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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부인 출마하면 보궐선거 태풍의 눈
2011/01/29 09:34 Posted by 유창선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부인인 이정숙씨가 4월 27일 치러지는 깅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광재 전 지사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민주당의 도지사 후보로 이정숙씨를 추천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뉴시스> 가 보도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정숙씨가 만약 출마할 경우 강원지사 선거에서 태풍의 눈이 될 것이다. 사실 민주당은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만한 대안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한 ‘동정론’은 확산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이같은 동정여론을 흡수하고 결집시킬만한 인물이 여의치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광재 지사 취임식에 나란히 서있는 부인 이정숙씨 (사진 우측.사진=남소연)
일단 한나라당에서는 엄기영 MBC 전 사장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엄 전 사장이 자신을 사실상 내ㅉㅗㅈ았던 한나라당과 다시 손잡는 모습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의 지명도가 있기에 일단 출마하면 민주당에게는 위협적인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조일현 전 의원,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김원창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김대유 전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파괴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엄기영 전 사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올 경우 같은 MBC 사장을 지낸 최문순 의원을 내보내자는 말도 있지만. 전직 MBC 사장 사이의 맞대결에 당사자가 응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모양새도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결국 민주당으로서는 후보문제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제기되는 이정숙씨 출마론은 주목할만하다. 만약 이정숙씨가 출마하면 이광재 전 지사의 지사직 상실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묻는 선거가 될 수 있다. 이미 6.2 지방선거에서 정치적으로 이광재 전 지사의 손을 들어주었던 유권자들은 다시 그 부인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대법원선고에서 여당 쪽은 무사하고 야당 쪽만 죽었다는 인식이 확산된터라,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한 지지여론이 힘을 받을 상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거구도 면에서도 엄기영 대 이정숙의 대결구도로 가면 엄기영 전 사장의 ‘배신’ 행보 논란이 더욱 부각될 분위기가 된다. 이광재 전 지사와도 관계가 있던 엄 전 사장이, 이 전 지사의 수난을 자신의 정치적 입신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심판론이 호소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면을 놓고 보았을 때 강원 보궐선거에서 ‘이정숙 출마’는 민주당으로서는 엄기영 후보를 상대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정치인 출신이 아닌 기자 출신인 이정숙씨의 어려운 결심이 있어야 가능한 문제가 되겠지만, 이 전 지사의 지지층이 그의 출마를 강력히 원한다면 굳이 거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이정숙씨에 대한 출마권유는 보다 적극적으로 공론화되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2011/01/29 09:34 Posted by 유창선
http://yuchangseon.com/409
1. 참맛
'11.1.29 3:37 PM (121.151.xxx.92)2. ...
'11.1.29 3:40 PM (180.224.xxx.133)과연...출마를 하실까요?
3. 참맛
'11.1.29 3:48 PM (121.151.xxx.92).../ 글쎄요, 아마 유창선씨는 유명하니 글을 접하고 생각중이겠지요.
만약 출마해서 당선된다면 이거야 말로 이변이지요. 더구나 여성이 당선된다면.
아무리 생각해도 대선판도까지 뒤집을 초대형 폭풍같으네요.
여태의 한나라당이나 보수들의 사고방식은 빨갱이론이나 안보공작으로 바람만 잡으면 된다는 거였는데, 최근의 각종 여론 조사에서는 재미를 못봤지요. 기껏해야 지지층 결집이라는데 그것도 이탈이 많아지는 현상이네요. 하기야 극보수에 해당하는 밀리들이 진보성 밀리 싸이트들이나 카페들을 만들어 나오는 추세니. 노무현때만 해도 상상도 못할 현상이지요.
만약 이광재 부인이 출마해서 보수가 선거패배, 그것도 여성, 그것도 이광재의 부인에게 당한다면, 한반도를 반세기 이상 지배해온 이데올로기의 붕괴까지 이야기해야 할 사건일 겁니다.4. ^^
'11.1.29 3:52 PM (211.184.xxx.94)참맛님 글을 읽으니 심장이 벌렁벌렁~ 제발
5. 참맛
'11.1.29 4:00 PM (121.151.xxx.92)^^/ 생각해보세요. 박근혜는 프리미엄이 있지만, 울 동네 할매들도 요즘 사람들 눈치보며 박근혜 이야기를 할 정도로 바뀌었네요. 전에는 박근혜 싫단 소리하면 떼로 "빨갱이"라며 욕했는데, 요즘은 뭐 그런가고 만다니까요.
그러나 이광재의 부인은 달라도 너무 다르지요.
그야말로 "거짓"으로 이뤄진 사법제도의 "정의", 그에 바탕한 보수의 정치체계를 부정하는 거, 이걸 정면으로 깨뜨리는 것지요.
그들이 말하는 빨갱이의 부인, 판결로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은 이의 부인, 더구나 여자, 거기에 돈도 없고, 더해서 조직도 없는 무명의 여인이 단 하나 남편의 억울함으로 정치에서 선전했다면 이건 한국정치의 패러다임과 보수의 가치관을 뒤집는 거지요.6. 정말
'11.1.29 4:03 PM (112.186.xxx.54)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출마하셔서 당선되신다면..
7. 와!
'11.1.29 4:05 PM (121.182.xxx.174)이광재씨 부인이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실제로 출마해서 재보선 분위기를 확 끌어냈으면 좋겠네요
당연히 당선되는 걸로요.8. 참맛
'11.1.29 4:14 PM (121.151.xxx.92)와!/ 바로 그겁니다. 님도 모르고 저도 몰라요. 아마도 전업주부일 겁니다.
이게 민심을 측정하는 확실한 지표지요.
만약 이광재씨의 부인이 출마해서 선전한다해도 기적이고, 당선된다면 그야말로 답이 없는 겁니다. 보수들이 머리깍기에 들어가야 하지요.9. ..
'11.1.29 4:43 PM (220.122.xxx.49)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10. 그런데
'11.1.29 4:59 PM (112.162.xxx.232)지사직도 능력과 리더쉽이 필요한자리 아닌가요
일단 그분들이 선거공천 하시니까
검증에 합격되고
후보로 나오시면 전 찬성이에요....아니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에구 전 부산사람이라 그저 멀리서 응원할께요11. 제발나와서떨어져라
'11.1.29 5:55 PM (203.226.xxx.22)하여간에 좌빨들 하는 짓을 보면 가관이 아니다.
동정론을 파고들어 표 얻을 생각이나 하고 자빠졌다니..
유권자들이 이광재의 죄를. 박진의원의 죄를 어찌 판단할수 있는가.
법을 판단하는 법원에서 재판결과를 내놨으면 믿어야지. 뭔 개지롤을?
그저 불쌍하니 부인이라도 찍어주라고?
하는 짓이라곤 어쩌면 저렇게 뻔뻔한지..
그러니 이나라 정치가 이모양 이꼴인 것이다.12. 헉.
'11.1.29 6:05 PM (220.122.xxx.49)위에 203분 너무 과격하시네. ㅋ 개지롤은 203분이 떠시네. 우빨이신가본데 우빨은 동정으로도 표를 주는가 봅니다.
13. ㄴㅁ
'11.1.29 6:21 PM (115.126.xxx.60)응원합니다...!!!!!!!!!!!!!!!
14. 핫!
'11.1.29 8:04 PM (222.112.xxx.99)좌빨들이라고 하는 친일 매국노들은 뭐하시는가?.. 더럽고 재수없는 것들 저런것들 천벌 언제 받는지 모르겠다.. 절대 저들은 우파도 아닌 오로지 그때그때 시대에 맞춰 자기들 이익만을 위해 이리붙고 저리붙고 자존감이란 없는 인간들입니다.. ㅉㅉ 불쌍합니다.. 인생;;ㅉㅉ
아무튼 나오신다면 꼭!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또 얼마나 삽질판 만들어대려고 선량하고 착한 강원도민들 꼬셔서 자기들 주머니에 돈 챙기려는 좌빨이니 뭐니 하는것들 정말 더럽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15. 음...
'11.1.29 10:54 PM (58.123.xxx.65)강원도민들 정말 열받으셨을것 같은데... 부인분이 나오셔서 당선된다면 정말.... 뒷통수 확!!! 갈겨버릴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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