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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은 정년이 언제까지인가요?
매달 매시즌별로 버는게 아주 많이 차이가 나죠..
어떨땐 좀 많이 번다 싶다가도, 어떨땐 정말 한달에 100만원도 못벌고..
그래서 적금같은걸 할 수가 없어요. 돈 못벌때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도 받아야할 처지라서요ㅠㅠ
저는.. 대기업이 아니라도 직장다니는 사람들은 매달 들어오는 돈이 정해져있으니까, 월급이 작더라도
계획을 세울수 있고, 규모있게 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우리처럼 그때그때 상황이 계속 바뀌면 정말 계획을 세운다는것 자체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우리 남편에게 제가 이런 푸념을 했더니,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은 50살도 안되서 직장 그만둔다고...
내가 여태까지 쌓아온 인맥하며, 노하우가 있는데, 그런사람들이 퇴직하고나서 장사다 사업이다
뭐다 한다면서 사업벌여도, 성공할 확률 높지않다고.. 생명력은 자영업하는 사람이 더 낫다고
그러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보통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은 정년 이후에 아이들이 고등학생 정도 되었는데, 임원이 안되면
명퇴 같은걸 하게 되나요? 그리고 퇴직금으로 가게같은거 차리시나요?
삼성같은경우엔 대학교까지 학자금지원 된다는데, 대학학자금 받으려면 보통 50은 넘어야되는데,
그럼 50세 넘어서까지 부장으로 있기가 힘든지.. 임원으로 승진해야만 하는지.. 궁금해요..
주위에 물어볼만한 사람이 없답니다.
전 .. 사실 대기업 다니는 남편두신 분들이 부럽거든요.. 너무 안정된것 같구요..
남편은 아니라고 하고..
1. 사오정
'11.2.9 2:25 AM (220.127.xxx.229)45살이 사실상 정년이란 말입니다.
'오륙도' 까지 있어요.
56살 되고도 제 발로 안 나가면 도둑놈이란 말이지요.2. 음
'11.2.9 7:30 AM (58.145.xxx.94)저희남편회사는 40대초반이 정년인거같아요....
45살도 팀내에 없으시다고;;;3. 양파
'11.2.9 8:10 AM (221.141.xxx.21)대기업인데 입사동기10여명중 2명 남았다네요
업무능력을 회사에 입증하지 못하면 퇴사해야하는 분위기더라구요
그 동안 정리해고도 있었구요4. 저도
'11.2.9 8:32 AM (119.67.xxx.4)월급생활자...엄청 부러웠고
대기업 때려치우고 사업하는 남편이 끔찍하게 미웠는데
50 넘고 보니...정년 걱정 없이 할일이 있다는게 참 좋더군요!
물론 주변에 직장인의 꽃이라는 이사달고 하는 걸 보면 부럽긴한데
속을 들여다보니 언제 짤릴지 몰라 전전긍긍...
좀 가늘지만 길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5. 남편분
'11.2.9 8:58 AM (121.190.xxx.7)말이 맞아요.
지난 연말에도 지인 남편이 갑자기 회사를 그만 뒀는데
재취업도 거의 안되고 사업 벌이다가 퇴직금 날리기 십상이구요.
아이들 교육비 들어갈 일이 앞으로 창창하고
주부들 쉬었다 일하려면 과거 경력이 아무리 좋아도 단순한 일 외에는 없어요.6. ..
'11.2.9 8:59 AM (125.241.xxx.98)우리친구 남편들은 50대 중반인데
모두들 잘나가는 회사에 다들 다니고 있더라고요
도대체 어느쪽 말이 맞는 것인지
40대들도 다들 다니던 회사에 잘 들만 다니고 잇고요7. .
'11.2.9 9:18 AM (211.209.xxx.37)남편 47세. 엘모전자 출신
imf 때 퇴직금 더준다고 해서 나왔는데, 남아있던 입사동기들 아직도 잘 다녀요.
다들 부장.
친구 형부는 58년생 인데도 부장으로 버티고 계십니다.
저도 주위를 보면 뭐가 맞는 소린지 모르겠네요..8. ...
'11.2.9 9:40 AM (61.78.xxx.173)제가 입사 15년차인데 저희 회사만 봐도 나이드신분들도 꽤 계시기는 해요.
예전에는 경기가 좋아서인지 진급 잘 안되고 회사에서 눈치 봐야 하는 시기가 생기면
그만두고 협력업체 같은데도 가고 동종 업계로 이직도 하고 했는데 요즘은 경기가
워낙 안좋으니까 이직이나 이런것도 쉽지 않고 자영업은 더 어렵다는걸
아니까 버티시는분들이 많아요.
뭐 딱히 회사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대놓고 나가라고는 못하니까…
저희 부장님만해도 자기보다 4년 후배가 바로 위 이사로 왔는데도 아이 둘이
대학 다니까 절대 못 그만두신다고 하더라구요.
회사에서 학비 받는게 얼마인데 이러면서…
뭐 저만해도 저희 부서에서는 나이 제일 많은 여직원인데도 진급 안되고
저보다 한참 어린 남자후배들이 위로 올라가도 그냥 버티고 있어요.
뭐 능력이 출증한것도 아니고 좀 있으면 마흔인데 재 취업도 쉽지 않을꺼구
그렇다고 회사 그만두고 아이 키우기는 지금까지 맞벌이 하면서 아이 키우느라
힘들게 고생하다 좀 커서 이제 괜찮아졌는데 그것도 아깝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상대적인 박탈감이라고 할까 진급이 안되니 월급도
많이 안오르고 회사내에서 남들 보기에도 창피하고 뭐 이러기는해요.
그러면서도 그냥 현실에 타협하면서 사는거지요9. 음..
'11.2.9 11:33 AM (118.33.xxx.146)임원으로 버티는 분은 진짜 능력이 뛰어나거나 악으로 깡으로 버티거나 하시는 거에요..
제 사촌오빠는 지금 은행 부지점장인데 50정도 되셨거든요. 동기 중 혼자 남으셨고, 위로도 없데요. 그리고 지금은 후배들 눈치 너무 보인다고...나가줘야 그 후배들도 올라가니까요.
저희 회사도 55세 정년인데, 가만보면 조직개편해서 1년에 한 2~3명씩은 부장선에서 떨궈내는 거 같아요. - 왜 아무 일도 없는 신설부서 만들어서 (팀원도 없음) 그리로 발령내면 알아서 나가는 거죠.. 1년에 조직개편도 2번씩해요, 그때마다 한명씩 킬..
차장 이하는 조직개편이라고 해도 개의치 앖는데 부장 이상들은 다 전전긍긍하고, 조직개편설 도는 그 달은 부장들이 부하직원들을 어찌나 잡는지.. (그 한달 반짝 엄청 신규사업 기획 만들어서 보고 하죠, 마치 나를 남기면 이 엄청난 기획으로 회사에 돈을 많이 벌어다주겠다는 식으로요.)10. ,,,,
'11.2.9 11:33 AM (61.101.xxx.62)대체로 47-48살 고때가 가장 위기인거 같아요. 임원이 되던가 나가던가.
요즘은 점점 더 빨리지고 있지만.
사실 정해진 정년은 없는것 같아요. 정년이 있어도 부장으로 정년채우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정년전에 임원이 되던가 안되면 나가던가가 결판이 나더라구요.
자기 입사 동기가 임원이 되는 해부터는 정말 불안해지죠. 하긴 그전부터 임원이 될 수 있을지 고참 부장들은 스트레스가 엄청나지만.
근데 임원되는 사람보다 나가는 사람이 훨씬 많으니 남편분 말씀이 맞는거겠죠.
퇴직후 자영업은 아무나 하나요. 경험이 있어야 그나마 퇴직금도 안날리죠.11. ..
'11.2.11 6:16 PM (180.224.xxx.42)저희남편 대기업 아직다니고
제가 공대나왔는데 요즈음 대학동기 모임가면
대기업 다니던 친구들 거의 다 다녀요.
한두명정도 그만두고...
그냥 떠도는 소문일뿐인듯 해요.
내나이 48인데 친구들이 얼마전부터 퇴직걱정은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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