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말인가요?
작성일 : 2011-01-23 00:49:26
982463
이번에 애들 아빠가 승진해서 형님께
밤10시경 전화했습니다..
평소엔 자기들에게 안부인사나 일상사 이야기안한다고
늘 시어머니께서 야단이셨어요..
그래서 어제 승진했다고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이 밤에 겨우 그것때문에
감히 전화했냐네요..
감히가 이럴때 쓰는 말인가요?
형님은 며느리는 시댁에 가면
시댁 식구들 식사끝날때까진 부엌에
있어야된다는 분이시긴해요..
하지만 오늘은 너무 섭섭합니다
IP : 180.70.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3 12:51 AM
(211.207.xxx.10)
감히 =무례하게=경우없이
이럴때 앞에 쓰는 강조의 부사죠뭐.
전화 하지마세요. 당분간...기분 엄청 나쁘셨겠어요.
좋은일에 그렇게 찬물끼얹는 매너...어디서 배우셨는지..참내...
축하드립니다.
2. 에효
'11.1.23 12:54 AM
(115.86.xxx.115)
별걸 가지고 감히 -_- 라는 단어를 쓰시네요.
10시면 좀 늦은 시간이긴 하지만.. 감히 라는 단어는 좀 아니네요.
저는 감히.. 라는 말이 니까짓게 -_- 경우 없이 라는 뜻으로 들려 싫어하거든요.
기분 정말 나쁘셨겠어요. 잊어버리세요. 그 정도 밖에 그릇이 안되는 형님이신거죠.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기분 푸세요~)
3. ....
'11.1.23 1:15 AM
(24.94.xxx.195)
감히 어따대고 감히라는 말을 쓰는 건지, 그 형님도 참...
4. **
'11.1.23 1:20 AM
(110.35.xxx.16)
참나....동생이 승진했다는 좋은 소식에
'감히'는 참 아니올시다네요ㅡㅡ;;;
뭔 감정이 그렇게나 쌓였는지는 몰라도
참 요즘같은 세상에 '감히'란 말 들어보기도 퍽이나 오랫만입니다요
5. 참
'11.1.23 1:52 AM
(114.206.xxx.15)
뭐 얼마나 형님이신데, 감히라는 말을 정말 감히 쓰나요?
그 형님 이래도 싫다, 저래도 싫다하는 우리 형님 같으신가 보네요.
그런 사람은 님이 어떻게 해도 그따위로 나올겁니다.
그러니 비위 맞추시지 말구요.
님댁의 좋은 일에 심사가 틀어졌나 보다 싶네요.
6. 감히.
'11.1.23 1:53 AM
(122.38.xxx.45)
하늘 높은 곳에 사는 지체 높은 존재께서
지하 깊숙한 곳에 사는 미천하디 미천한 존재가
매우 못마땅한 일을 했을때나 쓰는 말이죠.
분홍씨가 라임이에게 " 감히, 네가 어디 넘볼데가 없어서 우리 주원이를 넘봐?" 라고 쓰겠죠.
그 형님 심사가 꼬이신 분이시네요..
동생이 승진했으면 새벽에 받은 전화라도 기쁠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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