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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학년 학습방법 바꿔야할때일까요?

무플절망 조회수 : 725
작성일 : 2011-02-13 11:51:55
초등5학년 아이 학습고민 조언해주세요.

아이가 밝고 활달하고 순하면서 고집은 쎄요.
제가 직장맘이라서,
1~2학년때 퇴근시간때까지 영어학원과 예체능학원을 보냈는데..
학원 다니면서 자꾸 아이들한테 치여서 밝았던 성격이 바뀌어 주눅드는게 보이고
영어학원에서는 잘 따라가지도 못했습니다.
고민하다가 즐겁게 천천히 가자고 맘먹고 영어학원을 끊고
3~4학년동안 방과후에는 노는 학원만(예체능,놀이) 다녀오고, 저녁에만 저와 공부했어요.
학원안다니고 공부시간 짧은편 치고는 학교공부도 잘하는편이고,
영어 말하기는 못하지만, 듣기/읽기/쓰기는 곧잘합니다.
단어 외우기를 너무 싫어해서, 듣기와 책읽기 위주로 부담없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어학습시간은 하루 2시간정도인것 같습니다.

이제 5학년에 올라가고, 학습량을 좀더 늘이면 좋겠는데,
아직도 스스로 공부는 잘 안해요.
절대 공부학원(영수)은 못간다고 버티고 있어요.
틈만나면, 만들기 구상하면서 종이접기나 재활용품으로 꼼지락대며 뭐 만들고,
다행히 독서는 즐기는 편입니다.

아이 친구들 엄마 만나보면 다들 영수학원 보내고,
또 중학생 아이둔 엄마들은 나중에 후회한다고 당장 학원 보내라고 하세요.
제 욕심에도 이젠 학습량을 좀 늘였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학원가기도, 단어외우기도 너무 싫다고 합니다. 그것도 울먹이면서 얘기해요.

선배님들, 정말 지금처럼 계속 여유있게 하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아이를 끌고가서라도 학원에 보내고, 자유시간을 줄여야 할가요?
(지금은 엄마와 사이도 아주 좋고, 자유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IP : 219.255.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2.13 12:20 PM (124.216.xxx.204)

    제아들도 이제5학년이라...선배맘은 아니지만...독서 좋아하고 영어학습량이 하루 2시간이라면 굳이...학원안보내시고 그대로 습관잡고 수업시간 집중...양질의독서..영어꾸준히...하시던대로 계속하시되 약간의 내용면에서 업그레이드만 하면 최고...잘하시고계시네요...저는 영어 엄마표할려고 벼루면서 일단 학원은 쉬고있는데..습관잡기 무척힘드네요 이런식이라면 저는 3월에 영어는 보내야될것같아요 2시간 부러운걸요

  • 2. 11
    '11.2.13 4:00 PM (114.207.xxx.31)

    저희 5학년 , 6학년 올라가는 아들 둘인데요..
    저도 님과 비슷~
    저희도 학교 방과후에서 축구하나만 하고.. 다른건 모두 집에서^^
    영어는 챕터북 큰소리로 따라 읽기 --하루 다섯번씩^^--30분 소요.(일년 넘었어요)
    화상영어--말하기랑 학습 습관 유지 목적^^--매일 30분
    책읽기--삼십분 에서 한 시간--매일
    수학--두 장 풀고, 본인이 채점하고 다시 풀고 확인하기--매일
    일기쓰기--일주일에 세 번^^
    그외 모든 시간 자유~
    아이랑 엄마랑 사이 좋은 편이고,
    밝습니다.^^
    저희도 틈나는 시간에 만들기도 하고 스토리도 만들어 즐기고,
    책도 많이 읽습니다.
    저희 큰 아이 보니, 5학년 부터 책 읽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책읽는 분야도 다양해지고, 깊이도 깊어지는것 같아요.. 아마도 학원 안 다녀서 뒹굴거리는 시간이 아이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저는 가끔 밥먹을때라던가 어디 갈 때, 요즘 학교에서 뭐 배우는 지 얘기 해 달라고 해요..그럼 설명해주면서 개념도 다지는것 같기도 하고..

    저도 , 영어 2시간 부러워요~~

  • 3. 무플절망
    '11.2.13 6:47 PM (219.255.xxx.65)

    부모의 소신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제가 아직 그런 내공이 없어서 두려운가봐요.

    00님, 2시간이라고 해도..
    공부다운 공부시간은 1시간 좀 넘고(독해,따라읽기,독해과정에 나온 모르는 단어 몇개 암기,영작), 듣기가 40~60분 정도인것 같아요.
    습관은 조금 잡힌것 같은데,
    엄마만 욕심을 내고싶고, 아이는 부담없는 현실에 너무 안주하려고 해서 걱정이에요.

    11님. 화상영어 가능한 수준이 무척 부러워요. ^^
    저희애는 외국인 만나면 일상어는 눈치로 대충 알아듣는것 같은데,
    천진난만한 미소와 지가 아는 몇개 영어단어, 한국말로 응대합니다.
    회화 가능한 지금수준까지 어떻게 진행해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4. 11
    '11.2.13 10:08 PM (114.207.xxx.31)

    화상영어는 간단한 말하기만 될 때 그냥 시작한 것이고, 선생님이랑 알아서 해서..
    진행과정 말씀드릴게 없어요..ㅠㅠ

    저희 아이가 하는 화상수업은 선생님이랑 교재를 가지고 단어도 공부하고 읽기도 하고 문법도 배우고 총제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어느날 부터인가 듣기가 향상되고 말도 단어에서 문장으로 얘기하고 단어도 실생활에서 사용하다 보니 덜 잊어버리네요.^^제 아이에게는 잘 맞는 방법인것 같아서 계속 이런식으로 진행 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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