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힘든 일 있을 때 저에게 연락하고 고민상담하는 친구나,, 힘들 때 연락하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런 얘기를 나한테 하는 거 보면 날 특별하게 생각하는 구나.. 이런 생각도 했구요..
근데 이런 친구들 중 몇몇은 그저 힘들 때 친구들에게 위로받고 좋은 얘기 들으면서 자기 강화시키려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연애상담은 뭐..기껏 자기편 들어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사귀고... 그런거도 지치구 말이죠..^^;;; 잘 보니 자기보다 잘난 애들한테는 힘든 얘기 그렇게 잘 하지도 않더군요.. 게다가 좋은 일이 있으면 소식만 전하고 연락도 뜸해지고...
이런 친구 몇몇한테 데여서 그런지..요새는 기쁜일 있을 때 서로 나누고.. 기쁜일이든 안좋은 일이든 연락 꾸준히 하는 친구가 좋은 친구 같아요...상대방이 힘들 때 내가 좋은 일 생겼으면 미안해서 괜히 연락 뜸하게 하는 친구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그럴 때 연락 뜸한게 더 서운하더라구요... 서로에게 좋은 일 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축하 받을 수 있는 친구가 좋은 친구가 같아요.. 은근 이게 쉽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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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
친구란? 조회수 : 589
작성일 : 2011-02-09 21:06:00
IP : 122.34.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_-
'11.2.9 9:17 PM (115.23.xxx.8)언젠가 지인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자기가 힘들 때 옆에서 그렇게 잘 들어주고, 위로도 잘 해주고 하던 친구가
막상 제 지인이 잘되고 나니 샘내고, 질투하다 결국 멀어졌다는...
타인의 힘듦을 옆에서 보면서, 그 친구는 위안을 얻었던 거라 생각해요.
진심으로 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한 게 아니라요.
좋은 일이 있을 때 진심으로 같이 기뻐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
저도 동감합니다.2. 고민
'11.2.9 9:26 PM (118.36.xxx.97)100번공감 장기하 노래중에 그런거 있어요
안부를 물으면 에휴 힘들어하면 좋아한다고 그래 너도 힘들구나 겉으로 위하면서
속으론 안심하고 다행이라 여기는 심리
기쁜일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은 정말 드물어요 ㅎㅎ3. 그런친구...
'11.2.9 10:15 PM (58.145.xxx.94)없어요.... 다들 그냥 우는소리하고 자제하죠...ㅠㅠ 저도 부덕하니 그런것같고;;
심지어 시어머니도 진심으로 기뻐해주지않더라구요. 당신 아들부부인데도요.
진짜 자랑은 친정식구들한테밖에 못하게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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