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 아빠가 스모선수라고 놀려도 그렇게 드실거예요?

2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1-01-29 15:34:34
늦은 점심을 먹었네요.. 3시에

올해 김장김치가 얼마나 맛나게 되었는지, 김치냉장고도 새로 사서 넣었는데

김치 안좋아하는 남편도 맛나다며 너무 맛나게 먹고 있어요

김치가 톡 쏩니다.

그 김치로

맨날 고기 넣고, 참치넣고, 꽁치넣고, 라면사리넣고

바꿔가며 일주일내내 김치찌개가 메뉴였네요,

8살 아들,

방금 밥먹으면서

찌개국물이 다른것 하나도 안넣고 끓였는데

깊은맛이 나면서 맛나길래,

떠먹고 있었더니,

"엄마! 아빠가 스모선수라고 놀려도 그렇게 드실거예요? 수저 놓세요!!"

이러네요,

지금 씽크대에 수저 놓고 왔네요 ㅠㅠ


울 신랑은

저 모두 다 좋은데

살만 빼면 200점 이라는데 ㅠㅠ

에휴

정말 맛난것들 어째 끊으까요

IP : 221.15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1.29 3:37 PM (175.124.xxx.161)

    전 우리 딸이 아빠한테 그렇게 한마디 해줬으면 좋겠는데... ㅎㅎㅎㅎㅎㅎ
    님은 가슴이 아프실텐데 넘 웃겨서.. 죄송해요. ㅋㅋㅋㅋ

  • 2. ..
    '11.1.29 3:40 PM (119.194.xxx.122)

    저도 넘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고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3.
    '11.1.29 3:48 PM (58.227.xxx.121)

    대학 후배중에 매우 뚱뚱한 남자애가 있었는데요..
    그 후배 딸내미가 말문 트이기 시작할 무렵
    우연히 티비에서 스모 선수를 보더니
    티비앞으로 가서 아빠! 아빠! 하더랍니다. ㅋㅋㅋ

  • 4. ㅎㅎ
    '11.1.29 3:56 PM (121.182.xxx.174)

    저도 살이 많이 쪄서 우리 딸이 좋아하는 목욕탕엘 잘 안가게됩니다.
    그런데 며칠전 한번 갔더니, 7살 딸래미가 탕안에 같이 앉아있다가
    "엄마, 엄마가 좀 뚱뚱하긴 하지만 이 목욕탕 안에서 얼굴이 제일 이뻐서 괜찮다"
    하고 위로(?) 해 줍디다. 정말? 엄마가 제일 이뻐? 하니 그렇다네요.
    하지만 현빈이 결혼해 주진 않을 거랍니다. 길라임이 엄마보다 확실히 더 이쁘답니다.

  • 5. ........
    '11.1.29 4:17 PM (124.53.xxx.155)

    충격까진 아니어도 마음이 좀 뜨끔하셨겠네요.
    걱정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저라면 다이어트를 하겠어요.
    맛난 것들을 맘껏 먹는 것보다는 날씬하면 기분좋잖아요.
    이쁜 옷도 많아지고.

  • 6. Anonymous
    '11.1.29 5:16 PM (221.151.xxx.168)

    먹는 즐거움이냐 비쥬얼이냐 그것이 딜레마임.

  • 7. 웁스!
    '11.1.30 12:10 PM (70.72.xxx.189)

    글쎄 언제나 우린 그 딜레마에 빠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88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5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6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5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7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4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98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6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79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6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8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6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2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4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03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1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2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3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0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5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4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