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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밥좀 주오” 글 남기고 무명 영화작가 쓸쓸한 죽음

세우실 조회수 : 1,154
작성일 : 2011-02-08 10:51:27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62228.html




지금 "격정소나타"가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있는 이유가 이겁니다..

이 정도면 아사나 다름없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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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 장하준 -
―――――――――――――――――――――――――――――――――――――――――――――――――――――――――――――――――――――――――――――――――――――
IP : 202.76.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1.2.8 10:51 AM (202.76.xxx.5)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62228.html

  • 2. 어머
    '11.2.8 11:12 AM (118.46.xxx.133)

    너무 불쌍하게 죽어갔네요.
    한예종 출신이면 똑똑한 사람일텐데 어쩌다 저지경까지 갔을까요.
    영화판이 배고픈곳이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실제 저런일이 생기다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lemontree
    '11.2.8 11:12 AM (211.40.xxx.136)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ㅠㅠ 믿기지 않네요. 너무 어이가 없고 안타까와요.

  • 4. Z
    '11.2.8 11:17 AM (112.119.xxx.63)

    아 ...
    너무 가슴 아파요.
    한 젊은이의 치열한 삶과 꿈
    그리고...
    이 사회의 구조적 모순..
    가슴이 답답합니다..
    부디 편언한 곳에 가셨길..

  • 5. ㄴㅁ
    '11.2.8 11:41 AM (115.126.xxx.9)

    영화사관계자들 영화제작사들..
    주연급 배우들한테는 분에 넘치게 돈대주면서
    힘없는 스탭들, 작가들한테는...못돼 처먹은 것들...
    배우들 상 탈때마다 앵무새처럼..죄다 수고했다는 말뿐이지
    거기서 한 마디 더 나가는 걸 못봣으니...

  • 6. 아깝네요..
    '11.2.8 11:42 AM (218.50.xxx.182)

    최민수/송강호라는 두 배우를 아주 싫어합니다.
    한국영화판 죽어난다며, 배우들의 개런티와 지분요구가 문제시 됐을 때
    두 분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연예가 중곈지에서 보다가 황당했던 적이 있었지요.
    요지는 배우들 목숨걸고 영화 찍는다며 개런티와 지분요구가 절대 과한 출연료가 아니라는것..
    고로 자기들의 편당 출연료가 수억대에 달하는게 마땅하다는게 그 둘의 논리..
    극한의 이기심, 최민식과 송강호라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안 봅니다. 불쾌해서..
    한국영화 살리기요? 한국영화의 열악한 제작여건요? 그러니 한국영화 봐주자고요? 국민들 동정심사서 주연배우 비싼 목숨값에 보태려는 수작..ㅋ
    한국영화살리기라..ㅋ전 그럴맘 없어요.전혀.

    목숨걸고 영화찍는 최민식님과 송강호님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주연배우 몇의 엄청난 목숨값만 챙기느라 장래가 촉망되던, 상대적으로 탱자탱자 놀고먹던 최작가는 굶어서 죽어나가는게 당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7. ..
    '11.2.8 11:44 AM (112.164.xxx.92)

    대한민국 문화계의 현실입니다.
    그나마 전정권때는 발표 작품 원고 매수에 따라 원고료가 지급되는 제도가 잠깐 시행되기도 했는데 이 정권 들어서 모두 없던 일이 되었지요.
    그저 끼리끼리 나눠 먹기식 분배만 이뤄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전업작가로는 밥을 벌어 먹을수 없는 슬픈 대한민국의 자화상입니다.

  • 8. 아깝네요..
    '11.2.8 11:49 AM (218.50.xxx.18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ㅠㅠ
    '11.2.8 11:51 AM (203.249.xxx.10)

    물론 거액의 개런티를 요구하는 몰지각한 배우들은 밉상,진상입니다.

    그런데 그 배우들이 개런티를 덜 받는다해서
    시나리오 작가나 조명 등, 스텝들에게 그 지분이 돌아갈까요?
    영화사나 배급자, 투자자들이 그 몫을 더 챙길것이고
    역시 가진자들만 배부를 것이며 스텝들은 여전히 배고플거에요.

    저도 예전엔 앞서서 개난리(-_-)치던 배우들이 너무 모순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더 중요한건 전반적 영화계 자본과 배분의 시스템인듯해요.
    전체적으로 뜯어고쳐야할게 너무 많아요. 한숨 푹푹==33

  • 10. 애도
    '11.2.8 11:54 AM (119.207.xxx.246)

    한예종... 예능하는 애들의 로망인데...
    한숨이 나네요.
    글밥이 쉬운 거 아니지만 정말 욕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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