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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신문구독료 인상을 반대하는 이유

트리플악셀 조회수 : 581
작성일 : 2011-02-16 17:26:39
신문을 발행해서 집앞에 도착하기 까지 한 부600원, 월 15,000원이면

신문 원가도 나올까 하던 평소의 생각인데..용지값, 잉크값, 필름값, 운송비,인건비 등

한 부의 제작원가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조중동의 발행면으로 보았을때는 거의 덤핑가격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 신문의 광고 의존도는 선진국 중 미국 다음으로 높습니다.

사실 조중동은 구독료 인상에 대해 상당히 꺼려합니다.

조중동은 경품이나 현금,무가지살포와 같은 약탈적인 마케팅으로 발행부수를 늘려

그 압도적인 발행부수로 광고를 집행해서 신문사 매출의 대부분을 광고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만약 구독료 인상을 한다면 6개월에서 1년 이상 무가지살포와 더불어

상품권과 현금 5만원에 곁다리로 혹해서 구독하는 사람이 상당수 이기때문에

구독료가 인상되면 상당수가 구독을 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선진국의 신문 구독료는 우리나라의 3~4배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진보적인 매체인 경향,한겨례 신문사의 영향력을 높이고

광고주의 입김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 질려면 두 신문사 만이라도 구독료를 인상해서

신문지대의 수입을 많이 늘려서 신문수입구조를 정상화했으면 하는게

저 개인적인 바람이에요..^^



/물론 이 곳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신걸로 알기에

그냥 개인적인 글로 이해해주세요^^


IP : 175.112.xxx.1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2.16 5:30 PM (121.151.xxx.92)

    두 신문의 가격으로 해결하기는 힘들구요.
    지인들에게 경향등을 구독료를 대신 내주고 무료구독케하는 등의 방법을 연구하는 게 나을 겁니다.

  • 2. 사랑이여
    '11.2.16 5:33 PM (175.209.xxx.18)

    신문은 기본적으로 구독료로만은 경영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광고료죠.
    같은 광고를 부탁해도 조중동은 판매부수 비율이 높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광고료가 비싼 반면 한.경은 그 반대라고 한답니다.
    예전처럼 발전기금이나 아니면 다른 부대사업으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 3. 원래
    '11.2.16 6:07 PM (118.33.xxx.35)

    광고가 주수입이라 무가지로 뿌리는게 신문시장의 생리에요
    구독료 올라가면 신문시장 전체가 아작날듯

  • 4. 한겨레 지국장 입니
    '11.2.16 6:21 PM (59.3.xxx.58)

    저는 경력 20년쯤되는 한겨레 지국장입니다
    제가 관할하는곳은 군단위인데요 참으로 애로가 많습니다 ㅎ
    우리지역은 어디서 듣지도 못한 신문이 수십가지나 되는데요 기자 입네 하는 사람들이 운영하는데 구독료는 거의 안받고 사업에 연관해서 운영하는거 같은데 이러다보니 신문은 돈을 안주고 보는게 정상인줄 아는분들이 많습니다
    구독료!! 물론 제 입장에서 보면 쌉니다 그래도 배달코스는 좀 낳은데요 우리지역은 우편으로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우편요금이 작난이 아닙니다 200g이하일때 210원이네요 그러니 한달 우편요금만 1부당 5천원이 넘는데 차마 독자에게 구독료 부담을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수익은 두번째고 거의 사명감으로 하는데요
    솔직히 구독료가 적어서 문제가 됩니다
    젊은이들은 신문보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인구도 줄어드는거도 문제지만 요
    아시다시피 신문대는 독자들이 내는 구독료와 광고료로 이뤄집니다
    광고비중이 높으면 독자들이 구독료를 적게 내도 되는 구조가 좋을듯 한데요
    실상은 .... 광고비중이 높으면 신문이 자본에 억메여 제데로 된 기사를 쓰지 못합니다
    즉 기업의 바른 비판을 할수가 없지요
    물론 권력과 유착이 되여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중동이 정부비판을 못하는것 기업비리에 관대한것 모두 그런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사태를 보면 참고가 되실 것 입니다
    여러가지 원인중에 하나이겠습니다만 기업이 자본(광고)으로 언론을 다스리게 되면 기업이 썩어가도 제데로 비판을 못하게 된 사례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또 광고비용이 신문경영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 기업은 어차피 제품가에 붙이게 되여 있어서 물가가 오르겠지요
    조종동매연 종편을 무더기로 허가해놓고 종편의 먹거리를 마련하려고 법으로 금지되여 있는 전문의약품 광고를 푼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러면 약값이 오를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전문의약품을 사용해야 살수 있는 환자의 생명줄을 잡고 언론은 권력에 아부하고 눈치보고 권력은 먹거리를 언론에 마련해 주는것인데 역시 피해는 국민들이 보는 것이죠
    자본권력.언론권력.정치권력 이 3곳이 유착되면 그피해는 상상하기 어렵죠
    정치권력은 유한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도상 자본권력과 언론 권력은 무한합니다
    오죽하면 모 언론사 사주가 자기들은 밤의 대통령이라고 했겠습니까
    우리의 미래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잘된 언론은 키워야 합니다

  • 5. ,,
    '11.2.17 12:05 AM (115.140.xxx.18)

    우리 못된 신문 욕만하지말고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신문 많이 봐줍시다
    이젠 머리로 이해하는걸로는 안됩니다
    손이 움직여서 자갑을 열어서 올바른 신문을 살려줘야합니다 .
    꼭 지갑을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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