했어요. 본인도 다운받아서 가끔 봤구요.

  • 11. 매리야~
    '11.2.20 4:06 PM (118.36.xxx.167)

    ㅎㅎ님.
    제가 인터넷으로 지난 신문을 찾아보니 임성한이 아니네요 ;;;
    근데 오래 전에 해피타임에서 명작극장으로 <예감>을 보여줬을 때
    분명 작가를 임성한이라 소개를 했었어요.
    그래서..아..이 작가가 초반에는 그냥 무난한 드라마를 썼구나 싶었는데..
    제가 잘못 들었는지...아님 해피타임에서 잘못 소개했는지 그랬나봅니다.

  • 12. ...
    '11.2.20 4:08 PM (112.159.xxx.178)

    누구꺼 보고 안보고 그런게 있나요~ 넘 시어리어스 하신듯
    드라마 어차피 시간 때우기잖아요~

    인생 자체가 스트레슨데~ 드라마까지 보태고 싶진 않네요 ~

  • 13. 미드처럼
    '11.2.20 4:08 PM (124.61.xxx.40)

    수준있는 드라마가 많아지길 바래요.제작여건이 물론 다르죠.인기작가들이 지나친 독식만 하지 않아도 다른 제작자들 형편이 좀 나아질텐데...

  • 14. 드라마
    '11.2.20 4:14 PM (124.55.xxx.133)

    하긴 머 써놓고 보니 그런 드라마 보질 말자 어쩌구 하는건 좀 주제넘기도 한 거란 생각드네요..
    윗분 말씀처럼 문 머라는 작가도 임작가 못지 않게 막장식인거 맞아요..그런 드라마들이 엄청난 시청율 올려대니 참 이해가 안갑니다...노희경씨의 그세사에서 현빈이랑 드라마작가들이 엄청 고민하는 거 나와요...정말 좋은 드라마고 피디로서 정말 작가와 한번 해보고 싶은 드라마인데 시청율이란 현실적 문제로 고민하는...
    그냥 안타까운 생각에서 해 본 소리인데...머 막장드라마도 보고서 스트레스 해소되는 측면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불량식품도 보기좋고 맛있잖아요...그런데 먹으면 몸에도 안좋고 자꾸 사주면 그런것들만 범람하고,...저질 막장 드라마, 오락 프로- 어느 정도 선에서 그런 것들은 좀 도태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썼어요...머 타인의 취향을 무조건 비난하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JK인가요...제가 언제 악풀을 써댔다는 건가요? 그리고 내가 언제 티비를 안봤다고 썼나요..노희경씨 좋아한다 했고 티비 안본단 얘긴 쓴적 없는데요..

  • 15. 흐음
    '11.2.20 4:15 PM (121.167.xxx.68)

    70년대 '사랑의 체험수기' 그런 책 아세요? 전 임성한 드라마는 그런 류 같아요. 사랑의 체험수기가 소설인 척 하는. 그런 책도 좋다고 보는 사람 많았네요...그런 책 좋아하는 사람이 진짜 많아지면 소설쓰는 사람들은 좋은 글 쓰는 것보다 자극적인 것을 쓰려고 노력하게 되겠죠.
    임성한류 욕하면서라도 보는 사람이 많아지면 욕들으면서라도 많이 보게 하려고 할 겁니다. 드라마는 대중문화니만큼 시청률이 최고니까요. 그러다 보면 좋은 드라마는 드물어지게 되겠죠.

  • 16. .
    '11.2.20 4:17 PM (211.224.xxx.222)

    하늘이시여 인어 보석 이렇게 봤는데 굉장히 소재가 자극적이고 천해요. 거기 나오는 인물들도. 그런데 그게 사람들 구미를 당기죠. 이 작가는 작품성 웃기네하면서 기냥 사람들 눈귀 솔깃해질 애기만 만드는듯 한데요. 드라마서 작품성 이런걸 느끼려 보는게 아니고 심심풀이 땅콩처럼 쉽게 보려고 하는 일반시청자의 생각을 정확히 읽은거죠. 작품성 이런건 tv문학관이나 영화 소설책서 느끼고 싶지 매일 스트레스 시달리는 일반시청자는 집에서 벌러덩 누워서 무료한 시간때울 드라마를 원하죠 그러니 그런 드라마가 히트치는거고

  • 17. 저는
    '11.2.20 4:28 PM (119.207.xxx.8)

    사람을 잘 구분못하는 경우라 그렇겠지만요.
    여자주인공 둘이 똑같이 생겼어요.
    머리모양이라도 다르게 하지...
    구분이 안돼요.

  • 18. 원글님~
    '11.2.20 4:28 PM (119.193.xxx.220)

    위에 JK님이 하신 말씀은,
    원글님께 하신 말씀이 아니라 본인에 대한 것 아닌가요?^^;
    제가 잘못 해석한 건가요?

  • 19. 쓸개코
    '11.2.20 4:28 PM (122.36.xxx.13)

    보석비빔밥은 그나마 정상 아니었던가요?^^ 나름 볼만했어요~
    그런데 이번 신기생뎐은 너무 불편해서 못보겠더라구요.

  • 20. ㅡㅡa
    '11.2.20 4:29 PM (210.222.xxx.234)

    허억!! 예감.. 이, 임성한 작가였다구요??????
    진짜요? 말도 안됩니다!! 정말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작가가, 제가 젤 좋아하는 드라마중 하나를 썼다니..
    아.. 충격.. +_+

    그때 이혜영씨가, 하이힐 신고 무쟈게 뛰었고, 연말에 시상식에서 상 받으면서
    이땅의 일하는 여성들에게 바친다고 할때 꽤 인상깊었는데

    말도안돼... 그게 임성한 작가였다구요..?

  • 21. ㅡㅡa
    '11.2.20 4:31 PM (210.222.xxx.234)

    아 그리고.. 제눈엔 폭풍 인기였던 시크릿 가든도 그렇게 보였어요.

    죄다 자기 취향이 있는 거겠죠... 마는,
    저도 임작가보다 노희경 작가가 주목받는 세상을 꿈꿉(?)니다.

  • 22. .
    '11.2.20 4:33 PM (211.224.xxx.222)

    예감...김진숙 작가라고 나오는데요 저 윗분이 잘못알고 쓰신듯

  • 23. 그저~
    '11.2.20 4:34 PM (183.99.xxx.93)

    생각없이 보는 드라마...
    그런데 임작가는 새엄마가 자주 등장하는것 같아요~
    하늘이시어도 그렇고...무슨 사연있나...

  • 24. 매리야~
    '11.2.20 4:34 PM (118.36.xxx.167)

    네네..제가 잘못 안 거예요.;;;;;

  • 25. 전 그냥
    '11.2.20 4:35 PM (175.213.xxx.203)

    웃겨서 봐요..스토리가 웃기다는 것이 아니구요
    어쩜 그리 꼭 그 작가 드라마에 나왔던 사람들을 고대로 데려와서 하는지..
    옛날에 왕꽃선녀님 도중하차 하면서 조기종영으로 피해입은 연기자들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하는걸 보고 웃겼는데 고멤버들 그대로 나오는걸 보니 저사람들 출연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나 싶기도하고..
    신기생뎐두 보니까 왕꽃선녀님 김혜선+보석비빔밥 카일,뚱뚱이 주방요리 노실장, 남자뚱뚱한 요리하시는 분.. 드라마마다 같은 배우 데려다 쓰는건 김수현 작가랑 경쟁하나봐요 ㅎ
    글구 새로운 연기자들을 데려와서 상큼한건 좋은데..어쩜그리 공장에서 기계 찍어낸듯이 같은 말투 비슷한 캐릭터인지도 웃겨요 ㅎㅎ
    신기생뎐에 단사란을 얼굴 가려놓고 하늘이시여 윤정희(맞나?)라고 해도 될만큼 어투며 기운없으면서 할말다하는 말투가 똑같아요

  • 26. 매리야~
    '11.2.20 4:37 PM (118.36.xxx.167)

    저는 신기생뎐 딱 한 번 봤는데요...
    여자주인공의 연애방식이 신기할 뿐이라는...ㅎㅎ

    호박씨의 달인.

  • 27. a
    '11.2.20 4:39 PM (175.124.xxx.160)

    보거나 말거나.

  • 28. ..
    '11.2.20 4:42 PM (112.149.xxx.52)

    유기농 샐러드도 먹지만 문방구쫄쫄이도 맛있어요

    가끔 만화보는 기분으로 시간때우며 보긴 좋아요
    유치하다 주인공 내숭이다
    가난한사람을 속물스럽게 그렸다 등등 혼자 흉보면서요

  • 29. 드라마
    '11.2.20 4:54 PM (124.55.xxx.133)

    네..다시 읽어보니 JK님인가 하는 분이 그렇게 쓴걸수도 있네요..
    여간 머 자꾸 댓글 안달려다가요 위분에게 넘 공감가서요..
    저도 노희경작가가 주목받는 세상을 꿈꾼답니다....
    아마 이 생각은 어쩌면 내 생각만인지는 몰라도 임성한같은 작가도 이이러니하게 같은 생각할 지도 모른단 생각듭니다. 즉, 본인도 글쓰는 사람으로서 진정성이 있고 먼가 긍정적으로 기억되는 그런 드라마를 쓰고 싶었지만 시청율로 기억되는 이 상황에서 어쩌면 될데로 되라 어디 언제까지 이런 엉터리에들 올인하나...그런 오기로 이런 말도 안되는 드라마를 쓰는 것이 아닐까...
    언젠가 임작가도 어쩌면 이렇게 비판하는 우리를 배반하는 아주 멋진 드라마 한편 날려주지 않을까 기대랄까 해봅니다.
    한가한 일욜 오후에 생각이 너무 멀리 나갔네요...
    여간 그세사 꼭 추천해요...현빈과 송혜교같이 젊은 배우들 나오고 그런 트랜드도 맞춰서 만든건데도 별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정말 가슴 짠한 따뜻한 드라마였는데요...김남일이 뜨기전에 노희경작가의 '굿바이솔로'에서 잠시 나왔어요...천정명, 김민희같은 당시 인기스타들에 가려 잘 안떴지만 전 내심 노작가의 안목 높다 생각했어요..의외로 인기스타들도 섭외해서 재밌게도 드라마를 쓰는데도 늘 대진운도 안좋고 그렇다는..그런 노작가의 실제 이야기들이 그세사에서 나타나 있어요...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에 함 가보시길...


    http://blog.naver.com/nayahoho67?Redirect=Log&logNo=130081095671
    http://blog.daum.net/jsh925/7858295

  • 30. 원글님
    '11.2.20 4:59 PM (124.61.xxx.40)

    의도와 달리 이런 글 올리면 도리어 임성한이 떠요.

  • 31. oo
    '11.2.20 5:01 PM (218.152.xxx.227)

    시크릿가든도 신데레라 스토리 클리셰의 반복이긴 마찬가지던데.. 임성한 전 코믹해서 재미있게보고있어요. 신인 여주인공도 이쁘고 신분상승 꿈꾸는 캐릭터 잘 표현해내는 연기도 볼만하구요.. 마프보다는 낫지 않나요? 요즘 최악으로 유치한 드라마는 마프인것 같은데

  • 32. 전오히려
    '11.2.20 5:02 PM (211.223.xxx.97)

    노희경 작가 드라마 안 좋아합니다.
    불륜을 글빨로 그럴싸하게 미화시키는 게 더 위험해 보여서요.
    그동안 노작가 작품 보면서 묘하게 불쾌했던 이유가 그런 부분이고요.
    본인 인터뷰를 보니 더 별로가 되더군요.
    차라리 티나게 어슬픈 막장 드라마는 보면서 비웃고 개그 프로 보듯 넘기겠는데
    소위 작가 정신이네 어쩌고하면서 불륜을 어쩔 수 없는 한 인생사로
    묘사하고 불륜남녀를 애절하게 글빨로 묘사하는 것 보면 표정 관리 안 됩니다.
    전에 거짓말도 그렇고 꽃보다 아름다워,그외 저런 식으로 불륜을 미화시키는 드라마 꽤 많죠.

  • 33. ㅋㅋㅋ
    '11.2.20 5:15 PM (203.255.xxx.86)

    여주들 호박씨의 달인 - 확~ 와닿네요. 미모를 무기로 부잣집아들 쥐락펴락하는 ...
    아리영도 그랬고, 하늘이시여도 그랬고.

  • 34. ...
    '11.2.20 5:21 PM (119.65.xxx.17)

    한번봐서 땡기는 힘이 있으면, 계속 봐요.. 어차피 다양한 드라마들이 있는데, 각자 그냥 보고싶으면 보면 될거 같은데.. 거창하게 수준을 논할 거 까지야.. 호 불호를 떠나서, 임성한은 파격을 소소하게 풀어내는 재미가 있어요..

  • 35. ,
    '11.2.20 5:41 PM (121.134.xxx.58)

    욕망의 불꽃 보다가 지겨워서 채널돌리다 고정되었어요
    드라마 보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그냥 주요 배역들이나 스토리가 끌리면 보게 되던걸요
    저같은 경우엔 시크릿가든이 별 재미가 없어서 욕망의 불꽃보다가
    극중에서 반복되는 스토리가 지루해서 신기생뎐으로 넘어간 케이스죠
    첫회부터 봤는데 아직까지는 볼만합니다

  • 36. 저도 싫어요.
    '11.2.20 5:58 PM (125.176.xxx.188)

    임성한 작가 작품.
    살짝 김수현작가와 비슷한 풍인듯하지만.
    김수현작가는 상식이 있죠.
    또 생각할 꺼리도 던져주구요.
    그래서 비교불가예요.
    묘하게 꼬여있는 작가에 심성이 아주.......비호감입니다.
    이런사람과 친구하면 정말 싫겠다 딱 이런느낌.

  • 37. 저도 싫어요
    '11.2.20 6:25 PM (121.132.xxx.213)

    시크릿보다가 새로운 드라마라 봤습니다.
    2회까지 봤는데 뭔가 이상하고 유쾌하지 않은 기분
    보다말고 스마트폰으로 검색했습니다(이럴땐 스마트폰 넘 좋아요^^) 역시 임성한
    저는 과감히 버렸어요
    어제 채널돌리다 본 오대오로 염색한 배우를 보는 순간 참......
    저도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싶어요
    말도 안되는 글로 시청자인 나를 가르칠려고 드는 작가가 만드는 드라마 너무 싫어요

  • 38. 윗분 동감
    '11.2.20 8:03 PM (58.142.xxx.160)

    저도 노희경 싫어해요. 왜냐면 불륜을 미화시키는 것 때문에.
    정말 주인공들이 이리저리 지저분하게 연애하는데 너무 착하게 미화시켜서 싫어요

    전 임성한 좋아하는데 주인공이 착하지 않고 노골적이라 좋아요.
    착한척하는데 불륜 저지르고 지저분한 주인공 보다
    차라리 노골적으로 속물스러운 주인공의 캐릭터가 저의 가치관에 더 맞다고 여겨져요.
    그리고 중간에 쌩뚱맞은 장면들 나오는 것도 쏠쏠하게 재밌어요.

    그리고 사실 드라마 내용 자체에는 요즘엔 그렇게 많이 막장스러운 부분도 없던데요.
    보석비빔밥이나 신기생뎐도.. 다른 드라마가 더 막장스러운것 많아요.

    제가 젤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착한척하지 않는다, 고상한 척 하지 않는다
    이거 인거 같네요.
    그 이유로 노희경은 싫어하고 드라마가 몰입이 안되요.

  • 39. 윗분 동감
    '11.2.20 8:06 PM (58.142.xxx.160)

    그사세의 현빈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거기서 보면 현빈이 좋아하는 여자가 유부녀.. 이런 얘기도 나오고
    배종옥이랑 김갑수가 불륜이었나 이런데 정말 진실한 사랑인 듯이 그러잖아요.
    그렇게 착한척하는 주인공이 정말 쓰레기 같은 연애질을 하고 있어서
    아 뭐 저런 작가가 다있나 싶을 정도였는데.
    그 드라마가 딱히 다른 것에 비해 그렇게 수준이 높다고 주장할 근거가 되나요??????????
    이해안됨.

    그리고 사람들이 꼭 수준 높은 것만 봐야 하는게 아니잖아요.
    무슨 드라마가 세계명작콜렉션도 아닌데..
    그냥 재밌고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면 좋은거 아닐까 싶어요.

  • 40. 와~~
    '11.2.20 8:46 PM (115.161.xxx.55)

    원글님!!! 완전동감. 저랑 이렇게 똑같은 생각을 하시다니... 놀라울뿐... 완전 개막장에 시청자를 우롱하듯 니네 이래도 안볼래? 이런 스토리 봤어? .... 정말 동감입니당. 작가와 무관하게 볼때는 몰랐는데 작가를 조금씩이라도 알아가며 드라마를 보니 그전하고는 정말 다르더군여. 드라마만 봐도 작가를 알꺼 같구....그 작가의 사상을 알꺼 같아여

  • 41. ..
    '11.2.21 12:21 AM (203.90.xxx.228)

    여기에 이런글 올리실 시간이 평소에 하시던 대로 고상한 활동을 하셨다면, 원글님이 좀 더 고결해지실 수 있었을텐데요.

  • 42. 임성한은
    '11.2.21 4:10 AM (124.61.xxx.78)

    언제나 21세기에도 첩과 버려진 자식이 나오지요. 새엄마도 늘 나오구요. 정상적인 가족관계는 하나도 없어요.
    그나마 참신한건 사이좋은 고부관계라고나 할까요? 내숭떠는 이쁜 여자에 대해 잘 쓰구요. 또 드라마에서 작가는 하늘이죠. 주위에서 우러러보는걸로 나와요. 보편적인 정서보다는 지극히 자기위주로 남들 안하는 에피소드 막 갖다붙이는게 보여요.
    이번 드라마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발 먹는걸로 사람 가르치는거나 안했음 좋겠어요. 그 여자는 먹거리에 한맺혔나봐요.

  • 43. 저도
    '11.2.21 2:00 PM (210.90.xxx.75)

    임성한 너무 너무 싫어서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그리고 위에 점 두개처럼 비비꼬인 분은 참..혹시 임작가 부하작가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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