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태양의 서커스 어떤가요?

서커스 관람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11-01-28 14:02:51
제가 어려서 부터 서커스를 참 좋아했는데

직접 공연으로는 거의 못 봤던것 같아요.

4월에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이 있는데

초등 고학년인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은데

로얄석이 13만원 이네요 ^^::

모자가 둘 다 시력도 안 좋은데 제대로 볼려면 좋은 좌석

예매해야 될 것 같아서요ㅎㅎ(그나마 사전 예매는 10% 할인이랍니다)

잠실이랑 워낙 떨어진 먼 곳에 사는데다 공연 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니

선뜻 예매하기가 망설여 집니다.

아이에게 이런 공연 보여 주고 싶은것도 마음의 사치일런지....

태양의 서커스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IP : 1.225.xxx.1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년전 이더라..
    '11.1.28 2:07 PM (61.81.xxx.15)

    처음 우리나라에 왓을 때 잠실이낙 거서 봤죠
    전 이미 많은 공연 보고 즐기는 사람이라
    어느순간 감동 보다는 연출을 어찌 했나 눈여겨 보는데

    만약 그런 공연이 처음 이시면 감동적 이시겠지만(아이가 또 처음이면 효과적)
    많이 보신 분이라면 그냥 그래요
    제 남편은 처음인데 (공연을 많이 본 사람 아님)
    하는말이 동춘 서커스가 더 낫다 라고 말할 정도

    그 공연은 색채,몽환적 분위기,예술적 감정으로
    접근하면 볼만 하지만 솔직히 좀 비싸요
    입 딱 벌어지고 기술적인 면에선 동춘이 훨~ 낫죠
    다만 무대 디자인이나 열악한 연출력 때문에 그렇지 ㅋㅋ

    그냥 솔직히 그저 그랬어요
    워낙 유명하고 한국에 첨이라 vip석에서 봤는데 그냥 뭐...^^

  • 2. 서커스 관람
    '11.1.28 2:09 PM (1.225.xxx.155)

    윗님 그러셨군요...좋은 참고가 되었어요 ^^

  • 3. 퀴담
    '11.1.28 2:13 PM (125.177.xxx.12)

    저 몇년전에 퀴담 보고왔어요. 너무너무 티켓가격이 비쌌지만 라스베가스로가서 볼수도 없으니
    울나라에 왔을때 함 보자 하고 눈 딱감고 예매했는데요.. 결론은 진짜 좋았어요.
    일곱살때 보고온 울 딸아이 아직도 얘기해요. 저두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구요. 가셔서 보고오세요. 자리를 꼭~ 앞쪽으로 예매하셔용.

  • 4. ...
    '11.1.28 2:14 PM (125.178.xxx.16)

    친구가 라스베가스쪽으로 출장을 많이 가서...갈 때마다 전용극장에서 하는 공연 하나씩 보고 오고,
    한국에 왔을때도 초대권 생겨서 두번쯤 갔는데
    전용극장에서 볼 거 아니라면 동춘서커스가 낫겠더라...란 얘기 하던데요.

    미국사는 친구도, 베가스에서 보는거랑 뉴욕에 와서 임시 공연장 마련해서 하는 공연 보는거랑 천지차이라고 얘기하구요...

  • 5. 깍뚜기
    '11.1.28 2:20 PM (49.19.xxx.19)

    한 번 보실만할 거 같아요

    저는 몬트리올에서 태양의 서커스 고향에서 봤는데
    상상력, 기발한 연출, 생음악, 색채 등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ㅠㅠㅠ

    자리는 무조건 가까이요~~~

  • 6. 서커스 관람
    '11.1.28 2:22 PM (1.225.xxx.155)

    맞아요 공연 보자고 라스베가스 갈 수도 없으니...
    모든 공연이 공연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태양의 서커스는
    유독 차이가 큰 공연인가 봅니다.

    깍두기님은 몬트리올에서 보셨다니 행복하셨겠어요 ^^

  • 7. .
    '11.1.28 2:22 PM (121.161.xxx.129)

    결국은 비디오도 사게 됩니다, 몇몇은 비디오로도 시판되는 것 같아요.

  • 8. 깍뚜기
    '11.1.28 2:24 PM (49.19.xxx.19)

    아 공연장마다 많이 다른 가보네요

    몬트리올 강변 전용 경기장이었는데 돔형 무대에 각종 장치가 정교해보였어요
    부러웠던 건 레드카펫 전용 대기실 ㅋ 열라 비싼데라 공연전과 쉬는 시간에
    특졀서비스를 받나봐요 공연장 좌석 물론 좋구요 암튼...

    그래두 한 번은 본다에 한 표요! 저두 궁금하네요

  • 9. 퀴담
    '11.1.28 2:25 PM (125.177.xxx.12)

    결국 비디오 산 사람 여기있어요. 이번에도 꼭 보고싶은데.. 진짜 비싸네요. 13만원.
    근데요. 저 그때 공연볼때 친정부모님이랑 동생들 남자친구들까지 다 델고갔는데,
    정말 괜찮았어요. 13만원주고 보는게 살떨리는가격인건 맞는데요. 정말 한번은 보실만 하세요.

  • 10. 서커스 관람
    '11.1.28 2:29 PM (1.225.xxx.155)

    121님 올려주신 동영상 넘 잘 봤어요 감사해요 ^^
    엄마로서 아이에게 좋은 공연들 많이 보여주고 싶고 안목을 길러 주고 싶은데
    한달치 학원 수강비를 써야 하니 평범한 가정에서는 쉽지 않은듯 합니다 ㅎㅎ

  • 11. 서커스 관람
    '11.1.28 2:34 PM (1.225.xxx.155)

    퀴담님 vvip석은 22만원이래요(핑거푸드 정도 나오는 자리...)ㅜㅜ

    121님 올려주신 영상으로 걍 대리만족 할까요? ㅋㅋ

  • 12. 라스베가스
    '11.1.28 2:38 PM (125.186.xxx.11)

    작년 가을에 라스베가스 가서 태양의 서커스 오쇼 봤거든요.
    좋은 자리에서 봤고...환율로 따지면 우리나라 금액보다 더 비싸게 주고 본 것 같은데요.

    남편이 추천해서 간거라 너무너무 멋지고 재밌었다고 마구 감탄해주는 척 했지만...

    전 그냥 그랬어요.
    원래도 서커스 자체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요.

    그냥 좀 몽환적인 분위기가 첨엔 약간 기괴하면서도 매력적인 게 있긴 한데, 그것도 처음 시작해서 얼마간이지, 나중엔 좀 지겹더라구요.

    원래 마구 멋지면, 오쇼 보고 카쇼도 보고 르레브쇼도 보고...할 생각이었지만, 오쇼 한번 보고나니, 굳이 더 볼 생각도 없고.

    한번은 볼만 하긴 한 것 같지만, 저는 그 돈 값은 아니라는 생각이었어요.

    물론 엄청난 연습으로 그렇게 해내는 배우들을 생각하면 돈값 논하긴 좀 미안하지만요.

  • 13. 그냥
    '11.1.28 2:39 PM (219.254.xxx.198)

    그돈으로 다른거하세요. 22만원 핑거푸드 나오는 그 좋은 자리로 예매해서 두명 44만원주고 봤었어요. 저 동춘써커스 5번봤거든요? 물론 동춘써커스보단 볼거리가 있겠지만,
    전용극장이나 라스베가스 아닐바에야, 한국 천막에서 하는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돈아까워요.

    44만원에 좋은 dvd사고 나머지 여행다녀오는게 나을거같고요.
    아니면 보시려면 제일 싼 자리도 괜챦아요.
    천막이 너무 작아서 뒷자리나 22만원 핑거푸드 자리나 똑같고요.

    핑거푸드 수준..대박..... ㅜㅜ 그냥 집에서 제가 만들어먹겠어요.
    뭐좋은거라고 그돈주고 봤는지..진짜 너무너무 아까워요 지금생각해도..내돈. ㅜㅜ

  • 14. o o
    '11.1.28 3:39 PM (218.238.xxx.45)

    흠, 저는 당시 유치원다니던 아이하고 같이 <태양의 서커스>를 봤었는데요 너무 좋았어요
    음악이며 무대미술과 분위기 모두 함께 즐기면서 행복했던 기억이...아이도 가끔 그때 얘길 하면서 또가고싶어합니다.^^
    맨뒷자리에서 봐도 충분히 잘 보이고 괜찮습니다. 저는 물이랑 과일깎아서 락앤락통에 싸가서 후덜덜한 표값에 간식비로 더 부담안늘리려 발버둥친 기억이..ㅎㅎ
    제 경험으로는 서커스든 뮤지컬이든 맨뒷자리 또는 발코니석같은 가장 저렴한 좌석에서도 얼마든지 큰 감동을 받을수있습니다. 오히려 과소비하면 본전생각나서 실망이 크지않을까 해요.

  • 15. ...
    '11.1.28 4:11 PM (125.178.xxx.16)

    윗쪽에 친구 둘 얘기 쓴건...맨 앞좌석 기준으로 한국서 공연 보는 비용이 현지보다 좀 더 비싼데,
    그 수준은 그저 그렇더라...는 말이 많아서 쓴거에용.
    얼마전 공연은 무대가 너무 좁아서 원래 그 공연에 들어갔던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들이 상당히 많이 편집됐다고도 들었구요...
    그래서 전 솔직히 그 돈 내고는 못 보겠더라구요.
    '이 정도씩이나 냈는데 이 수준이 최선이야? 아니잖아!' 싶어서...ㅋ

    (태양의 서커스 오프공연은 벨라지오 전용극장에서 O쇼 딱 하나 봤는데...저는 볼만하던데요.
    적어도 공연내내 무대 외 다른 곳으로 시선이 간다거나...지루하다거나 하는 생각은 하나도 안해봤어요. 그렇다고 공연보고나서 KA나 퀴담 등 다른 공연들을 막막 보고 싶어졌다거나...한 것도 아니었구요. 아..눈이 참 호강했다. 이 정도. )

  • 16. 서커스 관람
    '11.1.28 4:25 PM (1.225.xxx.155)

    라스베가스에서 보셨는데도 걍 그러셨다니...^^::

    와~22만원 짜리에서 보신 분도 있으셨네요
    근데 댓글 보니 정말 속 쓰리셨나봐요 에구구

    219님 저도 핑거푸드에 22만원 투자할 생각은 절대 없구요 ㅎㅎ
    218님 저도 공연 보게되면 간식 가져 가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125님 경험담 얘기도 재밌네요~

  • 17. 묻어서질문
    '11.1.28 4:45 PM (180.224.xxx.27)

    봉에 매달리고 쭉 내려오고 하는 태양의 서커스는 이름이 뭔가요?
    아시는분 답변좀...
    영상으로 봤는데 진짜 입이 딱 벌어지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8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1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5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1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6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6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3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0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2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1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9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5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8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5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2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3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4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0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7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0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3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1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3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3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9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