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그사람을 분노케 만들었을까요?

[주차]

방금 옆동네 아파트 상가에 볼일이 있어
차를 가지고 갔었어요.
오래된 아파트가 다 그렇듯 상가주차장이 없어
아파트 상가 근처에 주차를 하는데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자리가 없었습니다.
근데 차들이 다 일렬주차들이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기어 중립 놓고 일렬주차 해놓고
상가에 일을 봤습니다.
그 시간이 채 10분이 안되었을거예요.
나와보니 글쎄 제 차를 누가 밀어서 화단위로 올라가게 해놨어요.
화가나서 거기까지 밀어버린거겠죠.
제 차가 세워진 거리부터 화단까지가 상당한데
거기까지 끌고가 밀어버린거더라구요.

화단에서 후진해 내려와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긁힌범퍼보다 제 가슴이 더 벌렁거려서..
소심한 저..
결혼생활하면서,,세상살면서
참 사람한테 상처 많이 받았는데
오늘아침...
많이 씁쓸하네요...

전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좀 더 따뜻해지길 바래봅니다...

[토닥토닥]

상처난 마음에 위로를 드립니다.
사람이 못나서 그런 것이겠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님을 응원합니다.

[//]

마음 진정시키시고~~
요즘은 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많아요/
그사람이랑 마주치지않은게 다행이군요..
따듯한 차 한잔 하시면서 털어 버리시길요^^

[힘]

혹시 차에 전화번호는 남기셨어요?

그리고 님은 한번 십분 주차 하신거지만
그 누군가는 그런 일(자기 상가앞에 주차. 또는 자기 차 앞에 간격없이주차등등 분노하게 할일)을 많이 당했을지도 몰라요.
이해하시고 잊어버리세요.

[0000]

차 빼느라고 님의 차를 밀다가 그리 된 거 아닐까요?

[주차]

화단까지 거리가 많이 멀었고 차 몇대는 빼고도 남을 거리였어요...ㅠ

[,,]

어떻게 밀어서 차를 화단위로 올라가게 했을까요? 보도나 화단 턱이 있어서
사람 힘으로 밀어서는 어렵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