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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끼리 "자기"호칭싫다는 분들 봐주세요.

그럼 2인칭은 뭐?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11-02-10 07:49:32
엄마들끼리 친한사이에 영어로 you 에 해당하는 호칭은 뭘로 해야하나요?

저도 이사와서 몇년간 동네에서 아주 친하게 지내는 엄마들이 있어요. 자식들도 또래고..
그래서 친하게 지내기로 가끔 몰려다니기도 하면서 밤에 따로 만난적도 있고, 많이 친해졌는데..
망년회해서 저희끼리 노래방도 가보기도 하고 엄청친해지긴 했는데...
"너!"소리가 죽어도 안나오더라고요. 그들은 저에게 언니라고 부르지요.
내 아이 친구 엄마(즉 학부형.. 같은 원은 아니지만, 그사람도 한아이의 어엿한 어머니) 인데 어떻게 감히 너는 왜 그러냐? 이런식으로 말을 하대할수있나요?

어렸을떄 친정엄마가 동네 친구들끼리 자기 자기 그러는게 정말 과장해서 죽도록 싫었는데.. 닭살스러운거 같고, 이상해서.. 제가 나이들어서 그러고 있네요.

마땅한 호칭 ..... 정말 없어요.
정말 때마다 " 어제 누구 엄마는 이랬잖아 저랬잖아 하게 안되더라구요.
(어제 니가 이랬잖아 이런말은 정말 하대하는거 같아 싫어요.)
제딴엔 존중인데 그들은 정말 싫을까요? 자기보다 "야" "너"를 원할까요?
물론, 역으로 저보다 한참 나이많은 사람이 저한테 이인칭을 자기라고 쓰면 전 괜찮아요.그사람이 저보다 스무살이상 많아도... 친근감있고.... 암튼, 괜찮아요
IP : 58.145.xxx.19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10 8:06 AM (59.10.xxx.117)

    내가 안써서 그렇지 저는 나쁘지 않아요. 음.. 제 경우 저보다 한참 어리면 차라리 그엄마 이름을 부르죠.
    @@씨 라고 ㅎㅎ

  • 2. 그야
    '11.2.10 8:06 AM (121.134.xxx.199)

    ㅇㅇ(그 엄마 이름)씨 요.

  • 3.
    '11.2.10 8:08 AM (59.10.xxx.117)

    근데 저보다 7-8 세 어린 엄마들이 @@어머니 하는건 좋지 않네요 ㅎ
    제게 존칭하느라 그러는거 알지만요.

  • 4. 어렵다
    '11.2.10 8:20 AM (222.232.xxx.210)

    어릴 때 주위 아줌마들이 엄마에게 제 리름을 부르는 걸 들은 젃이 많답니다 '@@야~~ '하고요
    나름대로 그들만의 호칭이 아니었을까요?

  • 5. .
    '11.2.10 8:45 AM (64.180.xxx.16)

    전 솔직히 자기야 보다 ~누구 엄마 이게 더 이상해요
    이건 호칭도 모도 아니지 않나요?

  • 6. ,,
    '11.2.10 8:55 AM (121.160.xxx.196)

    자기 남편한테 호칭, 지칭 다 '아빠'라고 하는것보다 천번만번 낫습니다.
    자식들, 타인 가족 모두 다 함께 있는데서 들어보세요.

    자기 남편한테 호칭, 지칭 다 '오빠'라고 하는것보다 백번 낫습니다.

  • 7. ㅇㅇ
    '11.2.10 8:57 AM (211.234.xxx.23)

    전 아이이름으로 친한엄마들이 부르는 거 싫어요.
    예전 아버지도 엄마를 부를 때 동네아줌마들도 엄마를 부를 때 호칭이 00야 하고 제이름을 불렀었죠. 전 그게 계속 싫었어요.
    차라리 엄마 이름으로 00씨하고 불렀으면 좋았을 것을 왜 큰애이름으로 부르는지..
    전 자기야도 거부감이 들지는 않아요.

  • 8. ///
    '11.2.10 9:00 AM (180.224.xxx.33)

    그러면 같은 또래 엄마로 만났는데 한 쪽이 다른쪽보다 7살~8살 정도 어리다...
    그때 좋은 호칭은 뭔가요?
    제가 애를 일찍 가져서 앞으로 그런 일이 엄청 많을텐데...아직이야 태어나지 않았지만....
    00어머니도 별로라는 분 계시고, 00씨도 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쓰는건 아닌 것 같고
    안친한데 언제 봤다고 언니라고 초면에 말하는 것도 낯설고...
    애 엄마가 딱히 서로 업무관계로 만나는 사람들도 아니니 직함을 부를 수도 없고....
    꼭 친근한 분위기가 아니라 공식석상에서 만날 일도 가끔은 있을텐데
    그때 뭐라고 불러야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안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솔직히 사회생활보다 결혼으로 인해 맺게되는 새 인간관계적응이 더 힘든 것 같아요;;;;

  • 9. ..
    '11.2.10 9:06 AM (116.43.xxx.65)

    4살 많은 분한테 OO엄마 라고 부르기 뭐해서
    OO어머니라고 불렀는데
    그 분도 싫어하셨을까요?
    괜찮아 하신 거 같은데요...

  • 10. ...
    '11.2.10 9:08 AM (211.175.xxx.32)

    나이가 어린 분이 나이 많은 분에게 "언니~~"라고 부르면 편하죠.
    그런데 나이 많은 사람은 어린 사람 이름을 다 기억해야 "~씨"라고 부를 수 있잖아요.
    저처럼 이름 잘 까먹는 사람은 무조건 "자기야~~"로 밀고 나가는데, 만약 이 호칭이 싫다면
    정말 뭐라고 불러야 해요? 이름도 기억 안 나고, 애이름으로 부르기는 정말 싫거든요.

  • 11. 116님
    '11.2.10 9:12 AM (112.148.xxx.28)

    아...4살 차이나는 사람에게 **어머니라고 불리면 전 무척 당황할 것 같은데요...
    차라리 저기요...가 낫겠어요..

  • 12. 오해
    '11.2.10 9:12 AM (118.46.xxx.122)

    자기야는 그냥 친근한 2인칭일 뿐이지
    꼭 연인사이에 닭살스런 애교호칭이 아니지 않나요?
    자기야를 연인끼리만 쓸 수 있는 호칭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 나한테 왜 저래? " 하면서
    거부감 느끼시는 것 같은데요.
    그냥 친근하고 부드러운 2인칭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13. 저도.
    '11.2.10 9:19 AM (112.150.xxx.233)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큰 언니는 이미 독립해서 사회생활 하고 있었는데요.
    언니집에 친구들이 놀러와 자기야~ 하면서 서로 호칭을 그렇게 사용하더라구요.
    그땐 정말 닭살스럽고 너무 이상하게 봤는데, 제가 서른을 넘기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자기야~ 로 부르고 있더라구요.^^
    누구엄마도 전 이상하고, 이름은 알고있다해도 잘 외워지지도 않고(동네엄마들은 통성명도 잘 안해요.)
    저도 자기야~ 하고 부르면 예전의 내 모습처럼 상대방이 이상하게 볼까... 미쳐 그런 생각 못했네요.^^;

  • 14. ///
    '11.2.10 9:20 AM (180.224.xxx.33)

    근데 또 엄밀히 말하자면, 애때문에 서로 처음 알았고, 관계를 맺게 되는 거니까....
    00엄마/00어머니도 이 경우에는 직함? 역할명? 에 해당된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뭐 애 이름 아니면 정체성이 확립이 안되는 그저 여자일 뿐이라
    애 이름 붙여 쓰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정말 '애로 인해 만난' 그런 사이들이니
    아주 친해져서 개인적 친분이 쌓인 다음에 00씨, 언니-로 부르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 00엄마라고 부르는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싶네요...

  • 15. ,,,
    '11.2.10 9:24 AM (124.50.xxx.98)

    정말 우리나라 호칭관계 어려워요. 비슷한 연배에수년을 알고 가깝게 지내도 특별한계기가 없으면 존대말 쓰게되고 그러자니 또 멀게 느껴지고 ...미국있을때 누구한테나 you라고 하고 할머니한테도 이름부르고 한참어린처자들도 내이름불러주고하니 참 편하고 친근감있게 느껴지고 참 좋던데ㅋ
    호칭이 인간관계를 멀게도 가깝게도 만들어주기도 하더라구요.

  • 16. ..
    '11.2.10 9:26 AM (128.134.xxx.141)

    저도 '자기야' 진짜 싫어하는 한 사람인데요. 그냥 '~씨' '~야" 그렇게 이름 부르면 안되는 건가요? 이름 부르라고 있는건데 이름으로 부르면 안되나요.

  • 17. ..
    '11.2.10 9:55 AM (1.225.xxx.29)

    자기야~~ 하고 불러주는건 좀 기분이 그런데
    음식점에 같이 가서 "난 이거 먹을건데 자긴 뭐 먹을래?" 이런 경우는 거부감이 덜드는데요.

  • 18. .
    '11.2.10 9:57 AM (175.116.xxx.10)

    에구... 윗님...
    엄마들끼리 이름 다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누구엄마... 혹은 자기... 나이 더 많으면 언니...ㅎ
    모.. 이렇게 되는거져...
    참... 사람들 별거 다 따집니다...
    듣기 싫은 사람은 저는 이렇게 불러주세요... 하고 말하는게 좋을듯~

    진짜 징 그 럽 다....

  • 19. .
    '11.2.10 10:04 AM (175.116.xxx.10)

    울나라 정서가 미쿡처럼 할아버지한테도 you라고 하진 안잖아요..

    식당가서 아줌마하고 부르는거보담 이모~~ 하고 부르면 좀 친근감도 있고...
    왠지 무시하는거 같지도 않고...
    뭐 그런것처럼...
    너라고 하긴 좀 뭐 하니깐 자기 라고 하는건데...
    이게 나름 그사람은 높여주는겁니다...
    너라고 하면 기분 더 나빠요...

    첨엔 간지럽고 이상한 듯 하여도...
    나중에... 그러한 입장(본인이 나이많고 나이어린 엄마한테) 본인역시 그렇게 말하고 있는 걸 발견할지도...

  • 20.
    '11.2.10 10:26 AM (210.205.xxx.110)

    친한엄마들
    저보다 나이많으면 언니
    저랑 동갑이거나 어리면 이름을 부르는데요
    00야~가 아니라 그냥 00 이름만 불러요.
    예를들어서 이름이 수진이면 수진아~ 가 아니고 수진~ 어제 잘 들어갔어? 이런식으로..

  • 21. 까칠
    '11.2.10 10:33 AM (122.35.xxx.55)

    누구씨 라고 이름을 부르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게 여의치 않으면
    아이를 통해 알았으면 누구 엄마 혹은 나이 많으면 누구 어머니라고 부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위에 어느분이 7살이나 어린 사람이 누구 어머니라고 한다고 뭐라고 하는데
    그것조차 싫다면 아주머니로 불러야 맞습니다

    저는 무조건 이름 부릅니다
    이름을 모르면 물어봐서 부르구요
    저보다 나이가 한두살차이 이면 그냥 이름부르고 그보다 많으면 누구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 22. 저도 손!
    '11.2.10 11:03 AM (125.177.xxx.193)

    '자기'호칭은 그냥 너무~ 싫어요.
    당연히 '너'라고도 안하죠.
    나이차 난다고 'ㅇㅇ어머니'하는건 선생님 대하는 것 같아 별로예요.
    제 결론은 그냥 'ㅇㅇ엄마'가 제일 무난하다 생각해요.
    호칭뒤에 나가는 말이 상대에 따라 가벼운 반말일수도 있고 극존칭일 수도 있구요.
    물론 나이가 한참위인데 'ㅇㅇ엄마!'하고 크게 부르는 건 실례죠.
    에구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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