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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황금어장 공지영 봤어요

공지영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1-02-10 10:29:53
공지영 나온거 봤는데
생각보다 좀 많이 순수한 면이 있는 사람인거 같아요
순수하고 덜 계산적인 면이 인생을 많이 힘들게 하지 않았나 싶네요

제가 공지영의 위치에 있었다면 그렇게 안 살거 같거든요. 직업, 운동권 일 등
그런거 좀더 내가 편한데로 살고 결혼도 부모님이 반대 안하시는 편한 결혼 했을 거 같은데..

암튼 남자보는 눈이 많이 없었던 건지.. 좀 어떤 면에서는 연애만 해도 되는 데 굳이 결혼 하고 그런게
고지식했던 거 같기도하고
갠적으로
백## 앵커의 인터뷰를 봤을때처럼 열심히 살고 조건도 좋은데 좀 순수하고 넘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결혼 같은 부분에서 고생을 많이 한게 아닌가 싶었어요.

어찌보면 용감해서 일수도 있겠다 싶구요. 고지식한 용감..
전 솔직히 이혼할 상황에서 이혼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무나 못하고 용기있는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IP : 121.129.xxx.2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10 10:33 AM (114.201.xxx.75)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전남편들 스펙들이 다 좋으시던데 ;

  • 2. ..
    '11.2.10 10:38 AM (59.187.xxx.234)

    공지영씨 전 남편들이 다 뭐했나요?
    스펙이 좋다고 하는데..직업이 뭐였는지...

  • 3. ....
    '11.2.10 10:39 AM (221.139.xxx.248)

    이혼 과정에 대해서 써 놓은글을 우연히 봤었는데요..
    근데 이분도..참 그런것이..
    3번의 결혼 모두 82에 글 쓰면 전부 이혼 해야 된다고 핏대 올리던...
    그런 결혼 생활하셨던데요..
    남편의 폭력도 있었고...
    지독한 시집살이도 있었던것 같고..
    너무 잘나가는 와이프를 너무 힘들어해서 견디지 못하고 사람을 들들 볶는 남편도 있었던것 같구요...

    그래서 3번의 이혼다 본인이 위자료를 물어 주고 이혼했다고 그렇게 적혀 있긴 하더라구요...

    부부사이 일...
    딱 부부만 아는것이..
    위에 인터뷰 내용이 전부는 아니겠지요...

    여러 기사들 보면서....
    저는 그래요..
    이혼 3번이 무슨 벼슬이고 자랑도 아닌것 맞지만...
    그냥 막 무조건적으로 욕하고 할건..아니지 않나 싶고..그래요...

  • 4. 공지영
    '11.2.10 10:40 AM (121.129.xxx.229)

    한명은 논리야 놀자 쓴 위@@ 작가, 한명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영화감독 (작고)
    한명은 대학교수..
    근데 두번째 남편의 죽음은 본인 탓 아닌가요?
    자기가 능력이 없어서 가난하게 죽은거고 그 사람이 영화한다고 공지영 돈을 많이 갖다 쓰고 망한 걸로 아는데.. 게다가 공지영 때리고...
    나머지 남편에 대해선 잘 몰라요.

  • 5. 00
    '11.2.10 10:42 AM (58.227.xxx.253)

    글쎄. 그렇게 순수한 사람일거란 생각은 들지않네요.
    이혼은 쌍방의 얘기를 들어봐야 아는거니까. 남자보는 눈이 무조건 없다고만 할수도 없구요.
    개인적인 시각인지 모르겠지만, 공지영이 살림하면서 조신하게 사는 여자처럼 안보이잖아요.
    술, 담배 엄청 한다고 들은것 같은데. 그럼에도 미모가 여전한데 참 타고났다 싶어요.
    예나 지금이나 한국사회에서 남자들에게 용납되기 힘든 여자스타일 중 하나가 아닐까요.
    같이 얘기하기엔 재밌지만, 같이 살기에는 힘든 여자...

  • 6. -
    '11.2.10 10:43 AM (112.223.xxx.66)

    세번때 대학교수 그 분은 백분토론에 자유무역소재로 무척 자주 나오신 분..괜찮아보였는데;;
    뭐 실제로는 모르지만요 .

  • 7. 공지영
    '11.2.10 10:45 AM (121.129.xxx.229)

    근데 위자료를 본인이 물어주고 이혼했다면
    그 분의 잘못도 많을 거 같긴 해요.

    보통은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서 (돈 때문이 아니라도) 소송해서 일부러 위자료를 받으려 하잖아요

  • 8. ...
    '11.2.10 10:53 AM (220.120.xxx.54)

    사람들이 재산분할 받은걸 위자료 받았다고들 그냥 얘기하던데, 공씨 경우도 위자료가 아니라 재산분할 아닐까요..
    결혼하고 경제적인 부분은 공씨가 거의 부담했다면 결혼후 생긴 재산도 공씨가 벌은걸테고, 그럼 공씨돈을 남자에게 주고 이혼한게 되는거죠..
    아무리 심하게 학대를 해서 이혼을 해도 위자료는 얼마 안되요..
    뼈가 부러지게 맞고 이혼하는 여자들도 위자료 5천 안넘어요..3천이면 많이 받은거고..반대라도 마찬가지죠..

  • 9. ...
    '11.2.10 10:54 AM (220.120.xxx.54)

    그리고 -님, 사람 겉으로 봐선 몰라요..
    제 선배언니 실컷 두들겨맞고 이혼했어요..바람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 남편 진짜 진짜 젠틀해요..
    다른 처자들이 보면서 저런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 와이프는 정말 좋겠다 이랬던 사람이에요..

  • 10.
    '11.2.10 11:09 AM (203.128.xxx.169)

    공지영씨 글 읽어보면 남편이랑 무슨 일정으로 러시아 갔다가 싸움 끝에 맞아서 얼굴에 멍이 들어서 밖에 못나갔다 이런게 있던거같은데요..(오래되서 자세히는 기억 안남) 근데 그 부부싸움에 본인도...재떨이를 집어던졌다고 해요.
    제가 이런저런 글을 읽으며 내린 공지영씨는 곁에 있는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드는 성격이랄까요?;;;;
    공주님이시라서 주변 사람이 느끼기엔 1 배려받았는데 본인은 100 배려했다고 억울하다하고, 주변에선 100 배려해도 본인은 1만 받았다고 엉엉하고.., 예술인 중에서도 특히 감정이 극단으로 오르내리는 편인 것 같고..일반적인 사람들처럼 관계에서 요만큼은 내가 좀 져주자..이런게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어쨌든 정말 열정적인 분 같아요. ^^ 3번 결혼하고 애도 3번 낳는 쉽지 않죠. 대부분은 1-2번 하고 남자 다 필요없다며 학을 떼기 마련인데요.

    안타까운 것은.. 본인 성향을 이해하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본인은 좀 얌전하고 학구적인 남자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영화감독인 분은 모르겠지만 1번과 3번은 다 학자자나요..
    공지영씨 어느날은 술 취해서 술 같이 마신 일행과 새벽에 차 타고 창문 열고 담배피우고 소리지르고 했다던데...... 그런 디오니소스적 감성을 이해못하는 사람으로선 당근 잔소리 한마디 나가게 되고, 거기에 공지영씨는 그 말을 품는게 아니고 받아쳤을테고...........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 11.
    '11.2.10 11:11 AM (203.128.xxx.169)

    공지영씨같은 사람이 남자였다면 이혼 한 번 안하고 살수도 있었을텐데..여자라서 그렇게 되고...세간의 시선에 시달린 부분은 안타까워요.. 소설 수준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어쨌든 일반인에 비하면 예술인이니까.... 예술인으로서 공지영씨는 존중합니다. (곁에 두고 싶진 않아요 ㅎㅎㅎ)

  • 12.
    '11.2.10 12:16 PM (121.130.xxx.42)

    김동률은 모르겠고 신승훈만 해도 절대 저런 성향의 여자 품고 살지 못할 듯.
    참하고 예쁘고 자기말 잘 듣는 어린 여자 고를겁니다.
    자신의 여자를 고를 땐 감성 풍부하고 인성이 따뜻한 것과는 별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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