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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남녀 단둘.. 이런 글 볼때마다 기분 아주 더티하네요.

ㅡㅡa 조회수 : 3,716
작성일 : 2011-02-15 17:45:17

간만에 진짜 짜증이 확 솟구쳐서,
벌써 9년차.. 만 8년 되어가는 직장인인데,
저런 글 볼 때마다 이젠 짜증이 확 나네요.

당신 눈에나 남자지 어쩌고도 필요없이,
회사가 놀러 댕기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뭔지..

둘이 밥을 먹었네, 술을 먹었네, 편지를 주고 받네도 아니고
회사 업무로 가는 출장이, 밥 먹으러, 술 먹으러 가는 회식쯤으로 생각되나보죠?
지금 껏 수도 없이 해외 출장 댕겨왔고,
생각해보니 신입사원 시절 한번 제외하고는
여자랑 출장 가본 적이 없는데, 헐.. 그동안 다들 동행인 동료들 집에서
저런 생각들 하고 있었던 걸까요?

저런 웃기지도 않는 생각에 동조하는 말들이 더 어이없다는
IP : 210.94.xxx.8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5 5:49 PM (116.37.xxx.12)

    안그런분이 더많다는건 알지만요
    남자든 여자든 찜찜한건 마찬가지.

    제 남편은 실제로 출장다니다 바람났었어요.
    상대방도 유부녀.
    둘다 외모별로.

    물론 제 남편문제라고 생각해요...

  • 2. 내 말이.
    '11.2.15 5:51 PM (180.224.xxx.133)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ㅡ,.ㅡ;;;;

  • 3. 윗님
    '11.2.15 5:54 PM (14.37.xxx.126)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말 그렇게 아무데나 갖다부치지는 맙시다.... !!

  • 4. --
    '11.2.15 5:54 PM (59.6.xxx.11)

    글게요. 너무 짜증나요.
    지난 번 비슷한 글에는 회사가 배려를 해서 남녀는 안 보내야 하는데 회사가 잘못이라는 댓글도 있었어요...

  • 5. 국내출장
    '11.2.15 5:57 PM (122.36.xxx.43)

    국내출장은 남자직원과 둘이 간적 있어요. 물론 자고 오기도 하구요.
    집에 얘기 했던가? 한적도 있고 안한적도 있어요. 별로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서.
    근데 그게 잘못된건가? 이런 생각 갑자기 드네요.
    멋진 분들도 있겠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은 남자로 보기보다는 동료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생각하면 남자직원만 다니는 회사 만들고 여자직원만 다니는 회사 만들어야 할듯..
    어디든 예외는 있기 마련인거죠. 그 예외때문에 전체를 그렇게 본다는 것은 미시적인 생각 같아요.

  • 6.
    '11.2.15 5:57 PM (211.104.xxx.36)

    회사의 배려라니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러면 회사에서 배려 차원으로 전부 남자 직원만 뽑겠다고 하겠네요
    회사 안다녀보신 분들이라서 그런 얘기 하는 걸까요--a

    회사에서 해외 출장, 해외 파견근무 아무나 보내주나요
    능력되고 회사돈으로 해외가서 그 돈 아깝지않게 일하고 올 사람 보내는건데 나참;;;

  • 7. 깍뚜기
    '11.2.15 5:58 PM (122.46.xxx.130)

    제 말이요.
    저도 그런 의견이 정말 불편합니다.

    그리고 만약 해외출장에 가서 눈이 맞아 바람이 났다고 칩시다요.
    그건 바람날 잠재성이 여건이 받춰줘 발현된 것 뿐이지
    출장에 '가서' 바람이 난게 아니거든요.
    남편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인게 출장을 계기로 드러난 것일 뿐.

    그런 의심이 조금이라도 드는데 같이 사는 사람들이 더 이상함.
    그리고 남편 혹은 부인이 여자처자 바람폈다면 그냥 그 인간의 깜냥이 거기까지이고
    빠이빠이 인거죠.

    솔직히 그런 분들 회사생활 해보셨나 의심스러워요

  • 8. ..
    '11.2.15 5:58 PM (116.37.xxx.12)

    바람날거면 출장안가도 난다..맞습니다

  • 9. 깍뚜기
    '11.2.15 6:00 PM (122.46.xxx.130)

    여자처자 -> 여차저차

  • 10. 정말
    '11.2.15 6:15 PM (220.86.xxx.164)

    한가한가봐요. 그런생각이 들정도면.. 바쁘면 아무생각 안납니다.

  • 11. 그러게요
    '11.2.15 6:15 PM (211.218.xxx.140)

    그러게요. 그런글이 82의 수준을 말해주는 거지요. 유한마담을 꿈꾸시는 분이 대부분이시니 뭐...쯧...그저 남편 바람필까 전전긍긍...특목고 타령에..명품백 타령..시댁욕...-.-:: 비꼬고 싶지 않은데 비꼬아 지네요.

  • 12. 통통곰
    '11.2.15 6:24 PM (112.223.xxx.51)

    사회생활 10년 채웠는데, 아직도 세상은 이렇죠.
    저는 해외출장 및 파견은 열외 처리 되었어요. 돈 많이 든다고..
    그래놓고 연차가 올라가니 이제 와서 해외 출장, 파견 안 다녀온 게 문제가 되죠.
    (내가 간다 해도 안 보내줬건만.)

    그런 사유로 가뜩이나 열받는데 저런 글까지 보면 씁쓸해요.
    열심히 하면 독하다 하고, 안하면 여자는 할 수 없다 하고, 대체 어쩌란 말인가..

  • 13. 허허
    '11.2.15 7:11 PM (182.211.xxx.76)

    도대체 찜찜하지만 보내줘라. 라고 댓글다는 사람들도 이해안가요. 뭐가 찜찜하단건지. 자기남편 바람기가 찜찜한건지. 엄하게 같이 간다하는 얼굴도 모르는 여자의 잠재무의식이 찜찜한건지 말예요 참나.
    결혼전이고 후고 주구장창 출장다니는 사람으로서 기분 더러워죽겠어요. 상사 모시고 댕기느라 힘들지. 후배데려가면 갈쳐가며 일하느라 힘들지. 근데 결국 이런 더러운 소리를 듣다니 아 진짜 짜증나요.

  • 14. ㅡㅡa
    '11.2.15 7:27 PM (210.94.xxx.89)

    이왕이면 남자랑 같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라도, 어데 입밖으로 쪽팔려서 말도 못 꺼내야하는거 아닐지.
    몇 달 전에, 82에 올라왔던 글 중에서..
    같이 출장가는 남자 와이프한테 뭐 조심해달라.. 전화 받았다길래, 별 미친x 다 있다 싶었는데,
    별 진짜.. 아직도 열이 안 가시네요.

  • 15. 쓸개코
    '11.2.15 9:06 PM (122.36.xxx.13)

    그런상황에서 불륜이 아주없다고 할순 없지만
    너무 일반화 시키는 댓글이나 원글보면 많이 아쉬워요.
    등산회 불륜논란도 그래요..
    그분들 눈에는 지하철에서 등산복 입으신 어르신들 보면
    아 "저분들"="불륜남녀" 이런 등식이 자동으로 머리속에 떠오를거 아니에요^^;

  • 16. .
    '11.2.15 9:17 PM (220.86.xxx.73)

    알만한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해외출장 일년에 서너차례는 반드시 갑니다
    제 주요 직무죠.
    남자 사원과 단 둘이 갈때도 많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아니지만 다른 팀에서 두 명이 안좋은 스캔들이 난 적은 있습니다
    그 해당 남자분은 예전에 저와 해외 출장 갔을때도 뭐랄까.. 업무 전후로
    상당히 친밀감?을 표시한 적 많구요.
    대머리 유부남도 아니고 훤칠하고 매너좋고 잘생겼고 사내 성적도 뛰어나고
    여직원들에게도 인기 많은 사람이었구요
    전 출장시 단 두사람일 경우 모종의 친밀감이 생길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 식으로 가까워지는 일이 끔찍?해서 그 때이후로는 다른 사람과
    페어가 되어 출장갈 수 있도록 나름 애썼구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다른 여직원 동행 출장이후 스캔들이 퍼져있더군요.
    놀라운건 그 여직원의 대쉬였고.. 본인이 그 사실을 다 인정하고 퍼뜨렸다는...;;;
    일단 100퍼센트 있다, 없다, 라는 건 세상에 없어요
    무슨 일이던 언제라도 벌어질 수 있는게 세상사지요
    그래서 아마 와이프던 남편이던 기분나쁘다는 생각에 빠지는 걸 테구요

  • 17. 허허
    '11.2.15 9:42 PM (182.211.xxx.76)

    윗님. 그런식의 상상으로 남녀출장가는게 기분나빠하는거. 일반화의 오류에요. 걱정이되면 자기배우자를 단도리할것이지 왜 엄한 사람을 다짜고짜 의심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 18. ㅎㅎㅎㅎㅎㅎ
    '11.2.15 9:48 PM (124.195.xxx.67)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찜찜하지만 보내줘라
    가 아니고
    가야하면 가는거지
    어떤 회사가 다 큰 성인남녀 바람 안 나게
    까지 신경 써가며 출장을 보내겠습니까

    근데요
    이 화살은 그런 선례를 만든
    몇몇 미꾸라지들에게 돌아가야 할 듯 합니다.

    오나가나
    미꾸라지 몇 마리는 헤쳐놓는 범위가 참 넓기도 해요..

  • 19. 존심상해
    '11.2.16 12:39 AM (49.26.xxx.28)

    재채기에 침튀는놈을 그래도 남편이라고
    동행하는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고 ㅉㅉ

    아무리 제눈에 안경이고 끼리끼리라지만
    어따대고 지남편을 나한테 갖다대는지
    눈도 없나 촉도없나. ㅉㅉ

  • 20. 뭐 그만한 일로..
    '11.2.16 7:01 AM (121.165.xxx.179)

    아.. 뭐 그만한일로 열 받으시고..
    원글님 때문에 또 새로 올라온 남녀동반출장 얘기 읽었는데요.
    그 직장은 정말로 출장이 드문 경우인거 같고, 게다가 학회 발표이니.. 대학교수 아니라면 요새도 그런 한가한 직장이 있는지 심히 궁금해요.
    그리고 그 글 읽으면서 전 그 원글님 남편이 좀 부러웠어요 (진심으로..)
    학회 출장이라니!!! 자기 논문도 발표 못하는데 출장을 보내준다니!!!
    영어 못한다고 예쁜(??) 미혼 처자까지 딸려보내준다니!!!
    (나도 잘생긴 총각하나 붙여서 보내주면 좋겠구만 흐흐흑..)
    그야말로 환상의 직장인 거죠 -.-;;

    이 X에 팔자.. 출장 초보 시절에, 안되는 영어로 버티느라 졸리는 눈 부릅뜨고 회의에 앉아있을려면 머리가 다 깨질려고 하고.. 두통약으로 버티다 결국 화장실가서 토하기나 하고..
    별로 도움도 안되지만 그래도 남들 다 가는 학회 한 번 가볼려고 온갖 아양은 다 떨고.. 다 아는 사람은 안가도 된다고 욕인지 칭찬인지 모를 소리로 거절당하고..

    요즘 세상에 남녀동반 출장을 걱정할게 아니라, 출장이 드문 회사를 다니거나, 남들 출장다니는데 나만, 또는 남편만 빠지는 경우를 걱정해야죠.
    회사에 전화해서 남녀동반출장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동료에게 주의를 주는 아내분들은 아마도 든든한 재력의 친정부모님을 두신걸거라고 생각되요.

    그게 아니신 분들은 그냥 꿋꿋이 묵묵히 -.-;; 출장다니셔야죠.. 어차피 세상은 불공평 해요..
    그렇게 다니다보면, 어떻게 하면 출장에 빠질 수 있을까.. 궁리하고, 웬간하면 불러들이고..
    그럴 수 있는 날도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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