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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나 예체능계는 원래 대학도 때려가며 가르치나요?

예체능졸업하신분 조회수 : 1,504
작성일 : 2011-02-12 09:45:22
최근 서울대 음대 여교수의 학생 상습 폭행 사건 기사를 보면서 경악을 금할 수 없네요.

근데 놀라운 건 그 여교수가 무슨 특별한 무개념이라 그런게 아닌가봐요.

관련 기사를 보니까 마지막에

'이번 일을 계기로 음대내의 구조적인 폭력 문제를 조사한다. 어쩌구.....' 이렇게 나오던데요.

구조적인 폭력 문제라니......헐~~~~

지성의 상징인 상아탑에서 교수가 학생을 가르치면서 폭행한다니

더구나 그게 구조적인 문제라니, 이건 정말 놀랄 노짜네요.

가끔 체대 등에서 폭력 어쩌구 해도 대부분 선배가 후배에게 가하는 폭행이쟎아요.

그런데 교수가 학생을 폭행한다면 이건 진짜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요?

예체능계 교수 자리는 하나님 다음 자리인양 권위를 휘두르나 부죠?

음대 뿐 아니라 미대나 체대 등 다른 예체능 계열도

혹독한 훈련 어쩌구 하면서 저런 식으로 폭행이 용인되는 분위기 인가요?

주위에 구체적으로 들은 바 있으신 분????
IP : 119.202.xxx.1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11.2.12 9:46 AM (123.111.xxx.205)

    미대 졸업한지 20년 되었지만 미대는 주변에서 들어본바 없네요

  • 2. 예체능졸업하신분
    '11.2.12 9:50 AM (119.202.xxx.124)

    그렇겠죠. 미대는 정말 폭행 하고는 메치가 안되는 이미지라고 생각해요.
    정적이니까...........
    근데 음대도 폭행하고 메치 안되는기는 마찬가진데 도대체 왜 그럴까요?
    예술이란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건데 폭행이 웬말인지.............

  • 3. 음대
    '11.2.12 10:12 AM (121.100.xxx.2)

    저 violin전공했는데 전공교수님 너무 친절하셨고.. 점심때 교수식당서 밥도 사주시고..너무 좋으셨어요..^^
    그당시 부전공으로 3학년때 까지 성악했는데. 성악 교수님도 참 좋으셨고..저한테 성악 전공 해보라고 응원도 해주시고...다들 너무 좋으신분들....

    4학년떄 부전공으로 피아노 했는데 중간고사떄 아파서 학교 못가니까...

    직접 전화주셔서 시험 못봣어도 그동안 열심히 수업 잘했다고 점수주신다고..
    다들 좋으셨고..그랬는데...

    전공수업하거나 레슨 받으면서도 큰소리 치는 선생님 만난적 없었거든요..~

  • 4. 미대
    '11.2.12 10:17 AM (125.182.xxx.42)

    제가 좀 특이하게 미국과 한국의 3개 좋은 미대 다녔는데요....절대 네버 때리기 없어욧!

  • 5. 조카아이가
    '11.2.12 10:18 AM (211.41.xxx.129)

    연대 체육과 다니는데 그런일이 있을수없다고 요새 세상에 맞고있을아이가 누가있냐고 하네요
    저도 방송보고 놀랬어요

  • 6. 피아노
    '11.2.12 10:19 AM (58.122.xxx.161)

    저희 딸아이가 피아노 전공인데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네요.
    교수님께서 살갑게 챙겨주시고 같은 전공교수님 아래 선후배 사이도 돈독하고...
    구조적 문제이기보다 그 교수만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7. 음대졸업
    '11.2.12 10:25 AM (58.124.xxx.94)

    연습 안해오거나 말귀 못알아들으면 소리지르며 악보 집어던지는 교수님 계셨습니다.
    근데 그 교수님이 제자 아끼기로 소문난 분이었거든요.
    레슨시간 완전 무섭지만 제자들 실력은 쫙쫙 늘어나니
    던져진 악보에 맞더라고 그 교수님께 레슨받고 싶어하는 학생들 많았습니다.
    저 폭행교수는 제자에 대한 사랑도 없이 그냥 주먹만 휘둘렀나봐요...

  • 8. 음대
    '11.2.12 10:53 AM (122.34.xxx.39)

    음대는 타과와 다르게 교수님 직속 제자들이 있어요. 레슨때문에요..그래서 과친구들보다도 제자모임이 더 활성화 되있고, 제자모임끼리 엠티도 가고..지금도 교수님과 제자모임이랑 정말 가족처럼 지내요. 저도 폭력이라니 듣도 보도 못한 얘기네요. 황당.
    교수님이 자기 제자 사랑에 나중에 유학다녀오면 자기 제자 학교에 자리 마련해주려고 교수가 로비하고 다니고,.저희 교수님은 그랬어요. 엄청 제자 챙기셨죠^^

  • 9. ..
    '11.2.12 11:30 AM (211.41.xxx.23)

    고등학생은 때려가며 매섭게 가르쳐서 국내외 최고 음대 보내는 경우는 봤어요.
    알아서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어딜 내놔도 잘 하지만 그런 학생들보단 안 그런 쪽이 더 많죠.
    게다가 서울대는 교수들의 기대치가 높아요.
    소수인 그들을 그야말로 최고중의 최고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책임감도 무거울 것이고..
    보통 음대와는 다르죠.. 전 솔직히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네요.

  • 10. 제가
    '11.2.12 11:56 AM (14.34.xxx.123)

    작곡과 나왔는데요.
    개인 레슨중에 소리지르고, 써간 악보 내팽개치는게 최고의 굴욕이라는 소문만 돌았어요.
    실제로 그런 일 조차 없다는거죠.
    우리 학교가 여대라서 그런가 음대 전체가 항상 밝고 아기자기했어요.

  • 11. ...
    '11.2.12 12:44 PM (116.40.xxx.221)

    베프가 성악전공했는데 대학가기전에 아주 유명한 교수한테 레슨받는데
    정구공 막 던져서 맞았다는 얘기 해서 친구들이랑 골프공 아닌것을 다행히 여기자고
    했어요

  • 12. 아니오
    '11.2.12 1:22 PM (125.187.xxx.203)

    기사에 언급된 서울대 음대 피아노 전공이었고,
    성악과 반주도 많이 했고,
    제 베프도 성악과 반주 정말 많이 했는데요.
    그런일이 전혀 없었거든요.
    기자가 뭘 알기나하고 쓴건지 좀 어이없네요.

  • 13.
    '11.2.12 2:04 PM (121.166.xxx.188)

    음대 미대는 간혹가다 괴팍한 선생들 있는 정도구요(그건 살다보면 어디서나 만날수 있죠)
    체대는 진짜 심해요,심지어 남ㄴ자선배가 여자후배 때리고 기합주는것도 당연시..
    연영과도 나름 막강하죠,여기는 완전 군대 ㅎ

  • 14. soo
    '11.2.12 3:27 PM (124.61.xxx.70)

    전 지방에서 음대 졸업을 한지 14년 넘었는데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네요. 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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