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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큐 3일 보셨나요?? 산후조리원 나오던데...

다큐 조회수 : 2,664
작성일 : 2011-02-14 08:57:46
전 지금 아기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거든요.
어제 그냥 자려다가 마침 광고 끝났길래 오늘은 다큐 3일 주제가 뭘까 하면서 봤는데
산후조리원 이야기인거에요. 그래서 재빨리 지금 임신 중인 친구 두 명한테 당장 kbs2 틀어서 다큐 3일 보라고 얘기해주고 저도 봤는데..눈물이 나더라구요. 정말 자식 낳아봐야 부모님 맘 안다는 얘기하면서 산모가 막 울더라구요.
저도 제 부모님이 저한테 너무너무 잘 해주시는데 지금도 감사하지만 제가 아기를 낳으면 그 맘을 더 깊이 잘 알 수 있게 되겠지요.
글구 노산이 많더라구요. 41살 38살..무사히 건강한 아이 낳으신거 정말 축하드리고 싶었구요.
저랑 비슷한 나이대인 34살,31살 산모들도 나왔어요.
그 산후조리원은 모자동실이라 굉장히 좋아보였구요. 모유수유하는 장면 나오는데 엄마들이 아파하면서도 어떻게든 아기한테 먹이려 잠도 못 자고 피나고 해도 꾹 참는데..엄마의 위대함이구나..싶어서 눈물 나더라구요.
저는 원래 아이들을 무지 싫어했는데 막상 제가 가질려니 요즘은 다들 너무너무 이뻐보이네요.
결혼하면서도 낳고 싶은 마음이 절반, 안 낳고 싶은 마음이 절반이었는데 지금은 간절해요.
어제 보신 분 계세요??
IP : 115.140.xxx.1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4 9:03 AM (123.199.xxx.237)

    저도 지인의전화를 받고 봤어요...저도 임산부거든요
    보면서 왠지 모르게 그냥 눈물이 주룩주룩흘러 내렸어요....

  • 2. ..
    '11.2.14 9:13 AM (211.51.xxx.155)

    저도 봤어요. 아기들 너무 예뻐요. 울 아이들도 그런때가 있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아이 목욕시키는 거 설명하는데 아빠들도 옆에 서서 같이 배우는 거 보고, 많이 변했다는 생각도 들구요^^

  • 3. 보았어요!
    '11.2.14 9:43 AM (115.143.xxx.6)

    귀여운아가들, 회복중인 엄마들, 옛날 내가 그랬었지 하면서 열심 보았습니다
    이제 손주 볼 나이여선가 아가들이 더욱 예쁘네요 ^^

  • 4. ㅁㅁㅁ
    '11.2.14 10:02 AM (124.55.xxx.40)

    전 안봤찌만.....모자동실 산후조리원이요? 오호호호호 절대 반대에요
    쉬러가는 조리원에...모자동실이라니...........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모자동실 병원...모자동실 산후조리원 전 정말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

  • 5. ..
    '11.2.14 10:40 AM (59.4.xxx.55)

    첫애임신했을땐 모자동실을 주장하고 애기 데리고와서 밤새 젖물리고 했는데 둘째때는
    다 싫다고 했습니다. 첫애때는 그렇게 해야하는줄 알았거든요.
    육아를 책으로 배워서 그런 부작용이 ^^
    둘째아이낳고 그냥 나혼자 편히 쉬고싶으니 방해말라고 했네요.
    애도 신생아실가서 젖주고 데리고와서 잠깐 돌보다 다시 보냈구요.
    어짜피 집에가서도 할 고생인데 여기서라도 쉬자~~
    산후조리할때 지상낙원이 바로 여기구나 하면서 쉬었다가 퇴원하는데 발걸음이 안떨어지고
    눈물날려고했어요.

  • 6. -_-
    '11.2.14 10:43 AM (124.136.xxx.35)

    아이 젖 먹이시려면 모자 동실이 최고입니다. 모유 수유 안해보셨어요? 모유수유하려면 아이 끼고 주구장창 먹이셔야 젖량이 맞춰지거든요. 내 몸 편하자고 아이 따로 재우려면, 모유수유는 일단 제껴놔야 가능합니다. 거기 엄마들, 자연 분만에 모유수유 하자고 모이신 것 같던데요?

    솔직히 저도 산후도우미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조리 받기 원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동병상련이랄까...ㅎㅎ

  • 7. 모자동실
    '11.2.14 10:59 AM (121.137.xxx.181)

    13년전 전 조리는 집에서 했는데
    제가 아이 낳은 산부인과가 모자동병실 이더군요..
    아마 알았으면 안갔을텐데...첫애고 정보가 없어서 몰랐습니다.
    저 새벽 4시27분에 애기 낳고 여름인데도 추워서 덜덜 떨다가 잠들었는데
    7시에 제 옆에 누이고 가더군요.저녁 9시에 다시 데리고 간다고..ㅎㅎ
    저 쉬지도 못하고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납니다..

  • 8. 아닌데요?~
    '11.2.14 11:14 AM (124.55.xxx.40)

    -_-님~
    요즘 산후조리원에서 다 따로재우고 아이케어잘해줘도 엄마들 다 모유수유해요.ㅎㅎㅎㅎㅎㅎ
    저도 모유수유 완모했는걸요???????
    아이끼고 주구장창 먹이기만하면 엄마손목 다 나가고 나이들어 산후풍온다고... 요즘엔 절대 못그러게해요.
    수유연습 잘시켜주고 아기 젖먹이러올때도 딱 아이 안아다가 품에 안겨주고..
    신생아실에서 아이케어 잘해주다가..방으로 전화주면 10초거리에 수유실가서 다시 아기 젖먹이고~ 수유교육 다들 잘받아서 나와서 집에서 수유잘들해요~^^
    내몸이 편해야....집에가서 아기도 더 힘차게 잘놀아주죠~~~~~
    혹시 최근에 아기낳으신분 아니신가요?~~~~
    조리원가서 아이 따로 재우면 모유수유못한단 얘기에 외출하려다가 답글답니다!

    요즘엔....2주 조리원 다녀오고 집에서 산후도우미불러 조리해요.
    제주위 친구들... 다들 모유수유한편인데.. 조리원에서 아이끼고 밤새 젖물린친구는 없어요.
    허허허

  • 9.
    '11.2.14 1:48 PM (121.166.xxx.188)

    돌리다 잠깐 봤는데,,남편하고 저기 있으려면 차라리 내 집에서 도우미 두고 있겠다,,했어요
    너무 시설 안 좋고 모자동실도 밤에는 좀 융통성 있게 하는게 좋은데 싶고,,사람 너무 막 드나들던데요,,별로 꺠끗해보이지도 않고 ㅠ
    왜들 그렇게 조리원조리원 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산모들하고 주루륵 앉아있는 화면만 봐도 우울하더구만요,,

  • 10. 거기
    '11.2.14 2:24 PM (211.110.xxx.98)

    친한 동생이 그곳 산부인과에서 출산하고 산후조리 해서 여러번 갔었는데요....
    좀 많이 힘든곳이라고 해야 할듯....
    처음 애기 낳자마자부터 모자 동실 해야 해서 옆에 보호자가 붙어있지 않으면 정말 힘들어요.
    놀러 갔다가 제가 애기 기저귀 갈아주고 그랬었거든요. (전 애기 없는 사람인데도...ㅋ)
    산후 조리원도 방주고 밥 줄 뿐이지
    산모 혼자 아기 돌보아야 해요. 그러니까 보호자가 붙어 있어서 산모가 쪼끔 덜 힘들죠.
    그 병원이 자연분만과 모유수유를 최우선으로 하는 산부인과라서....
    좀 오래된듯 보여서 시설은 별로 좋진 않았어요. 그래서 다른곳 보다 가격도 많이 싸던데요

  • 11. z
    '11.2.14 4:53 PM (211.212.xxx.69)

    저 다니는 은평구 은혜산부인과네요... 시설은 정말 오래되고 별로인데 자연분만 모유수유를 강하게 고집하는 병웜이라 인기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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