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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사극의 주인공은 항상 양반

드라마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1-02-15 23:10:55
왜 항상 슬기롭고 공부를 잘하는 계층은 양반일까요?

장영실 같은 천재도 천민이라 재능을 못피우고 죽은것도 정말 아까운데...

드라마 작가들은 정말 천편일률적인가
항상

주인공들은 양반집 자재
(만약 홍길동 같은 사람도 아빠는 양반- 어쨌거나 피는 양반피 50% 먹고 들어감)

정말 싫어요

주인공은 상놈이지만 어쨌든 인격좋고 공부는 우습고...
상놈 아들은 양반이지만 공부도 별로고 성격도 별로고... 좋은 조건인데도 활용도 못하도


평민은 저런 좋은 인재가 안나온다는것인가?
좋은 조건을 줘도 씨 자체가 안좋아서?

작가들...

예를 들면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녀들은 다 우리같은 사람들 아니고
삼성가 자녀들이고, 정치인 자녀들이고, 중소기업 사장 자녀들이고 그런거 아닌가요?

드라마 보면서 몇년간 가진 불만 이번에 다 터지네요 ㅜㅜ
IP : 203.149.xxx.10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2.15 11:17 PM (211.234.xxx.23)

    민중사극이다해서 보다가 오늘 그만 뒀네요.
    인생이 바뀌더라도 양반피가 우월하다는... 피는 못속인다는 그런 메시지...

  • 2. 드라마
    '11.2.15 11:21 PM (203.149.xxx.100)

    답글 감사해요 ^^
    근데 제가 궁극적으로 궁금한것은
    지금 양반 아들로 나오는 아이가 진짜로는 윤유선분의 아들이 잖아요
    그럼 지금 양반 인데도
    정말 글공부는 관심없고 연애나 그런 찌질한(?)거에 목숨 걸고 있잖아요 (오늘분도)

    왜 양반 씨 아니면 찌질하거나 무능하게 표현하냐는 것이죠...
    본능적으로 하층민 씨이면 무능...
    양반씨이면 (비록 천민처럼 살고있지만) 유능하고 똑똑...

  • 3. 드라마
    '11.2.15 11:25 PM (203.149.xxx.100)

    아! 제가 답글 단 분이 답글 지우셨네요
    저도 (저도)님 처럼 그런 불만을 지울수가 없어요
    정말 민중사극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도 민망한 상황아닌가요?
    ㅜㅜ

  • 4. 매리야~
    '11.2.15 11:34 PM (118.36.xxx.232)

    이건 뻘 댓글인데요...
    짝패 재밌나요?
    볼까말까 하다가 그냥 패쓰했는데...

    저도 조선시대 리얼민중들의 삶을 보여주는 드라마 보고 싶어요.
    양반놀음하는 거 별로 재미엄뜸.

  • 5. .
    '11.2.15 11:45 PM (211.224.xxx.222)

    좀 전에 한 삼십분 봤는데 재밌던데요. 오늘 첨 봤지만 복식도 너무 화려하거나 초라하지 않고

  • 6. 출연진은
    '11.2.15 11:49 PM (122.36.xxx.17)

    참 좋던데, 내용이 식상하지 않나요?
    1회에서 설마설마 하다가 애 바꿔치기 하는거 보고 에이~ 했거든요.

  • 7. 사극
    '11.2.16 12:02 AM (203.149.xxx.100)

    매리야님..
    재미는 있어요
    하지만 상대적 박탈감은 사극에서도 느낄 수 있으세요

    뭐...모든 사극에서도 느낄 수 있는거 아닌지 모르겠지 않나...
    이제서야 느끼지만 ^^;

  • 8. ......
    '11.2.16 12:02 AM (124.54.xxx.226)

    앗, 귀동이가 찌질하다고 느끼셨나 봐요.
    자유분방하고 재기발랄하고 틀에 얽매이지 않고 그러면서 의리도 있고
    (어제 백정 위해 포졸들과 싸우던 모습)
    전 사실 천둥이(주인공인데 거지굴에 버려진)보다 훨씬 매력적인 캐릭터로 봤어요.

    말씀하신대로 씨도둑 못한다 뭐 그런 정형성은 질리고 지루하고 구태의연하지만
    근데 드라마로 만드려면 그래야 비극성이 극대화돼죠.^^
    자신들이 선택할 수 없는 사회적 계급 아래서 어떻게 그것을 극복할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어요.

    아, 얼마전에 시작한 mbc 주말드라마요, 반짝반짝 빛나는? 인가
    그 드라마도 실수로 아이가 바뀐 얘기라던데
    요즘 정말 몸 바꾸고, 처지 바꾸고 그런 얘기를 쏟아지네요.

  • 9. 윗님동감..
    '11.2.16 12:14 AM (118.220.xxx.95)

    저도 다른분들이 왜 귀동이를 찌질하고 못났다고 느끼시는지 모르겠어요.
    보면 무지 매력있고 그리고 공부를 안해서 그렇지 머리가 나쁘거나
    애 심성이 나쁘거나 그렇지않던데요.
    양반이야기중심이 이젠 식상하다는것에는 동의하지만
    귀동이 매력 넘치고 찌질하지않던데요..

  • 10. ...
    '11.2.16 12:14 AM (112.184.xxx.111)

    저도 양반의 씨는 다르다 라는 전제가 깔려있어서 좀 불만인데요.
    차라리 두 주인공 케릭터가 바뀐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오늘 예고보니 둘이 단짝이 되나본데
    한번 지켜 봅시다 어떻게 전개 될지.
    이제 겨우 4회 했을뿐인데요.

  • 11. ㅎㅎ
    '11.2.16 12:21 AM (61.80.xxx.78)

    엥.. 둘 다 양반아들 아닌가요;
    귀동이 어미가 종일 뿐~ 아비는 그 집 주인어른이었지 않아요;?
    그리고 귀동이는 관심분야가 달라 글공부를 안좋아할 뿐이지, 찌질하지 않던걸요
    의협심도 있고, 사람 됨됨이는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_-;

  • 12. 마자요..
    '11.2.16 12:45 AM (116.120.xxx.52)

    엄밀히 말하면 귀동이는 진사가 아닌 훨씬더 높은 가문의 피를 이어받았죠..
    확실히 나오진 않았지만 그리 느꼈거든요...
    글고 다른님 말씀들처럼 학문은 천둥이가 뛰어나지만
    귀동이는 더 호탕하고 의협심있고 베짱 두둑한 남자가 될거 같던데요...

  • 13. 울나라
    '11.2.16 5:13 AM (112.170.xxx.186)

    드라마가 다 그렇죠 뭐 ㅋㅋㅋ
    님이 예를 드신 양반피를 비롯해 돈이면 뭐든 되는듯한 분위기의 한국 드라마.. 정말 못봐주겠어요 ㅎㅎ
    짝패 처음에 하는거 우연히 보게되서 재밌을까? 했는데.. 2편 중간 보다 도저히 몰입 안되고 재미없어서 때려쳤어요 ㅋ

  • 14. .....
    '11.2.16 10:08 AM (163.152.xxx.239)

    작년에 방영했던.. 제중원이란 드라마 보시면
    백정의 아들이 의사가 되는 내용인데요
    양반집 아들이 찌질하게 굴고요
    없다가 아니라 드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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