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주된 둘째 태동이 갑자기 심해졌는데 괜찮겠지요..?

[둘째야..]

둘짼데도, 첫애랑 두돌 차인데도 첫 임신 때 어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오늘로 딱 28주된 둘째가 뱃속에 들어있어요.
아무래도 살림하며 첫애보며 배가 불러오니 좀 피곤해지면 간혹 배가 살짝 뭉치긴 했지만
오늘 저녁 무렵에는 갑자기 뱃속에 돌덩이가 들어찬것 처럼 묵직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가만히 앉아있었더니 뭉친게 풀리면서 애기가 마구마구마구마구 움직여대요.

그 후로 네시간 째 넘어가는데 여전히 좀 묵직해졌다가 풀리면 또 애기가 뱃속에서 도대체 뭘 하는지
제 몸 속을 아주 마구 훑고 다니네요. 첫애는 이렇게 태동이 심하진 않았는데 말이에요.
출산 무렵에 배가 뭉치거나 허리가 아픈 것과는 좀 느낌이 다르구요..
큰애나 둘째나 성별은 똑같은데 태동이 이렇게 다르네요.

7개월 - 8개월 무렵에 원래 이렇게 태동이 심한건가요?
배가 딱히 어떻게 아프다.. 표현하기는 힘들고 그저 낯설고 좀 불편하고 그렇네요.

[펜]

태동 심한 건 괜찮아요.
태동이 좋다가 갑자기 하루 이상 조용해지면 문제일 수도 있지만요.

[.]

저도 28주 3일됐어요. 거의 비슷하네요 ㅋ
저도 태동이 좀 줄어든것 같은데....
제가 양수가 많지 않아서인지...병원 갈때마다 양수 양수 하시네요 ㅡㅜ
양수가 많아서 애가 신나서 태동이 심한가봐요~~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