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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이긴 한가봐요.

...... 조회수 : 2,575
작성일 : 2011-02-11 00:14:26
오늘 오전에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어요.
전세 나와서 바로 연락드리는거니 보러 오라구요.
부랴부랴 준비해서 갔더니 저말고 다른 집도 보러 왔더라구요.
두팀이 같이 집 돌아보긴 살다살다 처음이에요.
집 돌아보고 남편과 상의해서 계약하러 갔어요.
부동산 들어서서 계약서 준비하고 있는데 한아주머니가 전세 나온거 계약하러 왔다고 들어오시더군요.
부동산에서 우리가 막 계약했다고 하고 그 아주머니는 자기도 연락받자마자 왔는데 이러는게 어딨냐고하고
부동산에서는 먼저 계약하겠다고 계약금까지 걸겠다는 사람 제쳐두고 기다릴수는 없는거 아니냐고 하구요.
사소한 실랑이 벌이다 그 아주머니는 돌아가고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전세 주려던거 취소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계약에 성공하는듯 싶었는데 도루아미타불이네요.
부동산에서 담에 제일 먼저 연락드리겠다는 말만 듣고 돌아서는데 마음이 복잡합니다.
IP : 116.125.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2.11 12:15 AM (118.36.xxx.97)

    융자없는 전세는 하늘에 별따기앞으로 계속 금리오를테니깐 더 심해질걸요

  • 2. 1
    '11.2.11 12:16 AM (118.37.xxx.165)

    짜증나셨겠어요..첨부터 내놓질말던가 집보러왔다갔다하는것도 힘든데 거기다 계약다됬다고 좋아하셨을텐데 취소라니....

  • 3. 정말
    '11.2.11 12:16 AM (175.117.xxx.75)

    1년전에 비해서 여기 게시판에 부동산 관련 글이 많구요.
    부동산 게시판도 완전 활성화 되었습니다.,

  • 4. 정맓
    '11.2.11 12:22 AM (175.117.xxx.75)

    쓰고나니... 제 말이 뭔말인가 싶네요..;;
    요즘 전세고 부동산이고 관심이 많이 가는 시즌인것 같다구요.

    좋은 집 얻으시길

  • 5. ..
    '11.2.11 12:30 AM (221.143.xxx.20)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빨리 좋은 집 구하시길바래요.
    인심도 흉흉해요. 저흰 2년 계획으로 지방내려왔다가 복귀하는데 1개월 날짜가 맞질않아 이삿짐센터에 짐 보관하고 원룸에 지금 있어요. 다들 집 구하기도 힘들어 계약날짜만 고집합니다.
    세입자가 아는 사람이라 무리없이 맞춰주겠다고 걱정말라더니 최악의 상황으로 왔어요.
    이사해보니 저와같은 사람이 많은가봐요. 이삿짐 창고들이 꽉 찼다고합니다.
    살다살다 인생경험하고 있네요. 원글님도 힘내셔요.^^

  • 6. ..
    '11.2.11 12:36 AM (116.37.xxx.12)

    저도 이번에 집구하는데 여기저기 우리가 원하는 평형, 가격 얘기하고 전화번호남기고나서
    다음날 아침에 연락와서 머리만감고 11시에 부동산갔는데
    이미 한팀봤는데 날짜가 임박해서 고민중인사이에 제가보고 그자리에서 인터넷뱅킹해서
    계약했고...제가 계약하는 동안에도 두팀이나 왔다갔어요.

    지금 집이 너무 없나봐요. 특히 소형평수요...
    설지나면 신혼부부수요까지 겹쳐서 더 힘들꺼라고 하던데.

  • 7. ..
    '11.2.11 12:38 AM (116.39.xxx.114)

    전 집이 있어서 관심도 없고..그랬는데
    동생이 전세집을 갑자기 구하게 되어서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전세값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봐 달라해서 오늘 부동산에 다녀왔는데요
    집 깨끗하고 어쩌고 그런거 신경쓰면 절 대 못 잡는다고...
    일단 나오면 집 잡아놓고 짐 빠진후 본인들이 알아서 깨끗하게 해야지 이거저거 따지면 절대 집 못 잡는다는 소리부터 하더라구요..부동산 아줌마가 조근조근..이야기하면서 섭섭하게 듣지말라고 자기도 좋은 집 잡아주고 싶지만 지금이 그럴 시기가 아니라네요
    제 동생도 지금 근심이 한아름이에요. 원글님도 제 동생도 좋은 집 어서어서 계약하길 바래요.

  • 8. -
    '11.2.11 1:18 AM (211.209.xxx.77)

    힘 내세요~
    저도 3월 말에 이사가는데, 12월부터 알아보고 다니다가
    근 2달 알아보다 간신히, 정말 어렵게 계약했어요.

    그날이 토요일이었는데요, 집 보자마자 계약하겠다고 부동산에 갔는데
    집주인이 바빠서 못 온다고 월요일에 계약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딴 사람한테 빼앗길 것 같아서 가계약금을 입금하겠다고 하는데,
    집주인이 가계약금은 안 받겠답니다...
    부동산 아주머니한테 억지로 가계약금 밀어놓고(?) 월요일에 계약했네요.

    아니나 다를까...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이 그 집을 계약하고 싶어했고,
    심지어 저희가 계약하려던 금액보다 4천을 더 부르더라고요.
    저희랑 계약 안 하고 싶은 눈치가 역력했는데, 다행히 집주인이 젠틀하셔서(?!) 계약해주셨어요.
    진짜 감사했죠......

    가계약금 안 밀어넣고 왔으면 어쨌을까, 집주인이 돈 밝히는 분이셨음 어쨌을까 생각하니...
    인연이 닿는 집이 있긴 있나 봐요.

    정말 2달 내내, 온갖 부동산은 다 쑤시고 다녔어요.
    옆동네 부동산까지 다 쑤셨거든요.
    (부동산에서 저한테 전화할 때에는 번지수 확인까지 미리할 정도..
    제가 워낙 많이 보고 다니니까요..;;;)

    당시에는 그나마 전세집이 조금 있어서 보러 다닐 건덕지(?)나 있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꼭 인연 닿는 집이 나올 거예요.
    힘내세요~!!!

  • 9. 2팀은
    '11.2.11 8:11 AM (115.136.xxx.235)

    아무것도 아니에요. 전 5팀이 한꺼번에 본적도 있어요. 정말 다들 황당...어떤분은 부도산업자가 전화로 부엌은 어떻구요. 확장상태는 이래요.하면서 전화경매처럼 전화브리핑하고 난리부르스, 그이후로도 3팀,2팀도 그냥 무덤덤...ㅠ.ㅠ 그러다 부동산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딱 그 부동산에만 나온 전세매물 나온거 잡았어요. 저희도 다행히 전세도 빚이라고 생각하고 요새전세가 어떤지 모르는 착한주인만나서 다행이었죠. 여러가지 맘에 안드는 점있었는데도 그냥 바로 계약했어요. 한달 돌아다녔는데 좋은 매물은 거의 안나오더군요. 좋으면 그냥 올려주고 사시는거 같아요. 5,6월은 좀 괜찮을것도 같은데 봄이사철이랑 맞물려서 난리인거 같아요.

  • 10. ........
    '11.2.11 11:41 PM (114.203.xxx.220)

    저두 얼마전 4팀하고 같이 ^^
    다른거 보고 왔다 집 다 갔어요..
    담날도 ..역시나 5팀...어제 보다 가격도 오르고요...이천씩..
    집주인이 집이 오래되어도 수리도 안해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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