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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 목사의 신앙 삶과 교회 공동체 이해 그리고 그 과제 - 논문소개

참맛 조회수 : 420
작성일 : 2011-01-27 17:10:14
http://goodsamaritans.tistory.com/ 의 주인장이 작성, 공개한 논문입니다.

아래는 그의 소개글입니다.



* 논문 다운로드::  http://cid-57754b6d2b9b8d84.office.live.com/self.aspx/%eb%85%bc%eb%ac%b8/%eb%...



----------절---취---선------

다름 아니라.. 제가 짬짬히 논문을 쓴게 있는데요.
문익환 목사의 생을 가지고, 대한민국 현대사와 교회사에서 공동체성에 대한 의미를 찾는.. 뭐 그런 논문이었습니다.
논문을 준비하고 써내려가고, 현 상황을 고찰해보니..
교회사 뿐 아니라, 현대사도 '정치적 근본주의'란게 있는 듯 합니다.


우선 '근본주의'의 개념부터 설명드릴께요.
근본주의는 개신교에서 시작된 문제입니다.
복잡한 배경이 있지만, 짧게 설명드릴께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깜냥이 안되는 기득권들이.. 변화를 싫어하게 되고..
단순히 도그마적인 단어 자체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절대화 시켜서 강조하게 된 것이 바로 근본주의입니다.
또한 이원론적인 성격이 있기에 옳으냐 그르냐는 단순무식하게 둘 중에 하나를 강조하죠.
즉, 성경에서 '사랑'이라는 본질은 잊은채,
문자 그대로 해석하고 이것 아니면 저것 식의 해석을 함으로서.. 오류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근본주의의 예" 내용 보기


예를들어, 예수천국불신지옥이란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실 '예수 믿으면 천국간다'는 말.. 뭔가 맞는듯하지만 오류가 있습니다.
'믿는다'는 기준이 모호하고, 믿는다는 결정을 예수가 아닌 인간이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즉, 믿는다는 것은.. 원어적으로 '바른 태도를 보인다'는 말로.. 성경에서 '예수처럼 산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실 예수천국불신지옥을 부르짖는 대부분은 그 삶은 그렇지 않으면서, 말만 하는 것이 문제죠.
다시말해, 우리가 천국에 가느냐 마느냐는 우리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또한, 우리가 믿느냐 마느냐도 우리가 판단하는 것이 아닌 절대자에게 달린 것이니..
그런 원색적인 단어들은 본질을 가리는 문자적인 해석인 동시에 오류란 것이죠.
사랑은 어디간듯 없고, 자기 교회와 교세만 확장하려는 모습 자체가 근본주의 오류의 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말도 안되는 근본주의가 가능하게 된데에는
'시대적으로 사회적 혼란'이란 배경이 있었기에 가능하게 된 것이죠.
자, 현실을 봅시다.
종교인들 보세요. 특히 개신교 중 일부(대형교회&한기총)의 모습 말이죠.
예멘이니.. 통도사 문제니.. 은행이니.. 모두 같은 근본주의적 모습에서 시작되는 오류에서 비롯되었죠.





그런데.. 정치에도 이런 '근본주의'가 있는 거 같습니다.
위의 종교근본주의에서 나오는 요소들을 그대로 가져다가 대입시키면
웃기게도 현재 대한민국 정치현실이 그대로 나온다는 거죠.
1. 국민들의 민주의식 발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2. 이제껏 친일, 반공 등으로 가지게된 기득 유지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3. 반공, 왜곡된 민족주의의 모습으로 우리편 아님 적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이용한다.
4. 사회적 혼란을 적절히 만들고 이용한다.
5. 본질보다 단어 자체'만', 혹은 단면적인 부분'만'을 강조하고 절대화하여,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쓴다.
특별히 5번에 관해서는 짧게라도 설명을 할까 합니다.
예를들어 단어적으로는..
과목이 너무 많아 아이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기 위해 과목을 줄인다고 말하면서..
사회와 도덕을 폐지시키는 센스!
힘든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해야한다고 하면서..
돈있는 놈, 없는 놈 구분해서 없는 놈들에게만 급식을 하겠다는 논리!
국민들 세금을 아무렇게나 쓸 수 없다면서..
무상급식 관련 국민투표를 하자는 논리!
경제 살린다면서.. 국민 생활물가는 상관하지 않고, 기업 흑자만 내면 된다는 논리!
이 뿐일까요? 여기저기.. 현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논리도 이와 비슷하죠..
단순하게 한 단면의 문자만을 가지고 말하고, 이분법적인 모습..
왠지 비슷하죠?
무언가에 있어서 본질을 생각하기보다, 단순하게 따라가고 자기 편한대로 생각하고 절대화시키는 모습.


요즘 왠지 정치도 종교적 극단 가까이 가는듯해서.. 안타깝습니다.



ps. 혹.. 문익환 목사 혹은 현대사나 교회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있으신가 모르겠네요.
     발로 쓴 논문 혹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하루만 무료배포할까 하는데.. 어떠신지요?



읽어보시고 이상한게 있으면 꼭 댓글달아주세요 ^^;
시간이 모자라서 발로 쓴거니 너무 욕하시진 마시구요 ㅋ
논문은 제목빼고, 목차부터 내용, 참고문헌까지 있습니다.
내일 이 시간쯤 내릴겁니다 ^^


IP : 121.151.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27 5:10 PM (121.151.xxx.92)

    문익환 목사의 신앙 삶과 교회 공동체 이해 그리고 그 과제

    1. 저자 블로그:: http://goodsamaritans.tistory.com/


    2. 논문 다운로드:: http://cid-57754b6d2b9b8d84.office.live.com/self.aspx/%eb%85%bc%eb%ac%b8/%eb%...

  • 2. 감사
    '11.1.27 5:14 PM (211.234.xxx.47)

    잘 볼께요
    혹 맘변해 내리실까봐 댓글달아요
    지금 버스안이라...^^;

  • 3. 참맛
    '11.1.27 5:38 PM (121.151.xxx.92)

    감사/ 후아~ 버스 안에서 댓글 다셨나요?

  • 4. 감사
    '11.1.27 6:03 PM (1.241.xxx.44)

    네~ 저도 버스안에서는 처음 로그인해 봤네요 ㅎㅎㅎ
    방금 받았어요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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