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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씨, 팔자가 사납다고 하지만 부럽기도 하죠.
행복하게 살아온거죠.
이혼 3번의 레테르가 붙어다니지만,
그게 어쩌면, 한국에서 남자들의 사고방식과 여자들의 사고방식이 그렇게나 달랐다 라는 표상은 아닌지..
물론 공지영씨 경우는 결혼첨부터 남편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을수 없었던지 자신의 글쓰기로 먹고살아오다보니
이혼시의 경제적 두려움은 없었겠죠.
아주 없지는 않았겠지만 일반적인 여자들에 비하면....
예술가는 가난해야 한다고 어제도 말하던데, 애들 데리고 먹고살기위해선 글에 매달릴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절박하니 글이 써지더라고 했죠.
세번의 이혼경력, 이게 참, 얼핏보기엔 불행을 말해주는거 같으나 한편으론 자신이 불행하게 살지않기 위해서
어쩔수 없었다라고 받아들여집니다.
세번의 이혼경력이라는 레테르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당한 결혼생활을 거부하고 성이 다른 세아이를 키우며 살아온건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하죠.
이 여자 경우는 남편들도 얼핏보면 지식인층이고 진보적일거 같은데
남녀관계에선 남자들이 보수적이었나봅니다.
공지영씨가 번 돈은 같이 쓰면서 아내의 작가적 생활스타일은 인정해주지 않고 일반적인 다른 아내들하고 같은 아내의 할일을 요구해서 맞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받았는데요,
공지영 작가같이 경제적 능력되는 경우 남편과 안맞으면 모계사회로 사는것도 좋은거 같네요.
1. -
'11.2.10 10:41 AM (112.223.xxx.66)전 어제 방송보고 부럽지도 않고 안됐지도 않고
그냥 딱 우리만큼의 슬픔과 기쁨과 그런 기분을 가지고 사는구나..뭐 이런걸 느꼈어요.
인생사 똑같구나. 뭐 이런거요.
가볍고 쿨하게 말하는거 같았지만 사실 좀 나약해보이기도 했음.
그냥 우리 모두 (여기계신분 ) 행복합시다. ㅎㅎ2. .
'11.2.10 10:42 AM (121.153.xxx.174)인생사 누구나 다 굴곡이 있음은 같아요.
겉보기만 다를 뿐.
공지영 씨도 마음 터놓는 사람과 있을 때는 울기도 많이 운답니다.3. ..
'11.2.10 10:42 AM (116.37.xxx.12)남편들 직업이 지적으로는 모르겠지만
경제적으로는 별로였던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은 일하는 아내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죠.4. .
'11.2.10 10:43 AM (119.203.xxx.166)저도 즐거운 나의 집 읽어 보고
공지영씨를 더 이해하게 되었어요.
한국 사회에서 이혼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축복이지요.
아이들 문제 때문에 공지영씨 개인사에 대해
왈가왈부 하고 싶지 않아요.5. ...
'11.2.10 10:43 AM (220.120.xxx.54)한국에서 태어나서 사람들의 불행의 크기를 더 크게 보는것 같아요..
안맞으면 헤어질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도 어찌 보면 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헤어지고 싶은데, 그래서 속이 썩어문드러지는데 돈때문에 그냥 사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6. ..
'11.2.10 10:43 AM (211.36.xxx.150)다른건 몰라도 그사람에게 이혼 3번은 불행의 요소로만 보이지 않네요.
항상 경제적주체도 그 사람이었고
그러다보니 애들도 지금 다 자기가 데리고 키울수 있었고..
적어도 죽지못해 혹은 자식때문에 산다...가 아닌,
오로지 자신의 선택으로..
그 과정을 겪을때야 힘들었겠지만..
지금 편하다잖아요..나빠보이지 않더군요7. ..
'11.2.10 10:45 AM (203.249.xxx.25)소설은 안 좋아하고(손발 오그라들어 절대 못읽어요...표지마 봐도^^;;;) 경향인가 한겨레에 수필 비슷하게 쓴 글 읽고 경악한 적도 있지만(어쩜 그리 유치찬란?글도 못쓰고 ㅋㅋ, 거기다 자뻑 공주병기질에 학을 뗐어요)...그래서 비호감이지만...살아온 이력(세번의 이혼, 성이 다른 세 아이 기르며 사는 것)은 전 좋게 보여요. 멋있어도 보이고요.^.^ 일단 당당해보여 참 좋아요.
8. 80년대학번
'11.2.10 10:45 AM (121.165.xxx.112)그렇죠. 나빠보이지 않죠.
그렇게 사는것도 행복하게 잘사는거 같네요.9. ....
'11.2.10 10:49 AM (121.182.xxx.16)목소리 좋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평범한 여자는 아닌것같아요...
글쓴다고 사형수 만나기도 쉽지않고 또 아직도 우정을 이어간다고 들었는데....
전 대단하신것 같아요....10. 80년대학번
'11.2.10 10:52 AM (121.165.xxx.112)평범한 여자가 어떤거죠?
아마도, 이사회의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 사는것?
그 일반적인 게 어쩌면 불편부당한데 억지로 자기를 맞추고 살아야하는거라면,
평범하게 사는게 꼭 좋은건 아니겠죠.11. Anonymous
'11.2.10 10:54 AM (221.151.xxx.168)전 공지영씨 소설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여성으로서의 그녀의 용기 있는 삶은 존중해요.
한국사회에서 여자가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자의식을 갖고 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알기에.
그동안 그녀에 관한 기사만 보다가 어제 무릎팍도사에서 처음으로 보고
너무나도 가볍고 평범한데 실망을 금치 못했네요.
그동안 공지영씨가 글로써 말해온 여성들에 대한 멧세지로 봐선 당당하고 강한 여성이라고 상상해서
좀 더 예리하고 깊이 있는 여성이길 기대했는데.12. 00
'11.2.10 11:01 AM (58.227.xxx.253)여자가 남편에게 부당하고 비인격적 대우를 받으면서도 경제력이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살아야 하는 경우가 한국사회에 상당히 많으니까 공지영의 과감한 이혼경력이
그리고, 당당한 삶이 부러울수 있지요.
그러나 아이가 없는 상태면 모르지만, 아이들이 다 있는 상태에서 이혼을 여러번 한다는 것은
부모로서 못할짓이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본인 삶도 중요하다지만 수많은 여성들이
자식들때문에라도 이혼을 주저주저 하면서 사는걸 보면 전 오히려 과감한 이혼결정이 그리 똑똑하고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물론 이혼을 안했더라고 싸우고 사는 모습이 자식에게 좋은 영향 줄리 없지만,
그래도 부모의 이혼 또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요. 그래거 많은 부모님들이
신중에 또 신중, 안살아야겠다고 수만번 다짐하면서도 그냥 살고...이러는 것이겠지요.
공지영작가의 책이나 그녀의 삶 자체가 이 사회에 저항하는 여성상을 그리고 있는데,
그중에서 취할것만 취해야지, 무분별하게 그런 여성상이 동경의 대상 정도로 여겨진다면
그것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13. ....
'11.2.10 11:07 AM (121.182.xxx.16)공지영 씨스스로도 말씀하신 부분같은데요..
남들이 보기엔 좋아보일때 가장 상처가 곪을때도 있었고...
또,,,아주 안좋았던일이 좋은계기가 되어 나올때도 있었고....
공지영씨 삶이 딱 그 과정의 연속인것같아요.
어쨌든 보통사람이라면 엄청 견디기 어려웠을 위기를 극복한것도 공지영씨의
역량이면 역량인거죠...14. ,,
'11.2.10 11:09 AM (121.160.xxx.196)이제 간신히 떨치고 일어섰다는데 부럽긴 뭐가 부러울까요?
7년만에 먹고 살려고 글 쓰면서 주변에서 저 사람 이제 글 못쓴다 라고들 다 얘기했다는데
완전 바닥까지 내려가서 힘든 삶 살았었다는데 뭐가 부럽나요. 돈도 없었고요.
고생 각오할 마음만 먹으면 경제력 없어서, 애 때문에 이혼 못하고 참고 산다는
보통의 전업주부들도 다 할 수 있는거죠.
고생하고 나를 찾느냐, 안주하고 그냥 사느냐 그 차이죠.15. ...
'11.2.10 11:11 AM (203.249.xxx.25)이혼하고 싶어하는 사람 어디있겠어요? 그리고 자식 있는데 어떤 엄마가 이혼결정 쉽겠습니까? 아무리 당당하고 돈많이 벌어도 이혼 후에도 얼마나 자식때문에 마음아파했겠습니까?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공지영씨 이혼 쉽게쉽게 결정한 거 아닐 것 아니예요? 다양한 삶의 모습,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들도 잘 자랄것같고요. 나와 다르다고, 세상과 다르게 살아간다고 손가락질 좀 그만하면 좋겠습니다.
16. 음.....
'11.2.10 11:16 AM (222.112.xxx.182)누구의 인생을 제3자가 뭐라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왜..바둑판도 온전하게 상처없는것보다
갈려져서 다시 붙어 상처가 생긴게 특품이라 알고있는데요
사람도 이런거 저런거 다 겪고 꿋꿋이 일어섰고
더 성숙하게 되었고 자신의 작품으로 인생에대한 메시지를
남길 수있었다면 대단한 사람임에는 분명없어요
인생에서도 너무 극한(너무 평온,너무 다이나믹)은
저는 싫어요..적당했으면 좋겠다 싶어요~17. 딴건 모르겠고
'11.2.10 11:16 AM (14.53.xxx.193)글을 못쓰는 작가임은 분명한 듯 싶어요.
대중성은 있지만,
수준은 영 별로...^^;18. //
'11.2.10 11:16 AM (118.222.xxx.235)참고 살고 있는 많은 여성분들이 아이를 위해서라는 건 맞지만.
거의 대부분의 여성들 자신이 확실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으면
이혼하게 되는거 같아요.
이혼하는 여성분들이 아이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서 이혼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결혼생활만 유지하며 매일 싸우고 서로를 미워하며 불행한 삶을 살고
그 불행한 감정을 아이에게 쏟아내고.
아이들도 알죠. 사람인데. 엄마가 행복한지 불행한지.
그런 삐뚤어진 부부관계 가정의 모습을 보고 자라게 하느니 차라리
인정할 건 인정하고 이혼을 하는게 낫다 봅니다.
완전 막장 아빠라면 신경쓸 필요 없지만 남편으로선 빵점짜리라도
아빠로선 몇 점이라도 줄 만한 남자라면 아이들과는 교류하게 하면서
그렇게 서로 떨어져서 각자의 길을 가는게 분명히 맞는거라 봅니다.
그러나 경제력이 없는 여성분들은 안타깝게도 그럴수가 없지요.
당장 이혼하면 자기 자신도 먹고 살길이 막막하고 어찌 어찌 뭐라도 하면 먹고는 살겠지만
경제력이 없으니 아이를 키우겠다 강하게 말도 못하고
법정에 간다 하더라도 경제력 없는 엄마손을 들어주지는 않을테니까요..
결혼을 하면 당연히 행복하게 살아야 하고
부부관계 서로 조금씩 맞지 않아도 맞춰 살아야 하고
이혼하고 싶은 맘이 들다가도 아이들 봐서라도 감정 조절해야 하는거 맞지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서는 경우라면 이혼을 하는 것이 맞다 봅니다.
결혼해서 행복해야하지만 만약을 위해서라도 여성들이 경제력이나
사회적 이력을 놓아서는 안될꺼 같아요.19. 자몽
'11.2.10 11:31 AM (116.37.xxx.135)잘나가는 대중작가..팔자 세고 여린편인 여자.
부럽지는 않네요^^20. 경제력
'11.2.10 11:48 AM (222.112.xxx.182)때문에 남편 잘못만나도 참고 살아야하는 여성보단 낫습니다.
이혼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사시는분들도 계신다
들었어요~~~
같은 여성으로서 이혼녀..편견 안가졌으면 합니다~
결혼하고 바뀌는 남자 한둘인가요?
개차반 남자들도 얼마나 많은데..(물론 좋은 남자도 있지만)
선택을 잘못했겠죠..21. 참
'11.2.10 11:50 AM (121.128.xxx.12)팔자가 세다는 것은 뭘까요?? 이런 것도 가부장제 틀에서 못벗어난 사고가 아닐까 싶네요.
남자가 이혼 세번했다고 팔자 운운하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구요.
여성들이 바뀌어야 다음 세대의 여성들이 사회적 잣대에 맞춘 삶이 아닌,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쨌든 그녀는 주체적인 삶을 살고 있잖아요. 그것만으로 참 부럽네요 ..22. .....
'11.2.10 11:56 AM (115.143.xxx.19)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첫결혼에 실패했고,능력도 있고,당당한 여자인데 왜 자꾸 재혼을 했을지가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남편의 부당한 대우에 질렸다면 그냥 본인 일하면서 아이 한명 키우며 살거 같은데..
세번의 이혼이란...솔직히 아무나 그렇게 못하죠.
공지영씨한테 무슨 문제라도 있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이런 성격의 소유자는 혼자 사는게 젤 나은거 같은데,
그냥 --제 생각이네요.23. ㅎ
'11.2.10 12:11 PM (121.130.xxx.42)근데 공지영같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인세 수입만으로도 먹고 살지 못한다는 게 참 의외네요.
24. ..
'11.2.10 12:18 PM (165.246.xxx.73)어디서 보니까 이혼시에 위자료로 많이 뜯겼다네요. 그래서 인지도나 판매부수에 비해서
그만큼 돈을 많이 벌어 둔 건 아니라고.25. 위너
'11.2.10 12:33 PM (113.43.xxx.154)그냥 다른사람눈치 안보고 ?세상편견상관없이 사는사람들 ?이것은 수도승 하고같은 일입니다 법뇌을 ?벗어난 사람 아니고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존경합니다 결단력 아니면 상대성 하지만 자신의몴도 잇고 그냥 편하게살면 작가 하나 ?작가 남들이 부러워하지만 실상은 아니고 그냥 경험이야기 하고 허는것이 일인데 ......하는공허감이 님한테 좋은 의미가 된것 같습니다
26. 공지영씨를 전..
'11.2.10 1:16 PM (211.255.xxx.99)그저 남자보는 눈이 없는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의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지요. 하지만 두번 세번의 실패에는 자신에 대한 통찰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실수를 한 후에 뒷감당이 만만치 않아서 실수를 하기전에 실수를 안하도록 예측을 해보는거죠. 전 실수를 통해 미래에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배우는 거구요.
27. 00
'11.2.10 1:17 PM (125.133.xxx.44)공지영씨 글은 잘 안읽혀서 좋아하지 않는데요.
어제 방송보니 그 공주병 기질 다분한 부잣집 딸이
자기인생 망쳤다라며 힘들었을 상황이
작가 말대로 흰도화지에 망쳐진 그림과 같은 절망감과 오버랩되더군요.
하지만 이제는 당당히 편해지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인간적으로 좋아하게 되었네요.
행복하시길 빌께요.28. 그 점에서
'11.2.10 1:18 PM (211.255.xxx.99)공지영씨 이혼을 하기전에 결혼을 신중히 생각했었다면,,,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네요. 이혼은 당당히 하면서 결혼은 왜 신중히 못했을까요...안타깝습니다.
29. ///
'11.2.10 1:50 PM (211.53.xxx.68)3번 결혼말고도 첫번째 이혼후에 사기꾼 동창생한테 속아서 돈 몽창 뜯긴걸로 아는데요..
수사다큐드라마에도 나왔죠.. 그런 험한일 당하고도 어떻게 또 결혼을 2번이나 했는지..30. 3번의 결혼
'11.2.10 2:38 PM (183.102.xxx.63)3번의 이혼을 말하기 이전에
3번의 결혼을 생각해봐야죠.
용감한 건지, 순진한 건지, 어리석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3번의 결혼이 있었기때문에
3번의 이혼이 있었던 거에요.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이혼을 했다는 건 문제되지않지만
결혼은 혼자 주체적으로 얼마든지 신중할 수있는 문제니까요.31. 절대
'11.2.10 3:02 PM (61.85.xxx.21)안부러운 인생 그냥 지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는 사람 이구나 그냥 저냥
32. TV에서 보니
'11.2.10 4:36 PM (119.64.xxx.86)그냥 철없고, 단순하고, 정이 많고, 빈틈이 지나치게 많은
그런 사람으로 보이더군요.
좀 안되어 보인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먹은 맘 없고, 착한데, 야무지지 않고, 사람을 쉽게 믿고
정 주는 그런 타입인가 봐요.
평생 연애하고 살겠죠.33. 그리 살아도
'11.2.10 5:56 PM (220.87.xxx.144)셍활고를 겪지 않아도 되는 능력만은 부럽네요.
34. 여리여리한
'11.2.10 6:02 PM (14.37.xxx.161)느낌이 남자가 좋아할타입이지만..또 그런점에서 남자한테 휘둘려 팔자가 그런듯..
그렇지만...미모와 글쓰는 능력으로 이혼도 당당히 하고..
사는 모양이 특이하다고 뭐라고 할수 없죠.
용기가 있다거나..부럽다는 느낌은 안들어요. 그냥 관심안가는 작가35. ,,,
'11.2.10 6:09 PM (61.101.xxx.62)두번 실패했으면 결혼의 결자도 질릴것 같은데 세번을 했다는게 놀라워요.
애인없이 살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결혼이라는 건 안했을것 같은데.36. .
'11.2.10 6:39 PM (110.14.xxx.164)저도 두번 질렸음 다신 결혼 안할거 같은데..
결국 남자 보는눈이 없었던거 같아요37. 남자보는
'11.2.10 6:51 PM (119.67.xxx.4)눈이 없다기 보다는
자기와 안 맞는 남자만 좋아했겠죠~
쨌든 용감하긴 하지만 부럽진 않네요~38. <우리들의 행복한
'11.2.10 7:03 PM (219.250.xxx.152)시간>,<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이런 책들 읽어보고 평가하시죠...
초기 작품들 조금 가벼운 것들도 있지만 갈수록 글이 원숙해져서 좋던데요.
여기서 작가의 수많은 책 중 한 두권 읽고 평가하시는 분들, 조금 그렇네요.
우리나라에서 인세로 먹고 사는 얼마 안 되는 작가 중 한 분이라면 글은 어느 정도 수준 되겠죠?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단정적으로 글 못쓴다 하시는 분들, 조금 그래요...39. 우행시요?-_-
'11.2.10 7:45 PM (175.116.xxx.166)윗님이 말씀 하신 그 우행시 때문에 완전히 돌아선 사람이에요.
공지영작가가 소재를 시류에 맞게 잘 택하긴 하는데 공 작가가 다루는 소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면 공지영 작가가 얼마나 허술하게 작품을 쓰는지 아시게 될거예요.
인세로 먹고 산다지만 그게 꼭 재능을 의미하지는 않죠. 저는 베스트셀러 안믿어요. 스테디셀러라면 모를까요.40. 안해봐서
'11.2.10 7:56 PM (211.63.xxx.199)저도 다른분들처럼 한번만 실패해도 재혼이 두려울거 같은데, 세번까지?? 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41. 음
'11.2.10 8:10 PM (85.180.xxx.255)전 그런 경력이 있는지 어제 첨 알았는데 같은 여자로서 안됐던데요?
팔자가 드세다니..이런거 정말..가부장적 가치관에서 나오는 생각아닌가요?
남자들이 밖에서는 괜찮은 사람들이었는지 모르지만 집에서는 정말 전형적인 한국남자.
가정폭력, 억압...그녀의 결혼운이 그게 다였나보죠. 전 좀 안쓰럽고 성다른 아이 셋이나 키우는 그녀가 오히려 대견스럽던데요. 같은 여자로서 일부러 까내리려는 분들, 좀 한심합니다, 솔직히.
이건 정말 열폭으로밖에 안느껴져요...
상대를 까내려야 그나마 자신의 부족함이 위안을 받는느낌이랄까..
그리고 밖에서 진보적인 한국남자들, 오히려 가정에선 폭력쓰는 남자들 많습니다.
참 실망스러운 진실이죠.42. 사생활일 뿐....
'11.2.10 8:23 PM (211.44.xxx.175)사생활은 사생활일 뿐.........
이혼이 그렇게 흔한 우리나라에서
이혼 세번 했다고 해서 팔자가 억셀 것도 없고
용기 있다고 말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43. 팬..돼쓰
'11.2.10 9:27 PM (190.53.xxx.18)공지영씨의 즐거운 나의집을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요..
이혼 3번 하려면 결혼 3번 해야하고..그러니까 이해가 안된다..하시는분들 많네요.
제가 보기에..첫남편은 공작가를 심하게구속했다는데 그냥 철모르고 했다쳐도 ,두번째는 폭력이었다는거..그래서 본인이 너무도 힘들고 죽을생각도 했다고(그때 인기는 상한가..남편은 상대적 빈곤감에 더 패고)....여기까지는 저도 참 한국남자들 ..겉으로는 학벌이며 직업이며 연애할땐 멀쩡해보였을거 같다는.
아마도 세번째는 마지막구원처럼 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역시나 지적이고 이싱적일거 같은 모교수님...
전 이거보고,,한국남자들의 이중성을 보았네요..공작가의 이혼 3번을 보고 ..좀 생각이 많았던 시간이 있었죠.남편들이 너무나 멀쩡한,어느쪽로는 인텔리한 사람들인데말이지요.
어쨌거나,,다른건 이미 지나온 인생이니 왈가왈부 의미없겠지만..셋중에 딸이 하나라도 있어서.엄마의 대화상대가 되어준다는 점은 좋아보이더군요.
전 공지영 작가 응원합니다..
불쌍하다는말 ,,,본인이 들어서 좋은 말 아닌것을..참 쉽게도 하시느듯.44. ~
'11.2.10 10:01 PM (122.40.xxx.133)소설도 별로, 인간은 더 별로...
45. 로그인
'11.2.10 10:18 PM (222.239.xxx.139)일부러 했어요
저~기 위에 참 님이 댓글 달으셨는데,
제가 하고픈말이네요
팔자가 세다는 것은 뭘까요?? 이런 것도 가부장제 틀에서 못벗어난 사고가 아닐까 싶네요.
남자가 이혼 세번했다고 팔자 운운하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구요.22222222
여자의 적은 여자 라더니....46. ....
'11.2.10 10:37 PM (124.49.xxx.222)먼저 사생활에만 집중해 얘기한다면....제가 공지영작가였다면....지금처럼 자신을 일으켜 생활해나가기 어려웠을꺼 같아요...그래서 더 공지영작가가 대단해보여요..
하지만 그 자신은 단지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을 것이고 또한 자신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겠죠...그렇지 않았다면 아이들을 꼭 자기가 키울 이유는 없겠죠...
한번 실패한다면 그 이후에 절대 실패하지 않는 분들만 계신가요? 다시 시작하지않겠다 다짐해도 사람의 마음이란 자신도 어쩌지 못하게 흘러가는 게 인생사 아닐까요?
저 역시도 아이들때문에 이혼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이혼하신 분들이 쉽게쉽게 결정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그게 한번이든..두번이든... 아마 세번째는 더 어려운 결정이었겠죠....
글 또한 생계수단이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수단이었으리라 짐작해봅니다...그중에 좋은 글도..별로인 글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별로라는 글에는 그럴수 있겠지 하면서도 글을 못 쓴다는 댓글에는 마치 제 일처럼 속상한 맘이 드네요^^ 연예인 팬들 마음이 이렇겠구나 싶어요ㅎㅎ
저는 작가의 이야기에 공감도 많이 되고 어렵게만 쓰면서 있는 척하는 글보다는 더 편하게 다가왔거든요...새 책이 나오면 자연스레 관심가지는 작가중 한 명이네요...47. 세상사...
'11.2.10 10:45 PM (222.237.xxx.49)결국 우먼파워를 기르는 길 밖에,,,,,먹고 살기 힘들어 봐요,,,세상 인심이 팔이 인심이 어쨋을찌....원초적 출발을 함 봅시다....씹지말고..
48. 자몽
'11.2.10 10:56 PM (116.37.xxx.135)세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한 건 본인이 원한 건 아닐테고..
공지영씨가 여러 면에서 그리 부족한 사람 같지도 않고..
그 남자들이 모두 바람둥이라서 그랬다는 얘기도 못봤고..
사람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라는 배우자와의 이별을 세번씩이나 겪은 걸 표현한 건데 나쁘게 보이나 보네요.
남자가 세번 이혼 해도 팔자 세다고 하지 않나요?
주위에서 결혼 잘했단 말 들으며 평탄하게 사는 사람들 보면
모두 똑똑하다거나 인간성이 너무 좋다거나 그런 것들로만은 설명하기 힘든 경우도 많더라구요.
부럽지 않다는 것 뿐 특별히 나쁜 감정이 있는 건 아닌데 적이라고 까지 하시니 대략 난감..
그냥 '세번 이혼한'으로 후딱 바꿀께요^^49. ㅎㅎㅎ
'11.2.10 11:13 PM (121.162.xxx.218)팔자 쎄다는 걸 가부장적이라고 하는 것은 편향된 사고가 아닌지..
여자에게만 쓰는 단어 아니잖아요. 남자도 세번 결혼하면 팔자 쎄다고 합니다.
남자는 좋겠다고 하고 여자만 쎄다고 하나요?
단어 쓰는 것 하나에도 그리 예민한 그런 사고방식이 피해의식이란 생각이 드네요.
도대체 결혼 3번하는게 팔자 쎈게 아니면 팔자 쎄다의 기준은 어디까지 가혹해져야하는지...헐.50. 달
'11.2.10 11:44 PM (58.226.xxx.217)댓글을 읽을수록 무엇으로든 딱 잘라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내가 경험해보지 않았고..
내가 그녀의 책을 내취향이 아닌지라 전혀 안읽었고
기사또한 안보고 방송도 안봤고 안볼겁니다.
그냥....
모든걸 단정짓지는 말아야 한다는 생각만 드네요.51. ...
'11.2.11 12:34 AM (175.118.xxx.16)ㅎㅎㅎ님
팔자 세다의 기준을 어디에 맞추는 게 아니라
그런 말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는 거죠.
또한 사소한 단어 하나에 피해의식을 갖는게 아니라
정말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에겐
팔자 세다..라는 말 자체가 무지하게 절망적으로 들릴 수 있고
자신의 어려운 현실을 운명 탓으로 돌려 자포자기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게 여자든 남자든 힘든 일을 여러 번 겪은 사람에게
니 팔자가 세다....따위의 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52. 참...
'11.2.11 1:02 AM (61.102.xxx.210)이혼했다면 당연히 남자가 잘못 했다고 전제하는 건, 아무리 여초 사이트라도 심하군요. 시누, 시어머니, 동서, 남편 회사 여직원 얘기할 때는 세상에 그렇게 나쁜 여자들이 없더만, 그 사람들은 여자 아닙니까? 남의 일 왈가왈부는 안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람도 집안에서 실제 하는 행동은 알지 못합니다. 얼마나 상대를 짜증스럽고 지겹게 만들어 멀리 도망가게 하는지, 그건 당사자 말로는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
53. ....
'11.2.11 7:38 AM (119.201.xxx.156)나같으면 방송안나올거같아,,
웬말들이 많은지.......
공지영작가가 굉장히...사람들 입방아에 잘오르는 것 같던데....
여기서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네요..
전혀 공지영작가를 모르는사람들까지도 아는것처럼 혹은 판단하는걸 보니..
정말 학을 떼겟다는 생각이 드네요.54. Anonymous
'11.2.11 11:04 AM (221.151.xxx.168)공지영씨를 직접 아는 지인한테 들은 얘기론 공지영씨 성격이 엄청 강하다고 들었어요.
우리가 상상하는것보다 훨씬.
그러나 무릎팍에서 보인것처럼 강한 여자도 속으론 여린 구석이 많고 상처 받기는 마찬가지지요.
대단한 카리스마를 기대했었는데 무릎팍 보고 너무 평범한데 실망을 했지만
거기서 보여지는 인간 공지영이 전부는 아닐것이라고 믿어요.
자신의 감정에 충실했기에 우리나라 여자로서의 결혼이라는 제도와 안 맞았을거라는 생각...
조건 따져서 결혼해서 호사를 누린것도 아니고 매 맞으며 마지 못해 살지도 않았고
아니다 싶을때 다 때려 치우고 매번 새로이 자기 인생을 살았을 것인데
매번 감당하기 힘든 상처를 극복하고 이겨냈다는게 대단한 용기라고 봅니다.
그러한 드라마틱한 스스로의 삶은 자아성찰할 기회를 많이 주었을것이고
인간적으로나 작가적으로 많은 자양분이 되었겠지요.55. 자몽
'11.2.11 11:37 AM (116.37.xxx.135)팔자 세다란 말에 혈압 오르는 분들은 뭔가 이유가 있겠구나 싶어 대충 넘어가려고 했는데..
공지영 작가를 개인적으로 아는 것도 아니고 그 작가의 책을 다 읽은 건 아니지만
연예인급 관심을 받는 작가니 이런 게시판에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것 정도는 괜찮겠죠?
전 공작가의 글이 대중성은 있지만 깊이 있다는 생각은 안들어서 자기 역량이상의 관심과 대우를 받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공작가 얘기가 나오면 따라오는 세번의 이혼도 우리나라에서 이혼이 남자쪽이 지나친 예가 많아서 그렇지 공작가의 경우엔 꼭 그래보이지도 않고, 그런 면에서 오히려 득을 보는 것 같달까요.
이혼의 아픔을 세번이나 겪은 건 안된 일이지만, 사람이 넘어지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갈 성격 같아 보이긴 해도 배우자에겐 감정적 부대낌이 꽤 있을 것 같아서 이혼에 대한 책임이 보통 여자들의 경우보단 더 있어보여서겠죠.
제 개인적인 느낌이예요.
그래서 팔자가 세다란 조금은 얄미운 표현을 썼던거구요.
살짝 뒷담화 하는 정도였는데 버럭하는 분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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