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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임성한 팬인데요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1-02-08 17:29:36
임성한 작가의 사생활은 전혀 몰라요

드라마만 즐겨보는데.

요즘 드라마 딴 건 거의 안보고 임성한 드라마는 꼭 봐요

넘 특이하고 웃긴 장면이 많아서 (좀 컬트적인데.. 민감하신 분들은 싸이코 같다고 하죠 ㅋ)

암튼 이 작가의 드라마는 팬이 있으면 안되나요? 첨 알았다면서 비꼬시는 분들이 넘 많아서 기분 나쁘네요.

죄짓는 것도 아니고 티비에 편성된 드라마를 보는 것 뿐인데 그게 비난 받을 일인가요?

그 드라마 보는 사람 싸이코라는 둥 댓글이 넘 가관이라..

솔직히 문영남이나, 예전에 밥 줘 드라마 작가 (누군지 모름) 가 더 막장스러운데..

왜 비난 받고 몰매를 맞아야 되는지 의아합니다.

최근에 가장 즐겨본 보석비빕밥 이란 드라마에는 그 흔하디 흔한 출생의 비밀이나 불륜 코드도 거의 없었는데요...
어딜봐서 그 작가가 막장 싸이코란 건지 ㅡㅡ;;;;;;;;

팬이 많으니까 임성한 작가가 티비에 계속 드라마를 쓰고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것 아닌가요?

개인의 취향인데 넘 뭐라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IP : 121.129.xxx.2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1.2.8 5:33 PM (61.101.xxx.48)

    저는 임성한 팬도 아니고 요즘엔 tv 드라마들을 거의 안 보지만
    개인의 취향을 인정한다면서 비웃는 댓글을 읽고 어이 없었습니다.

  • 2. 생각난다
    '11.2.8 5:37 PM (116.125.xxx.153)

    요즘엔 아예 드라마 자체를 안봐서 팬이고 뭣이고도 아니지만 저도 한때 임성한 드라마를 꼭꼭
    챙겨보던 팬이었어요.
    그때 여긴 아니고 다른 사이트에 임성한 팬이라고 글 올렸더니 임성한도 사라져야 하고 임성한
    드라마 보는 것들도 사라져야 한다는 댓글 읽고 무지하게 상처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아랫글에서 팬이 있냐고 비아냥거리는 댓글보고 황당했습니다.

  • 3. 저도 황당
    '11.2.8 5:51 PM (220.87.xxx.144)

    저도 보고 또 보고랑 온달왕자까지는 잘 보다가 인어아가씬지 뭔지 보다가 질려서 안보는데
    이 사람 드라마 본다고 놀림(?) 받아야 하는건 아니라 봐요.
    내 취향이 아닌거지 뭘 팬이라고 놀라실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요?
    전 진정한 막장의 대가는 문영남 작가가 아닐까 싶어요.
    그분은 예전 드라마는 다 따뜻하고 괜찮았던거 같은데 최근 드라마들이 정말 막장의 최전선을 달리더군요..

  • 4. 헤로롱
    '11.2.8 6:31 PM (122.36.xxx.160)

    금기를 깨는 점에서 임성한은 분명 막장작가는 아니고 나름 평가를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왕꽃선녀님에서는 무녀를, 하늘이시여에서는 결혼과 사랑가능한 친족의 범위,지금의 기생뎐까지 분명 아직도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지만 배척받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가 신선하지 않나요?

  • 5. ..
    '11.2.8 7:24 PM (121.133.xxx.147)

    문영남 작가가 왜그리 막장스러워졌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예전에 바람은 불어도 좋았는데 말이죠.
    임성한 드라마는 좀 특이한 데가 있긴하죠.
    아내의 유혹은 누가 쓴건가요? 그거만큼 막장이 어딨다구

  • 6. 막장은
    '11.2.8 7:31 PM (125.186.xxx.11)

    진짜 막장은 문영남 작가같아요.
    여성비하적인 색채도 너무 강하고, 불륜도 너무 가볍게 다루고, 가정 내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관계부터, 형제들간의 관계나 부부간의 문제들..다 정말 쓰레기같은 관계로 만들어놓는 것 같아요.
    좋아하던 안내상씨 그 작가 드라마에 하도 나와서 싫어질 정도.

    임성한은...
    막장이라기보단, 좀 묘한 드라마를 쓰죠.
    그래서, 컬트 소릴 듣기도 하는 듯.
    뭔가 기괴하고, 허를 찌르는 장면들이 쉴새없이 나와서, 그 작가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현실감이 없는 제3의 세계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암튼 임성한 작가는, 그냥 막장으로 분류하기엔 좀 독특하긴 해요.

    그렇다고 제가 그 작가 드라마를 즐겨 보는 건 아니에요. 임성한이라는 사람을 알지도 못했던 어린 시절, 보고또보고 보면서 이 드라만 뭔데 인기가 많냐..하는 정도 생각만 하다, 작가 이름까지 알게 된건 인어아가씨부터였고...특별히 챙겨보지도, 그냥 피하지도 않을 정도.

    보면서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올지언정, 문영남 작가의 드라마처럼 불쾌감을 느끼지는 않네요.
    '참, 하여튼 이 작가는 특이해...'이런 생각은 하지만, 욕나올 정도는 아니거든요.

    인기있던, 아이리스나 여타 드라마들도, 전 뻔하고 촌스러운 이야기구조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고급취향은 아니지만, '연애시대' 같은 수작들 몇개 빼면, 나머지는 다 별 차이없이 흘러가고, 결국 시청률은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혹은 세대별이나 성별의 차이에 따라 갈리는거라 생각하거든요.

  • 7.
    '11.2.8 7:57 PM (222.110.xxx.85)

    단순히 다르다 특이하다의 느낌보다는
    막장이라기 보단 강요의 느낌이 강해서이지 싶어요

    난 이렇게 생각해에서 시작해서
    이런게 정말 고급스러운 거지
    이런게 맞는 거야
    시청자 대상으로 너희는 이정도 밖에 안돼
    이런 느낌을 자꾸 주거든요

    그런데 작가의 의도가 공감이 안되는 거죠
    그러니 불편하죠

    그럼에도 자꾸 이슈가 되고
    계속 드라마가 나오니 좀 씹은 ^^;; 거죠

    저두 보고 또 보고나 인어 아가씨 땐 몇 회 봤는데
    이젠 안 봅니다
    그냥 제 선택인 거죠

    보고 싶음 보고
    안보고 싶음 안보고

    그런데 여긴 자게 잖아요
    하고 싶은 얘기 있음 하는거죠

    원글님도 팬이라고 글쓰신 거잖아요

    그냥 그렇게 넘어갔음 싶어요

    요즘 자게는 왜 이렇게 된건지
    그냥 소소하게 하고 싶은 얘기들 하나보다 넘어가면 안되나요

  • 8. jk
    '11.2.8 8:42 PM (115.138.xxx.67)

    보석비빔밥은 정말 재미있었음...

    대놓고 속물적인 그 대사 하나하나가 잼났다능...
    어지간해서는 그렇게 속물적인 얘기를 잘 안하는데 그 드라마에서는 아예 대놓고 해서리

    그 아줌마 드라마가 적당히 사람들의 속물근성을 건드리는 부분이 있음.

  • 9. 어머,,
    '11.2.8 9:30 PM (58.148.xxx.15)

    제가 님께서 말씀하신 글의 원글이인데요,,
    임성한 드라마는 보고또 보고, 온달왕자까지가 좋았던거 같아요. 인어아가씨도 고무줄 엿가락 늘어지듯이 늘리지만 않았어도 꽤 괜찮은 드라마였습니다. 가끔씩 나오는 엽기적인 요소들과 뭔가 강요하는 듯하면서도 가르칠려는 부분이 분명 보이는데,, 이전에는 그게 뚜렷하지 않았는데 ,,, 갈수록 심해진다는점,,,

    jk님 말씀처럼,, 사람들이 차마 입밖으로 내뱉지 못하는 속물적인 부분을 정확하게 끌어내어 통쾌하게 드러내놓는 것이 이 작가의 흥행의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 작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모두가 같아요.
    물론 한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인물들이니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캐릭터 구축이 정확하게 되질 않아요.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사고방식도 같고, 말투도 같고,,
    김수현씨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들은 똑같은 속사포식 대사를 해내고 말투도 같지만, 확실히 다른 점은 캐릭터 구축이 확실하다는겁니다.

    임성한의 한계가 슬슬 드러나는건 어쩔수 없어 보입니다.
    분명,, 이전에 임성한의 드라마는 욕하면서도 자꾸 보게 되는 뭔가가 있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 솔직히 몇번 보지도 않았지만,,재밌으라고 넣은 에피임에도 전혀 재밌지가 않고 이거 뭐야,, 싶더군요.

    저희 엄마도 이분 드라마 열렬한 광팬이십니다. 사실 작가가 누군지도 모르고 보시지만,,
    그럼에도 이번 드라마는 좀 재미없다고 하시니,,
    글 올린거구요,,,

  • 10. 봄바리
    '11.2.8 11:04 PM (112.187.xxx.211)

    아하. '컬트적'이라는 표현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그것말고는 그 묘하고 요상한 드라마를 설명할 길이 없을듯요
    다른 드라마작가들은 다 자기 개성이 드러나는 드라마를 쓰면서도 공통적인 문법을 구사하고 있다구 봐요.
    기본적으로 드라마작법에 충실한데 세계관의 차이를 드러냄.

    그런데 임성한 드라마는 전통적인 드라마 작법으로도...
    무슨 전위예술 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문법을 구사합니다?
    하여간 독특해요.. 거칠면서도 줄거리를 잘 얽어놓구 진짜 엉성한데도 어찌 저찌 말이 되게 이어가고.
    B급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때도 있어요.
    jk님이 말씀하신 속물스러움도 대놓고 드러내는 점도 신기하구요.

    화성에서 배운 드라마작법으로 드라마를 쓰는 사람.
    그래서 진정 TV드라마에 최초로 컬트를 양산한 사람.
    하늘이시여까지 몇번 봤던 사람으로서 그런 느낌이 듭니다.

  • 11. 임성한
    '11.2.9 12:20 AM (124.195.xxx.189)

    속물스럽기도 하지만
    대사를 왜 자꾸 끊어먹나요?
    아무리 대화톤이라고 해도 그렇게 수시로 조사를 빼먹진 않는데 그 대사가 듣기 싫어요!!

  • 12. 부자
    '11.2.9 12:47 PM (61.78.xxx.36)

    나도 임성한 팬입니다^^

    얼마나 기다리는데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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