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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내일 라식합니다...떨려요...(질문도있어요)
완전 기대모드에 들떠있다가 급불안해지네요.
이십년간 써온 안경 드디어 벗는다 생각하니 어젠 잠이 안오더라구요.
결혼전에 소프트렌즈 잠깐 썼다가 눈이 건조해서 포기하고...하드렌즈 몇년 썼었는데..정말 힘들었어요.
하드 써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티끌하나만 들어가도 길가다가 눈물 줄줄....
며칠전에 결혼식비디오를 봤는데....그날도 오랜만에 하드렌즈 끼고서 눈은 아프지...뭐 들어갈까봐 안그래도 작은눈을 더 가늘게 뜨고서 눈은 어찌나 자주 깜빡거리던지.....아 속상하더라구요.
부작용걱정땜에 남들 다 할때도 생각도 안하고 지내다가...애낳고 푹 퍼진모습으로 살다가 문뜩 안경부터 벗고싶단 생각이 들어서.....갑자기 결정내린거에요.
한번 하겠다생각하니 병원도 다 거기서 거기겠지 알아보기도 귀찮고 강남에 유명하다는데서 그냥 한번 검사받고 수술날짜잡았네요. 이럴땐 어찌나 과감한지..-_-
저 수술 잘되겠죠? 오늘밤에 잠 더 안올거 같아요. ㅠㅠ
아 혹시 수술하신분들 계시면 질문 2가지 있는데 좀 알려주실래요?
1. 수술당일날 남편이 데리러 오긴할건데....그날 시력이 어느정도로 보이나요? 어짜피 안경은 더이상 못쓸테고...사물분간은 되는 정도겠죠? 하루종일 뿌옇게보이면 너무 답답할거 같은데...참을만한가요?
2. 금요일날 수술하고 토,일 이틀쉬긴 할텐데....아직 어린아기(18개월)가 있어서 월요일날 남편이 하루 더 휴가내고 아이 대신 봐줄까 묻는데요. 어떡하지요?
아기가 앉아있으면 막 뛰어와서 얼굴도 치고 이런 경우가 있어서 걱정되네요. 하루 더 쉴까요?
1. ..
'11.2.10 10:01 AM (218.55.xxx.132)라식수술 검사는 최소 2군데병원에서 받아보셔야합니다.
제경우에 처음검사한 병원에서는 눈상태가 좋다고 (각막도 두껍고) 당장 수술날짜 잡았는데, 걱정이앞서 다른 병원에서 검사 다시 받았거든요 - 둘다 강남근처 병원입니다
거기서는 제 눈물량이 일반인의 1/3정도밖에 안된다는 결과를 알려주더라고요
만약 라식하게되면 100%복구안된다고, 평생 인공눈물넣어야한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전 그래서 라식수술 포기했습니다.
만약 처음병원에서 결과만 믿고, 수술받았으면, 안구건조때문에 평생 고생했을거에요.
병원들 거기서 거기 아닙니다.2. ..
'11.2.10 10:03 AM (218.55.xxx.132)덧붙여 말씀드리면, 두번째 병원에서 눈물량이 적다는걸 알려줘서, 제 눈이 평소에도 건조하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평상시엔 전혀 건조감 못느꼈거든요.
근데 아무리 촉촉하다는 일회용 렌즈껴도, 늘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져 렌즈를 잘 못꼈거든요. 전 그게 렌즈탓이려니했는데, 제 눈이 건조한편이라 그런거였어요.
검사결과 이후로 렌즈도 안낍니다.3. 한 달전
'11.2.10 10:06 AM (115.139.xxx.138)한달 전에 라식했던 42살 뇨자입니다..
그리고 어제 울 신랑 데리고가서 수술 시켰어요...^^.
라식이라면 걱정 하실 필요 없어요....
수술 당시 저같은 경우 한 3시간 정도 만 따끔거리고 이물감 느껴지고
뭐 그러더니 말짱....
신기하게 다 보이고 잘 보여주시고그러더군요....
혼자 집에 가시는 분들도 많던데...그래도 보호자 옆에 께시는게 낫겠죠..
저는 담날부터 일상행활 지장없었고,
울 신랑도 어제 수술한 사람인데 멀쩡하게 일하고 있네요...
그래도 컴 많이 하면 안되서 조금만 하고 들어오라고 했네요...
넘 걱정마시고 저희같이 나이 먹은 사람들도 괜찮으니 잘 받으시고
안경 벗으세요..
수술전 머리까지 아프고 눈 시린것 까지 싹 없어져서
저는 강추하고 다닙니다...4. 저도
'11.2.10 10:06 AM (121.180.xxx.61)낼 라식할려고 예약해논 상탠데 밑에 라섹 부작용글 보고 걱정이 많이 되네요.
5. 전
'11.2.10 10:27 AM (115.136.xxx.68)10년전에 수술했는데 수술 당일날 엄마가 갑자기 일이 있어서 라식 수술받고 혼자서 버스타고 집에 왔어요. 눈에 외계인같은 보호대를 반창고로 붙인채로 ㅎㅎ
집에 돌아와서 조금 아픈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낮잠자고 나니까 통증이 사라지더군요.
낮잠자고 처음에 일어났을 때 순간 내가 또 렌즈끼고 잤나? 라는 생각을 잠시동안 했었어요.6. 물냉면
'11.2.10 10:28 AM (211.62.xxx.75)수술하고 택시타고 집에 가시면 돼요.
저도 혼자 택시타고 갔는데 지하철 타고 가도 무리는 없었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수술 직후는 좀 뿌옇고 하드렌즈 처음 낀것같은 이물감이 있지만 사물 분간은 잘돼요.
라식전 안경 벗고 봤을 때보다 훨씬 잘보여요.
저는 금요일 오후에 수술하고 토일 쉬고 월요일부터 출근했는데 괜찮았어요.
수술하고 2-3일은 눈 안쓰는게 좋으니 금토일은 집안일과 아기는 남편에게 맡겨 두고
눈감고 푹 쉬시고... 남편이 월요일에 굳이 휴가내실 필요까지는 없을거 같아요.
수술후 눈이 많이 건조하니까 병원에서 시킨대로 약이랑 인공눈물 꼬박꼬박 잘 넣어주시고
아이가 눈에 손대지 않도록 조심하시기만 하면 돼요.
그리고 수술후 약 한달정도는 선명하게 잘 안보이실테니 느긋하게 맘 먹고 기다리세요.
혹시 수술 잘못돼서 평생 이상태로 살아야 하나 두려움에 진짜 맘고생 했는데
한달쯤 지나면 괜찮아지구요 안구건조는 한 6개월쯤 갔어요.
2001년에 수술했으니 이제 10년 꽉 채워가는데 아직도 시력은 1.0 , 0.8 나와요.
(수술전 근시 -6.5였고 난시가 심해서 안경 렌즈를 주문해서 써야만 했었어요)
일상생활이나 정교한 작업도 전혀 지장 없을 만큼 시력은 좋아졌는데
수술전 안경쓰고 본 세상이 HD였다면 수술후는 브라운관 TV 정도 화질(?) 차이는 있네요.
그리고 밤에 불빛이 안개낀날 달빛처럼 약간 번져보이구요.
수술 성공적으로 되어 광명 찾으시길 빌께요.
홧팅!!7. -
'11.2.10 10:33 AM (112.223.xxx.66)수술하고 집에올때 좀 아픕니다. 마취때문인지...
전 너무 괴로워서 막 잠들려고 노력했어요
한 3시간 자다가 일어났는데 아프지도 않고..너무 눈이 잘보여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어린아이마냥 창문열고 밖에 간판 다 읽어보고 그랬던 기억을 잊을수없네요.
암튼 신세계는 맞아요.
저도 지금 떨어져서 0.8 정도인데 살아가는데 아무지장없어서 아직은 괜찮은데
더 떨어지면 ㅠㅠㅠㅠ 슬플거 같아요 ㅎㅎ
암튼 전 수술 전에 피디수첩에서 라식부작용에 대해 크게 나왔는데
너무 안경쓰기 싫어서 그냥 해버렸어요.8. ..
'11.2.10 11:27 AM (125.130.xxx.179)라식 여러군데 스펙알아보시고 결정하시지 그러셨어요..
라식쪽으로 그래도 유명하다는곳만 모아놓은곳인데..후기 둘러보시면 많이 도움이 되실꺼에요.
전 라식하려고 돈모으고 있는 일인입니당..^^
http://khbest.co.kr/searchlink.asp?k=%B6%F3%BD%C49. 부산
'11.2.10 11:36 AM (220.77.xxx.47)저는 수술한지 5년쯤 된것같아요..밑에 라섹수술후 시력이 안나온다는 글 제목 봤는데 패쓰했어요..개인적으론 수술후 만족도가 아주 높거든요..진작 할걸 왜 안했지했거든요..
제가 수술한 곳이 부산에서 유명한 곳인데 친구가 했던데라 믿음도 갔고..
어쨌든 당일 검사받고 바로 수술하고 왔어요..(본래 렌즈 꼈었는데 검사 일주일전부터 안경 끼고 있으니까 눈이며 머리가 넘 아파서요)..수술시 통증 뭐 이런것도 전혀 없었구요..
근데 아는 동생이 다른 곳에서 수술했는데 본인은 너무 아팠다고는 하더군요;;
수술 끝나고 병원 건너편이 백화점이라 화장품 살게 있어 갔더니 눈이 넘 시려서 얼른 살거만 사고 나와선 버스 타고 왔어요(40분 거리)
집에 와서 좀 일찍 자고 아침에 눈 떴더니 오메나..세상이 훤하던걸요^^ 정말 좋았어요~
겁먹지 마시구요..수술중에 의사가 어떻게 어떻게 하세요..시키면..시키는데로만 하심 돼요..
하나두 안아파요..저는 의사가 수술 자세가 넘 좋다고 칭찬까지ㅋㅋ
수술 잘돼서 광명 찾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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