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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4살짜리 어린이집 보내려는데 걱정이 많아요.

고민엄마 조회수 : 311
작성일 : 2011-02-14 17:42:43
남아 쌍둥이 31개월차입니다.

도무지 이넘들의 에너지를 제가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ㅜ.ㅜ 저는 매일 출근해서 일하는 엄마는 아니구요.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출장과 재택을 번갈아가면서 일을 합니다. 그 외에 아이들 데리고 놀거나 모든 케어는 제가 하구요.

집에는 입주하셔서 도와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시는데 주로 집안일 위주입니다. 제가 출장갔을 때 애들 보살펴주시기는 하시지요.

근데 이번 겨울이 워낙 춥기도 했거니와 애들이 감기걸려서 온종일 집안에서만 지지고 볶으려니 지들도 끊임없이 저를 닥달해댑니다. 재밌게 해달라고..ㅠㅠ 저에게 참으로 고행스런 나날들이네요.

그래도 따뜻한 봄을 기다리면서 데리고 나갈 날만 손꼽고 있는데 주변에서 어린이집을 보내라고들 하시네요. 사실 저는 아이들이 아직 넘 어린 것 같아서 다섯살 된 해 봄에 보내려고 했거든요.

어린이집을 보내려고 마음먹은 것 중 큰 이유는, 큰아이가 엄마에게 지나친 집착을 보이고 조금 강박적인 행동을 보이며 생떼가 늘어서 걱정스런 맘에 저런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교정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교차합니다.

물론 맞벌이하시는 분들 아기 돌 전부터 보내시는 것 알고, 또 봐왔습니다. 근데도 너무도 에너지넘치고 곳곳에 사고치고 다니는 아들넘들 보면 걱정이 앞서네요. 과연 저 놈들 어린이집에 가서 사고치지 않을까. 엄마인 나도 감당이 잘 안되는데 선생님들 힘들게해서 미움사는 건 아닐까...ㅜ.ㅜ
내가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일년을 데리고 있을까...여기 저기 많이 데리고 다니고 적극적으로 놀아주면 큰 아이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선배님들의 경험담이나 조언 들려주시면 감사히 받을께요. 제가 너무 기우인 건지요. 아니면 그래도 엄마가 끼고 있는게 나을런지요...꼭 보내야할 상황은 아닌데 지들이나 저나 좀 힘들고 큰 애 성격교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고려하는 거거든요..
IP : 59.26.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4 5:49 PM (110.9.xxx.144)

    제 아이와 또래네요..저도 남아..ㅋ 저도 직장맘도 아니고 전업맘도 아닌 중간에 끼인 엄마인데,,매번 로보트 놀이, 공룡 놀이, 블럭 놀이, 빵빵 놀이 하다하다 지쳐서 오늘부터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일단 제 아이는 낯을 가리지 않아 첫날부터 적응 잘하고 잘 논다고 아까 연락받았는데요,,
    쌍둥이시라니 둘이 가면 더 적응 잘하지 않을까요?^^
    '엄마도 감당 안되는데 선생님들이 가능할까,,,'라는 것은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시는 것 같아요.. 엄마말은 안들어도 선생님 말씀은 잘 듣고ㅜ.ㅜ 집에선 맵다고 다 뱉어버리는 김치도 친구들 모두 잘먹으니 먹더라네요! 주변에 좋은 어린이집 한 번 물색해보세요..요새 졸업하는 아이들 있어서 빈자리 생길 기간이라네요..
    일단 제 기준의 첫번째는 먹거리(서울시 보육포탈사이트에 가면 그날 점심식판 사진이 어린이집마다 올라옵니다.)였구요,,지역 엄마들 카페 가시면 어린이집 평이 좋은 곳들이 있습니다. 또 아직 아이가 어려서 외부활동 마구잡이로 하지 않는 곳..집에서 가까운 곳..이 정도를 봤어요.

  • 2. ...
    '11.2.14 11:20 PM (112.156.xxx.111)

    어린이집 가면 아이들 모두가 선생님을 말을 들으니 분위기 조성되서 오히려 선생님 말을 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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