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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흉 보기
금요일 저녁 맞벌이하는 두 딸이 모처럼 친정에와서 같이 지내기로했어요'
큰 사위는 그날 회식이 있다고 잘 지내고 오라며 보내주는데 작은사위는 주중에
딸이 회사에 일이 많아 퇴근이 늦었는데 주말까지 친정으로 놀러간다고 어이없어
하더래요.
시댁은 같은 아파트 단지라 일주일에 두 세번은 기본이고 아직 50대 중반인 시어머니
힘들까봐 김장도 며느리 있을 때 하라고 누누히 자기 어머니한테 강조하는 아들입니다
일년에 서너번 외국 출장때 애기 봐주시는거 엄청 생색내고 딸은 그러는 시어머니께 애기
맡기지말고 사위더러 아침에 어린이집에 맡기고 찾아와서 챙기라고해도 우선 저 편하려고
그럴땐 사부인을 부르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런 손주 봐주시는것도 며느리를 위하는것처럼 생색을 내고 사위는 그런 시어머니가 어딨냐며
넌 왜 고마운줄을 모르냐며 화를 낸다네요.
딸이 퇴근이 늦어 아이를 사위더러 챙기라하면 자신이 귀찮으니 사부인을 부르나봐요 그러면 딸이
못마딸해서 자기가 좀 챙기지 그럴때마다 왜 어머님을 부르느냐하면 너도 장모님 불러서
애 맡기고 놀면 되지 왜 자기엄마불러 자기가 좀 편한 꼴을 못보느냐고 한다는데 그게 어디 나이
먹은 어른이 할 소립니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철저한 이중인격에 입만 번지르한게 참 평생을 같이할 딸 생각을 하면
속이 문드러지네요.
어찌나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여기에 주절거려봅니다
1. 그러게요..
'11.2.13 5:51 PM (211.109.xxx.209)둘째사위가 쪼잔하긴 하네요.
자신이 충분히 아이 케어할 수 있는데, 귀찮아서 시어머니에게 맡기면서, 또 고마워하기까지 바라고 있으니..
둘째 따님이 앞으로 맘 편하게 사시려면, 남편의 저런 이중성을 간파하고, 잘 대처하는 수밖에 없겠는데요.2. ,,,
'11.2.13 5:52 PM (119.196.xxx.251)아들이라도 저런 아들 노땡큐입니다,
정말 허파 뒤집어 지시겠네요.
남자든 여자든 사람이 잘들어와야되는데..
자기 부인, 어머니. 장모님 누구하나 아낄줄을 모르네요. 애낳았음 자기가 챙길것이지..3. ......
'11.2.13 5:54 PM (67.53.xxx.66)그런 남편감에게는 크게크게 나가야 합니다.
배포가 작은 사람이거든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늘 상 일처리 어찌 할지 알만하네요.
속상하시겠지만 매사에
큼직큼직한 일처리하시고
생색내시지 마시고 고생을 하시게
되는 경우에는 피곤하고 아픈것
알게 하세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사위입니다.4. .
'11.2.13 5:57 PM (64.180.xxx.16)어디서 저런걸 사위라고,,,,,,,,,,ㅡ,.ㅡ
대신 욕해드렸네요 사위 흉보실만 합니다 속상하신 맘 풀고가세요5. 휘~
'11.2.13 5:57 PM (123.214.xxx.130)저도 딸이 있는지라~ 원글에 심하게 감정이입되네요ㅠㅠ 에구 터닥~ 터닥~ 그 작은사위 참 밉상이네 ㅡㅡ;
그런 남자들은 아마도 맞벌이라 경제적으로 좋아라~ 하면서도, 결국 집안일은 여자몫이라 생각하는...@@? 왜 그리 상대방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가 없는지 참...
손주 봐주는걸 며느리 위한다고 생색내는 시어머니, 그런 시어머니 고마워하라며 화내는 남편.. 맞벌이 따님도 참 답답하겠습니다.
걍 자기 자식이니 그 사위분, 서로 배려하며 함께 맞벌이하니 서로서로 육아 집안일 신경쓰며 살면 좋을텐데 말이죠 -.-;
차라리 아들이라면 불러다 야단이라도 쳐보겠지만, 사위가 저러면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옆에서 보는 엄마맘은 애가 탈것 같네요.6. 딸에게
'11.2.13 6:01 PM (211.204.xxx.86)직장 그만두는 시늉하라고 하세요.
내새끼 내가 챙기고 시댁에 민폐 안끼치려고한다고...퇴사직전까지 가보게하세요.
그...간이 배밖으로 나온 사위가 어쩌나보게요....야이~~씨~~7. 휴 왕짜증
'11.2.13 6:12 PM (122.36.xxx.43)며느리라서 당연히 제사등은 모시고 시부모 수발도 드는 건 당연하고,
손자 봐주는건 생색내야 하나요?
그럼 시부모 수발도 들지말고 내 자식 내가 키우면 되겠네요.8. 둘째
'11.2.13 7:29 PM (121.176.xxx.230)둘째딸이 평소에 더 일도 많고 늦게 퇴근하고 그래서 시댁에서 더 많이 손을 써주어야 할 지도 모르지요.. 집에서 볼 시간도 부족한데 주말에 얼굴 못 봐도 서운할수도 있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비교하지 마세요..
9. 이런
'11.2.13 8:42 PM (175.112.xxx.214)무책임하고 남편과 아빠 자격과 더불어 아들 자격도 없는 아주 아주 이기적인 사위구만요.
자기 힘든 일은 다 피하고 요리 조리 핑게 대고.
아예 원글님네 옆으로 이사 오라 해서 사위가 자기 엄마 부려먹고 생색내듯 원글님이 그 역활을 했을때 반응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구만요.
니가 원해서 처가 옆으로 왔으니 장모가 아이봐주고, 집안 돌봐주는게 당여하다. 근데 무슨 생색을 내냐? 하는....10. 근데
'11.2.14 3:14 AM (121.134.xxx.44)사위가 알아서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사위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니지 않나요?
며느리 해외출장 간다고,,시어머니가 와서 애들 챙겨주면,,그거 감사할 일이죠,,,
장모인 원글님이 와서 해주셔도 감사해 할 일이구요.
그리고,평일에 직장일로 퇴근이 늦어,남편에게 애를 맡긴 경우라면,,남편에게 미안해서라도 주말에 친정에 놀러갈 생각은 안 할 것 같구요..
전업주부인 아내들도 평소에 남편이 퇴근이 늦은데,주말까지 놀러나간다면,,싫어할게 뻔하잖아요...
하물며,,직장 퇴근해서, 늦게 퇴근하는 아내 대신 혼자 집안일(육아포함) 어느정도 한 남편입장이라면,,주말에 아내가 놀러가는거 좋아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시댁 김치 담그는건,,딸이 김치를 얻어오는게 아니라,노동력만 제공하는 거라면,,당연히 같이 김장할 이유가 없지만,
김치를 얻어먹는 입장이라면,,당연히 시어머니와 같이 김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사위말이 그다지 틀리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정 싫으시면,,원글님이 따님 옆으로 이사가셔서,,
시어머니 대신,,애도 봐주시고,많은 걸 도와주시면 될 것 같아요,,그럼 친정에도 더 자주 놀러오고,,사위도 장모님께 고마워하겠죠..11. 어려운 부모자리
'11.2.14 10:51 AM (211.251.xxx.89)딸이 속이 터지니 친정엄마에게 하소연하나 본데..저는 이건 현명하지 않다고 봐요.
입장바꿔서 부부 사이 불화가 있울때 남편이 아내의 흉을 시어머니에게 말하는 거랑 똑같잖아요;.
그러면 아무래도 시어머니가 며느리 밉듯이, 장모도 사위가 밉겠지요.
부부사이의 불화는 그 선에서 해결해야지, 부모님들이 알게 되면 앙금이 남고 복잡해지는 것 같아요.
아직 신혼이라 서로 맞추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모른척 하심이 더 나을듯 해요.
딸이 현명하게 이 위기를 넘겨가도록 격려해주시고, 그래도 사위 흉을 딸 앞에서 보지는 마세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자기 배우자의 단점을 자기 부모님께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나중에 자기네는 하하호호 잘 살아도 부모님은 미운 마음이 남아 있거든요.
저도 딸이 있지만 참 어렵네요. 내 속은 터지지만, 티는 낼 수도 없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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