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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 모두 인간은 경제력이 중요한것 같아요.

경제력 조회수 : 2,342
작성일 : 2011-02-08 11:38:55

이번 명절에 느낀건데  여자가 경제력 있으면 시댁가서 전부치고 김치하고 여러가지 시다바리 일등 부엌일과는

거리가 멀고 한가하고 살림 하는 비교적 한가한 여자들이 시댁에 음식해오며 고생하고 오래 머물다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더군요..

뼈 져리게 느낀것은 인간은 여자 남자를 막론 하고 경제력이 있어야 당당하게 자신이 원하는데로 살기가 편하다

는 것......ㅜ.ㅜ



경제력 없으면 결정적으로 남편, 시댁,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기 자리가 배려하는 자리지 배려 당하는 자리는


아니라는거...


아무리 내 자신을 합리화 하려 해도 암튼 잘난 여자들은 지지리 궁상짓은 안한다는거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IP : 118.220.xxx.1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8 11:40 AM (121.176.xxx.89)

    착한여자 콤플렉스에 빠진 여자들은
    남편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도
    명절에 완전 하녀던데요?

  • 2. 위에댓글
    '11.2.8 11:42 AM (222.106.xxx.11)

    답글이 자극적이네요. 혹시 본인이 착한여자 콤플렉스에 빠진 분인지..

  • 3. 전업
    '11.2.8 11:43 AM (121.186.xxx.219)

    그건 아닌거 같아요

    전 11년 전업이예요
    가끔 나가서 남편 도와주는
    나이 있는 어른들이 보면
    집에서 노는 사람이죠

    명절에 일 하나도 안하고
    명절 아침 차례지내고 세배하고
    바로 친정 갔어요

    뭐 시댁이랑 사이도 아주 좋아요
    친정 가서 놀다가
    저녁에 남편은 친구 만나러 가고
    전 시누 보고 싶어서
    저녁에 아무도 오라고 안했는데
    다시 시댁 가서 시누랑 놀다 왔어요

    경제력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 성품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 4. 맞아요
    '11.2.8 11:47 AM (222.232.xxx.177)

    나이들수록 더 많이 실감합니다
    여자들 결혼하면서 너무 쉽게 일에서 손을 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 낳고 키우면서 힘든 고비가 있지만 이시기 지나면
    경제력이 없음이 너무 한심할때가 많아요
    아이 키우고 나면 다시 일을 시작하기도 힘들고
    사실 자신감도 많이 없어져요
    그렇다고 내일 포기하고 일궈놓은 일들을 누가 크게 인정해주면서
    박수쳐주는 일도 없어요 그냥 당연한 일을 한거지...
    시댁가서 일을 조금 더하는건 사실 할수도 있지요
    그러나 나이 들어서 경제력이 없어서 이혼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죠
    이게 제일 비참한것 같아요
    경제력만 있어도 너무나 당당할게 할수 있는 일들을 참고 넘겨야 하는 것들요
    나이 사십 중반에 이런생각을 하며 지금이라도 경제력을 가지고 싶은데
    실상은 너무 힘이 드네요

  • 5. ..
    '11.2.8 11:48 AM (112.185.xxx.182)

    전 2월 1일날 꼭 가야 한다는 형님+조카+우리아이들 시댁에 차로 태워다 주고...우린 다시 울집으로 왔어요.
    집에서 아주 푸욱 자고 집정리 하고 마트에 들러서 선물이랑 과일 좀 사고 시댁가니까 점심시간 지났고..
    남편한테 우리 이러면 욕먹어~ 했더니 우린 어차피 욕 먹으니까 걍 게길만큼 푹~~ 게겨..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남편이 내편이면 만사가 편해요.

  • 6. 경제력
    '11.2.8 11:51 AM (118.220.xxx.18)

    저도 예전엔 윗님 처럼 생각했었어요.ㅋㅋ 근데 그건 소수일 뿐이지 요즘 시대에 우리가 보편적으로 결혼한 여자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 등은 경제력의 기준으로 나누어 진다는 생각입니다.

    대부분 고학력이 경제력과 연관이 있고 그런 분들은 자아 존중감이 높게 되고 누구에게 희생적인 일은 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대부분 그런것 같아서요..

  • 7. 허걱
    '11.2.8 11:54 AM (203.249.xxx.25)

    ..님 댓글 갸우뚱....님 아이들도 미리 보낸건가요? 그 아이들은 누가 돌보나요? 애들이 다 커서 일손 거들 정도 되는것인지. 그렇다고 해도 저건 좀.......얌체같아 보여요(정확한 실상은 모르지만). 남편이 내 편이어서 만사가 편한 게 아니라 부부가 부창부수로 얌체족아니예요?;;; 그럼, 미리 간 형님은 ..님 푹 주무실 동안 일하시는 거예요??

  • 8. 경제력
    '11.2.8 11:57 AM (118.220.xxx.18)

    ..님 친정의 경제력이 우수하신가요?ㅋㅋㅋ 대부분 시댁일에 게길수 있는 사람들은 친정의 경제력이 우수하시거나 본인의 경제력이 우수하신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ㅋㅋ
    ..님의 경제력이 왕 궁금해지는 군요..ㅋㅋㅋ

  • 9. 이게요
    '11.2.8 11:57 AM (119.194.xxx.213)

    남편이 진짜 남의 편이었는데 내 편이 되주더라구요.
    일을 하니까..같은 일 나가는 심정에서 이해를 해 주더란..!
    심지어는 시댁에 방패막이가 되어줍니다. 큰소리 내며 제 입장표명을..
    저는 아무말도 안했는데요. 전업기간동안 포기한지 오래라..

    아니 집안일은 일이 아닙니까? 전업도 진짜 힘든건데..
    애낳고 전업으로 돌아섰다가 다시 일 시작해보니 그 차이를 실감합니다.
    드럽고 치사해서 원..ㅎㅎ

  • 10. 경제력
    '11.2.8 12:01 PM (118.220.xxx.18)

    집안일이 일이 아니라고 한 사람은 없는데...전업 당연히 힘들죠..
    그러니깐 제가 느낀건 전업이 힘들잖아요,,그 힘든 일을 경제력이 있다면 안하는 분이 많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여자고 남자고 경제력이 중요한것이라는것을 느꼈다는 것 입니다.

  • 11. 경제력님
    '11.2.8 12:04 PM (119.194.xxx.213)

    그냥 제가 느낀 바를 적은겁니다. ^^ 남편에게 느낀 거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ㅎㅎ
    경제력 님 글에 동의합니다. 스스로 벌거나, 이미 풍족히 있거나..

  • 12. 자본주의죠
    '11.2.8 12:10 PM (220.127.xxx.237)

    자본주의
    사람이 아니라 자, 그러니까 재물이 중심인 이념입니다.

  • 13. 원글님은
    '11.2.8 12:23 PM (218.148.xxx.59)

    돈에 대한 컴플렉스가 ,만땅이다에 만원 겁니다

  • 14.
    '11.2.8 12:34 PM (112.170.xxx.186)

    이 글이 맞는 집도 있을테고.. 아닌 집도 있을테구요..
    저의 시댁은 목소리 큰 사람이 편하게 살아요 ㅋㅋ

  • 15. ..
    '11.2.8 12:53 PM (112.185.xxx.182)

    저희아이들이요 중학생입니다. 돌봄이 필요치 않아요.
    저흰 명절 전날 갈 예정이었고 형님이 조카데리고 시댁 가는길에 저희집 들렀길래 저희집에서 자고 다음날 같이 가자고 했죠.
    그런데도 반드시.꼭.가야만 한다고 하더군요. 안 그러면 시어머니 섭섭해 하신다고요. (아주버님은 다음날 갈 예정)
    그렇게까지 말씀하시길래 저희가 차로 모셔다 드렸을 뿐입니다.

  • 16. ..
    '11.2.8 12:58 PM (112.185.xxx.182)

    머..일단 전 맞벌이긴 하나.. 제 경제력이 그렇게 뛰어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시댁이 불만사항을 저한테 직접 얘기하지 않고 제남편에게 말하는 편이고...
    (시부모님이나 시누이들 모두)
    욕은 남편이 알아서 다 먹어주니까.. 게기는거지요. ㅎㅎ

    또 제 지론이..
    욕이 배따고 들어오냐 입니다.
    마지못해서 하고는 뒤에서 불평하느니 걍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만 하겠다 이거든요. ㅎㅎ

    그렇다고 해서 제가 시댁에 못한다고는 절대 생각안해요.
    명절 전날 가서 명절 다음날까지 시댁에 있다가 친정갔고..
    (시누들은 명절 아침먹고 왔습니다)
    그 기간동안 시이모님댁에도 인사갔다 왔구요~

  • 17. ..
    '11.2.8 1:06 PM (112.185.xxx.182)

    허걱님을 위해 추가로 적자면..
    저흰 원래 제사가 없는 시댁입니다. 아버님이 셋째시거든요.
    다만 집안사정으로 큰아버님이랑 왕래를 안하기때문에 어머님이 대충 상을 차리시는데..
    설전에 미리 조금씩 해서 냉동실에 넣어둬요.
    그럼 전날 그걸 꺼내서 다시 데우고 나물 무치고 정도만 합니다.

    전전날 부터 가서 할일이 없다는거구요.. 전전날 형님이 가신시간도 밤 11시가 넘었기때문에 가서 일할 시간도 절대 아니었다죠.
    머..저도 전전날 갈까? 라고 남편한테 말 했었지만..남편이 명절에 시댁에서 이틀 자면 되지 3일까진 자기 싫다는데 제가 나서서 그럴 필요 없잖아요?

  • 18. 경제력중요
    '11.2.8 1:40 PM (183.97.xxx.38)

    부부가 배우자로 함께 살면서 "이 사람 없으면 내가 밥먹기 힘들어지니까 참자"하게 되면 권력관계 형성돼요. 여자건 남자건. 저는 제 딸에게 "네가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을 때, 결혼도 하는거다"라고 얘기해 줍니다.

  • 19. 경제력중요
    '11.2.8 1:44 PM (183.97.xxx.38)

    그리고 저희부부는 명절에 어느 집 먼저 가는 거 안합니다. 번갈아 가면서 하거든요. 저 번에 친정 먼저 갔으면 이 번에는 시댁 먼저. 그리고 저는 전 같은 거는 죄다 사갑니다. 시어머니도 우리 엄마도 쭈그리고 앉아 전부치면 건강에 안좋을 것 같아서요.

  • 20.
    '11.2.8 1:51 PM (203.128.xxx.169)

    경제력중요님 멋있어요. 저는 남편과 돈도 똑같이 벌고 집안 형편은 친정이 더 좋은데도...명절에 번갈아가기까지는 못해요. 물론 친정이 가까워서 훨씬 자주 보니까 명분도 별로 없지만.. 남편의 출신 지역이 좋지 못한지라(그 동네 분들께는 죄송) 그런 걸로 남자 자존심을 세워야 하는 줄 알고 파르르 떨거든요.. 그거 제가 이길 수도 있겠지만 넘 피곤해서..그정도까진 안해요...@.@

  • 21. jk
    '11.2.8 2:17 PM (115.138.xxx.67)

    헐~~~~

    누누이 강조하지만 남자 여자 모두 인간에게는

    미.모.

    이게 가장 중요하거든요???????

  • 22. jk
    '11.2.8 2:18 PM (115.138.xxx.67)

    지겹다뇨.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진리를 님들은 부정하고 계시잖슴?
    왜 쓸데없는 경제력따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원래 미모가 가장 중요한 것임.

  • 23. 경제력
    '11.2.8 2:38 PM (210.230.xxx.99)

    아주 중요해요.

    사주에서도 재성은 제2의 심장이라 말하는데
    살아가는데 있어서 경제력 없으면 불안하지 않나요.

    어떤 사회학자 왈... 전업주부가 성립될 조건
    1) 남편이 죽지 않는다
    2) 남편이 실직하지 않는다
    3) 남편과 이혼하지 않는다

    제가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건 <리스크 관리> 라고 생각해요.

  • 24. 저도 경제력~~
    '11.2.8 2:55 PM (112.151.xxx.64)

    저도 직장 그만두고 쉬지만.. 알바나.. 프리랜서 일들어오면 주저없이 합니다..
    없으면 좀 찾아서라도 하고..돈안되도 우선 해봅니다..

    그냥, 경제력은... 저도 중요한것같애요. 감을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취직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까싶어서요.

    저도 전업과 직장사이에서 머리터지도록 고민했지만..직장 그만두고서도..
    결론은 모르겠다. 이네요...

  • 25. .
    '11.2.8 3:28 PM (112.153.xxx.114)

    경제력 아주 중요하죠..

    그런데 솔직히 주변에서 대접받는 여자들 경제력과는 무관한 경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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