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좋은 먹거리...

[이마트]

어제 남편과 장 보러 이마트 갔다가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앍 토막낸 것이 오천원대고요(닭도리탕용, 원래 밤 늦게가면 2500원까지도 팔던 거)
양배추 한통에 3800원...(원래 양배추는 진짜 싸고 풍부한 먹거리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폭등하네요)
무 반쪽 2800원...
앞다릿살 100그램 2800원...

정말 어떻게들 사세요??
요즘 좀 풍부하게 먹을 수 있는 싸고 좋은 먹거리가 뭘까요?

전 어제 장보다 완전 놀라서 설 전에는 냉동고에 있는거 대충 꺼내먹고
설 지나면 다시 봐야겠다 하고 왔어요.
집에서 그냥 김치에 참치 통조림 예전에 사다두었던 거 꺼내서 김치찌개 해 먹으려고요.
찬장에 남아있던 마른 미역도 불려서 맑은 미역국 해서 저녁에 먹어야겠어요..

[..]

요즘 대부분의 마트들이 쎄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마트마다 쎄일 품목이 다르다보니 동네 마트 여기저기 다니고 있어요 ㅋㅋ.

[매리야~]

채소는 대형마트가 확실히 비싸요.
재래시장이 그나마 싸게 살 수 있더라구요.
생필품같은 건 대형마트 이용하지만
채소나 생선은 동네시장 이용합니다.

[...]

이럴땐 생협 이용하는 저의 장보기 습관이 얼마나 다행이고 고마운지 모릅니다.
언제 부터인가 일반 시장(먹을거리) 물가가 생협의 가격 보다 훨씬 뛰어오르고 있어요.
이걸 반겨야할지 어찌해야할지 정말 힘이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