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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주려는 시댁 짜증나요
밥먹었어요
임신해서 집에서 못해먹으니 여기서 먹어라
근데 저 가서 세시간씩 서서 도와드렸어요
남편은 소파에서 쿨쿨 자고...
돌아오는 주말에도 와서 밥 먹으래요
전 진짜 시러요
힘들고 남편은 결혼식가는데 그동안 시부모님이랑 있으래요
시어머니는 저 붙들고 한탄하고 잔소리하세요
너가 넘 작고 말라서 안 좋았다느니
여자가 다 챙겨야해서 몸좋은 며느릴 원했다느니
게다가 음식도 남편이 조아하는거 하세요
근데 왜 자꾸 저 오라시는지
좀 친정도 가고 싶단 말이예요;;
1. .
'11.2.16 7:37 PM (125.139.xxx.209)여기다 백날 이야기 한들~ 시어머니에게 직접 이야기 한번 한것만도 못합니다
그냥 너무 피곤하고 힘드니 집에서 있겠다고 하세요
시어머니도 원글님이 좋아하는 줄 착각할 수 있으니까요2. 가지마세요..
'11.2.16 7:37 PM (58.145.xxx.94)시댁에서 오라면 무조건가야되나요?
마음은 감사하지만, 친정에도 못가고 매주 시댁에 가는건 좀 그렇네요.
그냥 적당히 둘러대고 가끔 가세요3. 최부인
'11.2.16 7:38 PM (115.95.xxx.194)그럴때는,,말 을 하세요~
약속이,있노라고,,,,
당당한 며느리가 되시길,,,,,4. D
'11.2.16 7:40 PM (121.162.xxx.225)너무한거 맞죠?
진짜 세시간씩 서서 음식하고 먹히지도 않고 입에도 안맞고 솔직히 친정이면 누워있다 주는밥 먹을텐데 ㅠㅠ 이번엔 제 생일이어서 미역국 해먹고 담주엔 외식하쟤요ㅠㅠ
아놔 뭐라고 거절할지도 모르겠어요5. ..
'11.2.16 7:42 PM (118.219.xxx.25)남편은 원글님이 자기 부모님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 걸로 알겁니다.
계속 남편한테 여자에게 시댁은 편한 곳은 아니다라는 것을 인식시켜주어야 해요.
남자들은 우리 부모님같이 좋은 분이 어딨냐고 잘 모르더군요.
잘 못먹어도 우리집에서 쉬는게 더 좋다고 얘기하세요.6. ..
'11.2.16 7:43 PM (1.225.xxx.81)친정에 가세요.
그리 못해먹는게 애달파서 그러시다면 친정에서 잘 먹을테지 하고 안심하시겠지요.7. 휘~
'11.2.16 7:49 PM (123.214.xxx.130)싫은 내색을 하며 불만처럼 말씀드리는것보다는, 글케 오라고 말씀하실때 바로 웃으(!)면서
임신하니까 자꾸 잠이 쏟아지고, 어디 잠깐만 나갔다와도 피곤하다~ 뭐 그런 멘트 하나 날려주심 어떨까요?
그러면 그 말에 또 무슨 말씀을 하시겠죠~ 서로 대화를 하며 원글님이 원하는 방향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면 서로 기분상할일 없이 좋겠네요^^
근데 원글중에 시어머님 말씀보니("너가 넘 작고 말라서 안 좋았다느니 여자가 다 챙겨야해서 몸좋은 며느릴 원했다느니")
그런 유~한 방법이 과연 효과를 볼수있을지... 불안하긴 하네요 ㅠㅠ8. 그건
'11.2.16 7:59 PM (220.86.xxx.164)챙겨주는게 아니라 괴롭히는거예요. 원글님 에휴..휴일에는 집에서 쉬시고 외식하시고 그러세요. 아기낳으면 더 힘들어져요.
9. 오리
'11.2.16 8:05 PM (180.64.xxx.116)주고도 욕먹네요 시엄니 입장에선,,,
나는 담에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얼마나 손해야,,,시엄니 입장에서 봤습니다,,10. 그냥
'11.2.16 8:06 PM (122.34.xxx.74)집에서 잠 자고 쉬고 싶다고 남편에게 말 하고 남편 통해 시댁에도 전하세요.가서 결국 님은 일 돕고 누워 쉬면서 입에 맞는 음식 챙겨먹는건 남편이잖아요.내집에서 뒹굴뒹굴 하는것만큼 편한게 어디 있나요.남편에게 확실히 의견표현 하시고 안되면 직접 이야기 하셔야지요.알아서 배려 해주기 바라면 한도끝도 없어요.
11. ...
'11.2.16 8:15 PM (49.57.xxx.74)남자는요. 말 안하면 몰라요.
가르쳐야해요.
그리고 시댁에 한 번 가면 친정에도 한번 가는건
철칙으로 지켜야 해요.
15년 전에도 가능했던 일인데 요즘 젊은 사람이
왜그래요? 안타깝네요.12. 그러게..
'11.2.16 9:30 PM (119.64.xxx.132)시댁에서 오라면 무조건가야되나요? 222222222222222222
13. ...
'11.2.16 10:20 PM (119.198.xxx.245)시댁에서 오라면 무조건가야되나요? 33333333333
14. 만두이야기
'11.2.16 10:57 PM (125.180.xxx.163)제가 집에서 빚은 김치만두를 정말 무척 좋아했는데요.
둘째 가져서는 정말 만두가 꼴도 보기 싫게 되었어요.
이유인즉슨 저는 큰 아이를 일곱살까지 어머님이 키워주셔서 주말마다
아이보러 갈 수 밖에 없었는데 글쎄 주말마다 만두를 만드시는 겁니다.
원글님 처럼 3시간 짜리가 아니었어요. 하루종일 빚고 찌고...
연속 5주차 되던 날 씩씩하던 제가 남편 앞에서 울었네요. 만두 꼴도 보기 싫다고.
허리가 끊어질 것 같다고. 그 전부터 힘들단 말은 했었지만 남편은 응.응. 건성으로 대답만...
결국 남편이 어머님께 이야기해서 만두는 중단되었는데요.
사실 만두가 더 싫었던 건 어머님이 저 위해 만든다고 하시구선 그만두들 절반은
우리가 서울 올라오는 길에 형님댁으로 배달을 가던거였거든요.
5년이 지나서 이번 설에 우리 어머님 그런 말씀하시더군요.
"그 땐 그저 많이 만들어서 너 먹이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고.
저 정말 기절할 뻔 했어요. 지금도 김치만두 싫습니다.
제 생각은요. 남편 시키지도 마시고 그냥 직설적으로 말씀을 하세요.
"어머니, 외출하면 너무 힘드네요. 저 그냥 좀 쉬고 싶어요."
둔팅이 남편들은 정말 너무도 모릅니다. 어느 남편이나 다 그래요.
직설적으로 말씀하시고 힘든 티 팍팍 내는게 사는 방법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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