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는 종이컵에 마시는게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으세요?

[종이컵]

옆에 종이컵 커피 글 읽다 댓글들에서 믹스커피는 종이컵에 마셔야 맜있더라라는 내용이 많더라구요.

지금까지 그냥 지나쳤는데 생각해보니 진짜 맞는것 같아요 ㅎㅎ

집에서 믹스커피 자주먹는데 똑같이 집에서 먹는거라도 종이컵에 먹는거랑 유리잔에 먹는거랑 맛이 달라요.

확실히 종이컵에 먹는게 더 맛있게 느껴짐

그게 물조절 때문인지 단순히 기분상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믹스커피는 종이컵에 마시는게 진리는 맞는말인듯  해요 ㅎ

[.]

그게 물조절 때문에 그렇다고 해요.

[매리야~]

그래서 저는 믹스커피 전용잔을 하나 샀어요.
종이컵 크기만한 걸로...ㅎㅎ

[-]

앗. 매리야 님 저도요..!! ㅋ

[아뇨]

일회용품을 어쩔수없는 상황에서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그걸 집에서까지 사용하는 사람들 보면 아무생각없이 사는 사람같고 좀 한심해보여요

[매리야~]

저는 종이컵의 믹스커피도 좋긴 한데
이상하게 종이맛이 난다고나 할까...
소독약같은 느낌이 날 때가 있더라구요.

커피 마시기 전에
잔을 아주 뜨겁게 데워서 커피 타면
종이컵 커피처럼 맛이 나더라구요.

나는야 커피중독자. ㅡ,,ㅡ

[저두요]

종이컵 특유의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왠지 환경호르몬도 나올것 같기도 하고..

[흥]

종이컵 쓰면 안되는데
야밤에 종이컵에 믹스 커피타러 갑니다.
내가 왜 이글을 봤던가 ㅠㅠ

[매리야~]

흥님.

믹스커피 탈 땐
대충 저어서 먹어야 더 맛나요.
밑에 깔린 설탕으로 더욱 달콤한 한 모금. ㅋㅋ

[종이컵 같은 도자기]

지난번 펀샵에서 사은품으로 받았어요.
외양이 종이컵과 똑같은데 도자기 컵이에요...ㅎㅎㅎ
손잡이가 없어서 뜨거워서 조심해서 잡아야 하는데 맘에 들어요.
아랫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종이컵 마음이 불편해서요.
적어도 환경 생각해서 집에서는 쓰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집에서 그렇게 많이들 쓰시는지 오늘 처음 알았어요....ㅠ.ㅠ

[흥]

난 믹스 커피를 젓가락으로 완벽하게 저어왔을뿐이고~

매리야~님 댓글을 이제서야 봤을뿐이고 엉엉엉

[깍뚜기]

근데요...혹시 밖에서 믹스 타먹을 때
믹스 껍질로 젓는 분들은 안 계시나요?

82에선 깜놀할 비위생짓인가 -.-;;;

[매리야~]

깍뚜기님.
믹스껍질로 막 휘젓고 버리기.
저도 자주 합니다. ㅋㅋㅋ

[쓸개코]

매리야님 처럼 저도 대충 저어 마셔요~^^
컵 옆면에 붙은 커피알갱이들이랑 설탕이 조금 남아서
서서히 녹으면 더 맛나게 느껴져요~ㅎㅎ
지금 일하느라 컴앞에 있는데 오늘 현재 4잔째 마셔요^^;

[음]

맞아요.그래서 저 일부러 집에서도 종이컵에 마셔요.
사무실에서 커피한잔 마시는 기분으로~~

[...]

종이컵에서 나무 냄새인지 비닐냄새 인지 냄새가 나요.
머그잔 더운 물에 헹궈서 덥힌다음 물 적게 넣고 타먹으면 종이컵 커피 맛이 나려나요...

[...]

환경...생각하면 꼬옥 지양해야하는 습관이지만...^^;;;

네!!!! 믹스는 종이컵이 제일 맛있어요...집에도 꼬옥 한 줄씩 사 놓는다는...

믹스모양 컵도..사무실이랑 집에 있는데...그래도 종이컵이..ㅋㅋ

물의 양 조절도 정확하고요. 믹스 껍질로 젓는 건...맛의 화룡점정!! 아니겠습니까..ㅋㅋㅋ

종이컵이 더 오래 뜨겁고 따뜻하단 느낌도 받고요...

예전에 무슨 일이 있어 지방 소도시...소읍내의 새벽 소시장?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

어렴풋...추운 겨울의 어느 새벽녘이었는데...소의 입김 때문인지, 강변가라 물안개가 채 가시지 않은 탓인지

뿌연 김들이 공기를 메우던..그 겨울 새벽에 손수레를 밀며 커피를 팔던 아주머니가 타 주셨던,

그 맥심모카골드의 맛은...정말 시간과 장소와 맛으로 각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Joan]

저는 물을 아주 조금만 넣어요
종이컵 이라면 1/3~1/2 정도.
보통은 커피 알갱이만 몇 개 넣어 연하게 마시는 편인데, 믹스는 꼭 찐~ 하게 타야 맛있더라구요 ㅎㅎ


집에서 종이컵 쓰시는 분이 꽤 많은것에... 놀라왔어요

[빨대냐]

젓는거냐 콩닥콩닥재미났던 스터러도 없는 바깥에서,
종이컵에 믹스커피 타먹을때는요,

바닥에 살짝만 물을 일단 부어요.
그런 다음에 회오리를 일으키며 열심히 물을 돌립니다.
그럼 아주 걸죽한 경옥고가 돼죠.

그런 다음 물을 적당량 다시 부으면,
아주 잘 녹혀진 커피믹스 되네요.

나중에 수저로 저은 것 보다 훨씬더요.
그리고 과정도 왠지,
바리스타 됀 기분. ^^

[k]

전 카페모리에 맛들이면서 믹스커피는 잘 안마시게 되요.

[쓰지마세요]

종이컵은 안쪽이 맨들맨들? 그렇잖아요
그게 다 약품처리로 그렇게 하는 것이고 그런 게 사람에게 안좋다고 해요.
편리하게 만들어진 것 중에 사람에게 이로운 건 없겠지만
종이컵 안써요.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 아니고서는요.

[쓰지마세요]

참..믹스포장지로 휘휘 젓는 분들~ 그거 절대 하지마세요.
유해성분이 많다고 나왔잖아요. ^^

[물의양]

종이컵맞춤으로 만든 믹스이니까..

[ㅇㅇ]

귀찮지만 커피잔을 데워서 마셔보세요
뜨끈함도 오래가고 맛도 달라요.
야외라면 종이컵에 믹스껍질 한번 묶어서(이래야 짱짱) 저어마시면 환상이죠
아이들 놀이터 지킴이 할 때는 더욱더요
그치만 집에서는 자제합시다요.
요샌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잘 받고 와서 막 눈치주고 그래요
김장때 종이컵에 커피마셨더니 "환경이 어쩌구 저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