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애들데리고 찜질방갔었는데..

[헉스]

찜질방을 정말 2-3년만에 처음 갔나봐요
입장티켓이 생겨서 오랫만에 네식구 오붓하게 간다고 했더니만

찜질방마다 연인들의 러브러브모드...

애데리고 들어갔다가 뻘쭘하니
그 좁은 수면공간(찜질방내에 혼자 누워있으라고 동굴처럼 생긴데 말이에요) 마다
둘이 찰싹들러붙어 안기고 앵기고...

초딩아들놈이랑 들어갔다가 뻘쭘해서 그냥 나오구 말았네요

찜질방이 다 그런분위기에요?
우와... 세대차이 정말 극심하게 느끼고 왔네요

[jk]

원래 쫌 그런 분위기인데다가

요새 많이 추워서 돌아다니기가 힘드니까 데이트를 찜질방에서 하는 사람들이 많아용~~~

[.]

저도 찜질방 갔다 그런애들 봤는데요 뜨건 방에서 둘이 껴안고 있다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니까 나가던데 저는 그래도 이십대 연인인줄 알았는데 일어나서 나갈때보니 중딩정도 밖에 안돼서 놀랬어요. 찜질방서 중고딩들 저녁되면 안받고 그냥 가라고 하던데 왜 그러나 했더니 저래서 그런거드라고요. 중고딩 애들 찜질방 보내지 마세요. 거기서 연예질 하더라구요. 여자애들은 떼거리로 와서 목욕하고 얼굴 화장 진하게 다시 하고 향수뿌리고 그러고 오빠라 부르는 남자애들 옆에서 장난치고 놀고 그럽디다

[통돌이]

ㅋㅋ 친구부부랑 같이 찜찔방 갔었는데 황토굴이라고 두명정도 누우면 꽉차는 동굴(?)
연인으로 보이는 남여가 꼭 끌어안고 있었는데 친구딸래미 6살짜리가 그 앞에 가서는
"둘이서 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