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동생이 결혼한다고 나가래요

[ㅜㅜ]

작년 9월이 전세만기 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집주인한테 전화가 와서 동생이 결혼한다고 집을 빼달라고 하네요
3개월 기한을 주겠다고 하면서 복비랑 이사비용은 자기네가 다 대준다고 해요
근무중이었고 갑자기 받은 전화라서 뭐라고 해야할지 몰라서
"복비랑 이사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요즘 전세대란이라고 집도 없고 가격도 너무 많이 올랐는데 당황스럽네요
남편과 상의해서 전화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끊었습니다
지금 몹시 머리가 아프네요
우리 집을 전세 내 주고 좀더 큰 평수에 전세 살고 있는데  이쪽 저쪽 다 만기가 작년 9월입니다
만기가 지나 자동 연장된줄 알고 마음편하게 살고 있었는데...
우리 집도 만기가 지나 이제와서 올려 달라고 할 수도 없고 나가라고 할 수도 없고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적어도 7-8000은 있어야 이사를 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곳으로 이사올 때 남편과 대판 싸우고 왔어요
뭐하러 내 집 놔두고 전세 가냐고 화내는거 큰집에서 살고 싶다고 우겨서 왔는데..
남편한테 말을 해야겠는데
남편이 화 낼 일을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거리고 죽겠네요... ㅜㅜ

[..]

자동 연장되었어도 2년 계약이기 때문에 님이 못나간다고 하면 안나가고 2년 채워서 사실수 있어요. 집주인이 강제로 어떻게 할 방법 없어요.
집주인이 돈 때문에 나가라고 하는것 같네요

[원글]

네 ..그런데 어떻게 우겨야할까요
서로 얼굴 붉히면서 싸우기 싫은데...
막무가내로 나가라고 하면 어떻게 하죠?

[흠]

설명을 잘 하신다면 그쪽에서도 양해해 줄 만한 상황인데..
혹 막무가내로 나온다면, 마음 단단히 드시고, 그냥 계시는 수밖에 없겠네요.... 이사비용 복비가 문제가 아니라 7~8000까지 더 부담하면서 나오시는 건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휘~]

9월에 이미 자동 연장된것이기 때문에, 버티시고 싶으시면 걍 버텨도 상관(^^?) 없네요.
집주인 3개월 기한 주겠다니 ㅎㅎㅎ 웃음 났어요.

[....]

막무가내로 나가라고 하면 얼굴 붉히고 싸우셔야죠. 그게 싫으면 나오는 것이구요... 세상에 공짜로 얻어지는 것 없어요. 원글님의 당연한 권리이니 강하게 주장하세요. 아니면 집 구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이사비용 다 대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구요.

[.........]

저희도 묻어서 질문이요.

제작년 8월이 만기인데 (그러니까 올 8월이 재계약해야하는거죠..)
그때 집을 판다고 내놓느라 전세 연장 그런건 안쓴상태로
지금까지 살고있는데,
오늘 전화와서 시세가 지금 전세가격보다 8000 정도는 부동산에서 더 받아줄수있다고하면서 8000 까지는 아니고 6000 정도 올려달라는데요,
그럼 저희도 올 8월까지는 이사 갈수 없으면 안가도 되는건가요?
만약 8월 전에 나가게되면 저희가 복비와 이사비를 받을수는 있는건가요?
주인이 몇달 기한을 준다는말은 안했고
저도 일단 남편과 상의해보고 연락한다고했거든요...

이 엄동 설한에 어디로 가야하나요.ㅠㅠ

[2]

엥..? 2년 자동 연장인데 나가라는건 뭔 소린지..

그냥 나가지 마세요. 무슨 그런 무개념 주인이 다있데요. -_-

[휘~]

......... 121.135.135님, 현 시세가 그렇다해도 올8월 재계약하기전에 시세 운운하며 지금 올려달라는건 말이 안돼여^^
계속 사실 생각이 있으시면>> 올린 만큼 주고, 재계약서 쓰시면 되고요(그렇다면 돈 준 날짜로부터 2년 계약서)
계속 사실 생각도 없고, 걍 8월 재계약까지만 있을거라면>> 계약 끝나는 날짜로 이사간다 하시면 되욤^^
집주인이 글케 나와 버티기도 싫고 걍 지금 다른집 구하려하시면>> 올려줄돈 없어 나가지만 계약 안끝난 상태이니 복비와 이사비 주실건가 물어보고, 준다면 나가시고 안준다면 8월 이사~

집주인이 하랜다고 하고 할 상황은 아니네요, 시세 올랐다고 전세 갱신 기간(^^?)도 아닌데 돈 올려달라는 집주인, 참 개념없네요 ㅡㅡ;

[멀리날자]

집 주인 참 웃기네요 ㅋ 부동산 이나 법률공단 쪽에 상의해 보시고 결정 하세요 저런 집 주인 만날까봐 무섭네요 ㅋ 전세 살이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