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성초등학교 편입에 대해 여쭙니다...

[답답한 엄마]

저에게 해답을 주시는 분들은 82cook 어머님들 뿐이기에...

지난주 분당에서 복대동 지웰시티로 이사를 왔습니다.

교육이 좋다는 지역쪽으로 집을 얻어보려 했는데 전세가 워낙 귀한 관계로

허허벌판인 이곳에 왔는데///

청주이사 결심하면서 4,5학년 올라가는 아이들 학원 덜 보내고 알차게 생활하리라

결심했는데...집에 일주일 너머 같이 있어보니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근데 오늘 아이들 음악학원 알아보다 선생님 아드님이 사립인 대성 다니신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큰아이들 외국 많이 나가다 보니 결원이 많아서 편입이 가능한 모양이예요.

한달교육비가 47만원이고 나름 영어 이머젼수업도 한다는데...

현재 사교육비 생각하면 크게 부담은 안될꺼 같고..

저랑 남편이 어린시절 둘다 서울에서 이름난 사립다니고 아이들도 크면 보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분당에선 사립도 없고 별로 그럴 필요도 못느꼈거든요...

대성이 옛날 명성만은 못한것 같지만 저에게는 이번이 아이들 사립학교교육 받을만한

좋은 기회로 느껴져 마음이 흔들리네요...

저희 아이들은 외국경험은 없지만 영어이머젼 수업 정도는 문제 없을 정도의 수준은

되구요...공부도 어딜가서 들어도  꽤 잘하는 편입니다.

청주초등맘님들,,,님들 같으시면 대성 보내시겠습니까?

[.]

대성 다녀도 영어학원 보내던데요. 그냥 치마바람만 아주 엄청센 별로 영양가 없는 사립학교 입니다 그학교 다니다 전학하는경우도 많고요. 서울에 있는 사립학교랑 달라요...

[윗님들...]

감사합니다..살짝 흔들렸던 마음이 가라앉네요...

[우리 두 아이]

둘다 거기 다녔어요.
첫째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6년을 다녔고,
두째는 입학해서 다니다가 3학년말에 동네 공립으로 전학했어요.
제 경험으로 보자면 첫째 때에는 대성 다녀서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구요,
그 당시에는 다른 학교에서 제공해 줄 수 없는 선생님, 친구들, 학부모들이 계셨구요,
이루 말할 수 없이 우리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어요.
지금도 첫째가 이렇게 잘 된 것은 초등때 좋은 선생님 밑에서 배운 덕이 있다고 생각해요.
평생 감사드려도 모자라죠.
그런데 두째때에는 상황이 좀 다르더라구요.
동네의 공립학교의 질이 첫째 아이 학교다닐때보다 굉장히 좋아졌고,
동네의 친구들하고 함께 학교를 다니고 싶어했어요.
또, 결정적으로 그 학년의 담임 선생님에게 문제가 좀 있었어요.

대성에 다니기 편한 위치라면 대성도 좋겠지만,
공립을 다녀도 괜찮을 거라 보는데요,
아이 교육을 위주로 생각하신다면 지웰씨티는 그다지 추천할만한 거주지가 아닙니다.
지웰은 지금 막 생긴 아파트 단지로 학교도 안정이 안되었고,
학원등도 거기는 막 생겨서 아직 어떤지 평가가 안 되었거든요.
아이 교육을 중시하신다면,
강서의 이편한세상, 대원칸타빌, 한라비발디 등등이 있는 단지이든지,
가경 푸르지오와 홈+ 있는 부근이든지,
또 예전만은 못하지만 분평동이든지,
용암동 현대1차 3차 아파트 부근이든지 권하고 싶네요.

[어머..]

오지랍이지만, 바로 윗님, 이사온지 1주일 된 분께 너무 안 좋게만
말씀하시는거 아닌지 살짝 걱정되네요..
강서단지도 생긴지 얼마 안된걸로 아는데요, 그 곳 초등학교가 지웰시티쪽과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