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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먹을 것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넘치는 식욕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1-02-15 10:36:31
전체적인 식습관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아침에 물한잔 마시고 나오구요.
출근해서 홈메이드두유(비지안거른것)하고 과일 몇 쪽 먹어요.
사실 두유가 무지 걸쭉해서 배가 불러야 정상이거든요;;; 근데 안그렇구요.
구내식당에서 먹는 밥은 정말 밥 같지도 않아서 어떤때는 신경질이 막 나요;;
그렇다고 적게 먹지는 않아요 안먹으면 배고프니까 ㅜㅜ 남직원만큼 먹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저녁먹을때까지 배가 안고프냐... 하면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정말 절제를 잘하면 시판두유나 꿀물 한 잔, 절제못하면 뭐 그냥 먹구요.
저녁까지 회사식당에서 밥먹기 정말 짜증나서 집에 와서 먹을때가 대부분인데요.
정말 밥에 대한 욕구가 심하면 밥먹구요;; 집에서 밥에 김치만 먹어도 식당밥보다 맛있더라구요.
두부나 버섯구워먹거나 샐러드먹거나 이렇게 먹으면 정말 절제를 잘 한 날이구요
어떤 날은 떡국용 가래떡을 무작정 집어먹거나(끝도 없이.. 밥으로 따지만 몇 그릇은 될꺼에요)
어느 날은 아몬드를 또 무작정 집어먹거나 암튼 폭식을 하게 되네요.

금요일저녁부터 주말에는 그냥 대놓고 먹죠 끊임없이
그래서 칼로리 높은 건 원래도 별로 안좋아하고 의식적으로 자르다보니
대안을 찾은게 고구마나 단호박찐거 뻥튀기이네요

저녁에 정말 가볍게 먹지 않으면(두부나 풀쪼가리로) 얼굴이 팅팅 부어요;;
장에서도 부대껴서 심하구요;;; 다 좋은데 부대끼게 먹으면 뾰루지가 반드시 생기는 거 같아요

근데 왜 저는 절제를 못하는 것일까요?
아무리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부대끼는 걸 뻔히 알면서도요
칼로리가 높더라도 음식을 조금 먹는게 나은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피자, 치킨, 분식, 육류를 다른 사람보다 덜 좋아해서 안먹는거지 절제하지는 않아요
제가 빵을 포함한 밀가루음식, 과자는 일부러 참거든요;;;;

그러고보니 제가 건어물녀가 맞네요
주말에 약속 잘 안잡구요 집에서 굴러다니면서 먹는 걸로 스트레스 풀어요
특히 금요일에 먹을거리 사갖구 들어가서 티비틀어놓고 끝도 없이 먹을때가 제일 맘이 편한 거 같아요;;
간만에 친구들 만나서 식당엘 가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친구 한 번 먹을 때 저는 두 번 먹는 거 같다는...

165센티에 48키로 정도 나가구요 올해 서른하고 하나되었습니다.
지금이야 뭐 그렇다치지만 이런 식으로 먹다간 기초대사량은 떨어지는데 망가지는 거 금방일 거 같아요
정말정말 마른분들은 그렇게 먹어도 소화가 잘 되시잖아요
전 그렇게까지 마른 체형도 아니구요 먹으면 분명히 쪄요
제일 문제는 제 위와 장이 지금 못견디고 있다는 거구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



IP : 220.72.xxx.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5 10:43 AM (125.152.xxx.183)

    쭈~~욱 읽다가 165에 48키로에 띵하네요
    암튼 폭식 조절은 몸을 바쁘게 움직이거나 다른곳에 신경을 쓰고 있으면 줄일수 있는것 같아요
    본인 의지오 ㅏ싸움인거니 노력해보세요
    대부분 마른 사람들은 99%가 본인 노력이고 1%는 타는것인데 원글님은 복을 타고 났네요

  • 2. .
    '11.2.15 10:48 AM (115.143.xxx.59)

    날씬하신데 정말 많이 드시네요.
    그렇게 식욕이 많으면 살찌셔야 정상 같은데 마르신거보면 열량소비가 무척 큰가봐요.
    체중이 많이 나가신다면 가정의학과 가셔서 식욕억제제라도 처방 받아보시라고 하겠지만,
    날씬하시니 뭐라고 말씀드리기 그렇네요. 165에 48kg면 날씬한거 같은데요...

    습관적으로 드시는 것 같은데 집에 먹을것을 조금만 두세요.
    아예 퇴근하실 때 집에 먹을거리를 사갖고 들어가지 마시고요.

  • 3. 왠지
    '11.2.15 10:52 AM (218.144.xxx.206)

    걱정스레 글을 읽다가
    압권이네요 ㅎㅎㅎㅎㅎ
    165에 48이라니 ㅋㅋㅋ
    완전 배신감 작렬입니다....

  • 4. ^^
    '11.2.15 10:55 AM (221.119.xxx.34)

    싸우자...

    그리고 만원도 잊지말고 받아야겠어..
    (ㅠ_ㅠ)

  • 5. Anonymous
    '11.2.15 11:06 AM (221.151.xxx.168)

    제가 귀국해서 한동안 그랬는데 외식 끊고 규칙적인 식사 하고나서부터 그게 없어졌어요.
    저는 갑자기 체중이 엄청 불어서 다이어트땜에 외식을 끊었는데 님은 그래도 마르셨다니 부럽기만...

  • 6. ㅈㄷ
    '11.2.15 11:07 AM (180.66.xxx.106)

    165에 48은 마른거잖아요..인바디 측정해보세요..저체중으로 나오지..
    날씬한게 아니라 마른거에요.
    원글님이 다이어트에 너무 집착하는걸로 보이네요.
    혹시모를 미래의 체중증가에 너무 불안해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 7. 넘치는 식욕
    '11.2.15 11:07 AM (220.72.xxx.1)

    전 정말 제 위와 장이 힘들어하는데도 조절이 안되는거거든요
    솔직히 저체중밴드에 속해있긴 하지만 그 밴드에서도 정상에 가까워요
    즉 케이블티비 화성인같은 그런 별난 유형은 아니라는 거죠
    화성인은 그렇게 먹고도 안부대끼잖아요 ㅜㅜ

  • 8.
    '11.2.15 11:10 AM (180.66.xxx.106)

    위에 이어서쓰는건데..과자 빵 참지말고 조금씩 드세요..
    참으니까 폭식하는거구요. 몸에 좋은 건강식 그것도 탄수화물위주로 드시는게
    식탐을 불러일으키는거 같아요,,
    일부러 먹고싶은거 매일 조금씩 챙겨드세요.
    저도 뻥튀기 두유 고구마 이런간식 위주로 몇년 다이어트하다가
    건자두+ 아몬드 + 초콜렛조금 + 크림치즈 이런거 매일간식으로 일정량을 조금씩 챙겨먹는데
    오히려 살은 더 빠져요..

  • 9. Anonymous
    '11.2.15 12:06 PM (221.151.xxx.168)

    아 참. 다이어트의 나라 (?) 이탈리아에서는 티비에서 의사샘들이 늘 그러더군요.
    야채 (샐러드)를 먹으면 식욕이 줄어든다고.
    실제로 살 많이 쪘던 연예인들이 감량한 사례 얘길 들으면 샐러드를 많이 먹은게 비결이란 얘기들을 많이 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방울 토마토를 5킬로 주문해서 저녁으로 때우고 있는데 효과 있는듯 해요.

  • 10. 부족..
    '11.2.15 1:04 PM (124.61.xxx.51)

    제 생각에는, 늘 허기져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침 먹는 양 절대 많지 않구요, 회사 식당밥이래봤자 아무리 많이 먹어도 영양이든 열량이든 많지 않습니다. 몸이 원하는 열량과 영양이 있는데 그걸 못 채워주니 늘 허기지고 허기지니 자꾸 먹고 싶은 거죠. 몸이든 머리든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하는 거구요.
    또, 몸이 원하는 영양은 단백질이나 지방인데 탄수화물만 계속 넣어주면 몸은 단백질이나 지방이 들어올 때까지 허기지다는 반응을 하기 마련입니다.

    일단, 먹는 양을 늘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먹는 종류 제한 하는 것도 없애셔야 하구요. 차 떼고 포 떼고 열량 낮은 걸로만 드신다니... 지금 아마 영양실조일 거예요.

    운동 매일 하시나요? 운동를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꾸준히 하신다면 지금과 같은 증상은 아마 없을건데, 운동 안 하시는 분일 가능성이 크구요. 먹는 것에 대한 강박이 이 정도로 큰 정도면서 음식 제한을 하고 계신다면, 몸 상태가 엉망일 겁니다. 기초대사량은 낮을 거구요. 이런 식으로 계속 유지하시면 제대로 일도 못할 거예요.

    앞으로 살이 찌나 마냐가 중요한 게 아니 거든요. 몸과 정신을 바로 잡으셔야 해요.
    더 잘 챙겨드시고, 고기도 드시고 지방도 드시면서 운동 하세요. 잘 챙겨드시고 운동 하시다 보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드셔도 지금 몸매 유지할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기존에 나오는 '뭐는 먹지 마라, 뭐는 먹지 마라'이런 다이어트법 잊어버리고 자기 몸 건강해지는 데에만 신경 쓰세요.
    다이어트하느라 자신이 가진 재능도 다 못 펼치고 사는 많은 여자분들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인데요..

  • 11. 원글
    '11.2.15 2:07 PM (220.72.xxx.1)

    조언 감사해요 ㅜㅜ
    저 회식가면 삼겹살도 잘 먹고 집에서는 해산물킬러인데다 몸에 좋다는 식물성 지방도
    아~주 잘 먹거든요. 다만 콜라, 피자, 스파게티, 고깃국 뭐 이런 애들이 잘 안먹혀서 안먹는것뿐
    제가 그동안 실천해본 결과, 카페인과 밀가루음식 끊은 것은 잘한일인거 같아요
    특히 과자;;;; 이건 정말 잘한 거 같아요;;;

    대체 뭘 먹어야 몸에서 원하는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는 길일까요??

  • 12. .
    '11.2.15 5:33 PM (116.37.xxx.204)

    아침 식사를 권하고 싶어요.
    아침에 허기지니 점심 저녁에 목매게 되는 것 아닌가요?
    뭘 드시던지 견과류에 두부라도 아침 식사 습관을 들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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