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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참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룰루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1-02-13 21:02:31
3년째 아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작년에 꼭 낳고싶었는데 임신 초기 유산으로 되지 않았고,
올해 내로 아기 꼭 보고싶은데, 벌써 2월이 다 지나가는데도 소식이 감감해요.

여러가지 검사도 해보고, 한약도 먹어보고 건강에도 계속 신경쓰고 있는데,
안될 이유가 없다는데도 참...마음같지 않네요.

한두달 더 기다려보다가 계속 안되면 날 따뜻해지는 4~5월부터는 인공수정 시도해볼까봐요.
잘 되겠지요?
남편은 서른아홉 소띠, 저는 서른넷 말띠네요.
올해도 이렇게 넘기나 싶으니 마음이 급해지고 쓸쓸해요.

오히려 내년에 태어날 아기가 더 복덩이가 될거라고 말씀좀 해주세요.
소띠 아빠와 말띠 엄마 사이엔 무슨띠 아가가 가장 사이가 좋고 행복할까요? ㅎㅎ
마음 다스리려 이런 부질없는 생각까지 하고 있네요.  
IP : 119.64.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숭아 너무 좋아
    '11.2.13 9:09 PM (125.182.xxx.109)

    한약 드셔봐야 본인 몸이 약하면 임신 안되요.
    그거 신경쓰지말고요..본인이 운동해서 하체근육을 먼저 키우도록 하세요.
    유산했다는건 자궁이 받혀주는 힘이 약해서 그런거에요.
    주변에 가까운산 등산 매일 하시고, 종합비타민과 엽산 그리고 홍삼 지속적으로 드시고요.
    종합비타민은 비타민 a 는 적게 든걸로 달라하세요. 임신 준비중이라고 하시고요.
    그거 꾸준히 드시고 운동 꾸준히 적어도 3개월 하시면 몸이 튼튼해져서 자연적으로 수정이 잘되고 착상이 잘됩니다. 그리고 유산도 잘안되고요.
    건물도 지을때 기초공사 부터 제대로 해야 건물이 무너지지 않잖아요..
    한약 먹는다 해서 임신 되는거 아니에요..
    몸이 몸이 기본적으로 건강해야지요..
    제말 명심하시고 운동부터 시작하세요.
    저도 등산하고 3개월뒤에 임신 성공했어요..작년에 수차레 자궁 관련 수술하고 무척 약햇거든요..
    운동이 최곱니다..

  • 2. 저두...
    '11.2.13 9:20 PM (211.209.xxx.115)

    임신 안돼서 한약을 얼마나 많이 먹었나 몰라요...ㅠ.ㅠ자연 임신기다리다가
    결국 인공해서 지금 임신 18주째 랍니다~진작할껄 그랬어요...
    임신 꼭 하실꺼면 언능 시작하세요~

  • 3. 동변상련
    '11.2.13 9:37 PM (115.136.xxx.166)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
    저는 담달에 시험관 들어 가려고요
    남편 문제인걸 알았는데
    그래도 좋은 정자놈 하나 들어 올까
    또 일년을 더 기다렸어요
    좀 무섭네요^^;

    제 남편이 - 룰루
    저는 - 랄라
    라서 댓글 달아봐요^^

  • 4. 힘내세요!
    '11.2.13 10:25 PM (118.221.xxx.182)

    댓글쓰려고 로그인 했네요.
    전 지금 결혼 7년차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임신해서 12주차에요.
    저도 그동안 맘고생한거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막 나구요,
    룰루님같이 아기 갖고 싶어 하시는 분 보면 제가 다 속상해요.
    전 인공수정 4번에 시험관 이식 5번을 다 실패했었는데,
    이번에 자연임신으로 성공했거든요.
    원인불명이어서 의사선생님들도 자궁도 좋고 다 좋은데 왜 안돼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었어요.
    그동안 인공수정 시험관 여러번 하면서 안 해본거 없이 정말 다 해봤어요.
    배, 손, 발에 뜸뜨기. 108배. 한약 ,침, 좌훈, 족욕, 반신욕 등등 운동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런데도 임신 한 번이 안돼더니,
    작년 7월부터 수영을 시작했어요.(임신때문이 아니라 디스크에 수영이 좋다길래요.)
    한 10월까지는 열심히 하고 11월엔 날씨도 춥고해서 설렁설렁다녔구요.
    그러다가 12월에 생리를 안해서 테스트해보니 임신이더라구요.
    저희 신랑도 예전부터 토마토쥬스 복분자 오디 홍삼등등 몸에 좋은 것 많이 먹었었는데,
    작년 가을쯤 부터 많이 먹었던게 부추에요. (생로병사에 비밀에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1,2틀에 한 번정도는 부추를 한대접씩은 먹었구요, 주말엔 더 많이 먹었구요.
    부부가 아기를 갖는게 때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부부가 생각하기엔 부추와 수영이 도움이 되는 것 같으니,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듯 해요.
    참고로 제가 임신 전 영양제로 먹은건 오메가 3 , 달맞이꽃종자유, 종합비타민, 프로폴리스 ,엽산이었구요, 뭐든지 많이 먹으면 안 좋다고 해서, 엽산과 비타민제는 거의 매일 먹었고 다른 세가지들은 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먹었어요. 꼭 규칙적으로 지킨건 아니구요.
    간절히 바라시다보면 곧 예쁜 아가가 올꺼에요.
    더 소중한 아가가 올꺼다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꼭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 5. 운동추천
    '11.2.13 10:34 PM (175.193.xxx.9)

    전 첫아이 낳고 둘째불임으로 몇년간 이유도없이 안생겼어요.생리도 늘 꼬박이고 남편도 건강한데 원인이 없이 그러니까 답답했거든요. 근데 달라진거라곤 애기 포기하고 내몸이나 챙기자싶어 제가 운동(핫요가)을 시작했어요. 오래한것도 아니고 딱 2달만에 덜컥 임신되어서 놀랬어요. 윗분들처럼 약보다 뭐든 운동하시면 효과있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전 요가로 몸속에 나쁜기운 빼고 좋은 기운이 들어오고 자궁도 따뜻해져서 효과있지 싶네요 .

  • 6. 그러게요
    '11.2.13 11:35 PM (222.108.xxx.202)

    정말 마음대로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임신이네요.
    저는 지난 가을, 시험관 실패하고 포기할까 한 번 더 할까 망설이는 중이에요.
    그런데 저희 올케는 이미 고1, 초6 아들이 있는데 덜컥 셋째가 생겼네요.
    형편상 낳을 수 없어서 포기했는데.
    저도 울고, 올케도 울었어요. 각자 자기 설움에...
    삼실할미는 간절히 원하는 집에나 아기를 보내주실 일이지...
    저도 심란하기만 한 오늘이었습니다.

  • 7. 쪼매난이쁜이
    '11.2.15 2:11 PM (124.49.xxx.200)

    울신랑 소띠, 저 말띠....같네요^^
    결혼 5년이 지나서야 올해인 쌍둥이 엄마가 된답니다.
    이유없는 난임이라 남임병원에서 인공수정4회, 시혐관2회 했지요...마지막에 되서 지금은 임신 4개월째입니다.
    가능한 병원은 빨리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여..저도 일찍한 결혼이라 넘 느긋하게 생각한 나머지
    넘 늦게 병원을 가서 이제야 소식이 왔네요..
    병원가시면 잘 될꺼예^^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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