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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재미를 어디서 찾으세요~?

인생이란..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1-02-11 10:06:03
말 그대로 인생의 재미를 찾지 못해서..고민하는 쳐자입니당..ㅡㅡ;;

결혼한지..이제 막 1년 3개월 정도 됐구요...

신랑도 저도 튼튼한 직장에서 적당한 보수 받으며..열심히 일하고 있구요..

양가 모두 노후 준비 되있으셔서..저희들한테 딱히 손내밀지 않고...저도 자식된 도리정도만 하고 있구요..

그런데..작년 가을부터..자꾸 몸이 아프고...그러면서 마음도 우울하고...

뭔가 재미있고...활기찬 일도 없고...정말 인생이 너무 재미 없네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부터 신랑이 공부한다고 1년째 늦게 들어오고....

함께 여행도 한번 못가보고..이렇게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바라던 애도 제가 몸이 약해진 탓에 생기지도 않고...

우울함만 깊어지네요.

저희식구들은 제가 갖은게 넘 많아서...복에 겨워 그렇다는데...고민 없어서 행복한 고민하고 있다고..

저는 왜 인생의 즐거움을 이렇게도 못찾고 있을까요~??

책을 읽어봐도 눈에 안들어 오고..

몸이 약해져서 좋아하던 운동도 못하겠고...

님들은 어디에서 인생의 재미를 찾으시나요?

치료를 받고 있는 의사샘이 그러시더군요..누가 인생이 얼마나 잼있어서 사냐구요...

부러울게 없을 것 같은 제 인생이..이렇게 우울해져서..자꾸 나쁜 생각만 하게 되고~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도움 좀 주세요~

IP : 210.101.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1 10:08 AM (112.72.xxx.21)

    그의사샘말이 맞고 그렇게 또 바보같이 살았어요
    그래도 님이 더 낳은 환경인거같아요 여행이라도 다녀오시고 맛난거라도 자주 해먹고
    도우미도 쓰시고 웃고 사세요 별거없어요

  • 2.
    '11.2.11 10:10 AM (203.142.xxx.230)

    인생은 재미있는 일보다는 무덤덤..시시껄렁하거나..힘들고 괴로운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 것들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게 행복한 삶을 사는 비결이지요.
    순간을 즐기는 것,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저는 불타는 지옥을 지나고 있는 시기에도 외면만을 보게 되는 타인은 제게 그러더군요
    세상에 무슨 고민이 있겠냐고..

    왜 사냐건 웃지요^^
    하지만 지옥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게 세상살이라는 것.
    그래서..모두가 살아간다는 것.

  • 3. ㅎㅎ
    '11.2.11 10:16 AM (61.79.xxx.71)

    저는 아이들에게서 찾습니다.
    여기서 어떤 분이 왜 자신에게 두지 않고 아이에게 거느냐고 힐난 하는걸 본적도 있지만,
    그건 내 맘이고 내 즐거움이므로 남이 뭐라할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아이는 충분히 내가 인생의 가치를 둘만한 존재이고 즐거움입니다.
    그런게 있다는게 좋고 그 가치가 아이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저 평범하고 평안한 하루 하루가 좋고 이 세상이 감사할 따름이지요.

  • 4. 꽃집아저씨
    '11.2.11 10:26 AM (49.20.xxx.28)

    재미있어서 사는게 아니고 재미있을까봐 사는겁니다 ^^

  • 5. faye
    '11.2.11 10:37 AM (209.240.xxx.48)

    82에서 찾지요...

  • 6. 보물두개
    '11.2.11 11:13 AM (218.145.xxx.166)

    우리 두 아이들요.
    이렇게 다 주어도 안 아까울 수 있는 인간이 둘이나 있다는것이
    저의 인생의 보람입니다.

  • 7. .
    '11.2.11 11:33 AM (175.117.xxx.119)

    관심을 갖고 집중할만한 새로운 걸 찾아보시면 되지않을까요..?
    일도 취미도 너무 익숙해져버리고, 아이는 바라지만 일단 미뤄야할것 같고..
    활동하는게 힘드시면, 원글님이 안 접해봤던 악기같은거 배워보시면 어떨까요?
    악기 배우는게 정신건강에 도움된다고 의사도 그랬다던데...
    정신 집중되고, 연습한만큼 소리가 나줄때는 성취감같은 희열도 느끼구요...
    ...무기력만큼 어이없게 사람잡는것도 드문것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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