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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돈모은것에 대한 열등감.ㅠㅠ

글쓴이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11-02-08 12:50:13
전 24살이구여.

이제8월이면 졸업생이죠..

이제까지 부모님게 용돈타서 생활하엿구요.

제 동생은 올해로 21살인데,

동생역시 학생이에요.. 아 참고로 둘다 여자구여^^;

근데 전 돈을 막쓰는편은 아니지만 자잘한걸 사다보면 금방 돈이 없어지는스타일인데

동생은 돈을 꽤 모았나봐여. 20세부터 받은 용돈을 적금넣어서 400넘엇나봐요.

안지 얼마 안되어서 충격적이엿져;;

그러면서 엄마가 동생더러 부자라고;;

제가 안모은건 알지만 괜히 뻐기는듯한 동생을 보자니 괜히 짜증이 나더군여.

그렇다고 사이안좋고 뭐 그런건 아니지만 괜한 열등감이 들려고해여.. 에휴..






IP : 211.221.xxx.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롤리폴리
    '11.2.8 12:53 PM (182.208.xxx.41)

    열등감 들면 글쓴분도 하시면 되는거죠.
    제가 보기에 동생이 으쓱해하면 기특한것 이쁜것 해줘야할 일인듯.

    고깝게 생각치마시고요. 경제관념에 관해선 동생분한테 배울점있다고 느껴져요.

  • 2. 자잘한것
    '11.2.8 12:55 PM (124.56.xxx.129)

    그게 문제랍니다.
    돈 모을 때는 종잣돈이 중요해요.
    처음이 500, 1000까지 모을 때가 힘이 들지
    그 다음에는 좀 쉬워지거든요.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 3. ...
    '11.2.8 12:57 PM (220.80.xxx.28)

    뭐.. 님한테 기름붓자고 쓰는 댓글은 아니구요..
    자칫 자괴감에 빠지실까봐 염려에 쓰는 댓글임을 밝히구요..
    제가 님 동생같은 스타일.. 만원한장 안쓰고 알뜰히 모아서 사고픈거 확 사는 스타일..
    반면 울 언니.. 받은족족 여기쓰고 저기쓰고.. 남는건 하나도 없구요..
    (주로 먹는거-시켜먹기, 만화책빌려보기 등등)
    대학가서도 그ㅈㄹ하다가 결국 사채쓰고 여기저기서 전화오게 만들고..
    엄마가 수습해주니 정신 못차리고 어영부영하다 허송세월.. 학교도 그만두고..
    암튼...
    님과 울 언니가 같다는건 아니구요..
    자잘한돈쓰기.. 막쓰는거 아니라고 해도.. 옆에서 보면 쓸데없는거 사고 그러드라구요..
    님도 충격에서 벗어나, 좀더 계획적 지출이 필요하시다 보네요..
    님글 읽다가 힘들게 사는 언니생각나 몇자 적습니다..

  • 4. ..
    '11.2.8 12:58 PM (124.54.xxx.32)

    졸업한후 취업해서 돈모으면 400은 금방 모아요..안쓰면 두세달달정도면 모을듯..뭘 그런걸 가지고^^
    힘내시고~ 취업 잘되길바래요~

  • 5. .
    '11.2.8 12:58 PM (163.152.xxx.157)

    경제관념에 관해선 동생분한테 배울점있다고 느껴져요. 22

    뭐 본인이 '나는 현실을 즐기는 타입'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때그때 지르면서 사셔도 되지만

    , 나중에 동생한테 손벌릴일만 없도록 하시면 되죠 뭐. 사람마다 소비 타입이 다른거니깐요.

  • 6. 글쓴이
    '11.2.8 12:59 PM (211.221.xxx.24)

    >^< 님들짱♡

  • 7. 쓸데없는혼잣말댓글
    '11.2.8 1:06 PM (121.164.xxx.7)

    글쓴이님 귀엽다..

    나도 스물네살엔 귀여웠는데.. 이제 나이먹어 귀염성은 사라지고 성숙미만 있으니.. ㅠㅠ

  • 8. 롤리폴리
    '11.2.8 1:11 PM (182.208.xxx.41)

    푸햐~
    혼잣말 댓글님. 저도 같은 생각이들어서 차한잔 마시며 싱긋하고 웃었네요.

  • 9. ^^
    '11.2.8 1:17 PM (211.40.xxx.250)

    돈에 액수가 아니라
    돈을 모으는 알뜰하고 성실한 자세, 긴 시간동안 자신의 욕구를 다스리고 인내한 것에 대한 칭찬하고
    어른들께 받는 인정에 샘이 날겁니다.

  • 10. 한살 차이
    '11.2.8 1:29 PM (125.139.xxx.212)

    남동생이 그리 알뜰했어요..어릴때부터
    손님들이 조금씩 주시는 돈 모아서 항상 지갑이 빵빵했죠
    전 받는즉시 까먹어야 직성이 풀리고 동생 돈 울궈먹을라고
    온갖 비위 다 맞추고 아양떨고..
    그런 성향이 성인때까지 가더이다
    지금 잘버는데도 한달 용돈 딱 정해준대로 쓰고 (올케가 좋아혀요)
    계획되지 않은 지출이 되면 땅을 치고 후회한답니다.
    성실한 가장으로 만족하며 살고있는 모습 보기 좋습디다.
    전 푹푹 쓰고 기냥 편하게 삽니다.
    신랑 왈 돈도 좀 쓰고 그런사람이 팍팍 들어온다고..
    그말도 맞는거 같고 ...

  • 11. 케바케
    '11.2.8 1:41 PM (218.154.xxx.52)

    제가 그리도 알뜰 했어요
    결혼도 내 힘으로 다 했구요 전세집도 내가 1/3보탰어요
    알고 봤더니 남편이 보탠2/3은 대출이랑 퇴직금중간정산...

    나 하나로 봐선 아끼는 즉시 모이지만
    결혼이란 건 1+1 이 -2가 될 수도 있는 것이더만요
    친구들 사는 걸 봐도 푼수 없이 쓰면서 사는 친구는 그 나름의 씀씀이를 유지하면서도 잘 살더라구요
    무조건 아끼고 사는 집은 또 그만큼의 씀씀이로 살지만 꼬옥 그 돈이 다 굳지는 않더라는...

  • 12. 우리쭈맘
    '11.2.8 1:43 PM (119.71.xxx.86)

    동생한테 2백만 빌려달라하세요 계속 돈좀 빌려달라고 하면 돈 모았다고 뻐기는거 쏙들어갈껄요 ㅋㅋ

  • 13. 기특
    '11.2.8 1:48 PM (58.124.xxx.211)

    한 동생입니다.
    원글님도 이제라도 하시면 되지요....

    저도 한 알뜰하는데.... 학교다닐때부터 많이 아끼고 ... 그랬더니...
    지나간 생활에 대한 약간의 후회는 남습니다.

  • 14. jk
    '11.2.8 2:11 PM (115.138.xxx.67)

    열등감이 나쁜것처럼 묘사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아용...
    열등감이 있어야 내가 더 나아지기 위해서 노력할수 있는거죠.
    본인이 왜 지지리도 공부를 안했느냐? 공부 잘하는 애들에게 열등감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러니 맨날 공부 안하고 쳐놀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공부 안하고 맨날 쳐노는데 성적은 언제나 상위권이라는게 문제였음)

    본인이 왜 미모를 가꾸느냐? 물론 지금의 미모도 나가면 다 쳐다볼 정도로 출중하시지만(음하하하핫) 본인이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아주 강해서리 남들에게 지고 못살거든요.

    그런 부정적인 감정은 자신을 더 발전시킬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글고 님은 돈을 쓰면서 여러가지 즐거운 경험들을 이미 하셨을테니
    돈보다 그 즐거운 경험들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돈을 아끼기 위해서 님이 하고 싶었던거 맛있는거 못먹고 이쁜옷 못사입고 놀러못가고 이랬다면 지금 느끼는 열등감보다 더 심하게 좌절감을 겪었겠죠.
    이미 충분히 즐거움을 얻으셨으니 좋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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