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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이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휴우... 조회수 : 14,286
작성일 : 2011-02-07 23:50:14


조언과 따끔한 야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인터넷의 특성상 어디로 돌아다닐지 걱정되어..;;
일단 원글은 내립니다.

마음 써주신만큼 잘 전해졌어야할텐데..

불편한 글로 신년 심기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210.222.xxx.234
1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7 11:55 PM (59.19.xxx.172)

    여자분이 싸가지가 없네요 그래도 시댁인데,,남자분 불쌍하네요

  • 2. 아휴
    '11.2.7 11:55 PM (175.208.xxx.40)

    그냥 헤어지는 게 낫겠네요. 읽은 제 머리가 다 아파요.

  • 3. 음..
    '11.2.7 11:57 PM (122.32.xxx.10)

    저도 여자이고 기혼자지만, 이 경우에는 여자분 편을 들어줄 수가 없네요.
    가까이에 친정이 있고 그렇게 자주 왕래를 한다면, 명절정도는 시댁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 아닐지... 남자분 섭섭한 마음이 이해가 되는데요.
    계속 이런식으로 어긋난다면 차라리 지금 헤어지는 게 낫겠다 싶네요..

  • 4. 페퍼민트
    '11.2.7 11:57 PM (115.95.xxx.230)

    결혼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요. 서로 아무것도 양보할수 없다 라는게 부부의 문제점 같아요.
    어느정도는 양보가 필요한데 이사람들 성인 맞나요? 한발씩 양보하든가 이혼하든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부부문제 부부만 알지 주변에서 괜히 화해 시켰다가 화가 주변으로 튑니다. 잘되면 자기들 탓이고 못되면 주변 탓합니다. 놔두세요그냥.

  • 5. 휴ㅠㅠ
    '11.2.7 11:59 PM (222.105.xxx.16)

    한숨이 나오네요.

    이혼하고 싶어하는 남편분에게 걍 이혼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생 얼마나 산다고
    자신의 부모를 홀대하는 여자와 엮여야 하나요.
    저도 며느리의 입장이지만
    이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시댁이 아무리 불편해도
    결혼을 한만큼 가장 기본적인 도리는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남편에 대한 예의 아닌가요?
    시부모가 이뻐서 시댁 가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나와 살고 있는 남편에 대한 예의로 도리를 다하는 거지요.
    시댁이 불편하면 남편도 처가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걸 배려해야지.
    왜 친정에 가까이 사는지 모르겠네요.

    전 이혼에 찬성입니다.
    지금도 시부모에게 못하는 사람이
    나이들고, 더 힘들어지면 잘할 거 같나요?
    천만에요.
    너무 성의가 없어 보여요.
    남편에 대한 성의요.

  • 6. 유유상종
    '11.2.8 12:01 AM (122.35.xxx.125)

    에효....둘만의 문제는 당사자가 제일 잘 알겠져...;;;

    결혼준비하면서 뭐가 쌓였는진 모르겠으나...
    원글로만 봐선 아내분이나 처가쪽이 경우가 없는것 같네요....

    - 친정부모님 여행중이시면 시댁 하루이틀 더 있다오면 안되는건지...
    - 결혼해서 부부간의 문제는 둘이서 해결하려 노력해야지
    친정에 쪼르르 달려가 다 일러바치고? 눌러앉아있는? 아내분이나..
    - 설사 딸이 철없이 엄마한테 미주알 고주알 떠들어도 딸을 혼내고
    둘이서 해결하도록 집으로 돌려보내야지 사위를 혼내는 장모;;;;
    (혼낸 이유가 뭔질 모르니성급하게 판단하긴 쫌 그렇건만..)

  • 7. -_-
    '11.2.8 12:04 AM (115.86.xxx.66)

    장모는 뭐랍니까. 사위를 혼내다니 -_-;;
    저는 여기서는 남편 편 들어 줄래요.
    여자가 아주 철이 없네요. (물론 저도 철딱서니 없습니다만.)

  • 8. 휴우...
    '11.2.8 12:04 AM (210.222.xxx.234)

    후..저도 계속 그냥 모른 척 했었는데, 의도한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저와 제 친구가 만나게 해준 부부인지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중재해보려고 했던 겁니다.

    평소에는 의견도 잘 맞고, 그런 친구였는데,
    제 오빠가 결혼했다고 저도 시집 식구니까 이해 못한다고만 해서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 9. 애정이
    '11.2.8 12:06 AM (211.200.xxx.55)

    없다면 일찌감치 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기차시간이 그시간밖에 없어서 그렇게 예약했다면 몰라도 명절밤에 도착해서 다음날 1시 출발은 너무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친정어머니가 가장 문제네요.
    그런 이유로 싸운 딸을 한달이나 친정에 있게하고 사위를 혼내는건 정말 아니네요.
    그런 엄마밑에서 자란 딸은 가망이 없어요.
    아버지 역할도 전혀 없는 것 같고...
    저도 며느리고 부당한 시집살이 너무 너무 진저리치긴 하지만 이 경운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분 부모부터 대책이 없는 집안인 것 같아요.

  • 10. 철좀들자
    '11.2.8 12:07 AM (125.180.xxx.207)

    읽어내려갈 수록 아아~ 답답하네.
    저 일이 친정으로 짐싸가지고 가서 대치할 상황인지요?
    아니 첫단추를 잘못 끼우셨네요. 신행 후에 시댁에 안가는게 말이 안되지요.
    일정이 촉박했으면 그런 신행 일정은 잡으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여자분이 야박한 것에 지나쳐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 82에 시댁 흉보는 일 많지만 무작정 '시'자 붙어서 싫어하는것 아니잖아요?
    새댁 철 좀 들어요.
    남편분 저 여자분과 제대로된 인간관계하고 살려면 대박 피곤하시겠어요.
    그냥 빨리 접어 치우고 참한 새색시 새로 구해봄이 어떠신지...아직 혼인신고 안하셨을 것 같은데.

  • 11. 특히
    '11.2.8 12:08 AM (115.86.xxx.66)

    시댁과 처가가 다르고, 며느리에게 얼마나 불편한지 남편이 이해하려고 안함.
    ------------
    이 부분이요. 남편도 처가 불편합니다. 처갓집 스트레스가 실제로 있거든요.
    요즘 같은 세상에 친정 이랑 더 친한건 맞지만요. 자기 편하다고 자기 생각만 하면 안돼죠.
    저도 친정 옆에 살고 시댁 먼 사람인데요. 우리 엄마 아빠는 사위 귀하고 어려운 줄 아세요.
    무조건 우리 사위가 잘생겼다고 -_- 칭찬하고 저만 혼내시니까 남편도 장인장모 귀한줄 알고요.
    근데. 이렇게~ 잘해 주는 사위(우리 남편)도 친정 스트레스가 좀 있어요.
    우리가 시댁 스트레스 있는 것 처럼요. 남의 부모인데.. 당연하죠.
    게다가 장모님이 사위를 혼내셨다고요??? 자기 딸은 왜 안 혼내죠?
    처신 잘못한 건 자기 딸인데 말이예요. 시댁 부모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시네요.
    그리고. 그 여자 후배 분.. 길들이기가 아니라 맞춰가는 거고 사람의 도리는 좀 지키고 살라고 전해 주세요. 행동이 느무 유아틱 합니다.

  • 12. 페퍼민트
    '11.2.8 12:08 AM (115.95.xxx.230)

    아무리 내가 소개해서 만났다 하더라도 결혼결정은 그사람들이 한거지 내가 억지로 시킨것도 아닌데 결혼생활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관심 끄세요. 중간에서 화해 시킬려고 하면 더 하기 싫은게 사람입니다.

  • 13. ..
    '11.2.8 12:12 AM (59.19.xxx.172)

    어우 원글님 어떡해요 잘 알아보고 소개팅 해주시지,,

  • 14. 딱한 새댁
    '11.2.8 12:12 AM (124.53.xxx.194)

    그 새댁 참 딱하네요.
    시집이고 뭐고 따지기 전에 어른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어요. 지금껏 시집에 가지 않았다니, 첫 방문에 주변 어른 방문도 고려 했어야 하는 거고요.
    며느리이니 시집에 대해 고개 숙이고 들어가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처가와 시집에 대한 균형이 있어야지요.
    처음 기대치를 낮추고 나중에 잘하는 게 좋다고요? 누구 길들이겠다는 생각인가 보네요.
    추석 방문 기차 시간 보니 참, 배려 없고 얼굴만 내밀고 빠져나오려는 생각이 빤히 보이네요. 명절때, 행사때 어울리고 뒹굴고 하면서 가족이 되는 겁니다. 아무리 부부만의 생활이 중심이라지만 새댁 사고방식 너무하네요. 친정은 어떻게 딸을 야단쳐야지 사위를 야단 칠 일이 아니구만.

  • 15. 그냥
    '11.2.8 12:14 AM (122.35.xxx.4)

    헤어지라 하세요..저런 며늘 집안에 있는데 17년동안 지지고 볶고 하더니 결국 이혼하더이다.. 아니다 싶어면 빨리 정리하는게 좋습니다. 원 저리 이기적인 여자랑 어떻게 산답니까?

  • 16. ..
    '11.2.8 12:15 AM (116.37.xxx.12)

    남편은 처가가 안불편한가요?
    제가보기에는 여자분이 과하십니다.

    신행후에 우리나라가 뭐 그렇게 큰 나라라고 부모님댁에 안간답니까?
    사람도리라는게 있는데..참 그여자분 너무 이기적이네요.

  • 17. 로라
    '11.2.8 12:15 AM (218.152.xxx.217)

    요즘아이들 말로 헐 입니다요
    저두 딸을 키우는 입장이고 곧 5년이내에 시집을 보낼껀데
    이건 아니지않나요? 제 딸이라면 멕아지를 끌고 집으로 보냈을 껍니다
    요즘은 츠자들도 문제지만 친정엄마들도 문제가 많습니다

  • 18. 휴우...
    '11.2.8 12:15 AM (210.222.xxx.234)

    연애할때는 너무 쿵짝 잘 맞는 커플이었어서,
    처음에는 몰라 느그들 맘대로 해라.. 했다가, 이제오니 안타깝네요.
    초장에 간단히 풀도로 도와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지금은 오히려, 후배가 잘잘못과 관계없이 굽혀주기 바라는 기싸움을 하고 있고,
    신랑은 그에 질려버린 상황이 되었는데.. 후배가 아직 인지를 못하네요.

    그냥 마지막으로, 내가 미혼이라 이해를 못하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는 해주려구요.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 19. 그리고
    '11.2.8 12:18 AM (122.35.xxx.4)

    요즘 젊은 처자들 시댁 길들이기..이거 정말 맘에 안들어요. 도대체 살면 얼마나 살아봤다고 ..누가 누굴 길들인다는 건지..

  • 20. 로라
    '11.2.8 12:19 AM (218.152.xxx.217)

    여기 댓글 보여주세요
    객관적인 내용들이니까요

  • 21. 저도
    '11.2.8 12:19 AM (112.151.xxx.34)

    며느리 입장이에요.. 아직 결혼안한 동생이 있어서 시댁입장에 서본 경험도 없어요.
    하지만 이건 여자가 100번 잘못했네요

    신행후 시댁에 안간거부터가 잘못이에요. 신행일정이 그렇다 하더라도 부산이면 비행기 있잖아요. 신행후면 비행기 마일리지로라도 편도는 끊을수 잇지 않나요? 비행기 타고 당일치기로라도 갔다와야죠.
    거리가 멀다는건 정말 핑계.. 결혼후 두달후에나 그것도 당일로 시댁방문은 정말 이해가 안되요.
    그래도 그것들은 정말 정말 좋게 봐주어 그래 그럴수 있지 하고 넘어간다 치지만 친정부모님 안계신 명절날 저녁9시 도착 담날 1시출발은 정말 이해 안되네요..
    그동안 그리 시댁에 못 갔다면 친정부모님도 해외여행중이시겠다 이번엔 좀 시댁에서 도리!!를 좀 챙겼어야 하지 않나요?

    윗분들이 말씀하셨듯 친정부모님의 사위꾸지람도 그렇고 시댁부모님의 본인 아들 혼냄도 그렇고
    남자쪽이 차라리 정신차리고 상식적인 여자분 만나는게 낫겠어요

  • 22. 잘 키워 보내지
    '11.2.8 12:21 AM (124.53.xxx.194)

    친정 부모가 딸에게 어른에 대한 기본예의를 가르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위를 불러 심하게 야단 친 반면 시어머니는 올라와 며느리에게 화풀라 하고 아들에게 사과하라고 가르쳤다니, 잘못은 새댁에게 있는 데도 시어머니가 마음의 양보를 했네요. 시집이 며느리 품어가며 문제를 푸는 방식이 상식적입니다.
    저런 친정엄마이니 저런 딸이 나왔지 싶네요.

  • 23. ..
    '11.2.8 12:21 AM (180.70.xxx.225)

    신혼여행 끝나고 시댁에 방문 안 했다는것 자체가 어이상실..
    딸래미 혼 안내고 한달이나 싸고 있다가 사위 불러서 혼낸건 어이가출..
    이혼하라는 말은 안 하고 싶은데
    여자분!!!!!!!
    왜 결혼했대요?

  • 24. 원글님,
    '11.2.8 12:22 AM (221.146.xxx.47)

    인터넷에 물어봐라...하는 정도가 어떨까 합니다
    어미;;가 그런 분이라는 데
    선배가 말한다고 알아들을 것 같지가 않아서요

  • 25. 휴우...
    '11.2.8 12:23 AM (210.222.xxx.234)

    저.. 편을 좀 들자면.. 후배가 그렇게 이상한 친구 아닙니다.
    오히려 매사 딱부러지고, 개념있는 친구였는데.

    연애할때도 남자가 데이트비용 다 내는 거 싫다고,
    둘이 통장 만들어서 반씩 저금하면서 그거로 데이트비용 쓴다던 친구였어요.
    결혼할 때도, 예단 예물 이런 것도 하나도 없이 둘 힘으로만 하겠다고 했었고,
    (실제로는 양쪽 집에 약간 도움을 받았지만) 그런 친구에요.

    어디서 이상한 며느리들 만났나 싶을 정도에요..

  • 26. 야단
    '11.2.8 12:24 AM (58.234.xxx.176)

    장모님이 사위를 심하게 야단치실 일은 아닌거 같은데....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사위 얘기도 찬찬히 들어보고..잘 판단해서..
    사위를 잘 달래서 같이 잘 살게 하는게 어른들이 할일이 아닌가 싶네요...

  • 27. 그게
    '11.2.8 12:26 AM (122.35.xxx.4)

    바로 헛똑똑이 입니다. 자기는 너무 똑똑하다고 생각하겠죠..경우 바르고..그런 사람들 나중에 주변에 사람 없습니다..잘 새겨들으라 하세요..

  • 28. 휴우...
    '11.2.8 12:27 AM (210.222.xxx.234)

    심하게 야단치심...은 제 친구 (남편의 선배) 이야기이고
    제 후배이야기는 불러내서 못이기는 척 져주라고 달래셨는데, 고집부러 화내신거라네요..

  • 29. ..
    '11.2.8 12:27 AM (59.187.xxx.234)

    여자가 너무 남편에 대한 배려가없네요.
    같은 서울하늘아래도 아니고.지방이면 한번 오고가기가 힘든데
    밤에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에 나오는 그런건..정말 아닌것같아요.
    같은 여자지만 정이 뚝 떨어지네요.

  • 30.
    '11.2.8 12:28 AM (115.41.xxx.10)

    시댁이 힘들고 불편한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한 가정을 일구었으면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도 따르지요.

    이 경우 아무리 불합리하고 가부장적 사회니 어쩌니 해도
    설날 당일 차례상을 시어머니를 도와 아들 내외가 함께 하는게 맞습니다.
    그러자면 적어도 전날 아침에 도착하거나 전전날 저녁엔 도착을 하는게 아직까지의 상식엔 맞는 일이구요. 제 자식이 결혼했어도 그렇게 시켰을겁니다. 명절과 제사가 없어지지 않는 한...

    남편의 서운함은 당연한거구요. 시댁에서도 욕한다면 욕 들어먹어야 할 상황입니다.

    이런 답변 하는 저 역시 그런 일에 울분에 차기도 했지만, 현실이네요...

  • 31. ..
    '11.2.8 12:28 AM (110.8.xxx.240)

    결혼 12년차입니다.
    여자분이 잘못한거 맞구요, 남자분이 서운하신거 당연합니다.
    왜 신혼여행 후에 본가에 안갔는지부터 이상하네요.
    그리고, 결혼초인데 불편해도 한번은 시댁식구들 불러서 집들이 비슷하게라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것도 없었다면 그동안 남자분이 많이 양보한거 맞구요,
    명절날도 24시간도 안있었겠네요. 에효...심하십니다.

    저도 시부모님들 별로 정없고, 딱 내 할일만 하자 주의지만,
    그래도 그분들이 남편의 부모님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로만 본다면 남자분은 별로 잘못이 없어보이구요,
    결혼유지를 위해서는 여자분 생각을 많이 바꾸셔야 할듯 싶네요.

    본인은 친정에 가까이 지내면서, 남편만 본가에서 멀어져라 요구하는건 너무 이기적이네요

  • 32. 30대 초반이고요
    '11.2.8 12:31 AM (124.53.xxx.28)

    친정에 딸만 4이라 시댁 입장 될 일도 없는 사람이예요.
    저도 며느리 입장이고 정말 시자에 치떨때도 있지만..

    이 글에서는 여자분 편 못들어 드리겠네요.기본적으로 어른이나 남편에 대한 예의가 없고요.
    보고 배운게 없어요. 그러니 저모양이죠. 한달에 한번 정도씩 친정식구들과 어울렸다면 명절에 겨우 가보게 되는 시댁에 연휴 내내는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맞추어서 해야죠. 자기네 집은 일년에 15일이상씩 가면서 시댁은 일년에 하루 이틀도 아깝다?
    정말 남자분이랑 시부모님이 불쌍하네요..쯧쯧...

    그리고 그런 어이없는 문제로 싸우고 집에 짐싸온 딸래미를 한달씩이나 데리고 있고 사위를 혼내는 장모라... 정말 그 엄마에 그딸이라고 하고 싶네요. 본거없이 커서 저러는거 같아요/.

    남자분 이혼하세요. 더 오래 살아봤자 기본적인 인성이 안된 집안이라 좋은꼴 보기 힘듭니다.

  • 33. ...
    '11.2.8 12:33 AM (119.198.xxx.47)

    신행도, 명절 스케줄도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명절후 집으로 와서 친정으로 가서 그 길로 쭈욱~~. 여기서 부터 잘못 되었네요. 남편이 술 마시러 나간다고 친정으로 가다니,,갔으면 친정 부모님 오기전에 집으로 와서 해결을 보고 풀어야죠.
    그리고 이런 사소한 다툼으로 딸을 집에 보내지 않고 데리고 있다가 오히려 사위를 불러내서 혼내다니...
    두 사람 다 너무 철이 없네요.
    이런 식이면 다음 결혼 생활도 또 마찬가지일 듯.

  • 34. 휴우...
    '11.2.8 12:33 AM (210.222.xxx.234)

    말씀들 감사합니다...
    후배에게 댓글들 전해주고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생각해보라고 하려구요..

    연애할때는 서로 그렇게 양보도 잘 하더니, 이 뭥미..
    친구는 연말에서야 별거 사실을 알았고, 전 전부터 알았는데 모른 척했다고 원망 들었어요..
    남의 부부 사이를 어쩌냐고 했더니, 저보고 매정하다고.. ㅡ.ㅜ;;;

  • 35. ...
    '11.2.8 12:33 AM (118.223.xxx.199)

    요즘 납쁜 케이스의 처자네요 무보건 시댁이라면 남말만 듣고 치를 ㄸ덜죠 피해의식에 쩔어서
    이혼 당해봐야 현실에 눈뜰듯

  • 36. ..
    '11.2.8 12:34 AM (180.70.xxx.225)

    원글님 친정엄마가 혼냈다는걸로 우리가 알고 잘못했다고 말하는걸로 아시는데...
    혼을 내건 안내건 한달이나 그 딸을 싸고 있다는게 잘못된거예요..
    그런일이었다면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해도
    딸아이를 데리고 사위한테 데려다 주고
    달래고 얼르고 또 안되면 혼내서 그렇게라도 보냈어야 한다는 말이예요....
    여기 사람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그렇게 말한다고 한다면
    할 수 없지만....
    이렇게 댓글 다는 저 아직 30대 입니다..
    뭐 마흔이 코앞이지만....

  • 37. 그분
    '11.2.8 12:34 AM (115.86.xxx.66)

    결혼한 사람들은 다 이해할거라고 합니다.
    .. 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해 못 하겠고요.
    지금 들어온 남편 왈, 그냥 남편을 깨끗하게 보내 주라고 하네요.
    듣는 것만으로도 정 떨어지고 짜증난대요.
    지 부모만 부모냐고 그리고 부모면 딸자식 좀 잘 가르쳐서 시집 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흥분...

  • 38.
    '11.2.8 12:34 AM (92.228.xxx.113)

    지방에 계신 시부모 자주 못보는 것도 본인(여자)입장에서는 좋을텐데
    제가 봤을땐 여자분이 좀...이기적이시네요. 시부모가 못살게 구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정말 정이 너무 없는 사람이네요. 자기는 친정 자주 가면서.

    차라리 헤어지고 좋은 여자 만나세요, 남자분..저런 여자는 두고두고 불화의 씨앗이 될 거 같네요.

  • 39. 흐음
    '11.2.8 12:35 AM (121.167.xxx.68)

    그런 딸 싸고 돌다 두 번 이혼하고 세 번째도 깨고 싶은 거 간신히 참으며 살게하고 있는 친척 있는데... 친정 부모가 한 술 더 뜨면 반드시 깨지더라구요.

  • 40. 친정 엄마, 헐
    '11.2.8 12:35 AM (124.53.xxx.194)

    심하게 야단치심...은 제 친구 (남편의 선배) 이야기이고
    제 후배이야기는 불러내서 못이기는 척 져주라고 달래셨는데, 고집부러 화내신거라네요..

    .....................

    결국 장모는 사위에게 양보를 요구한 거네요. 요구를 사위가 받아들이지 않느니까 (고집?) 장모가 화내신 거라니.
    이야기가 안통하는 모녀라고 생각되요.사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화해, 중재를 위해 딸이 해야 할 일을 일러주어야 하는데 사위가 말 듣지 않는다고 화 내다니요.
    계속 살아도 어려울 상대로 보입니다.

  • 41. 댓글을
    '11.2.8 12:35 AM (115.86.xxx.66)

    전해 주는 게 아니라 와서 읽으라고 하세요. 그래야 자기가 뭘 잘못 했는지 알죠.

  • 42. 그런데
    '11.2.8 12:37 AM (92.228.xxx.113)

    장모가 왜 사위를 야단치나요?? 뭣땜에???

    엄마가 그러니 그 딸도 그런가 봅니다. 댓글 꼭 보시와요, 그 여자분~~~

  • 43. 그 여자분
    '11.2.8 12:40 AM (61.85.xxx.147)

    이 글 다 읽고 정신 못 차리면 남자분이랑 이혼 하라 전해주세요
    남자분이 아깝네요
    시댁에 자주 못가는 대신 좀 있어주면 어때서
    그것도 힘들다 하고 누가 누굴 불러내어 어쩐자구요?
    지나가는 개가 웃네요
    역지사지 시어머니가 져 주라고 한다 해 봐요
    진상 시어머니 짓이듯 진상 장모짓 하신 거네요

    개념 말아 쳐 드셨나
    이혼을 추천 합니다
    남자분 위해서

  • 44. ..
    '11.2.8 12:41 AM (211.44.xxx.42)

    원글님 중매 잘못서신거임...

    다 떠나...
    시부모님들 양반이시네요
    우선 아들부터 혼내시니...
    그 장모님...아무리그래도...그어머니에 그딸이로세...

    반대의 상황이었으면 어쩔라고?
    애없을때 갈라서는게 서로를 위해좋고 그여자분...누구의 아ㅓ내자리로는 재혼을 하더라도
    누구의 며느리자리로는 하지마시길...
    사람에겐 기본이라는게 있는법~!

  • 45. dma
    '11.2.8 12:42 AM (112.148.xxx.223)

    댓글까지 다 보고나니까
    남자는 고집이 세고 여자는 깍쟁이네요
    여자분이 사태를 촉발한 거 맞고 그런데 둘 다 양보의사가 없는 걸로 봐서
    계속 살기 힘들것 같아요

  • 46. 노란우산
    '11.2.8 12:44 AM (211.116.xxx.118)

    시어머니는 아들한테 야단을 치고
    친정엄마는 딸에게 야단을 쳐서
    니네 집에 가라고...다그쳐야지
    도리어 사위를 불러 내어 뭐라고 했다고요?

    그 어머니에게서 배운 딸이네요.
    그 남편 분.
    생각을 잘 해서 결정할 문제네요.

  • 47. ...
    '11.2.8 12:45 AM (222.111.xxx.85)

    30대 초반에 기혼인데요.

    그 여자분... 정말 이기적이면서 욕심만 많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맹꽁이에 답답이네요.
    저러다 남편쪽에서 이혼하자고 서류 내밀면 그제야 난리치면서 엎어질런지...
    고집을 부릴 일이 따로 있고, 융통성 있게 행동할 일이 따로 있지
    극도로 이기적으로 행동하면서 상대에게 무조건적인 이해만 바라는 건 어리석죠.
    그건 자기 부모한테나 바랄 수 있는 행동 아닌가요?

    장모라는 친정어머님도 딸 결혼생활을 망치려고 작정했나 싶네요.
    상대를 자기 손 위에 올려두고 맘대로 하고 싶은 행동은 유아기에 끝내야죠.

    결혼하기 전에 제발 부부학교라도 좀 다녀서
    자신의 어떤 행동이 결혼생활과 배우자에게 악영향을 끼치는지 배웠으면 좋겠어요.

    겪어보지도 않은 시댁? 처음에 못되게 굴다가 나중에 잘하겠다?
    누가 가르쳤는지 참 어리석게도 가르쳤네요.

    극단적인 결과 앞에 두기 싫으면 하루라도 빨리 정신 차려서 남편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양가 균형 잘 잡아서 처신하라고 하세요.

  • 48.
    '11.2.8 12:47 AM (58.232.xxx.27)

    남자분 인생이 아깝습니다. 남자분 입장에선 이혼하시는 게 길게 봐서 좋을 듯 싶습니다.

    이 여자분, 위에 어떤 님 말씀대로 헛똑똑이고요, 정말 기본이 안 되어있는 사람이네요. 더 이상 얘기하기도 싫을 정도예요.

  • 49. 휴우...
    '11.2.8 12:48 AM (210.222.xxx.234)

    쩝.. 제 친구(남편의 선배) 생각으로는, 남편이 막상 부모님 충격 받으실까봐 이혼 결정도 쉽게 못할거라고 하네요.
    부모님이 늦둥이로 보신 외아들이라서, 연세가 높으세요...
    남편이 제일 화났던 부분이, 어머니에게 알려서 칠순 어머니가 놀라서 달려오게 한 부분이라더라구요.

    아호, 근데 막상 만나서 보니까 신랑도 너무 입 닫고 있으니 사람 속터지게도 하긴 해요..;;

  • 50. 아무리
    '11.2.8 12:48 AM (211.234.xxx.36)

    아무리잘봐줘도 여자분정말 이기적이네요
    한달동안끼고 집에 안보낸 장모님 자기딸만귀하고
    사위는 머슴으로 보셨나봐요
    저도 결혼초반 이혼하자고 친정갔다가 오히려 눈물빠지게혼나고 쫓겨났네요
    일단 친정가서 일주일넘음 회복하기힘들어요
    제가 남자라면 유책배우자는 여자측이니 소송걸어 위자료도 받겠어요

  • 51. 결혼 14년차
    '11.2.8 12:49 AM (121.141.xxx.234)

    부부일은 부부만이 알겠지만...
    위에 내용이 100프로 사실이라면 아내분의 잘못이 거의 다인듯....
    저도 친정 가깝고 시댁 시골인 별로 착한 며느리 아닌데....
    제 기준으로 봤을때도 아내는 아내의 역할에 대해....며느리의 역할에 대해....
    전혀 인지도 안되어 있고 이해할 노력도 없어보니고....개선할 의사도 없어보입니다..

    저 정도의 일로 별거와 친정에서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와 결혼을해도 생활 자체를 유지할수 있는 분은
    아닌듯....
    평생 살면서 저 정도의 일은 위기 축에도 낄 문제가 아닌데...

    더구나.....시댁 어른들도 아들보다는 며느리편이구만....(잘못을 따지기전에...무조건으로 보임)

    만약 제가 남편 입장이라도 결혼 유지 하고 싶은 생각 없을듯...

    딱 잘라 말해서 아내분 잘못 100프로인듯...

  • 52.
    '11.2.8 12:50 AM (122.35.xxx.55)

    유구무언입니다

  • 53. 여자분이
    '11.2.8 12:50 AM (180.231.xxx.91)

    일을 크게 만드시네요...
    장모가 남자를 혼낼 정도로 상황이 갔다면 그 자체로 질리고요....
    네 질립니다.... 제가 여자인데도 저런 상황이면 질리는데....

    그리고 그걸 또 시댁에 알려서 남편 혼을 낸다....
    그냥 꼴도 보기 싫으네요.....

    사회생활 잘하고 친구 많고... 처신 잘하는 여자라도....
    그리고 평소에 아는 어른들 잘 섬기는 그런 사람이었어도 결혼하고 시댁과 관계는
    정말 정말 모릅니다....

    제 친구가 그랬어요... 학교 선배며 교수님들 아는 어른들 정말 깍듯하게 잘 모셨고...
    예의 정말 바른 친구가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신랑쪽 사람하고는 정말 예상외의 행동들이 나와서 저도 놀란 적이 몇 번이나 됩니다....

    시댁에서도 어느 정도 배려를 해주시는 것 같은데....
    저런 사람 이혼하고 다시 결혼해도 저 정도로 해주는 집 없을걸요....
    그냥 저 상황에선 여자가 굽혀야합니다.. 잘못도 했고요...
    안그러면 이혼하는게 맞네요.......

  • 54. 저런 개념으로는..
    '11.2.8 12:53 AM (121.141.xxx.234)

    혹 이혼하더라도.....근본적으로 성격을 고치지 않는다면 그냥 혼자 살아야 편할 스타일...
    아니면 남편이 고아던지....
    (넘 심했나?.....아무튼 이해 안되는 와이프...)

  • 55. ..
    '11.2.8 12:54 AM (119.192.xxx.107)

    이렇게 하나같이 댓글이 여자(며느리) 나무라는 글 본적도 처음인것 같네요.
    30대 초반 기혼인 제 생각에도 저 여자분이 백번 잘못했고요.
    친정어머니 행동등으로 봤을때 실수도 아니고 어디서 얘기 잘못들은것도 아니고
    기본 인성에 좀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 56. .....
    '11.2.8 12:56 AM (14.52.xxx.167)

    여자쪽이 시댁에 대해 지레 겁먹고 너무 방어적으로 굴면서 욕심을 부렸네요..
    저는 사실 여자분이 하는 말 다 이해는 가지만서도
    (처가랑 시댁이 주는 부담이 같진 않은 거 같구요,, 아무리 그래도 저 시댁 참으로 양반인듯 합니다..
    저도 시댁에 처음부터 잘하지 않고, 잘 하지 않으면서 중간중간 잘하는 제스처를 하니 그게 훨씬 낫다는 작전을 갖고 산지라.. 저 여자 이해가 가요. 이게 새댁의 시댁 길들이기가 아니라, 저 죽을 거 같아서 좀 살려구요 ㅠㅠ 저희 시댁은 저 시댁과 달리 자식에게 모든걸 바라고 손벌리는 정말 무서운 엽기 집안이거든요..)

    여자분이 시댁 두려워서 어설프게 작전썼네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신혼여행 다녀와서 부산 갔다와야지요.
    부산에 시댁 둔 여자들은 그럼, 하나도 안가고 사나요? 말도 안되죠.
    명절 전날에도 아침이나 새벽에 출발 해서, 가서 점심이나 늦은 점심 정도부터는 먹고
    하루 자고 담날 아침이나 점심먹고 출발했으면 좋았을 텐데

    저 정도 시댁이면 아주 양반인데 여자분이 괜히 지레 겁먹고 너무 자기자신을 방어한 거 같아요.
    그럴 필요 없는 괜찮은 시댁 같은데..

    여자분이 이거 보고 와서 남편한테 사과하라 하세요.. 연애해서 결혼한 커플이라면 희망이 있지 않나요.
    그리고 제가 살아보니 부부싸움이 극에 달한 어떤 극단적인 경우에는
    여자가 친정부모님께 지혜를 구하거아 기대야 할 경우도 있긴 있어요. 그런데 말이죠,
    이 정도의 일로 친정부모를 개입시키고 그 장모가 사위를 야단친 것은 정말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여자분이 제 댓글 봤으면 좋겠네요............

  • 57. ..
    '11.2.8 12:59 AM (116.39.xxx.114)

    왠만하면 이혼하란 댓글 안 다는데 남자분이 이혼하자하니 걍 이혼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저 결혼 13년차이고 저도 며느리인지라 저 여자분 마음을 이해해보려고 애써봤지만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첫째, 그깟 싸움가지고 보따리 싸 친정으로 쪼르르 내빼는 유아적인 행동
    둘째, 그 에미에 그 딸이라고 부부싸움했다고 쪼르르 친정으로 내뺀 딸 혼내 보내지는 못하고 역성들면서 한달이상 데리고 있으면서 사위불러내 혼을 내는 경우없는 장모
    셋째, 친정 가까이 살면서 일년에 두어번 가는 시댁가기 싫어하는 제 좋은것만 하려는 나쁜심뽀
    넷째, 부부싸움을 창피한줄도 모르고 어른들 다 알게 알리고 그이후 명절에 시댁에 안 내려간것(남편이랑 싸운건 남편과 끝내야죠. 저렇게 초딩같이 엄마한테 이르고 저러는거 딱 싫어함)
    그리고 제 성질에 못이겨 친정으로 달려가고서는 남자보고 빌고 데려가라니..참나.
    사돈을 비교해도 시댁쪽이 훨씬 양반이네요.
    걍 이혼하는게 나아요. 자기가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려면 왜 결혼합니까..
    저렇게 이기적인 사람들..아기 낳고 자꾸만 관계를 갖게 될수록 제정신인 사람들이 더 힘들어집니다.

  • 58. 에구
    '11.2.8 1:01 AM (124.53.xxx.64)

    기차값도 비싼데 좀 더 있다 올일이지....
    저도 시댁가기 싫어하는 사람이긴 하지만..이 경우는 여자쪽이 잘못했네요. 아무리 어려워도 이런경우라면 이틀은 자고 왔어야 해요.
    사실 명절에 고향 가는 것은 부모님 뵙는 일+고향친구들 만나는 기쁨 이런것도 있잖아요?
    남편입장에서는 간만에 내려갔는데 부모님이랑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 친구얼굴 하나 못보고 와야하니 무지 섭섭할거 같아요.
    사과하라 하세요~

  • 59. 기혼자
    '11.2.8 1:01 AM (219.251.xxx.60)

    남자분 인생이 아깝습니다. 남자분 입장에선 이혼하시는 게 길게 봐서 좋을 듯 싶습니다.

    이 여자분과 여자분 엄마, 위에 어떤 님 말씀대로 헛똑똑이고요, 정말 기본이 안 되어있는 사람이네요. 더 이상 얘기하기도 싫을 정도예요..........22222222222

  • 60. 흠..
    '11.2.8 1:03 AM (118.127.xxx.77)

    저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되요..저도 시댁 가기 싫어하고 될 수 있음 적게 봤음 하지만 일단은 뵈면 잘 하려고 하거든요..원글님이 모르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정말 저 이유로 저런다면..그냥 헤어지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61. 친정엄마 윈!!
    '11.2.8 1:04 AM (211.176.xxx.112)

    그게 그렇게 크게 싸울일이 아니었잖아요.
    신혼부부가 아직 뭘 잘몰라서 일어난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문제란 말입니다.

    친정엄마가 딸을 야단치거나 타일러 돌려보냈어야지 한달이나 끼고 있었던게 모든 일의 사단입니다.

    같은 일인데도 시부모님은 아들 야단쳐 보내고
    친정 부모는 딸을 야단친게 아니라 사위를 야단 쳤다죠.
    딱 집안 인품이 보이잖아요.
    그 남자분 그냥 이혼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 여자분에게 여기 와서 직접 댓글 보라고 하세요. 전달 과정에서 또 오해 생길수도 있어요.
    그 여자분 헛똑똑이에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경우 바르고 잘난줄 알지요.
    도대체 나이 2~30 먹은 여자가 연세 많으신 분들을 길들인다는 발상자체가...그 친정 내력 안봐도 되겠습니다.

  • 62.
    '11.2.8 1:18 AM (116.37.xxx.143)

    30대초반 기혼입니다
    여자분 진짜 헐.. 인데요
    그 여자분 친정어머니도 마찬가지구요..
    결혼생활 몇 달이나 해봤다고
    경우 안맞는 행동 하면서 미혼이라 모르네 드립인가요??
    기혼 미혼 이전에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실종되었는데..

  • 63. ...
    '11.2.8 1:18 AM (119.64.xxx.134)

    여자분한테 보여줄 게 아니라 남편분이 댓글을 봐야해요.
    저런 심성으로 저런 머리 굴리는 사람들이, 행여 이 글 보고 작전 바꿔 머리 숙이고 들어갈까 무섭네요. 당장은 봉합될까 모르겠지만 그 남자분이나 그 집안어른들은 평생 맘고생하고 살아야 될듯...

  • 64. 헐~
    '11.2.8 1:19 AM (114.205.xxx.98)

    헤어지세요!!!!!
    아내분보다 더 좋은 여자는 이세상이 널렸답니다......

  • 65. -
    '11.2.8 1:22 AM (211.209.xxx.77)

    남편 분.. 생각 잘하셔야겠는데요?
    부인이 정말 개념이 없는 분이신 듯.

    제 여동생과 결혼한 시기며 시댁 상황이 비슷한데..
    제 여동생은 명절 때 코빼기도 못봤다는...ㅠ ㅠ
    (시댁이 부산이고 제부가 외아들이라, 한 번 내려가면 올라오기가 쉽지 않은가 봐요.)

    제 여동생 때문에 친정 부모님은, 앞으로는 구정 지내지 말자는 얘기까지 하시던데
    (여동생과 제부가 명절 당일에 못 올라와서 많이 미안해하나봐요;;)
    정말 이 상황은 헐. 입니다.

  • 66. 긴수염도사
    '11.2.8 1:24 AM (70.27.xxx.72)

    수많은 댓글을 읽으면서 역시 82쿡 회원님들은 문제를 보는 시각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시"자가 미워 시청 근처도 안간다지만 이건 아니지요.
    남자도 자존심이 있는데 자기 친가를 아주 우습게 보는
    고집센 아내와 어떻게 일생을 함께 하겠습니까?

    원글님 글로보면 새댁의 친정이 기본 예의도 모르고
    가정교육도 너무 형편없는 같습니다.
    게다가 새댁이 고집도 황소 고집인 것 같으니...

    생각 같아서는 -깨끗이 갈라져- 소리치고 싶지만 그래도 신혼이니
    주위에서 잘 알아듣게 도닥이며 설득해 파국은 막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 남자분 고생문이 환히 열린 것 같습니다.
    아들 키우는 아주머니들 참으로 걱정이 많겠습니다.

  • 67. mm
    '11.2.8 1:28 AM (121.182.xxx.174)

    저 경상도 아줌마인데요,
    간혹 드라마에서 부부싸움하면 친정 가버리고, 장모가 사위 혼내고 이러는 장면나오면
    이해못했거든요. 어찌 저럴 수 있나, 남자는 늘 굽혀야되나? 그리고 딸 편드는 장모라니
    서울에는 그런 게 예사인가?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있네요.
    저희 친정엄마는 부부싸움 했다고 말만 해도 딸 야단치고, 오빠부부 싸움하면 오빠 야단치고,
    그래서 우린 부부싸움해도 부모한테 일러바치는 건 생각도 못하고 살았고 또 그걸 부모한테 말하기는 창피하니까 자매한테나 얘기하고 하소연하는데~.
    딸이 잘못한 일도 사위가 사과하는 시늉 내라는 장모 보아하니,
    앞으로도 좋은 관계는 없을듯. 그 사위 처가에 대한 믿음 접었겠는데요. 놀랍습니다.

  • 68. ㅜㅜ
    '11.2.8 1:30 AM (125.181.xxx.173)

    젤 첨 결혼했을때는 저도 그렇게 기싸움하고 했었는데요...이혼안하고 평생 남편과 함께 살거면 어느정도 남편이 바라는걸 해줄줄도 알아야 되더라구요...저는 남편이 넘 좋아서 다른건 다 제껴두고 그냥 그날 하루(아님 이틀은)그냥 싫어도 할도리 하고 했어요..그렇게 하니 남편도저한테 더 잘해주는것 같고 저희집은 싸움이라는건 없어요...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서로 양보할수 있는건 양보하고..이번 경우에는 아내되시는 분이 남편분께 화를 풀어드리는편이 좋을것 같아요...

  • 69. ..
    '11.2.8 1:31 AM (114.199.xxx.90)

    저도 여자이지만..이런 개념없는 여자는 그냥 혼자사는게 나을듯하네요
    인간대 인간으로서 기본도리라는것도 모르네요
    첫부분에 신행후에 안갔다는것부터 헉했는데
    부산으로 가면서 오후3시기차로 가고 다음날 1시기차로 올라오면
    멀어서 가기 힘들다는시댁에 정말 찍고 오겠네?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9시넘어도착하고 담날바로 출발..더군다나 연휴붙여서 쉬고
    친정부모님도 여행가시고 없으면서..한마디로 인간본성 문제에요

    남자분 불쌍하고 시댁어른들도 좋은분같은데
    여자도, 그걸져주라고 하면서 자기딸두둔하는 친정부모님도 다들 똑같네요

    그냥 이쯤에서 깨끗하게 남자분은 좋은여자 만나고
    여자는 혼자 친정부모님과 오손도손잘살면 되겠어요
    진짜 개념없는 여자에요 한마디로 4가지가 없어요
    본인이 시댁가서 불편한만큼 남자분도 처갓집가면 불편한건 안중에도 없는 이기주의자..

    어휴 난 저런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인간으로 도리는 하고 살아야지 생각듭니다

  • 70. 갑갑하네.
    '11.2.8 1:34 AM (180.231.xxx.91)

    - 그렇게 근 한달 후, 친정 어머님이 사위를 밖으로 불러내셔서 져주라 했는데, 사위가 듣지 않아 야단치심.
    - 두 사람 별 진전 없고, 남편은 그 후 두 번 정도 혼자 본가에 감.
    부모님께는 아내가 출장중이라고 둘러댐.
    -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안부 전화하자, 며느리가 별거중임을 알림
    - 시어머니가 올라오셔서, 며느리에게 화 풀라고 하시고,댁에 돌아가셔서 전화로 남편 야단침. 무조건 빌라고 하심. 남편은 부모님께 알렸다는 사실에 화남. 또 대치 상태

    집안 수준 차이네요.... 그냥 헤어지심이....

    그리고 여담으로 선남선녀라고 주변 사람들 소개하지마세요.
    절대절대 좋은 소리 안나옵니다.
    잘 되어서 결혼하면 거기서 끝인 것 같지요...

    제 주변에도 결혼하자마자 주선한 사람 욕하는 경우 여럿 봤습니다.
    원래 잘 되면 자기들 덕이고요... 못되면 남 탓입니다.
    결혼 성사되었다고 끝이 아니고....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원망 들을걸요....

    그냥 각자 자기가 연애해서 자기 발등 자기가 찍었다 소리 듣는게
    서로를 위하는 길입니다.....
    절대 절대 주변 사람들 가볍게라도 소개해서 엮지 마세요....
    평생 후회합니다......

  • 71. 아무래도
    '11.2.8 1:36 AM (123.214.xxx.124)

    그 여자분은 이혼하고 당분간 혼자 살아야겠네요.
    결혼할 준비가 덜 된 분이에요.
    게다가
    한 마디로 너무 이기적이에요.
    그나저나 원글님이 책임감때문에 마음이 무겁겠네요.

  • 72. dma
    '11.2.8 1:37 AM (175.113.xxx.74)

    여자분 고집이 보통이 아니네요.
    먼저 전후 다 떠나서 친정으로 휑하니 나가서 별거상태로 만든것은 여자 책임인듯.
    남자가 내쫓은것도 아니고 사과하고 데리러 와야 가겠단건 어불성설...
    그래놓고 별거중임을 시댁에 알린 것도 여자가 한참이나 무책임함.

    써놓으신 남편 입장이나 아내 입장 모두 이해되는 내용이지만 여자분 행동이 너무나 지나치고 이기적이네요.
    시댁 불편한건 세상 모든 며느리들이 그럴 것이고 하는 행동은 각자겠죠...
    여자가 사과하지 않는 이상은 관계 회복이 어렵겠네요.
    또 사실... 여자가 사과하기에도 너무 멀리 와버린 것 아닌가요?
    별것 아닌일에 기싸움한 쪽은 여자쪽이란 생각이 듭니다.

  • 73. ,,,
    '11.2.8 1:42 AM (174.91.xxx.172)

    에구 그댁 시어른들 속이 문드러지겠네요.
    뭐 저런 경우 없는 여자가 있나요?



    <<시댁과 처가가 다르고, 며느리에게 얼마나 불편한지 남편이 이해하려고 안함>>
    그러면 남편들은 처가가 편하답니까?

    <<처음부터 기대치를 낮추고 나중에 조금씩 더 잘해드리는게 낫다고 합니다>>
    말타면 마부부리고 싶어진다는데 다음 번에는 더 쉽게 하고 싶어지는게 사람 마음입니다.




    장모가 왜 이 상황에서 사위한테 져주라고 야단을 칩니까?
    잘못은 자기딸이 했는데요...

  • 74. 그 후배님..
    '11.2.8 1:46 AM (122.38.xxx.45)

    고아랑 결혼하셔야 겠네요..

    많이 잘못하신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물어보라고 했다니..
    참 철도 없으십니다..

    설 연휴 막 지나고 대부분 주부들이 시댁과의 작은 불화 얘기에도 마구 편들어 주는 이 시점에..
    이건 도저히 편들어 줄수 없는 새댁 이야기네요..

  • 75. .
    '11.2.8 1:49 AM (222.239.xxx.168)

    만나보니 남자가 너무 입을 닫고 있어서 속이 터진다...
    이러구 저러구 말이 많았으면 자기 변명 한다, 어쩐다 말이 많다 이런 말이 분명히 나왔을거예요.
    내가 보기엔 남자는 지극히 정상이구먼...
    남자분을 놓아주세요. 그 고집과 이기심 받아줄 남자를 다시 만나시구요.

  • 76. ㅜㅜ
    '11.2.8 1:54 AM (125.180.xxx.25)

    위에 딸자랑 하신 분!
    오타인가 싶었는데 계속 틀리게 쓰시네요.

    설거질을...이 아니고
    설거지를...입니다ㅡㅡ;;

  • 77. .
    '11.2.8 2:03 AM (180.229.xxx.174)

    여자분이 잘못하셨어요.
    저도 기혼이고 시댁이 마냥 좋지는 않지만, 바랄 때 바라더라도 기본적인 도리는 해야 해요.
    새댁분, 남편에게 용서 비시고 다시 화목하게 잘 살아가길..

  • 78. 직녀
    '11.2.8 2:10 AM (175.120.xxx.212)

    근데 글내용의 여자분이 입장바꿔서 생각해봐도 답나오지 않나요??
    시댁은 가까히 있어서 한달에 한번쯤 방문하고(며느리가 손님처럼 있다 간다는 전제) 친정은 멀리 있어서 못가고 갈 날만 기다렸는데 막상 친정에 가니 남편이 저녁 먹고 아침 먹고 후다닥 가는데
    거기다 뭘 이리 빨리 가냐 투털댔더니 화나서 쏙 시댁에 갔다가 한달을 안들어 온다?
    한달 있다 시어머니는 화해하라하고 그걸로 모잘라 친정식구들에게 별거 중이다? 라고 말했다면
    이거야 말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거 아닌지
    글 중에 제일 별로인 부분은 둘만의 싸움을 왜 시댁 친정 친구들한테까지 확대시키는지.
    화나면 쪼르르 친정가시는 그 분은 남편이 화날때마다 시댁가서 안들어오고 여기 저기 싸운 거 얘기하면 이해해주실런지 궁금하네요
    잘잘못은 윗분들이 말씀해주셨고. 이젠 해결방법이 문제인데. 중요한건 지지고 볶더라도 여자분이 친정에서 나오는 것이죠. 남편이 싹싹 빌어 못이기는 척 나오고 휘어잡을 생각인건 알겠으나 이미 남편의 반발이 너무 커서 그건 물 건너 갔고. 남편이 설사 비는 척 데려나온대도 그건 어른들 눈치때문일테니 반감이 만만치않을 듯. 또. 친정서 나와 지지고볶고 싸우다 말이 안 통하면 다시 친정집 고고 or 니가 잘못했다 인정해서 온 건데 말이 왜 틀려지냐 식의 책임전가식의 쌈이 계속 될 듯
    남편이 입을 다문건 말해봤자 소용없다 느꼈거나(포기) 이 여자하곤 말싸움해서 못이기겠다(평행선) 라는 생각인 듯...
    쨋든 여자가 스스로 친정서 나올 생각이 없고 남자도 빌 생각이 없다면 다른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듯. 아주 합리적이고 사무적인 방법
    남편의 입장에서 친정에 가는 횟수를 줄인다. (여자만 방문)
    여자의 입장에서 시댁은 명절때와 중요한 행사 외에는 방문하지 않는다(그 외 남편 혼자만 방문은 허용) 등의 절충선을 내야 할 것 같네요. 단. 싸움에 어른들을 개입시키지 않는다 라는 조항을 넣구요
    너무 복잡하네요. 복잡하면 깔끔하게 이혼 추천. 제 생각엔 이혼하면 아내분이 유책 배우자임(가출) 그리고 두고두고 주변에 씹힐 거 같네요;

  • 79. ...
    '11.2.8 2:40 AM (112.159.xxx.178)

    이래서.. 소개는 아무나 해주는게 아니네요.
    그 후배분.. 그냥 이혼하고 혼자 사셔야 할듯 싶네요

  • 80. 모전녀전
    '11.2.8 3:01 AM (125.186.xxx.46)

    친정 어머니란 분이 하는 언행을 보니 못배우셨습니다. 학력은 어떤지 모르지만 가정교육은 제대로 못받은 분 같아요. 그런 분이 딸자식을 키웠으니 딸도 그러하겠죠.
    다 떠나서 혼자 살아야될 여자분이 엄한 남자 인생까지 망쳐놓게 생겼네요. 사람이, 상식선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 역지사지, 나와 상대방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할 줄도 알아야 해요.
    지가 일 키워놓고선 왜 친정부모 동원해 난리, 그래도 안되니 시부모한테까지 알려 난리치게 만들고...진짜 여자분 찌질해도 저렇게 찌질하고 이기적이고 본배없나요?
    그냥 그대로 친정에 눌러 살라 하세요. 공연히 되도않은 욕심 부려 남자 피곤하게 만들지 말고요.
    이러는 저는 결혼 13년차, 아이 둘 키우는 어느 집 며느립니다.
    이래서 중매 서는 거 잘해야 본전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원글님도 이제야 그 여자분 본성을 알게 된 거죠.

  • 81. ㅉㅉㅉㅉㅉ
    '11.2.8 3:19 AM (113.10.xxx.228)

    제 주변에도 그렇게 이혼한 집 둘이나 있어요.
    둘다 남자쪽이 지인인데, 정말 어처구니없이 당했더군요.

    가끔 저런 조합이 있더라구요. 둘다 언듯보면 괜찮은거같은데,,
    남자는 순진하고(답답하고), 여자는 약았고(역시 답답하고)
    남자분 착한거같아도 이혼까지 가더라구요. 머랄까 착하면서도 융통성은 없거든요.
    부인 사랑하는 마음에 눈뒤집힌 것도 아니고, 자기부모한테 못할짓하는건 용납못하고,
    여자는 똑똑하고 귀하게 자라서 저밖에 모르고 지가 아는게 다인줄알고,
    친정부모는 자식을 정신적으로 독립시키지못하고 계속 따라다니면서 간섭하고,

    시부모님 인품이 좋으신거같은데, 얼른 정신차려야할꺼에요.
    근데 그런 여자들 이혼해도 정신은 못차리더군요. 남자욕만 할뿐.

    저 아는 집 며느리는 시댁에가면 설거지하는게 싫다고 다짜고짜 시댁에 식기세척기보냈구요.
    아이낳고는 그나마 시댁도 안가요. 사위가 기저귀가방매고 아기랑 둘이서 간다는 -_-;
    그집은 그나마 남편이 부인없으면 죽는줄알아서 그렇게 살기라도하는데,
    원글님 후배분은 그런 남자를 골랐어야 ..

  • 82. ..
    '11.2.8 4:49 AM (122.101.xxx.68)

    여자분 정신 차리라고 댓글 씁니다.
    여자분이 잘못했고 친정엄마는 어이가 없네요.

  • 83. 저도
    '11.2.8 7:37 AM (203.236.xxx.24)

    기혼이지만 여자분 이해안되네요.
    시댁에서 저렇게 나올정도면 그래도 엽기시댁도 아니고
    상식있는 분들 같은데...
    남자분이 좀 측은해집니다.
    고집도 보통이 아닐테고 이번일이 지나간다고해도
    융통성 발휘못하고 힘들게 할듯.

  • 84. 에고..
    '11.2.8 7:38 AM (211.228.xxx.239)

    여자분이 시집이 불편하다면, 사위도 처가집이 불편한건 마찬가지에요..
    무조건 시집이라고 멀리할 필요는 없는데,, 여자분이 너무 하셨네요..
    친정부모님들이 해외여행 중이시라면, 시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하루 더 있다와도 될텐데 말이에요.. 그러면 시부모님들이 정말 고마워할텐데...
    이상한 시부모님들 많기도 하지만,,, 정상적이고 말 통하는 시부모님도 많답니다..

    지레 기싸움에 자신의 앞날을 망치네요..
    만일 친구분이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재혼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재혼한 남자 부모님께도 똑같이 행동한다면,,, '저러니 이혼 당하지.' 소리밖에 못 듣습니다..
    초혼보다 재혼일때 행동하기가 더 힘들답니다..
    똑같이 잘못을 해도 초혼일때는 '모르니 그렇겠지..'라고 이해하려고 들지만,
    재혼일때는 '저러니 이혼을 당하지.' 소리가 저절로 나온답니다..
    제 시댁 동서도 총각이랑 재혼한 사람인데, 자기실속차린다고 조금이라도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그런소리들 많이 하더군요...
    TV드라마에서나 이혼하고 나면 백마탄 왕자님이 기다리고 있지, 현실은 너무나 아닙니다.
    친구분 제발 정신차리고, 지금이라도 결혼생활에 충실하시길.....

  • 85. 원글님
    '11.2.8 8:16 AM (122.38.xxx.90)

    정말 궁금합니다. 그 여자분이 어떤식의 대응을 했는지
    꼭 알려주세요. 그 여자분보다 친정엄마가 정말 현명하지 못한
    사람이고 그. 여자분의 아버지는 집에서 위상이 어느정도일지
    짐작이 갑니다.

  • 86. 일부러
    '11.2.8 9:04 AM (211.115.xxx.132)

    남편 입장은 한 줄도 안 읽고 댓글씁니다...

    아내되시는 분의 맘이 바뀌지 않는 한
    서로의 행복은 불가능합니다

    서로 행복해지자고 한 결혼인데
    어찌 그렇게 몰아가나요

    정말 어리석고 어리석어요
    많이 배우고 안 배우고를 떠나서
    지혜롭기는 참 힘든거지요....

  • 87. 허걱
    '11.2.8 9:28 AM (218.233.xxx.23)

    아들 둘 키우는데 저런 며느리 볼까 겁나네요

  • 88. .
    '11.2.8 9:51 AM (119.203.xxx.166)

    저도 며느리이기도 하지만
    원글에 나오는 여자분은 상식이 없네요.
    그런분은 희생이 요구되는 결혼생활이 적합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혼자 사셔야 해요.
    이혼 말리지 마세요.

  • 89. ..
    '11.2.8 9:52 AM (110.10.xxx.150)

    저도 며느리고 아들 둔 엄마이지만 이건 아닙니다.
    남자분 한살이라도 젊어 이혼하고 새출발하라고 하세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

    저런 며느리 들어올까 겁나네요. 친정엄마도 개념을 어따 말아드셨는지..

  • 90. ...
    '11.2.8 10:02 AM (59.13.xxx.72)

    아내분이 심하셨네요.
    근데..전체적으로 시댁을 불편해하고,꺼려해서 되도록 피할려고 하고,본인편한쪽으로 했네요.

    신행 후에도 거리가 멀어서 시댁 방문 못함<=요게 말이 됩니까? 이때부터 알아봤어야죠.

    여느 며느리가 시댁에 가는 걸 좋아하겠어요.불편한데..
    도리상....예의상...화목을 위해..또 남편을 낳아준 분들이니 참고 가는거죠.

    아내 분이 잘못한 것 맞구요!!!
    남편 분이 화나실 만 합니다.

  • 91. 저도
    '11.2.8 10:07 AM (59.27.xxx.110)

    남자분 빨리 이혼하라고 하고 싶어요
    여자분이 이기적이고 헛똑똑이 같네요
    사실 시댁이 얼마나 편안하고 좋겠어요? 다들 마찬가지인데
    아주 작은 예의죠 자기 좋은것만 하고 살려면 혼자사셔야 할듯
    남자분 빨리 놔주세요

  • 92. 기싸움
    '11.2.8 10:08 AM (124.55.xxx.141)

    이혼을 말하기에는 다른 문제가 없으니 패스하구요~~
    결혼을 했으면 양가 어른들은 제껴놓고 제 가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답니다.
    남편은 아내와 합의를 미리 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정쩡하게 대처하다 일이 커진거구요.
    감정적으로 나가기 시작하면 해결보기 힘들어요.
    두 부부가 싸움을 하는데..친정엄마나 시어른이 왠 말이랍니까. 요즘은 각서로 법적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니..두 부부 합의 보라고 하세요. 양가 용돈문제. 제사비 문제. 명절체류기간.
    친정방문 횟수. 시댁에 해야할 도리. 기타등등....기준이 있어야 해결이 나요.
    결혼을 했으면 어른이 된건데..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나서는 것도 아니지요. 아직은
    신혼이라 미혼때 기분이 남아있어서 친정에 의지하는 것 같은데..서서히 독립하셔야해요.

  • 93. 신부는 공주병
    '11.2.8 10:08 AM (58.237.xxx.150)

    저도 지긋지긋한 시댁이 있지만 신혼땐 정~~~말 잘해드렸어요.(결혼 11년차)

    새댁때 저렇게 행동하는 여자 잘 없고요.남편분이 참 불쌍하네요.

    새댁은 남편,시댁을 우습게 생각하고있는 공주병이 아닐까싶네요.

    그 친정엄마도 저런걸로 사위를 나무라는거보니 그 집안 분위기가 대강 읽혀지네요.

    애낳기전에 끝내심이 남편분께 복인거같아요.

    애낳고나면 애키워준다는 명목으로 20분친정에서 얼마나 사위를 닥달할지 눈에 선하네요.

    결혼을 했으면 어느정도는 시댁에 할도리는 하고 예의를 갖춰야지 로보트도 아니고 밤에 도착

    해서 낮에 가다니 이해불가네요.

  • 94. 여자가 똑똑
    '11.2.8 10:09 AM (122.36.xxx.11)

    하고 독립적이고 합리적이려고 노력하고...
    다 좋은데 시집식구와의 관계나 어른들에 대한 예의, 마음 헤아림..등은
    어디서 교육을 잘못받았나 봐요.
    아마도 친정 어머니가 시부모에 대한 트라우마 있는 건지...
    지레 겁먹고 미리 방어적으로 나오면서 시댁 길들이기 남편길들이기를 시도한거 같군요.
    '길들이기' 하지 마세요. 서로 조정하며 맞춰가야지
    내가 옳으니 길들이기 하겠다고 맘먹은거 부터가 잘못입니다.
    여자가 정말 괜찮은 여자 라면 이 댓글들 보고 자기 성찰을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친정부모와 함께 더 고집을 세우겠지요
    남편도 잘 한건 없겠지만 이번일은 여자가 잘못했으니 먼저 사과해야 겠네요.
    장모는 처신이 그러면 안됩니다. 달래려다 고집부리니 야단쳤다고 하는데
    '달래겠다는 고집'을 부린건 오히려 장모쪽이겠지요.
    장모가 사위나 사돈에 대해 공정하지 않아요.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어 보입니다.
    혹시 시집 문제로 크게 고통당한 집안인가요?

  • 95. 이혼에
    '11.2.8 10:26 AM (211.246.xxx.200)

    찬성입니다.

    둘이 같이 살 필요가 없을듯 하네요.

    그런 여자랑 살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입장 바꿔서 남편이 저렇게 행동한다면, 아내는 참을 수 있을까요?

  • 96. 금리
    '11.2.8 10:30 AM (115.41.xxx.10)

    철 없는 와이프 분, 지금이라도 남편과 시댁에 사죄하고
    기왕지사 한 결혼 알콩달콩 잘 꾸려가길 바랍니다.

  • 97. 에구구
    '11.2.8 10:35 AM (175.113.xxx.171)

    남편분 평생 저런 일로 속썩이기 싫으시면 일찌감치 정리하는 게 좋겠지만 이혼이 능사는 아니니 읽는 저도 골치아프네요. 사람이 쉽게 변하는 것도 아니고 저런 성정을 고친다는 것도 쉬운 일도 아니고.
    남자분이 강하게 나가서 합의점을 못 찾으면 깨끗이 접는 것도 고려해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평생 저렇게 기싸움하면서 살 자신 없으면.

  • 98. 흠...
    '11.2.8 10:35 AM (211.210.xxx.30)

    글로 쓴것만 봐서는 이혼 사유는 아닐듯 하지만
    원만히 살기는 힘든 집일것 같아요.(남자나 여자나 매한가지)
    당사자가 아니면 끼어들지 마시길...
    별거가 길면 이혼 하기 쉽고
    그 사이에 집안 어른들이 끼어 있다면 돌아오기 힘든 강을 건널 수 있죠.
    게다가 애도 없다면야, 괜히 이런 일은 관여하기 시작하면 귀만 아프고 좋지 않으니 슬쩍 빠져나오세요.

  • 99. 바빠서
    '11.2.8 10:36 AM (125.177.xxx.193)

    댓글은 못읽고 제 의견만 답니다.
    저도 기혼이라 며느리 입장 정말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입니다만,
    이 글의 경우 그 여자가 너무 이기적입니다.
    오히려 남자 입장이 이해가 잘되네요..
    여자가 계속 전혀 양보를 안한다면 남자가 앞으로도 뒷목 잡을 일이 많을 듯 해요.

  • 100. 쯧쯧..
    '11.2.8 10:36 AM (175.114.xxx.57)

    저도 이혼에 찬성요..

    그런 여자랑 살다가 제명에 못죽겠어요...

    그 남편분 불쌍해요....

  • 101. ...
    '11.2.8 10:41 AM (211.196.xxx.223)

    그 여자는 도대체 왜 결혼 했을까요?
    남으로 살던 사람들이 만나서 결혼을 하였으면 남자도, 여자도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배려하면서 지내야 진정한 부부로 태어 나는데
    그렇게나 자기 마음대로 하고 살 생각이면 결혼을 하지 말아야지요.
    남자분께 여기 댓글 전부 복사해서 그 여자에게 보여주라고 하세요.

  • 102. 철드세요
    '11.2.8 10:41 AM (1.224.xxx.104)

    요즘 며늘들은 다 초장에 시댁 기선제압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_-;;; 증말 싸가지 없다. 저 30대 중반에 장남 며느린데, 진심 당신 제정신인거? 가정교육은 받은거? 물어보고 싶습니다.

    남자분, 시부모님, 아주 아량 있으시고 성품 좋으신 분들 같은데 하루바삐 이 사람이랑 정리하시고 착하고 수더분한 새사람 맞으세요. 좋은 여자들 많습니다. ;;

  • 103. 저런
    '11.2.8 10:43 AM (123.111.xxx.205)

    며느리볼까 겁나네요

  • 104. ....
    '11.2.8 10:43 AM (114.207.xxx.133)

    친정부모가 사위에게 져주라고 한것부터 알만하다 싶네요
    자기 딸도 그런식으로 오냐오냐 키웠겠구나 싶은게.....
    게다가 사위를 야단까지 치고... 아니다 싶음 빨리 발빼는게 낫죠
    그 여자분은 결혼 안하고 사셔야 되겠어요 멀쩡한남자 이혼남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 105. ..
    '11.2.8 10:43 AM (218.236.xxx.77)

    남편분이 지극히 정상인데요. 아내가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아내분은 무조건 시댁이 싫다 군요.
    친정만 챙기지 말고 시댁,친정 공평하게 해야죠.
    그리고 둘이서 해결안하고 짐싸가지고 친정간 것도 더 일을 크게 만들었구요.
    그 건 정말 고쳐야 해요.

  • 106. 친정
    '11.2.8 10:45 AM (24.81.xxx.94)

    엄마가 그러하다면 이 여자분 절대로 못고치는 배냇병입니다. 성격이 그러하다면 어찌 고처보고 살아본다 하지만 친정엄마의 행실로 보아 어려서 부터 보고 배운것이 뼈속까지 베어있어 절대 불가능이라 봅니다. 여러사람 괴롭히지 마시고 깨끗이 이혼하시고 친정엄마랑 평생 알콩달콩 사시길...

  • 107. 애 생기기 전에
    '11.2.8 10:47 AM (180.231.xxx.91)

    헤어지세요...

    여자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정말 모르네요.

    이혼하시고 엄마랑 오손도손 잘 사시길.... 평생 내편인 분하고...

  • 108. ...
    '11.2.8 10:47 AM (121.130.xxx.88)

    이런 여자는 결혼해서 여럿 괴롭히지 말고 혼자 사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 109. 그어미에그딸.
    '11.2.8 10:49 AM (112.187.xxx.20)

    저도 여자고 과년한 딸을 두고 있어 왠만하면 여자편 들지만 이건 정말 아니죠.

    그어미에 그딸이네요.
    이래서 시집간 여자가 잘못하면 친정부모 욕먹이고 가정교육못 받았단 말도 나오죠.
    반면,남자네 집은 양반이시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뭐 뀐놈이 성낸다고 지가 뭘 잘했다고 친정에 가서 한달씩 있고
    아무리 장모라도 사위보기 부끄럽지도 않은가 되려 뭐라 하다니......
    집안 참 꼴좋게 돌아가는군요.
    그런집에서 자란 여자랑 엮여서 시부모도 무시당하느니 차라리 갈라서는게 백번 나아요.
    참 꼴같잖은 여자에 친정엄마가 셑트로 노는군요.
    남자분 이 글 보시면 잘 생각하시고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세상은 넓고 여자도 많습니다.
    그런 여자 만나서 부모 우습게 만들지 마세요.

  • 110. 저도
    '11.2.8 10:49 AM (175.124.xxx.46)

    서울 며느리이고 시댁 불편해하지만, 이 며느리는 정말 기본이 안되어 있네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저리 없다니 앞으로의 일이 그려집니다.

    서로 좋아해서 결혼한건 맞는지도 궁금하네요.

  • 111. 롤리폴리
    '11.2.8 10:49 AM (182.208.xxx.41)

    그리고 원글님은 댓글 모조리 프린트 2부씩 해서 당사자 둘 불러다 놓고
    몇시간이 걸리던 완독 시키세요. 여기가 공산당 집회도 아닌데 백프로 한쪽 잘못이라는데
    이해를 못할리는 없고 안하고 싶은것일것이고..

    그리고 후배여자분.

    다른분들은 좋게말해서 철없다 하시는데 내가 톡 까놓고말해 님은 싸가지 없는게 맞고요. 부부생활이라는게 배려와 존중 더 쉽게 얘기해 나보다 상대를 더 생각하는 마음이라는걸 모르는거 같아요. 평생같이할 사이가 단물만 쏙 빼먹을수가 있나요? 힘들때도 상대방 이해하고 보듬어야 그게 평생동지지. 님 말하는 관계는 부부관계가 아니고 계약관계에요 계약관계. 알아들어요?

  • 112. 아놔~
    '11.2.8 10:51 AM (115.136.xxx.78)

    댓글달러 로그인합니다.
    30대후반 시댁스트레스 좀 받고 있는 기혼녀입니다.

    부산은 기차나 비행기로 한번에나 가잖씀?
    결혼하고 시댁에 인사도 안간데다가 첫번째 명절인데 전날 밤에사 도착해서 차려논 밥상에 숟가락만 얹고 차례만 지내고 가까운 친척들한테 인사도 안드리면서 시댁은 여자들에게 불편하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다니...

    옛날 어른들이 가정교육이라는 고리타분한 말을 들이댈때 이해 안됐는데 딱~ 이런 경우에 써먹으라고 있는 말인듯...
    여자분 가정교육이 엉망인듯 합니다.(철이 없다고 아무리 이해해주려해도 이해 안됨.)
    진짜 치떨리는 시댁을 몇년 겪어서 이런다면 모두들 여자분 편을 들어 주겠지만 이번 경우는 기본적인 도리를 모르는 듯.

    남자분 안됐고, 여자분은 주위에서 제대로된 롤모델을 좀 찾아서 ㄱ,ㄴ,ㄷ처음부터 배워야 두분이 잘 살아갈수 있을듯 합니다.

  • 113. ..
    '11.2.8 10:52 AM (218.236.xxx.77)

    그럼 지난 추석부터 지금까지 친정에 가있다는 건가요?
    대책이 안서네요.
    저도 헤어지라고 하고 싶어요.

  • 114. ...
    '11.2.8 10:52 AM (203.249.xxx.25)

    저의 철없던 시절(지금도 마찬가지지만 ㅜㅜ)이 생각나서 부끄럽기도 하고, 지금도 철없이 행동할 때 많아서(남편 마음 배려해주지 못하고, 명절때 시댁에서 되도록 빨리 나오자고 종용)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자분이 기본 인성이 나쁜 사람이 아니고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여자분이 뭘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어느 정도 머리가 되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시댁을 무조건 그렇게 피하려만 하지 말라는 것부터 인지시키고, 친정어머니 말을 되도록 듣지 말라고 알려 주고 남편을 사랑한다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원글님이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그런 시댁 만나기 힘들다는 것도 팍팍 강조해주시고요.(시어머니 정말 참 좋으시네요) 남편분도 그 정도면 많이 양보하며 살아왔던 것 같고요(신행때 본가에 안간것도 이해해준걸보면). 가장 문제는 친정어머니인 것 같고요. 여자분은 남편이 온전히 자기편을 들어주지 않고 시댁에 마음이 많이 가있다고 생각해서 서운한 마음이 깔려있을수있을것같은데 그걸 잘 납득시켜주고, 남자분에게는 여자 마음이 남편이 온전히 나를 이해해준다고 생각하면 시댁에 잘하려고 노력하게 된다는 걸 인지시켜주시고(즉, 니가 힘든 거 안다, 하지만 이리이리하니 이래주면 좋겠다, 나도 노력하겠다는 식으로 접근) 화해시키면 좋겠어요. 이런 시도도 안되면...남자분을 위해서는 깨끗이 헤어지는 게 좋겠고 여자분은 그런 마인드라면 누구와 결혼해도 행복하게 살지 못해요. 지금 만나신 남편과 시집 식구들이 최상일 수 있을 것 같아요.

  • 115. 에휴..
    '11.2.8 10:55 AM (1.227.xxx.181)

    30대 후반 접어드는 기혼입니다.
    제 친구 이야기랑 어쩜 이리 흡사한지..
    제 친구는..그런 일로 삐그덕 거리다가 결혼 반년만에 별거하고..이제 별거도..반년째 들어갔습니다.
    여자분..공부하셔서 개과천선하실 수도 있겠지만
    친정 어머니 이야기까지 보니..
    이 신혼 부부가 맘 맞춰서 살게 되는 길이..넘 멀다 싶기도 하고..
    이런 여자 분이랑 살면 남편 분..있던 정도, 사랑도 없어지게 되지요.
    그냥.. 지금 이혼하심이 쿨럭;;;

  • 116. ..
    '11.2.8 10:55 AM (210.111.xxx.34)

    그냥 혼자 살지 왜 멀쩡한 인생하나 바보로 만든답니까...
    아 같은여자지만 짜증나요

  • 117. .
    '11.2.8 11:03 AM (116.39.xxx.139)

    여자분은 남편을 사랑하지 않나보군요.
    '사랑'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뜻을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남편과 그를 낳아 키워준 부모를 홀대하고 자신은 친정 들락거리며 자기 좋을 데로만 하는 행동 어디에도 남편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서로 사랑해서 희생하고 배려하겠다고 결심해도
    결혼해서 서로 맞춰가며 살기가 쉽지 않은데
    저 여자분처럼 그저 자기 편한데로 상대는 무조건 맞춰주기만 바래서는
    이 결혼 유지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에 이미 남편분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을 것 같아요.
    주위 시선과 부모님 걱정에 결단을 못하는 거지
    저런 여자를 어떻게 평생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 118. 느낌에...
    '11.2.8 11:11 AM (116.36.xxx.29)

    친구가 썼다기 보다는 남편이 쓴거 같은데요.

    이글 그대로라면, 요즘의 아주 싸가지 없는 여자구요.
    젊은 여자들이라고 전부 저렇게 싸가지 없지는 않은데
    세상 자기만 사랑할줄 알고, 남은 자기 한테 다 맞춰야 하고, 지생각만 옳다고 하는

    그런데, 저 남편은 연애 하면서 여자의 저런면 못봤나 모르겠네요.

  • 119. 해답.
    '11.2.8 11:16 AM (112.187.xxx.20)

    이렇게 못되고 형편없는 여자하고 계속살면 남자는 빙신인증 하는것이고
    이렇게 4가지없고 배워먹지못한 여자는 시댁없는 고아하고 만나서 살든지 그렇지 않으면 친정부모랑
    사는게 여러사람 편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보이네요.

  • 120. 후기가 기다려져
    '11.2.8 11:22 AM (220.95.xxx.183)

    원글님,,,,댓글 다 읽어보셨지요?
    어찌 해결되든 결과 보고 꼭 하세요

    이 글은 시댁과 남자쪽이 봐야할 글일것 같군요
    저도 시댁이면 머리가 아픈 사람이지만,,후배라는 여자분은 츠~~암 답안나오는 인생입니다.
    신행후 본가에 안갔는데도
    친정서,,얼른 다녀와라~도 없었다는거잖아요.

    아무리 여기가 여자들 중심의 싸이트라해도 아닌건 아니죠
    멍청한데 예의도 없고 뻔뻔하면 구제불능이에요.(ㅋ 더 심각한건 본인이 본인을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심각한 도끼병 환자라는거,,뭐??처음에 기대치를 낮추고,,라구요@@
    인간 막장인거 인증하는게 기대치를 낮추는거랑 같은 의미라고 판단하는 정도니,,ㅉㅉ)
    이런 댓글 처음 달아요,,,,,,남자분! 이혼하세요.

  • 121. 안타깝네요.
    '11.2.8 11:22 AM (122.203.xxx.2)

    아내분 이글 읽으시고 제발 자기 성찰해서 좋은 남편분, 시부모들께 잘하라고 하세요.
    아무리 혼인신고 안햇다 하더라도 한번 결혼한게 어디가나요?
    게다가 좋은 남편이고 좋은 시부모입니다.
    어디가서 초혼보다 더 좋은 남편 만나기가 쉬운일인가요?

    여기 분들 화나서 속상하게 한말들 많더라도 걸러들으시고 그만큼 내가 많이 잘못했고 내 남편이 내 시부모가 괜찮은 사람인거로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사소하게 다투고 말일을 친정에 짐싸서 나간게 너무나 실수고 그게 장기전이 되버린게 친정부모님의 잘못이네요.
    맘이야 내자식편이지만 저런일도 남의 자식 야단치면 안됩니다. 내 자식을 야단쳐야 모양새도 보기 좋지요~~

    지금 한참 깨같은 신혼인데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그런 장기 신경전을 벌이나요?
    남편에게 여타부타 토달지 말고 무조건 사과하세요.
    잘못한 일에 잘못했다고 말하는거 자존심 상하는일 아니에요.
    여기서 괜한 자존심 세우면 아내분 인생만 망가지는거에요.
    남편분이 정말 아내에게 완전히 정떨어지지 않기만을 바래봅니다.


    그리고 우리친정이 올케들한테 부산시집인데,
    올케들 다들 서울 살아 명절마다 못내려와도 다른 방법으로 나름으로 자식 도리 하기때문에 부모님들이 섭섭해 하지 않고 다 이해하세요.
    명절에 못와도 여름 휴가때 다녀가던가 하는 방법으로요~~ 전화라도 알뜰히 챙겨서 죄송하다 하니 모두 이해하고 요즘 사회생활 바빠서 그런거 다 이해하십니다.

  • 122. ...
    '11.2.8 11:32 AM (59.13.xxx.72)

    처음부터 기대치를 낮추고 나중에 조금씩 더 잘해드리는게 낫다고 합니다.??

    그게 아니죠.
    어른을 아이 다루듯 길들이려고 하셨단 말입니까?
    시댁도 멀리 있어서 일년에 몇번이나 볼까나..마는..
    그런 시댁을..기대치를 낮추고 나중에 잘해드리려 한다?
    그건 본인 변명일 뿐입니다.
    서로 이해하려 노력해도 시원챦을 판에...
    그 친정어머니는 아들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딱 딸 같은 며느리 보시고..이해하고 사심 되겠네요.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될 성 부른 나무 떡잎부터 안다.

  • 123. 헐...
    '11.2.8 11:35 AM (117.110.xxx.23)

    남편을 얼마나 무시하면 저런 행동이 나올 수 있죠?
    혹시 많이 기울어지는 결혼이신가요? 그래도 저런 행동은 나올수가 없죠.
    시댁은 둘째치고, 본을을 이해해달라고만 하는 행동과 남편에 대한 배려가
    눈꼽만치도 없는 것이 남편을 존종하고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멸시하는 마음이 큰 것 같네요.

    이혼해서 본인이 설설 길 수 있는 그런 남자를 만나던가
    혼자살던가 둘 중 하나를 택하셔야 할 것 같네요.
    (친정 어머니가 사위를 혼낸게 더 이해가 불가함)

  • 124. 헐..
    '11.2.8 11:36 AM (117.110.xxx.23)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처음에는 대부분 사랑하는 남편의 부모님이니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다가서지 않나요? 그러면서 상처받고 어쩌고 하면서 마음이 멀어지는 것은
    이해가 되나 처음부터 저렇게 딱 자로 잰듯이 마음을 쓰는 여자분은 처음 봤어요.
    이것도 요즘 세태인가요?

  • 125. ...
    '11.2.8 11:47 AM (125.177.xxx.52)

    여자분...그냥 남편 놔주시고 친정엄마랑 사세요...
    남편과 그 가족들은 무슨 죄입니까??
    님이 고치실 수 없다면 ..그리고 남편에게 조금이라도 애정이 남아 있다면...
    남편이라도 빨리 털고 새로운 사람 만나 화목하게 살 수 있도록 놔주세요.

    여자분은 결혼생활을 할 자격이 없는 분이네요...
    저런 이기적인 사람은 아이도 키울 자격이 없어요.
    그 아이도 똑같이 이기적인 아이가 될테니까...

  • 126. 없음
    '11.2.8 11:49 AM (116.37.xxx.60)

    친정엄마보니 답이 없네요
    원글님, 화해시킬라 애쓰지 마세요.
    남자분위해서 이혼하라고 하세요.

  • 127. 여자분 이
    '11.2.8 11:54 AM (218.148.xxx.59)

    너무 인색하네요,입장바꿔 생각해보셔요,

    이런경우 헛 똑똑이네요,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

    이혼하세요 , 남자분을 위해서 요, 나이를 먹고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정신연령은 딱 ! 어린애네요

  • 128. 기싸움아님
    '11.2.8 11:55 AM (124.199.xxx.41)

    여기 많은 미혼. 기혼분들이 한결같이 이구동성이죠~!!!

    걍 소개해준 사람은 이 경우에 뺨 석대를 맞아야할 판이네요...
    즉,,,여자분 너무 너무 철없다는....
    배려라는게 없군요!!! 남편에 대한...시댁에 대한...
    오직 자신만 그 배려를 받고자 하는군요....

    그럴러면 결혼하지 말고 혼자살지..엄한 사람 힘들게 하지말고..

    원글님 댓글중에 당사자가 아주 현명하고 합리적인사람이었다고 하니...
    결론은 님이 사람을 잘 못 본거죠..

    화해하고 재결합해봐야, 이런 일로 이렇게 오래 끌 정도면,,
    다른 일로는 1,2년,,좀 더 중대한 일로는 5년 10년 별거하고 대치할듯..

    걍 일찌감치 헤어짐이 진짜 좋을듯....

    이건 신혼초의 기싸움과는 다릅니다...절대...

  • 129. 팜므 파탄
    '11.2.8 11:59 AM (61.252.xxx.25)

    여자 집안 분위기가 그런 것 같아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남자분 이혼하세요.........
    여자분도 그런거 다 받아 주는 남자나 만나야 살 것 같구요.................

  • 130. 제가저입장
    '11.2.8 12:10 PM (211.243.xxx.251)

    전 저 부인분께 심히 공감되네요.. 제가 딱 결혼전에 자기가 아는 세상이 전부였던 저였어요. 결혼해서도 뭐 일부러 길들일려고 그런것이 아니라 도리만 하는데도 항상 불합리하단 생각하며 살았구요. 제사며, 명절이며.. 며느리가 종인 이세상..원망 많이 했지만...막상 헤어질려보니 애가 있네요. 애 때문에 살지만 항상 마음 지옥이에요. 애생기면 아시죠? 신혼보다 10배는 더 힘들고 고통이란걸... 저 와이프분을 위해 댓글달아요. 그냥 이혼하세요. 애 생기면 더 힘듭니다. 혼자 사는ㄱ세 100배 나아요. 혼자 자유 누리며 살고 엄마랑 오순도순 사세요. 저라면 그렇게 할 겁니다. 저도 살아보니 제가 결혼과 맞지 않는 여자라는걸 알았어요.

  • 131. ..
    '11.2.8 12:14 PM (124.199.xxx.41)

    제가저입장 님>
    원글에 등장하는 여자분은 님과는 달라요...
    며느리에게 종이 되길, 남편도 시댁도 원하는데 아닌데요.....
    아내게게 불합리한 것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요???

    암튼 원글속의 주인공 여자분은 결혼과는 맞지 않는게 맞습니다...

  • 132. 당장
    '11.2.8 12:15 PM (125.143.xxx.83)

    애없을때 이혼하세요
    그런 여자는 누구와 결혼하든..소박 당합니다.
    이혼하시면 용꿈꾼거에요.
    망설이지 말고...행복을 찾으세요.

    자기가 시댁이 불편한걸 알면, 남편도 처가에 자주 가자고 하지말고, 자기집에도 오지말라고 해야하죠. 공평하게 하려면

  • 133. 재가저입장
    '11.2.8 12:19 PM (211.243.xxx.251)

    맞아요. 상황다르죠. 뭐 친정엄마 하시는걸 보니 저희 엄마랑도 많이 다르더만요. 글구 저 부인보다 그나마 저는 며느리도리 하고 살지요. 그냥 여타부타한 말씀은 82님들이 다 말씀해 주셨고.. 오죽하면 여기는 며느리는 손님!! 이다라는 드립까지 있겠습니까만은...저분은 그냥 이해할 분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릴려는 거였어요. 혼자살분이라는....... ;;;; 인간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못하겠는게 결혼생활이더라구요. 며느리며 자식된 도리를 떠나 인간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해요. (실은 저도 이기적인 사람이라 힘든 결혼생활을 하는지 모르지만..ㅜㅜ) 하여튼 아이 생기면 지금보다 100배 더 힘든다는걸 말씀드릴려구요. 제가 그렇더라구요. 아이때문에 100배 힘드니 남편이고 시댁이고...아마 지금보다 더 할껄요? 그때 이혼할려면....에휴....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법이지요.

  • 134. /
    '11.2.8 12:20 PM (180.67.xxx.195)

    저두 기혼입니다..물론 시댁이 불편한건 사실입니다..이해는 되지요.
    하지만 내가 당당할려면 할도리는 해야지 당당해 질수 있습니다.
    어짜피 내려갈거면 아침 일찍 표를 예약해서 이틀을 꽉 채워 다녀오셨어야 해요.
    음식준비를 거드는 시늉이라도 해야지요..남편이 서운할만 하네요..
    그러고 미안한 기색조차 없으셨으니 싸우셨겠지요..어찌 남편만 아내를 이해하기를 바라십니까?
    본인은 전혀 노력하지 않으시면서?
    그리고..장모님도 이해불가 입니다..물론 딸을 설득하다가 안되서 사위를 부르셨겠지만
    져주라니요..그건 아무리 아랫사람이라도 경우가 아니지요..
    남편 입장에서 보면 어른들에게까지 깡그리 무시 당하는 기분 이었을겁니다..
    이건 자존심 문제가 아니라 예전부터 마누라가 예쁘면 처가에 잘한다 하지요..
    남편입장에서는 반대로 생각되지 않겠어요?
    시어른을 무시하고 아예 첨부터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내가 자신에게 조금의 애정이나
    배려도 있지 않다고 생각될겁니다.
    뭐..이런 문제로 헤어지라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아내분..다시한번 잘 생각해 보시고
    자존심이 상하시겠지만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노력해 보세요..
    시어른들이 좋은 분들이시라면 잘지내는거 어떨땐 친정부모님들보다 나을때도 많습니다.
    만약 계속 그런식이라면 이혼하시고 다른분 만나셔도 힘들거예요.
    아주 잘하시라는 얘기가 아닙니다..기본적으로 할도리는 반드시 하셔야 본인의
    목소리도 낼수 있는겁니다..지금으로 봐서는 아내분..할말 없으십니다..

  • 135. 1004
    '11.2.8 12:26 PM (114.207.xxx.21)

    여자분은 결혼을 안하셨어야해요 남의 아들만 쏙배서 살수 있는게 결혼은 아니랍니다
    남자분이 등신은 아니네요 심지가 굳은것이...그래도 시부모님은 이혼은 싫으실꺼예요

  • 136. ...
    '11.2.8 12:50 PM (220.126.xxx.40)

    남편분은 왜 신행후 자기집에 가야한다고 적극 주장하지않았나요..
    남편분은 왜 기차예약 잡을때 서로 의논하고 잡지 않았나요.. 만약 아내분의 일방적인 예약이였다면 그후에라도 의논해서 합의점을 구해야하지않았을까요..
    그냥 다 터지고 나서 이랬니 저랬니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아내를 설득시킬수있는 능력이 없다는건 연애때 몰랐나요..
    아내분이 시댁에 대한 예민함, 부적응을 걱정했다면 남편분이 옆에서
    잘 다독거려주고 안아주고, 도와줬으면 이렇게 일이 크게 벌어지지않았을것 같은데요..
    남편분도 아내분을 너무 이해하지않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는면이 있는것 같아요.

  • 137. ...
    '11.2.8 12:55 PM (125.133.xxx.1)

    여자분이 최악의 상황까지 몰고 갔네요.
    부부싸움에 지나지 않을 일을 가출까지 해서 한달 이상 친정살이 한 것이 가장 큰 실수.
    여기에 사위 만나 야단까지 친 친정 엄마는 상처 난 곳에 소금을 뿌렸네요.
    하이라이트는 이것도 부족해서 시집에 알리기까지.
    부부 생활의 철칙 ‘부부 싸움을 집안 싸움으로 확대하지 않는다’라는 기본중의 기본도 모르는 분인가 보네요.
    어쩜 이리도 어리석을 수 있는지.

    그 여자분이 생각하고 있는 시나리오는 뭘까 추측해 봅니다.
    남편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고 들어오면 마지못해 받아준다?
    부모 생각해서라도 이혼 못할 것이니 끝까지 양보하지 않는다?
    천만에요, 보아하니 저 싸움 한달 전 일도 아니고 작년 추석에 벌어졌던 상황이고 그 싸움이 지금도 진행형이라면 남편이 빌고 들어올 확률 희박합니다.
    더구나 남편이 헤어지자는 말까지 했다면.
    빌 사람이었다며 싸움 초기에 빌었지 지금까지 끌고 오지 않아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여자분이 더 불리해집니다.
    왜냐, 처음에 아들을 나무라고 사과를 종용했던 시부모마저 돌아설 수 있거든요.

    운 좋게 화해하고 다시 합친다 한들 여자분은 여전히 패자일수 밖에 없어요.
    남편과 친정 부모와의 관계 절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님이 시집을 멀리하듯 남편 역시 최대한 처가 집을 멀리하는 냉랭한 관계는 각오해야 해요.
    내 부모 멀리하는 아내 위해주고 사랑해주는 (정신 나간) 남자는 소설 속에나 존재합니다.

    여자분 본인은 여우라고 똑똑하다고 착각할 지 모르지만 제3자인 주부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보다 더 어리석을 수 없다 입니다. 미련하게 억지부리는 곰으로 보여요.
    그 싸움에서 이겼다 한들 본인이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일생 한번뿐인 달콤한 신혼을 진흙탕에서 뒹굴고 남편 정떨어지게 만들다니...
    부디 사태 파악부터 제대로 하시기를.

    결혼한 여자에게 있어 시집은 누구나 다 부담스러워요.
    나 역시 맞벌이에 시집이 지방이어서 끔찍한 귀성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절대 저리 무대포로 행동하지는 않아요. 힘들어도 남편 생각해서 남편은 아내 생각해서 서로 배려하고 맞추며 살아가지.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그 여자분, 너무 멀리까지 와 버렸어요.

  • 138. 원글님
    '11.2.8 1:04 PM (116.41.xxx.183)

    원글님 말대로 어린애들 싸우는것 같이 유치하군요.
    먼저 부인, 신행 다녀와서도 안갔던 시댁을 하룻밤 홀랑 자고 온거 분명 잘못이에요. 시부모님도, 남편도 얼마나 섭섭했을까요.
    그런데 이 섭섭함을 어떻게 토로하셨는지 몰겠지만 그게 바로 싸움이 되고 쪼르르 친정으로 간 상황이 이해가 안되네요.
    남편분은 부인에게 조근조근 섭섭함을 말했어야 하고, 그럼 부인은 바로 섭섭한걸 이해해주고 다음에 더 노력하기로 약속했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두번째, 장모님이 사위에게 연락하여 무조건 져주라고 한것도 잘못이네요. 친정에 가서 오래 있는 따님을 먼저 야단쳤어야 맞아요.

    시댁 어른이 오히려 어른답군요. 잘못했다고 하시다니. 시댁 어른들 잘못하신거 하나 없어요.

  • 139. 글쓴이
    '11.2.8 1:07 PM (211.221.xxx.24)

    친정엄마가 사위야단치는게 더 어이없어 ㅋㅋ

  • 140. ..
    '11.2.8 1:25 PM (114.202.xxx.222)

    여자쪽이 시댁에 대해 지레 겁먹고 너무 방어적으로 굴면서 욕심을 부렸네요..
    22222222222222222

    진상시댁을 겪은 며느리들의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 자신이 미리 방어진을 쳤다고 보는게 맞는듯 하네요.
    시댁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느냐, 라는 핑게로,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말이지요.

    시어머니생신에 당일치기로 후다닥,,,,
    명절도, 얼굴 마주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잡은 것도, 그 생각이 다 보입니다.

    이론으로, 글로써, 남의 경험담을 접한 것들을
    입으로는 잘 풀어내는 똑똑이입니다만,,,
    실제로 자신이 그 상황에 부딪히는 것은, 굉장히 두려워하고,,,
    인간관계에서 좀 폐쇄적이고, 자기 우물안이고,
    어린아이 같은 성향이 있네요.

    부부싸움중에 친정으로 뽀로록 달려가 드러눕는 것은,,,드라마에서 배웠을까요.

    여자분이 생각, 크게 고쳐먹지 않을거라면,
    애 없을 때, 이혼하라고 하세요.

    남편분한테도 그게 좋네요.
    남편분 입장 100% 이해갑니다.

  • 141. ...
    '11.2.8 1:40 PM (119.71.xxx.30)

    저도 남편분쪽 손들어주고 싶습니다.

    결혼하면 남편만 내 가족이 되는게 아니고 남편의 가족도 내 가족이 됩니다.
    시어머님이 시집살이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윗 글로만 봐서는 좋으 신 것 같은데..
    내 부모 아니라는 이유로 멀리하려고만 하시는 것 같네요...
    결혼 했으면 시댁식구들하고 정도 쌓고 그래야지요..
    친정 부모님은 계시지도 않고...휴가가 있는데도 전날 저녁 늦게 도착해서 아침 먹자 마다 나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시댁에서 사박오일 했어요....그리 하는게 정답이라는게 아니라
    저는 시부모님들 음식을 제대로 안 해먹고 사셔서 제가 먹거리 해드리는게 좋습니다.

    시댁 식구들과 정 들이세요...

    그리고 남편도 친정가는거 불편하고 힘들어요...

    아내분이 시댁 싫어서 일년에 달랑 이박 삼일 정도 할거면 신랑도 처가에 딱 그 정도만 가자고 하세요...

  • 142. --;;
    '11.2.8 1:53 PM (125.176.xxx.17)

    참...저두 지금이야..설지내고 밤에 돌아오지만, 결혼 초에는 정말 찍소리도 못하고 살았는데...결혼8년차 설에 아직도 친정에 한번 못가봤습니다...
    결혼하고 일주일뒤에 바로 설날인데, 새벽3시까지 만두빚고 다음날도 빚었는데..글구 설다음주가
    시어머니생신이라 며느리가 상차려야한다고 해서 또 상차렸습니다.
    초창기에 저 잡을려고 하셨답니다. 지금은 음식을 또 너무 안해서 문제입니다..
    전 정말 일이 많아도 그냥 웃고 행복한 집이었으면 하는데..
    우리 시댁은 행복한 비둘기집입니다..한방씩 차지하고 다들 잡니다...
    시누, 형님, 아주버님...애들은 텔레비젼...
    올해도 그랬습니다...내년도 그러겠죠..
    아..정말 싫습니다..
    그래도 참고 삶니다...내 결정이기에..

  • 143. 양가부모님의 대응차
    '11.2.8 2:00 PM (68.4.xxx.111)

    양가부모님 대응에서 너무 차이가 납니다
    친정엄마의 처신으로는 그런딸이 나올법하군요....
    그래도 사위도 달래고 겉으로는 적어도 딸을 나무래야하는법....
    시어머님은 맞는 처신같으시고요....

  • 144. 그냥
    '11.2.8 3:49 PM (211.51.xxx.226)

    이혼하는게 새댁에게도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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