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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민노당 지지자네요.
오늘 인터넷 보다가 우연히 박찬욱 감독이 민노당 지지성명도 하고 그랬단걸 보게 됐네요.
전 그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워낙 작품성/흥행 두마리 토끼 다 잡은 분인지라
왠지 모르게 사회적 메이져=여당지지... 이런 느낌이었는데 민노당 지지자라니 의외더라구요.ㅎㅎ
뭐 정치적인 얘길 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저처럼 생각하는 분 있을까봐 한번 적어봅니당~
1. 의외
'11.2.15 11:09 AM (211.114.xxx.153).님 말씀이 맞아요. 저도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는거 아는데 왠지 박찬욱 감독은 분위기가 여당스러웠어요^^; 제가 평소에 이렇게 비논리적이진 않은데 그냥 왠지 스쳐지나가는 생각에 그래보였다~ 뭐이런 개인적인 잡담이었슴다 ~
2. 세우실
'11.2.15 11:10 AM (202.76.xxx.5)그런 성향을 보인지는 사실 꽤 됐습니다. ㅎㅎㅎ
3. ...
'11.2.15 11:12 AM (203.128.xxx.169)박감독은 진보신당인데요,,,,,,,,,,, 민노와 진보신당은 한당과 민주당보다 더 큰 차이아닌가욤 ㅎ
4. 나는
'11.2.15 11:12 AM (220.83.xxx.49)그 분이 그런 사람 같던데요 그 감독 좋아합니다
인간적이고 솔직한 면도 영화도 다 좋아요5. 의외
'11.2.15 11:12 AM (211.114.xxx.153)뭐랄까.. 이창동 감독의 영화에 가해졌던 압박(?)처럼... 박찬욱 감독이 공개적인 민노당 지지자였다면 이렇게 성공하도록 정부가 가만 뒀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막연히 여당쪽이겠거니 했거든요^^
6. 의외
'11.2.15 11:13 AM (211.114.xxx.153)어머 그러고보니 세우실님이 댓글을...ㅋㅋ 영광...
아 진보신당이군요^^ 새로운거 알고 갑니다^^7. ^^
'11.2.15 11:13 AM (220.117.xxx.148)똘아이들이 만든 친북좌파인명사전에도 오른분..
8. 의외
'11.2.15 11:16 AM (211.114.xxx.153)민노당과 진보신당 구분할 줄 압니다-_-;; 제가 네이버에서 본 기사에는 민노당 지지 성명이란 기사에 나와있었거든요. 여기서 댓글 보고 다시 찾아보니 민노당은 탈퇴했고 제가 본 기사가 예전 기사더라구요 ㅎㅎ
9. 2002년
'11.2.15 11:22 AM (61.32.xxx.51)대선때 문소리씨랑 같이 민노당 지지선언한 걸로 기억하는데요.
문소리씨야 대학때도 PD운동권이었죠.10. 쩝
'11.2.15 11:26 AM (112.148.xxx.216)제대로 된 정신머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한나라당 지지할까요?
저는 박찬욱감독 민노당지지자인거 진작에 알고 있었고..
미국소 수입 반대 성명에도 참가한 것도 알고 있었는디요.
한예종사태때도 성명에 참가하셨고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imock&logNo=70785824&redirect=Dlog...11. .
'11.2.15 11:30 AM (175.118.xxx.16)박찬욱 감독이 굉장히 똑똑하다죠? ^^
그런 사람이 여당을 지지할리가....12. 박감독님을
'11.2.15 11:32 AM (118.219.xxx.163)오래전부터 알던지라 박감독님이 결코 메이저 성향은 아니죠.
자신도 흥행영화 만들 수 있다고 만든 JSA가 대흥행하며 유명감독이 되었지만
그후로는 뚜렷하게 자기색 가진 작품 활동하고 있구요. 어쩌다 보니 작가주의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해 지금의 박감독이 있었지만 결코 대중적인 감독은 아니지요.
전 그래서 박감독님 좋아합니다.^^13. 잠깐
'11.2.15 11:49 AM (58.234.xxx.91)작품은 어느 방식으로든 세상 보는 눈을 보여주지만
복수는 나의 것 보시면 박감독님 그런 성향이 더 잘보이고요.
다른 인터뷰등도 그런 점이 다른 감독들 보다 많이 알려진 편이라고 생각해요.
단순 정당 선택의 문제를 벗어나 세계관이 궁금하시다면 두 권의 책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즈에서 한 긴 인터뷰에 보면 특정 정치 세력 구분을 떠나서
한국 사회의 전반적 폭력성과 오랜 군사독재시대의 연관성, 나아가 인간의 폭력성 ,자기 작품과의 관계..
뭐 이런 얘기들도 많이 합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치(정당 정치라는 좁은 의미만이 아닌) 참여를 하는 듯 보여요.
그리고 박찬욱 감독님 동생은 아주 적극적인 운동권 선두였어요.87년엔 진압대에게 부상도 당했다고 기억합니다.그 후 독일에 유학갔다가 지금은 작품 활동 하고 있다죠.
드디어 얼마전 씨네21에 두사람 인터뷰 나왔더군요.14. 잠깐
'11.2.15 11:57 AM (58.234.xxx.91)아 그리고 예전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민주화,운동권 이런 스탠스에 있긴 하지만
운동권에서 간혹 교조주의적으로 흐르는 것에는 거부감이 있었다고 하고요.
자기는 정치 신념보다는 영화가 우선이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켄 로치 같이 정치 신념이 적극적으로 영화에 반영되는 사람이 있다면
박찬욱은 그런 편은 아니란 거죠.
인혁당 사건을 영화화 하고 싶단 얘기는 했는데 박찬욱 감독이 단순 정치 프로파간다 영화를 만들진 않겠죠.15. 제가
'11.2.15 12:27 PM (112.155.xxx.72)요새 생각하는 게 엔터테인먼트계통은 반한나라당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박정희 시대 부터 꺼리만 있으면 그 쪽에서 뒤흔든게 연예계이고 유인촌 때에 더 감정이 안 좋아진 것 같아요. 그래도 자금이니 뭐니 땜에 사이 좋은 척 하는이 들도 많겠지만 그렇게 억압을 하느데 뭐가 좋겠어요.
16. 솔직이
'11.2.15 12:27 PM (125.57.xxx.22)민주당은 거대야당이니까 이런저런 이유로 찍어주지만, 노선은 민노당이 제일 맘에 들어요. 왜 우리나라는 민노당이 소수이고, 녹색당이 없는지 한탄스러울 따름이죠..
17. 잠깐
'11.2.15 1:03 PM (58.234.xxx.91)한나라당이 유인촌,신재민을 앞세워서 문화 분야의 민주화 세대를 걷어낼려고 했고 상당히 성공했죠.
완장촌도 거기서 나온 닉넴이고.
그런데 문화 분야에서 그들이 말하는 소위 좌파가 없으면 뭐가 남겠어요.
한나라당의 단순 감성으로 볼때 프라다가 아직 수입 금지 조치 되지 않은게 의외라는 농담마저 나오게 됩니다.18. ...
'11.2.15 2:52 PM (183.100.xxx.68)2009년 5월... 우리 대통령님 분향소에 박찬욱 감독님이 딸과 같이 오신것을 보았어요.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하셨던... 그래서 말도 못 붙여보았습니다.19. phua
'11.2.15 3:14 PM (218.52.xxx.110)183.100.136 님 글에
제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20. 쓸개코
'11.2.15 3:38 PM (122.36.xxx.13)박찬욱 감독님 그당 지지하신지 꽤 된걸로 알고있어요.
문소리씨도 아마 그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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