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탐지하시는 분 부르면 정확하게 잡아내나요?

[누수]

오래된 2층 단독주택에 세를 주고 있어요.
지난해에 1층 세입자분이 옥상에 눈이 녹으면서 천장에서 물이 떨어진다기에 원하시는대로 2층 옥상에 방수공사를 해드렸습니다. 물 새는 방에 도배도 다시 해드리구요..

그런데 올해 또 샌다고 연락이 왔네요..ㅡ.ㅜ
아파트 재건축되면 이사갈 목적으로 산 집이라서 1-2년 뒤엔 철거 예정인데,,
고쳐주면 더 살고 안고쳐주면 나가겠다고 합니다.

물론 세입자입장에 서면 주인이 당연히 고쳐주어야 하는 건 맞는데,,
억울한 건 이 세입자 아저씨가 바로 저희한테 집을 판 이전 집주인이예요..ㅠ.ㅠ

집 팔 땐 아무 하자 없다고,,집은 오래 되어도 튼튼하다더니
저희는 그 집 사느라 전세살며 대출 이자 갚아나가고 있는데, 그 아저씨는 좋은 값에 팔고 나더니 입 싹 씻고 이것저것 수리해달라는데 정말 너무하단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ㅜ.ㅜ

오래된 구옥이라 시세보다 엄청 저렴한데,
곧 철거예정이니 새로 들어올 사람 없을까봐 말만 하면 다 고쳐주겠지 하는 것 같아 더 억울하네요..
저희 엄마도 정말 너무한다고 차라리 누구 공사를 하더라도 이 아저씨 내보내고 무난한 세입자로 다시 들인다고 감정이 상하셨을 정도인데,,또 아버지는 공사비가 많이 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니 차라리 현 세입자 내보내고 철거까지 그냥 빈집으로 두자고 하시구요..

저와 동생 생각은 그래도 빈 집으로 두면 2층에 세입자분이 또 계시기는 하지만, 혹여 다른 사람이 막무가내로 들어와서 살거나 불량학생들이 드나들거나 하지 않을까 싶어서 누수된 곳을 찾아 어쨌든 공사를 하는 것이 낫다라는 입장입니다.

보통 천장에 누수가 있는 경우 2층은 멀쩡한데 1층 천장만 물이 샐 수도 있는 건가요?
그럼 누수 찾으시는 분 부르면 귀신같이 누수되는 곳 찾아주시는지,,아니면 천장 전체를 부수거나 해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아시면 꼭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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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찾기는 정말 실력이 천차만별이더군요. 암튼 사람 제대로 만나면 정확히 찾아냅니다. 그 찾아낸 위치에 따라서 공사범위가 정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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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누수면 2층도 젖을거예요.
어느부분인지 잘 보세요. 구옥은 베란다 방수가 부실해서 비오거나 하면
베란다 물이 아랫층 방쪽으로 스며들기도 해요
그럴경우는 2층 베란다 방수만 제대로 하면 되구요

[누수]

그런가요..그럼 전문가분을 섭외하는 게 관건이겠네요..천장에서 물이 샌다면 천장을 다 뜯어내야 하는 건지..에휴,,첩첩산중이네요..ㅜ.ㅜ(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누수]

그럼 1층의 물 새는 방과 연결된 2층의 바닥이 어딘지 잘 살펴봐야겠네요..2층 현관에서 나와서 1층 내려가는 계단까지의 공간이 새는 건지...
에휴,,아버지는 관절이 안좋으시고 엄마는 이런 것은 하나도 모르셔서 결국 저하고 동생하고 알아봐야할 것 같아요..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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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는 물이 샐 때 찾아야합니다. 멎으면 전문가라 해도 못찾아요.
서울이시면 010-5168-6776으로 전화해보세요
일도 잘하시고 사람도 좋으세요..

[누수되면]

난방배관이나 수도배관이 누수되서 그럴꺼라고 하는데 수도세 많이 안나오는거 말고는
대부분 윗집 욕실 방수가 문제 있더라구요...
윗집에 사는 사람이 없다면 옥상 방수가 문제구요.
방수하는 사람들도 천차만별이에요.
대충 물방수만 하는 삶도 잇는데 이런경우 몇달 잇다 또 그럽니다...
방수를 꼼꼼이 하는 업체를 부르셔야 해요...

[...]

얼마전에 아랫집에 물세서 누수탐지공사 했는데요
전문 장비 기계갖고 와서 아침 9시부터 했는데 저녁 7시 되서야 겨우겨우 찾아냈어요
원목 마루에 시멘트가 너무 두꺼워서 잘 찾지 못해서 마루랑 시멘트
여기 깨고 저기 깨고 완전 환장하는줄 알았어요.
결국엔 난장판 만들어놓고 50만원 받아갔드랬죠
시멘까지는 발라주고 가는데 마루는 다시 깔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임시방편으로 박스깔아 놓았는데 미관상으로도 보기 않좋고
돈들일 생각하느라 아주 심란하답니다

[원글이]

연락처 알려주신 분 감사합니다. 부모님과 상의해서 어떻게 할지 결정해봐야겠네요..
윗님 말씀 들으니 대략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감이 오네요..누수탐지가 만만치 않은 작업이네요..ㅠ.ㅠ 에휴..

[..]

어쩜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도 상가포함된 다가구주택사서 세주고있는데 전주인이 그대로 살고있습니다. 세입자로.
근데 팔때는 월세 얼마나온다하더니 공실된것도 사람있는것처럼 계산하고 한명은 월세 안내고 애먹이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저, 그사람 쫓아내느라고 1년반넘게 세한푼못받고 오히려 돈들여서 내보냈습니다.
옥상은 누수가 되어서 비오면 아래층에 새는곳이 있고..
너무 모르고 산죄려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