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혹은 아에게) 수입 드럼세탁기 지름신 좀 물리쳐주세요 제발...

[밀레좋아]

분양받아 쓰고 있는 10킬로 삼성 드럼에 너무너무 실망한 나머지 멀쩡한 걸 처분하고 새로 세탁기를 바꾸려 합니다
(만 2년 사용)
정말 때가 안 지워지네요
헹굼도 시원하지 않고요
시간은 왜 이리 오래걸리는지요

밀레 혹은 아에게가 하도 좋다고 하여 매번 백화점 갈때마다
기웃거리는데
밀레는 최저가 248만원
아에기는 150만원이면 사겠더군요

하지만 돈을 떠나서 내가 느끼고 있는 드럼의 가장 불편한점인
헹굼문제를 과연 이런 독일제 세탁기들이 해결해줄수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의구심이 드네요
드럼은 아무리 좋아봤자 거기서 거길거라는 불길한 생각 이
자꾸 드는겁니다.
특히나 지금 쓰고 있는것은 빌트인 형식이라 헹굼물을 받아서 헹굼물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에도 불편한 상황이고요

위의 수입 드럼세탁기들이 정말 그렇게 좋은가요?
하도 삼성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정말 바꾸고 싶은데 판단이 안 서네요

[........]

전 06년도 결혼할 때부터 아에게 쓰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결혼한 친구들은 드럼세탁기 때문에 한번씩 AS받고 했던데,
전 아직까진 멀쩡하게 잘 쓰고 있어요
나름 깨끗하게 빨리고요
1. 헹굼 물 수위가 낮은건 불만입니다 ㅡㅡ;;;
2. 건조기능이 없죠 그래도 살만해요;;;

그래도!
(국산이랑 밀레는 잘 모르겠지만...)
헹굼 추가, 시간절약 등등 여러 키가 있어서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거든요
90도 빨래까지 되고..
30도 빨래에서는 헹굼추가 + 시간절약 하면 84분인가에 끝나고요

전 만족해요^^

[..]

지름신 물리치지 말고 바꾸세요 ㅋㅋ.
국산이랑 세척력에서 정말 비교됨을 절감하실거에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냉장고, 세탁기, 세척기는 국산쓰다 수입으로 바꿔보니 다음에 다시 바꿔도 역시 수입이겠다 싶네요.

[킁]

아에게 만 9 년째 쓰고있는데요. 고장한번 안났구요. 여전히 새것같은 기분으로 사용중이어요. 조작법이 단순하고 기능도 많지않아 잘쓰고있어요. 그래도 가끔 통돌이로 팍팍 돌리고싶을때가 종종 있다는게 단점이네요.

[.]

다른건 몰라도 세탁기만은
좋은걸 쓰자는 생각으로
밀레샀는데,
빨래가 즐겁답니다.
언니는 아에게 쓰는데
밀레가 훨씬 좋아요.

[해피야]

20년전 결혼할 때 영국산 후버드럼 세탁건조기 사서, 15년 쓰고 바꿨어요.
그때도 고치면 사용가능할 수 있었지만, 또 고장날까 lg 트롬 싼 걸로 바꿨네요.
후버를 산 이유는 그때 드럼세탁기 수입산 다 살펴보신 분이 이게 가장 튼튼하다고 하셔서
저는 따라 산 거구요.
유럽, 미국 다 살아봤고, 현재 한국에서 식기세척기, 청소기는 수입산 쓰고 있어요.

외국산, 국산 둘 다 사용해본 결과
1. 외국산의 헹굼이 좋은 건, 탈수가 쎄서 그래요. 탈수를 쎄게 하면 다 똑같아요.
2. 오래전 거라 그런 건지, 외국산은 소음이 심해요.
3. 외국산은 AS나 이사 설치시 출장비가 엄청 비싸요.

세탁기는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것 알아준다고 해요.
전 국산도 좋네요. 외국산도 후진국에서 생산되는 거는 성능 별로라고 들었어요.
수입품 사시려면 꼭 자국에서 생산 되는 걸로 사세요.

청소기는 유럽제품이 좋구요. 아직 우리나라 제품은 개발이 미흡하죠. 흡입력이 달라요.
식기세척기는 국산이나 한국형으로 나온 것이 그릇 넣기가 편해요. 세척력은 비교 안해봐서 모르구요.

[..]

96년도 아에게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쓰고있어요... 세탁은 잘되는데 워낙 물을 조금쓰니 헹굼이 찝찝해서 가장싼 통통이 구입해서 행굼용으로 겸해서 쓰고 있어요,,,,

[무크]

밀레 사용 12년차에요.
독일에서 쓰던 거 가지고 들어왔는데, 아직 잔고장 한 번 없이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는 중이에요^^
제 생각엔 세탁기도 중요하지만, 세제도 중요한 거 같아요.
독일에선 Persil이랑 또 다른 세제 번갈아

[....]

지름신을 눌러드리기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드럼 쓰면서 도대체 사람들이 왜 헹굼이 안된다고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는 1인이에요.
한번 세제를 바꿔보세요. 세제사용량 줄이시구요.
퍼실에 옥시크린 섞어쓰는데 저는요.. 국산 드럼 사용하지만 세척력에 있어 실망해본적이 단한번도 없거든요.

친정엄마가 아에게 밀레 다 써보셨는데 결국 지금 국산 드럼으로 바꾸셨어요. 아에겐지 밀렌지 기억이 안나는데,
언젠가 겨울에 물 유입되는 관이 얼어터져 수리기사를 불렀는데 그 물 유입관 하나에 26만원 달라고 하더라네요.
그냥 그 세탁기 쓸만큼 쓰셨으니 버리고 국산 드럼 사셨는데 세척력 차이는 못느꼈다고 하세요 엄마는.
지금 국산 드럼에 만족하시구요. 세제는 퍼실. 친정가서 보면 세탁물이나 수건 무지 깨끗해요.

지름신 안 눌러지시면 밀레 사셔야죠. 뭐;;;;;;;;;;;;;;

[저는]

유럽살때 필립스 드럼 사서 10년 썼는데 너무 좋았어요.
고장 한번 안났고 속옷이랑 수건은 95도 빨래하며 한번도 삶은 적 없거든요.
그래도 하얗고 깨끗하게 좋았어요.
한국 와서 밀레로 장만했는데 2년 쓴 수건 색깔이 거무티티,,ㅠㅠ
이거 왜 그런지...
세제는 집들이하며 한국것이 많이 들어와 그것 아직 쓰고있어요.
옥시크린도 섞어 쓰기에 세제 잘못이라고는 생각이 안들어요.
왠지 아시는 분????
우리 친정집 통돌이 쓰는데 더 깨끗해요.ㅠㅠ

[....]

지난 토요일에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에서 밀레구입했어요.
20년 동안 밀레사용했는데 다시 밀레로 바꿨어요^^
아토피 기능& 얼룩제거 기능 있는것은 400만원이 넘던데
어린아기들 있는집엔 좋을 듯 하더라구요^^

[..]

저는 님! 세제를 바꿔보심이^^
국산 세제, 액츠든뭐든 한 번 써보고 다시는 안 삽니다.
무조건 persil 삽니다.

[저는]

앗 위에 점 두개님 정녕 세제가 문제랍니까???
세제로 해결이 된다면 참 좋겠는데,,,
어쨌던 바꿔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음]

아에게 수십년 쓰다가 요즘 국산세탁기도 좋다고 바꾸신 분이 양말빨때 확 차이를 느낀다며 수십만원 들어도 고쳐쓸걸 땅을 치고 후회하고 계십니다. 능력 되시면 구입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50년 100년]

50년 100년 해온 걸
10년 20년만에 다 따라잡고 앞선다면 세상에 오래된 회사는 없을겁니다.
샘숭 LG도 벌써 하이얼, TCL등의 짱께 회사들한테 밀려 망했겠죠.

독일제 기계는 마스터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합니다, ^^;

[..]

저 이번에 밀레로 바꿨는데 완전 강추에요 ^^
전 담에 집사면 건조기까지 꼭 장만할꺼에요
좀 비싸도 사서 오래쓰세요.~~ 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