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지랖이 하늘을 찌른 이야기 한번 해봐요

오지라퍼 조회수 : 8,441
작성일 : 2011-02-14 23:22:28
우리 동네 공원에 약수터가 있다 항상 지날때마다 바가지 없는게 걸렸다
다른 사람들이 물이 튀어 옷도 버리고 얼굴도 버리고 안타까웠다
작은 바가지 두개를 사서 사람들 몰래 끈으로 묶어 고정시켰다
착한일 하는데 왠지 다른 사람들이 보면 쑥스러워서
저녁에 몰래 가서 하느라 우리 딸래미 감기 걸렸다
며칠 후 갔더니 없어졌다  한번 더 했다  또 없어졌다
에이 삼세번이다 또 했다 없어졌다
지금도 달고 싶지만 참는다
왜 나는 다른이가 불편한걸 보면 못참을까

어제 마트에서 여자분이 캐릭터 가방을 산다
한마디 했다 학교들어가는거 같은데 요즘엔 캐릭터 잘 안하고 메이커로 한다고
가방을 다시 제자리에 놓는걸 보니 다행이다

복도식 아파트 복도 물걸래질했다


IP : 180.66.xxx.54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4 11:26 PM (182.211.xxx.196)

    저도 마트에서 제가 써보고 안 좋은거 사려는 분보면 막 말걸고...ㅜ.ㅜ
    저희아이보다 어린애기 키우는 아기엄마가 육아용품 사려고 그러면
    그거말고 이거사라고 그러고...
    돌아서서 내가 미쳤지 왜 모르는 사람이랑 이렇게 말을 하나 그래요..

    제가 권유하면 다들 좀 뻥쪄 하고 아 예 그러고 말아요..젊은 사람들이라 그런가봐요..ㅜ.ㅜ
    저 30후반이구요..

    전 누가 그렇게 조언해주면 어머 그래요..블라블라 할텐데..ㅜ.ㅜ

  • 2. ,,,
    '11.2.14 11:27 PM (174.91.xxx.172)

    오지랖이 하늘을 찌른다는 표현보다는 땅을 덮는다는 표현이 더 맞을것 같아요.
    .
    .
    .
    이러는 것도 저의 오지랖입니다.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 3. 저는..
    '11.2.14 11:29 PM (218.159.xxx.76)

    방금 동네청년 술취한채 택시아저씨와 요금시비로 싸우는 것을 말리다 내가 택시비
    대신 내주고 둘 다 보냈어요.
    울 남편 나보고 오지랖 넓다고 뭐라하네요. ㅠ.ㅠ

  • 4. ,,,1
    '11.2.14 11:30 PM (180.231.xxx.49)

    복도식 아파트 복도 청소했다는 건 진짜 짱이십니다ㅋㅋㅋㅋ

    저는 코스트코에서 샤니 치즈케익 대용량 들이를 사려는 사람들 볼 때마다 말하고 싶습니다. 그거 달기만 하고 치즈향은 하나도 안 나고 싸구려맛난다고ㅠㅠ
    근데 집어드는 사람이 다 젊은 아가씨들이라 말해봤자일 거 같아서 참습니다;;; 혹시 나중엔 못참고 말할지도 몰라요-_-;;;

  • 5. 종결자
    '11.2.14 11:30 PM (124.199.xxx.41)

    지하철 앞에 앉아 있던 나이 드신 분이 두리번 거리다 급하게 내리는데
    앉은 자리 밑에 우산이 보인다...앗....우산 잃어버리고 비 맞을까봐 걱정되어서
    얼른 주워들고 벌써 내려 저만큼 멀어져가는 노인네를 열린 문틈으로 크게 부른다...
    "저기요!!! 할머니!!!우산 가져 가세요!!!!" *3
    할머니는 날 쳐다도 안보신다...

    그런데..내린 할머니 옆에서 졸던 사람이 급히 깨서 "그거 제 우산인데요!"라면서 우산을 뺏다싶이 가져간다..ㅠㅠ
    아~~~~걍 국으로..그냥 앉아 있을걸....
    ㅠㅠ
    (진짜진짜.~~~제가 겪은~~실화.ㅠㅠ)

  • 6. ,,
    '11.2.14 11:30 PM (59.19.xxx.110)

    화장실 들어갔는데 커버에 오줌이 장렬히 튀어있으면...
    차마 거기서 누지는 못하지만 나로 의심받을까봐 청소하고 나와요... 것도 자주...

  • 7. .
    '11.2.14 11:30 PM (125.129.xxx.31)

    개인적으로 지하철 노선도를 잘 알아서 그런지, 지하철 역에서 해매는것 처럼 보이는사람 있으면 무슨 직원인냥 가서 알려줘요 ㅋ

  • 8. ..
    '11.2.14 11:31 PM (221.164.xxx.228)

    원글님 너무 착하신 분 같아요 ㅋㅋ.
    저도 옆 집 현관 앞에 내놓은 쓰레기 봉투, 재활용 박스
    가득 차 있으면 내려가는 길에 같이 버려요. 애들 키우느라
    바쁠것 같아서리...

  • 9. Anonymous
    '11.2.14 11:31 PM (221.151.xxx.168)

    나의 오지랍은 오직 82에서만...여기선 온갖 댓글 다 쓰고 돌아다니니...

  • 10. 매리야~
    '11.2.14 11:33 PM (118.36.xxx.232)

    대중사우나 가면 널려져 있는 바가지들 한 곳에 다 모아놓고 나옵니다.

    흐미~

  • 11. 공항
    '11.2.14 11:33 PM (112.153.xxx.48)

    저는 김해공항 스타벅스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주문을 하시는데,
    종업원이랑 말이 안통하는 거 같았어요. 종업원이 손짓발짓 중으로 보이더군요.
    딱 보니 일본 할아버지 같길래 쪼르르 달려가서 통역해줬더니
    할아버지 왈,,,
    "이 일본여자는 또 뭐여????"
    저 부끄러워 죽는 줄,,,

  • 12. 전...
    '11.2.14 11:36 PM (220.86.xxx.23)

    아파트 주차장 지나다가 라이트 켠채 주차되어 있는 차만 보면 못참습니다.
    핸펀으로 빛을 비춰가며 전화번호 확인해서 꼭 알려줘요.
    제가 라이트 켠채 모르고 내렸다가 방전되서 고생한 일이 있었거든요.
    요즘은 오토라이트라 그런일이 별로 없지만...
    울 남편이 저더러 "오지라퍼"라고 놀려요...

  • 13.
    '11.2.14 11:36 PM (221.164.xxx.228)

    학교 사서 도우미 오래 하다 보니
    서점가서 나도 모르게 책 정리를..ㅋㅋ

  • 14. ..
    '11.2.14 11:38 PM (116.35.xxx.24)

    푸하하...너무 잼있어요..
    지하철이랑 일본여자 ㅋㅋㅋ

  • 15. ...
    '11.2.14 11:38 PM (221.155.xxx.138)

    고등학교 때 14반까지 있었는데
    대낮에 교실에 불 켜져 있는게 너무너무 신경 쓰이고 전기가 아까워서
    점심시간에 남의 반 들어가서 불 다 끄고 다녔어요. ㅋㅋㅋ
    지금도 낮에 불 켜 놓으면 너무 싫고 신경쓰여 미치겠어요.

  • 16. 주책
    '11.2.14 11:39 PM (116.35.xxx.184)

    마트에서 어린총각들이 한라봉을 사는데... 무조건 갯수 많은게 좋다며 산다..

    나는 말린다..큰게 먹을거 많다며!!.

  • 17. 쓸개코
    '11.2.14 11:46 PM (122.36.xxx.13)

    몇년전 회사다닐때 이런일이 있었답니다.
    친한동료 몇이서 야근을하고 퇴근해서 가는길이었는데
    왠 술취한 할아버지가 도로가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비틀비틀
    겨우 중심을 잡고 서계셨어요.
    우리일행중 오지랖넓은 동료(친한동생)가 다가가서
    "할아버지 댁이 어디세요?"
    "ㅇㅇㅇ이에요, 내가 술을 좀 많이 마셧어요"
    "할아버지 이렇게 계시면 나쁜사람도 접근하고 위험하니
    제가 택시잡아 드릴께요"하고는
    몇분동안 같이서서 택시잡아드리고 기사님께 특별히 잘 부탁한다고
    말씀까지 드리고 태워보내드렸어요^^ 좋은 오지랖이죠?^^
    제막내동생은 학생때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가는길에
    꼬부랑 할머니가 가지도 오지도 못하고 멀뚱허니 길에 계시더래요.
    할머니 머하시냐고.. 댁이 어디시냐니까 멀지않은곳이길래
    같이 택시타서 그댁에 가서 초인종눌러 가족에게
    길에 계셧다고 말씀드리고 왔데요. 요것도 오지랖이면 오지랖이죠?^^

    저도 대중탕가면 하게되는 오지랖이 매리야님처럼 있어요^^
    아주머니들 수돗물 콸콸틀어놓고 어디가시고 그러시는데
    눈에 띄면 가서 잠그고 와요~ㅎㅎㅎ

  • 18. ...
    '11.2.14 11:47 PM (112.184.xxx.111)

    헬스클럽에서 런닝머신에 티비 안끄고 가면 제가 죄다 끄구요.
    거울에 손자국 나 있으면 닦구요.
    덤벨 무게별로 짝 맞추구요.
    탈의실 바닥 머리카락 청소기로 청소해요.
    거기 직원도 아닌데. ㅎㅎ

  • 19. 유지니맘
    '11.2.14 11:47 PM (203.226.xxx.12)

    견인하는 차오면 다른차견인할때 앞차들 전화연락해주고 (이건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모르겠지만)대중탕바가지정리 휴지주워버리기 길찾는듯 두리번거리면 물어봐서 알려주고 라이트켜진차전화해주고. 기타등등 ㅎ

  • 20. d
    '11.2.14 11:50 PM (125.179.xxx.2)

    집앞 공터에 택시기사아저씨가 차세우고 주무시길래. 며칠전 티비서 겨울에 그렇게 자다 질식사한단 얘기가 생각나서 아저 씨 꺠워드렸어요;

  • 21. 유지니맘
    '11.2.14 11:51 PM (203.226.xxx.12)

    아이폰이라 띄어쓰기 엉망을 이해해주시길

  • 22. 하하
    '11.2.14 11:52 PM (61.106.xxx.115)

    다들 오지랖이 아니고 착하신 거 같은데...
    저는 지하주차장에서 벤츠에서 어떤 아저씨가 내렸는데 등이 켜져 있길래 엘리베이터에서 등 안끄신 것 같다고 굳이 알려줬더니 "알아서 꺼져요." ... 내 차랑 다르구낭...

  • 23. ㅋㅋㅋㅋ
    '11.2.14 11:57 PM (180.229.xxx.18)

    어머 님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 24. 꽃과 돌
    '11.2.14 11:59 PM (119.200.xxx.133)

    아직 세상이 살만한건 우리 82님들이 계시기 때문이었군요 (눈물 한 바가지 ㅠㅠㅠ)
    저는 목욕탕 가서 사람은 없는데 틀어진 수도꼭지 잠그기 의자나 바가지 모아 한곳에 정리하기 , 마트나 몰에서 작은 아기 놔두고 갑자기 저쪽으로 엄마가 가버리면 엄마 올때까지 아기 옆에 있기 극장에서 옆사람이 두고 가는 팝콘이나 콜라컵 가지고 나오기 ....

    헉;; 저도 나름 오지라퍼 였네요 ㅠㅠㅠ

    하지만 절대 하지 말자고 혼자서 다짐하고 지키고 있는 오지랖은 왜 결혼 안하셨나요? 왜 아기 안 낳으세요? 같은거 ^^*

  • 25. 저도
    '11.2.15 12:03 AM (218.233.xxx.149)

    하하님처럼 사람이 내렸는데도 차안에 불이 안꺼지길래 불러서 불 안꺼졌다고 친절히 알려드렸더니 알아서 꺼진다고.....우리차랑 다르구나 ㅋㅋㅋ

    저도 마트에서 누가 안좋은거 사려하면 알려주고 또 알려주고싶어서 안달복달 ㅋㅋㅋ

  • 26. 제 오지랖은요...
    '11.2.15 12:16 AM (121.222.xxx.183)

    ㅠㅠㅠ
    이민 와 있는데
    이명박이를 너무 싫어해서,
    아니면
    대한민국을 너무 사랑해서(?)
    이명박이를 뽑은 사람들에게
    마구 화 내는거에요.
    ㅠㅠ왜 들 그러셨어요 ㅠ
    왜 들 그러셨냐구요 ㅠㅠㅠ엉엉엉엉엉엉

  • 27. 조언
    '11.2.15 12:21 AM (112.170.xxx.100)

    들은 사람들은 고맙울지 몰라도 그 브랜드 판매원은 오지랖이라 하겠군요 청소는 잘하신게 맞지만... 우리나라사람들처럼 남일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없을걸요 오지랖도 적당히...받아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하는게 좋게 보여요

  • 28. 이쁜 오지랖2 님
    '11.2.15 12:25 AM (94.202.xxx.29)

    혹시 그 훈남이 목도리를 감아주다가 끌어당겨 입이라도 맞추고 싶었던.....?
    (드라마 그만 볼께요.ㅠㅠ)

  • 29. 종결자님!
    '11.2.15 12:29 AM (59.25.xxx.83)

    위에 종결자님~~ㅋㅋㅋ~~ 덕분에 웃고 갑니다.
    졸던 사람 깨서 자기 우산이라 외친,,그 이후에 뻘쭘함은 어쩔껴~~~

  • 30. 깍뚜기
    '11.2.15 12:29 AM (122.46.xxx.130)

    그 목도리남이 지금의 남편이셨음 좋겠어요 ㅋㅋㅋ
    오지랖성 상상력

  • 31. 마고
    '11.2.15 12:42 AM (125.178.xxx.158)

    위에 저랑 비슷한 분 계셔서 반가웠어요 ㅜㅜ

    수영이나 요가 다니면서 요가 동작 하다가도 거울에 손자국 보이면 꼭 닦아야하고
    탈의실에 수건이랑 운동복 막 흩어져 있으면 죄다 챙겨서 빨래통에 넣고
    머리카락 눈에 띄면 청소부 아줌마 밀대 찾아다가 바닥 닦고
    심지어 현관에 신발정리까지 해놓는 ㅜㅜㅜㅜ

    당췌 이건 돈 내고 운동을 하러 다니는건지
    돈 내고 청소해주러 다니는건지 ㅠㅠㅠㅠ

  • 32. ...
    '11.2.15 12:42 AM (1.106.xxx.119)

    백화점 근무할 때 고객이 다른 브랜드 찾는데
    백화점에 없는 브랜드이면 인터넷으로 찾아 전화해서
    위치물어 알려주고 인터넷에도 안나오면 114로 전화해서 알아내서 알려줘요.

    길가다가 나도 모르는곳 물어보면 스마트폰 꺼내
    지도로 찾아보고 안보이면 또 114전화 ㅎ ㅎ ㅎ
    누구라도 곤란한 걸 못보는 성격 바로 아줌마지요.

  • 33. ...
    '11.2.15 12:47 AM (1.106.xxx.119)

    아참. 마트에서 오렌지 고르는 분 있으면
    살짜기 좋은 오렌지 고르는 팁 알려줘요.

  • 34. ㅎㅎ
    '11.2.15 12:49 AM (121.130.xxx.42)

    전 오지랖 안넓은데 82만 오면 구구절절...
    그리고 길가다 애들 싸우거나 힘 센 애가 약한 애 때리거나
    여러명이 한 명 협박하거나 그러면 절대 그냥 못지나치지요.
    꼭 타이르고 혼내주고 달래줍니다. 다 내 자식 같아서..

  • 35. 주차장
    '11.2.15 12:59 AM (222.107.xxx.161)

    에 잘못 주차해 놓거나 자리 많은데도 병렬로 주차해 놓은 차 보면 꼭 메모지 끼워 놔요..
    아이 학원에 등록하러 갔다가 싸우는 넘들 보면 꼭 훈계하고 말리고 해서 아이들은 제가 학원 쌤인 줄 알았대요.
    마트에서 제가 써본 중 별로인 물건 고르려는거 말리는 건 기본 이구요.
    어린 아이가 혼자 가는 거 보면 끝까지 지켜 봐요. 보호자를 만날때까지..

  • 36. ..
    '11.2.15 1:00 AM (115.138.xxx.37)

    아~~ 잼나네요... 저도 한 오지랖하는지라...

    밤길에 라이트 켜진 차 전화해서 알려주야 편하고..
    리어카 끌고 가시는 꼬구랑 할머니, 할아버지 꼭 불러서.. 모아둔 병 직접 넣어줘야 편하고...
    목욕탕에 주인없이 넘치는 꼭지 잠궈져야 편하고..
    빙판길 넘어진 사람.. 괜찮냐고 물어보고 손 내밀어야 편하니...

    종종 오지라퍼들.. 싫다는 댓글 보여도 어쩔수 없네요...

  • 37. d
    '11.2.15 1:11 AM (125.128.xxx.8)

    제가 행한 오지랖은 길 가는데 약간 장애를 가지신 아저씨께서 갑자기 햄버거 값을 물어보셔서
    근처 맥 뭐시기에 들어가서 햄버거값 물어보고 나와서 알려드리니
    음료값 다시 물어보셔서 다시 가서 음료값 물어보고 나와서 알려드린 것.
    그런데 그 분이 돈이 없어 못 먹는다고 하시기에 그냥...잠시 이런 저런 생각하다 돈 드린 일.
    그리고 내가 받은 오지랖은, 횡단보도 건너려고 강아지 데리고 서 있는데 어떤 여학생이
    강아지, 안고 계세요. 안고 건너세요. 저희 강아지 안 그래서 사고 당했거든요.
    하는 말 듣고 울 강아지는 얌전하지만 그 여학생 생각해서 안고 건넜음
    그리고 최근에..한 할머니께서 왠 자루를 끌고 가시길래 무심코 들어다 드릴려고 들었더니
    엄청 무거웠어요. 사색이 돼서 엘리베이터 앞까지 들어다 드렸는데 할머니께서
    젊은 사람이 이러는 거 처음 봤다고..울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 퐁퐁...

  • 38. 저도 오지랖
    '11.2.15 1:19 AM (110.10.xxx.46)

    지하철에서 저와 비슷한 연배의 여성 두분이 이야기를 나눠요.
    가만 들어보니, 제가 아는 이야기예요.
    귀를 쫑끗 세워서 열심히 들었어요.
    그러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져서 그 두분이 저를 빤히 쳐다보대요?
    그런데 그게 이야기의 하이라이트여서,
    궁금한 나머지 물어봤네요.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요?>
    여성 두분이 어이 없어 하면서, 또 설명은 해 줘요(아마 그 분들도 오지랖 넓은 듯)

    한참 셋이서 ?? 이야기 나누다가(물론 저는 듣고만 있었지요)
    한 분이 어떤 사실을 잘 못 알고 있길래,
    저는 도중에 말을 끊고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막 설명 해 줍니다.
    그 여성 두분이, 아..그렇구나..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 내려야 할 지하철 역 놓쳤어요 ^^;;;

    나중에 내릴때, 여성 두분이 에구 어쩌나...역을 놓쳐서...잘가요...라고 인사해 줍니다..

    아마도 그 두분과, 저...무지무지 오지랖 인가 봐요.

  • 39. 음...
    '11.2.15 1:33 AM (121.124.xxx.37)

    목욕탕 안쓰고 틀어놓은 샤워기 잠그기, 안쓰는 선풍기 끄기...길 찾는 것 같이 보이는 사람 먼저가서 제가 도와드릴까요 물어보기...혼자 있는 아기 엄마 어디있니 물어보고 안내 데스크 데려다 주기...그리고 최고봉은 누가 새끼일때는 예쁘다고 기르다가 커져서 보기싫게 된 믹스견을 지하철 앞 나무에 묶어놓고 누가 데려가서 키워달라고 쪽지 남기고 갔는데 아무도 안데려 갈것 같아서 제가 데려와 기른거예요. 벌써 10년 전 일이네요^^

  • 40. ...
    '11.2.15 1:39 AM (125.128.xxx.8)

    음...님, 정말 사랑이 많은 분이시네요. 새끼일 때는 이쁘다고 키우다가 버려지는 강아지들
    본 적 있어요. 다행히 새 주인을 찾았지만 저 정말 화가 나서 전 주인 막 욕했어요.
    산책도 한번도 해 주지 않고 배변훈련도 안 돼 있더라구요.
    음...님같은 오지랖은 정말 평범하지 않은 큰 의미의 오지랖이네요..

  • 41. 하하
    '11.2.15 1:51 AM (211.234.xxx.3)

    전 딴나라당 지지자만 있는 울 부서에 노통지지하는 동기가 들어와서 그 친구일만 도와줍니다. 그것도 찾아서. 필요하다면 야근까지.
    정말 그 친구 온 뒤로 살거 같습니다.

  • 42. 하하
    '11.2.15 1:59 AM (211.234.xxx.3)

    시카고 공항서 LA거쳐서 상파울로 가신다는 80넘으신 한국할머니 모셔다 드리고 공항 끝에서 끝까지 뛴적 있습니다.
    공항직원한테 얘기하면 전동차로 태워다준다는건 나중에 알았네요

  • 43.
    '11.2.15 2:17 AM (110.11.xxx.51)

    농심불매 시작했을때 마트에서 농심고르는 부부들에게
    농심은 이러저러하니 삼양 어떠세요? 한 적 여러번 있었어요

    삼양라면안들이는 마트에 6번 문의해서 결국 삼양라면 다양하게 들어오고

    이것말고도 인생이 오지랖이라 주변인들이

    모르면 죄다 저한테 물어봐요 ㅠㅠ

    하지만 절대 하지 말자고 혼자서 다짐하고 지키고 있는 오지랖은 왜 결혼 안하셨나요? 왜 아기 안 낳으세요? 같은거 ^^* 222222222222

  • 44. 저는
    '11.2.15 2:52 AM (61.102.xxx.31)

    우는 애기를 못 봐요. 그래서 엉엉 뚝뚝 울고 있는 아이에게 가서 왜 울어? 화났어? 아줌마가 뭐 줄까- 가방 뒤적뒤적... 애가 이건 뭥미?- 하고 쳐다보면서 안 울어요. 애기들한테 헐크처럼 화내는 엄마들 미워요. 애기 달래고 있는 날 째려봐요. 난 안 봐요. 그 엄마 얼굴 내가 봐도 무서워요. 특히 길에서 애 쥐어패면서 화내는 엄마들! 애들 자존심도 돌아보세요. 애가 콩알로 쫄아있어요...

  • 45. ..
    '11.2.15 3:20 AM (110.8.xxx.50)

    여자분 캐릭터가방 샀을 수도..
    점원이나 누가 권해주는 성의 생각해서 생각해보는 척 물건 내려놓고 한바퀴 돌고와서 결국 내 의지대로 사는 경우 종종..

    ㅇ님.. 과 비슷..
    그 당시 동네수퍼 들을 때마다 넝심과 삼양.. 입고물량, 판매재고량 나름 확인하고 왜 간짬뽕 없냐 묻고..
    어쩌다 팔도 사고 싶어도 옆에 사람 있음 보란듯이 일단 삼양 집어들고..
    이건 뭐 내가 생각해도 좀 웃긴다는..누가 상주나..

  • 46. 최악의 오바
    '11.2.15 3:22 AM (124.61.xxx.78)

    제 동기중에 CCC(종교서클 아니고 과커플)이 있었는데요, 여자애가 딴 남자가 생긴거죠.
    셋이 친했는데... 남자애가 낌새를 채고 술먹고 울고불고 의심 100%에 확신 200%지만 저한테 사실확인겸 하소연겸 찾아왔어요. 몇시간 동안이나 절대 아니라고, 제가 거짓말까지 해가며 딴 남자 없다고, 어르고 달래고 그 주사 다 받아주고 집에 돌아왔어요. 근데 분이 안풀린 그 놈이 나한테 확실히 다 들었다면서 너 딴남자랑 바람이나 나고 사람도 아니라고 고래고래 밤새 욕을 했다네요. 여자애는 저한테 길길이 뛰고... 남자애는 기억하나도 안난다고 미안하다면서 잠수타버렸어요. ㅠㅠ 지는 화풀이 다했으니까요. 저만 완전히 미친 여자, 나쁜 친구 되었답니다.

  • 47.
    '11.2.15 7:53 AM (98.92.xxx.177)

    하하님 댓글보니 옛날의 생고생이 새록새록
    시카고 공항 진짜 너모 복잡하고 넓었어요. 전 결국 뱅기 놓쳤는데..
    직원한테 말하면 전동차 태워준단 거 몰랐시요 헐..

  • 48. Anonymous
    '11.2.15 9:14 AM (221.151.xxx.168)

    위의 댓글들 읽어보니 저런것들을 오지랖이라고 할 수 있는건지 ?
    내가 알고 있는, 여기 82에서 배운 이 단어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오지랖이라기 보다는 남에 대한 배려심들로 보이는데요....??

  • 49. 미조술
    '11.2.15 10:04 AM (116.47.xxx.4)

    대학3학년때(지금은 33살)사당에서 학교갈려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배가고파 과언니랑 같이 제과점에가서 빵을 사고 나오는데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힘들게 문을 열고 계시길래
    정말 아~무생각없이 부축해서 가게 안으로 모셨더니
    제과점 주인에게 손바닥을 내밀더니만 동냥(?)을 하던...
    헐~~

  • 50. ㅋㅋ
    '11.2.15 10:06 AM (115.41.xxx.62)

    저도 한 오지라퍼인데..
    저는 딱히 기억나는 일이 없네요..
    다들 한수 위세요..
    그냥 오늘부로 오지랖하고 상관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살기로..^^

  • 51. 저는
    '11.2.15 10:06 AM (222.107.xxx.181)

    경기도 고양시에서 영등포 가는 좌석을 탔는데
    어떤 할머니가 겨울에 슬리퍼를 신고 탔어요.
    가는 내내 하시는 말씀이 아무래도 치매인듯하더군요.
    탈때는 영등포 간다고 타셨는데
    안암동 가냐고 물으시면서 어릴적 살던 동네 풍경을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버스기사는 짜증내고....
    그래서 제가 가서 제 옆에 앉으시라고 모시고 와서
    목적지도 아닌 곳에 내려서 경찰서에 모셔다 드렸어요.
    집 찾아드리겠다고 말씀드리니까 할머니가 좋아하시면서
    같이 내리시더라구요.
    경찰서 가서 할머니 탔던 버스정류장 알려드렸으니
    잘 찾아가셨겠죠.
    20대 후반이었던 젊은 시절에도 한 오지랍했습니다.

  • 52.
    '11.2.15 11:06 AM (122.37.xxx.2)

    바가지 가져가는 사람은 뭐지요? 헐~ 유쾌한 오지랍님글 많으시네요^^

  • 53. 화장품샵에서
    '11.2.15 4:58 PM (58.145.xxx.94)

    에뛰*나 미*같은데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사람들이 테스트하느라고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은 테스터들을 몰래 정돈한다는;;;;ㅋㅋㅋㅋㅋ
    사지는 않고 가서 정리정돈만하다나와요;;;

  • 54. 한오지랖
    '11.2.15 5:01 PM (121.129.xxx.98)

    영어 못하는 한국아저씨 통역해주면서 도와드린 일.
    중국교포분이신데 지하철 타면서 헤어짐.강남역인데 서울대 역에서 만나자고 하는 이야기에
    반대로 가는 것 타셨는데요? 하며 길안내함.
    식당에서 밥먹고 나면, 시정할 것, 음식 맛에서 부족한 것 말해주는 것.
    학교다닐 때 준비물 챙겨갈 때 안가지고 올지 모르는 친구들까지 챙겨서 가져가던 버릇은
    지금 아이에게도 혹세 니 친구중에 안가져온 애 이것 빌려줘 하면서 챙겨주는 것
    등등...

  • 55. 미조술님..ㅋㅋ
    '11.2.15 5:27 PM (122.32.xxx.171)

    아... 동냥.. 너무 웃겨요.
    웬만해선 안 웃는 울 남편도 크게 웃었어요.

  • 56. ㅋㅋ
    '11.2.15 5:31 PM (121.124.xxx.210)

    좀전에 음식쓰레기통에 음식물버리고오다가
    옆에있던 음식쓰레기담아온 비닐버리라고 둔
    큰 비닐위에 널부러진 음식쓰레기비닐들 다
    차곡차곡 큰비닐에 넣어놓고 왔네요ㅎㅎ

  • 57. 한강공원화장실
    '11.2.15 5:34 PM (203.247.xxx.210)

    밤에 걷기 하다가 화장실을 들어갔더니
    사람 아무도 없는데 세면대 수도가 죄다 틀어져 전부 물이 줄줄 흐르더군요

    이런 납흔 살암들ㅉㅉ 하면서 모조리 잠그고
    나오려다 보니 종이에


    "수도가 업니다, 잠그지 마세요"

  • 58. 흐미
    '11.2.15 5:38 PM (59.7.xxx.192)

    옷가게에서.. 좀 나이드신분 안어울리는 옷 입어보고 점원한테 이쁘냐고 물으면 점원들 다~어머 너무 이쁘세요.. 하잖아요.. 그옆에서 슬쩍가서 어머님~ 별로예요.. 솔직하게 말해 드립니다..
    울 엄마같아서 그냥 못지나치겠어요.. 점원들한테 들키면... 저같은 사람 얼마나 싫어할까.. 싶네요

  • 59. .
    '11.2.15 5:51 PM (119.71.xxx.210)

    대중목욕탕에서 물 틀어놓고 이닦는 사람 보면 제가 수도꼭지 눌러 잠가요.

  • 60. 푸푸
    '11.2.15 5:52 PM (115.23.xxx.108)

    예전에 버스안에서 취해서 기사아저씨에게 자꾸 시비거는 아저씨 두명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다가 결국은 버스안에서 싸움나서 기사 아저씨가 내려서 싸우라고 그때 남친 저 취객 두명 동대문경찰서앞에서 내려줬어요..--;;

  • 61. 오지랍
    '11.2.15 5:58 PM (14.37.xxx.126)

    하면 나쁜 오지랍만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는 모두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오지랍들인것 같아요.
    전 길가다가 뭐 떨어뜨리고 가는 사람보면 불르거나 줏어서 꼭 갖다줘요...
    그럼 엄청 고마워해요..

  • 62. 지하철
    '11.2.15 6:00 PM (120.50.xxx.187)

    지하철 환승하는 곳이나 역 내려가는 입구에 손바닥만하게 펼쳐놓고 나물이나 밤 파는 할머니 보면 못 지나치고 필요하지도 않은데 잔뜩사드려요...혹시 점심값이라도 보태질까 싶어서....

  • 63. ㅋㅋㅋㅋ
    '11.2.15 6:04 PM (180.224.xxx.133)

    동냥....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4. 앞집
    '11.2.15 6:11 PM (121.139.xxx.181)

    주말마다 신문 오후까지 고대로 놓여있길래
    어디 주말여행다니다보다하고 열심히 치워주었는데
    어느날 만나서 주말에 안계실때 말씀하세요 빈집에 신문있는거 위험해서 치웠어요
    했더니 주말에는 늦게 일어나서 그랬다네요
    주말마다 없어진 신문보고 올매나 황당했을지

  • 65. ..
    '11.2.15 6:13 PM (121.148.xxx.11)

    친구 언니, 예전에 주택에 살때 구걸하는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자 있는돈 다 털고 돼지저금통까지
    주었더니 그사람이 가면서 "오늘 수지 맞았다 바로 집에 들어가야겠다"그러더래요.

  • 66. ..
    '11.2.15 6:34 PM (119.196.xxx.86)

    아침에 학원갈때였어요
    지하철역 입구에 항상 구걸하시는 굉장히 남루하게 입으신 할머니 한분이 차가운 지하철계단에 앉아계셨어요
    매일 착한일한다는생각에 빵하나 덜사먹자는 생각으로 천원씩 드렸었거든요

    그러다가 추운겨울날 할머니가 얇은 신문지 몇장을 접어서 비닐로 씌운(나름 방석이라고 만드신듯했어요..사각형으로 만들어서 가장자리에 테입고 붙이고..)
    그런방석을 깔로 앉아계시더라구요
    근데 딱보기에도 매우 얇고 그할머니는 보통 7시쯤부터 오전12시까지 5시간가량을 앉아계시니
    엉덩이가 너무 아파보이는거에요

    제가 학원가서 깔고앉는 두꺼운 스티로폴로 되어 있어서 반으로 접어지는, 그래서 가지고 다니기 좋은 방석이 있었어요
    할머니에게 매우 필요할것같아서 학원앞 문방구에서 나름 새걸로 사서 그다음날 아침에 할머니에게 드렸어요
    매우 뿌듯했죠 제친구들도 그방석을 매우 탐낼정도로 성능이 좋았거든요^^
    그뒤로 매일 아침 할머니가 제가드린 방석을 쓰시는지 보게되는데...

    불행히도 할머니는 그방석을 한번도 안쓰셨던거 같아요..
    나름 좌절...

    오지랖이 땅을 덮는 제모습을 여실히 증명하긴하는데..아직도 궁금한게 할머니는 방석이 맘에 안드셨는지..아니면 다른사람에게 주거나 뺏기신건 아닌지..

  • 67. ㅎㅎㅎ
    '11.2.15 6:39 PM (61.101.xxx.48)

    원글과 댓글에 울다 웃다 합니다.
    아, 윗님 아무래도 동냥하는 분들은 따뜻하게 하고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 방석을 집에 두고 왔을지도 모르죠.;;;

  • 68. 식당가면
    '11.2.15 7:10 PM (122.35.xxx.34)

    먹은 그릇이랑 수저랑 그런거 착착 정리해놓고 나올때 있어요. 서빙하시는 분들 많이 힘들거 같아서리...

  • 69. ^^
    '11.2.15 7:21 PM (183.101.xxx.95)

    아파트가 오래되서,, 조경이 정말 잘되어있어요.... 근데,,가끔 보면 초등남아들이 오며가며 나무에다 발길질,,,옆에 있는 걸레막대로 사정없이 두들겨패기,,,야구하다 야구방망이로 나무 막 패기..등등.. 제생각엔,,,애들이 본인 스트레스를 나무에다 푸는거 같은데,,나무가 얼마나 아플까..이런 생각을 늘 하던차에,,,하루는 어떤애가 지독히두 두들겨패길래...막 소리소리질러줬어요...하지말라구...얼마나 아프겠냐구....이놈의 오지랖,,,,,,근데,,몇주후 그 무서운 강풍이 전국을 휩쓸던 그때,,그쪽라인 나무들이 다 쓰러졌더라구요...한 45도 정도..그냥 다시 세워서 받침만 제대로 해주면 될거같은 나무들이었는데...보통 한 15년 이상된것들이라...관리사무소에선 전기톱으로 다 잘라버리더라구요....그후론 다시는 애들한테 잔소리 안합니다....

  • 70. 에또...
    '11.2.15 7:47 PM (210.97.xxx.74)

    중딩때 엄마가 쌀 배달을 시켰는지 쌀집 아저씨 자전거로 배달왔습니다. 막 친구네 가려던 저, 집을 나와 한 50미터나 갔을까..쌀집 아저씨 자전거를 어느 산적같은 아저씨가 타고 내 빼더군요.
    어머, 우리 쌀집 아저씨 자전거에요 아저씨꺼 아니잖아요. 정의감에 불타 산적 뒤통수에 소리를 질렀습니다. 지나가던 대학생, 몸을 날려 그 산적과 격투가 붙었습니다. 엎치락 뒷치락 아, 된장,그 순간 쌀집 아자씨가 자전거 타고 짠 나타나셨습니다. 짐 자전거는 거의 같아 보이더만...깜장 굵은 테의 약골 오빠.. 내 평생 미안합니다. 저, 조용히 도망온 기억밖에 없습니다만, 아직도 오지랖은 심히 떨고 다닙니다만, 내 인생 최악의 오지랖으로 아직도 짬짬이 그 장면이 오버랩되면 죄책감에..으...

  • 71. ~
    '11.2.15 8:23 PM (119.192.xxx.24)

    얼마전 남대문에서 제가 4천원 주고 산 양말을 딴가게에서 5천원에 팔길래 암표상마냥 몰래 저기가면 더 싸요 따라오세요.. 눈짓으로 신호주고 안내해준일.

    삐끼같애 ㅋㅋ

  • 72.
    '11.2.15 8:30 PM (110.15.xxx.249)

    아이들이 넘어졌을때 그냥 지나치질 못해요.
    하루는 동네아이가 자전거 타가다 넘어져 심하게 다쳤어요.
    그 아이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 넘어져도 돌봐주질 않는걸 알고 있었죠.
    얼른 집에서 밴드와 약을 가져다가 치료해 줬어요...ㅎㅎ

  • 73. 라이트
    '11.2.15 8:59 PM (115.137.xxx.68)

    켜진 거 보면 지나치지 못하신다는 분들, 고맙습니다.
    얼마 전 실내등 켜놓고 밤 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그 한밤중에도 오지라퍼 세 분씩이나 각각 '실내등 켜졌다'고 문자를 보내셨더라구요.
    일일이 감사 문자도 보내드렸답니다. 저같은 사람을 위해 계속해 주세요~

  • 74. 지하철에서
    '11.2.15 9:11 PM (119.207.xxx.8)

    파는 2000원짜리 하수구 뚫는 플라스틱..
    전 그거 써보고 좋아서
    앞뒤 좌우 모두에게 꼭 사시라고 너무 좋다고
    침 튀기면서 권하고
    아저씨가 그역에서 바로 내려버려서
    한패라고 생각할까봐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렸어요.
    미쳐요~~~~~~~

  • 75. --
    '11.2.15 9:26 PM (125.138.xxx.190)

    옷에 머리카락이 있으면 떼주고 싶어요.
    몇번은 모르게 살짝 했지만 대놓고 하면 욕먹을까봐~왕소심 참아요.

  • 76. ```
    '11.2.15 9:48 PM (114.207.xxx.21)

    제주도 성산포에 한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1인분에 12000원하는 된장찌게 비스므리 한걸 먹었어요(그게 젤쌌거든요) 음식 하시는 분도 지져분한 할아버지고 어찌나 맛이없는지 아침밥 36000원 내고 나오는데 너무 열받는거예요 그래서 식당앞에 차대놓고 들어가려는 사람에게 가지말라고 말해줬어요 (영업방해인가?)

  • 77. ...
    '11.2.15 9:51 PM (114.204.xxx.207)

    예전 살던 동네가 젊은이들이 밤이면 모인다는 0대입구였어요

    울 집이 초등학교 옆이라 초등학교 담장 옆길은 견인지역이였는데 견인지역 표시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 밤이면 밤마다 몇십대의 차들이 견인되었죠..
    자주 오거나 그 근처사는 사람은 견인지역인걸 알고 차를 세우지 않는데 모르고 놀러 오는 젊은이들은 주차비 공짜라 좋다고 룰룰랄라 차세우고 놀러가더군요..
    길가다 붙잡고 "여기 견인지역이라 매일밤 견인되는 차 부지기수다."
    첨에 이사와서 견인된 쓰라린 경험이 있는지라 그 길을 지날때마다 차세우는 사람들 붙잡고 오지랖

    어느날 아들 필통을 열어 봤더니 가위3개, 풀4개

    "아들 왜 이리 가위,풀이 많어?"
    "엉 안가져오는 친구들 빌려줄려고~~"

    저희 신랑 "그 오지랖은 대를 잇는구나" ㅡㅡ;;;

  • 78. 나도 하나
    '11.2.15 9:57 PM (175.208.xxx.53)

    관리사무소에서 붙인 공지글에 오타 수정해 놔요.. ㅡ.ㅡ;;;

  • 79. 기절녀
    '11.2.15 10:10 PM (222.119.xxx.158)

    저는 식당가서 밥먹고 나면 빈그릇 차곡차곡 정리해요...
    한번은 목욕탕가서 탕안에 있는데 누가 스탠드 샤워기 꼭지를 안잠그고 가서 물이 좔좔....
    벌떡 일어나서 물 잠그러 가다가 기절한 적 있어요.
    뜨거운 물속에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피가 쏠려서 그럴 수도 있대요.
    담부터는 조심하지만 오지랖 넓어서 큰일 날 뻔한 일도 있어요..ㅎㅎㅎ

  • 80. 다들^^
    '11.2.15 10:10 PM (125.185.xxx.183)

    친절한 이웃님들이시군요 매마른 생활에 따뜻한 인정^^

  • 81. ㅎㅎㅎ
    '11.2.15 11:01 PM (125.135.xxx.77)

    잘 했다.

  • 82. %%
    '11.2.15 11:21 PM (118.219.xxx.2)

    ㅎㅎㅎ 한참 웃고 갑니다.

    저도 오지랖 한건^^

    아침에 출근하는데 어떤 7살정도된 꼬마가 5살 정도된 녀석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가더군요
    그러더니 흠흠 자전거 뒷바퀴사이에 5살녀석의 발이 낀거에요
    제 앞에 있어서 저는 다 봤거든요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데
    그냥 빼면 안될것 같고 결국119부르고 다른분들 도움으로 뺐어요

    근데요...
    애들 다리 빼주고 제가 그냥 가니까
    다들 제가 애들 엄마인줄 알았다고...ㅠ.ㅠ(저 그때 30살밖에 안됐었는데)
    아무튼 그이후로 아이들 자전거 뒷자석에는 우리애들은 절대 안태우고
    안전장치 있는 자전거로 사줬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1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999
6821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124
6821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427
6821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017
6821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854
6821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834
682106 꼬꼬면 1 /// 2011/08/21 28,549
6821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079
6821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464
6821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817
6821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088
6821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483
6821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817
6820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809
6820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369
6820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958
6820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405
6820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505
6820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433
6820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318
6820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303
6820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517
6820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286
6820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624
6820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745
6820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875
6820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79
6820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742
6820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437
6820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87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