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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개월 VS 돌 안된 아가, 어느 쪽이 더 힘들까요?

루사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11-01-21 17:55:31
임신 3개월차입니다.


결혼하고 첫 명절이라 이번 설에 당연히 남편 따라 나설 생각 하고 있었는데

(참고로, 지방은 여기서 4-5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고,

남편이 운전하고, 시부모님 모시고, 시동생과 함께 내려가요.)


오늘 산부인과 같이 갔다가

담당 의사 선생님의 당연한 말씀.....조심하면 괜찮은데, 이왕이면 안 가는 게 좋다....을 듣고

남편이 완강히 반대하네요. 저 혼자 집에 남으래요. 으앙~~~~~


이번에 안 가면, 출산 후 추석 때도 못 가기가 쉽고,

내년 설, 그러니까 우리 아가 돌 채 안 됐을 때 가야 하는 건데

전 차라리 이번이 결혼 후 첫 명절이니까 조용히 따라가서 인사드리고,

돌아오는 추석이랑 다음 설을 집에서 쉬는 편이 나을 듯 하거든요.


그냥 따라간다고 박박 우겨볼까도 싶다가

지금은 입덧도 거의 안 하고, 아가도 워낙 건강하게 잘 크지만

혹시라도 설 이후에 하혈하거나 조산 조짐 보인다고 할까봐 살짝 걱정도 되고....


에휴, 82님들, 어느 편이 나을까요?

임신 3개월차 VS 돌 안된 아가 데리고 지방 가기, 어느 쪽이 더 힘들까요?


추신. 참고로 많은 82님들이 명절 스트레스 만땅이실 줄 아는데

염장 아닙니다요. 스트레스 쵸큼만 받으시고, 명절 잘 헤쳐나가시길~ 화이팅입니다!
IP : 121.157.xxx.6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5:58 PM (1.225.xxx.15)

    전 임신3개월이 훨 나았어요.
    전 그때 매주 일요일마다 서울에서 경북영천까지 남편 군대 면회를 다녔는데요.

  • 2. 쉬세요
    '11.1.21 5:58 PM (110.12.xxx.35)

    출산 직후도 아니고 아기가 돌 안됐을때는 집에 남을 핑계가 없어요
    그러니 지금 쉬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돌 전후는 양가 부모님들이 아기를 정말 많이 보고 싶어하시고 일 못할
    이유도 이동 못할 이유도 별로 없거든요

  • 3. 뱃속에
    '11.1.21 5:58 PM (118.36.xxx.172)

    있을때가 젤 편하다는 말 있더라구요.

  • 4.
    '11.1.21 5:59 PM (122.40.xxx.97)

    이번엔 가지 마시고, 내년 설에나 가세요.
    전 임신해서 추석, 설 다 안갔고 (유산과 조산의 위험)
    그 다음 추석은 애 데리고 갔어요. (아기 5개월이였구요.)

  • 5. ,,,
    '11.1.21 5:59 PM (112.214.xxx.6)

    임신초기라 조심하라는 것 같은데 감히 태아와 돌전 아기를 비교하시다니욧!!
    출산해봐야 내가 왜 임신때 몸조심하느라 못놀았을까, 뱃속에 있을때 실컷 놀고 자고 먹을껄 이소리 나오실거에요.

  • 6. 음..
    '11.1.21 5:59 PM (122.34.xxx.34)

    차라리 지금은 초기니까 안가는게 괜찮은데, 돌 전후에 안가면 정말 욕드실 것 같아요...^^;;

  • 7. ...
    '11.1.21 6:02 PM (211.193.xxx.133)

    남편분 말 들으세요. 가지말라는대 부득불 구지 가야할이유가,,ㅋㅋ
    휴가다 생각하고 맛난거 드시고 푹 주무시고 혹 주변에 미혼 친구라도 있으면 불러서 같이 놀고,,,쉬새요. 의사도 가지말라는걸 뭐하러 구지 그래요..

  • 8. ..
    '11.1.21 6:08 PM (125.176.xxx.20)

    쉬세요...아무증상없이 아기잃은 사람 조언이에요 그냥 가지말고 쉬세요 차오래타는것도 진짜 안좋아요

  • 9. 고민맘
    '11.1.21 6:11 PM (116.120.xxx.3)

    입덧이 없으면 임신3개월이 훨 낫긴하죠... 아가 델꾸 이동하는 거 완전 일인데요.

    그래도 임신 초기니 먼 거리는 좀 위험하긴 하네요.

  • 10. ?
    '11.1.21 6:17 PM (110.8.xxx.246)

    어디가시는건가요?
    시부모님과 함께 가시면 시댁에 가시는건 아닌가보네요.

    시댁에 가는게 아니고, 시부모님께 그 전에 인사를 드릴수 있으며, 남편이 같이 내려가는거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면 당연히 100% 안갑니다.
    나중일은 나중에 걱정해도 되구요.

  • 11.
    '11.1.21 6:17 PM (116.37.xxx.143)

    지금 아무렇지 않은 거 같아도 왔다갔다 차에서 시간 보내고 가서 신경쓰고 하다보면
    모르는 거예요..
    아무 증상 없어도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보면 출혈 흔적 있고 그렇거든요..
    초기니까 푹 쉬세요..

  • 12. ..
    '11.1.21 6:41 PM (116.37.xxx.12)

    제가 가는 산부인과 의사는
    12주 이후에는 하고싶은거 다 해도 된다고 했었구요..
    이번에 해외여행갈까 하는데도 9개월에도 비행기타는것도 ok^^
    의사마다 다른가봐요.

    그래도 의사가 조심하라고 했는데 저라면 안갈것 같아요.
    그치만 돌전아이때문에 안가는건 완전 욕먹을거 같은데요
    물론 몸은 아이데리고 가는게 훨씬 더 힘들겠지만요~

  • 13. 루사
    '11.1.21 7:59 PM (121.157.xxx.60)

    순식간에 댓글이 쫙~ 달렸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좀 힘들어도 내년 설에 가야겠네요.^^;

  • 14. ^^
    '11.1.21 9:19 PM (222.107.xxx.65)

    참고로.. 모유수유 꾸준히 하시면 애기가 젖달라고 할 때 잠시(!) 일을 쉴 수가 있습니다. 누워서 수유하는 신공도 100일 즈음 부터는 시전 가능합니다

  • 15. ..
    '11.1.21 10:10 PM (180.70.xxx.168)

    당근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지요

  • 16. ..
    '11.1.21 10:17 PM (175.124.xxx.214)

    뱃속에 있을때 위험하죠.. 뱃속아기는 특히나 초기엔 미세한 진동도 안좋데요..
    차타고 멀리 이동하시는거면 안가시는게 좋구요..
    그리고 돌전 아기도 아기 나름이죠.. 차 잘타고 그런아가면 갈수 있겠지만 예민한 아기면 그때도 못갈수 있어요..

  • 17. 힘든게 문제가
    '11.1.22 9:29 AM (121.134.xxx.44)

    아니라,,,
    위험한게 문제죠..

    임신이 힘들다고는 해도,돌 안된 아이 키울때보다는 편하긴 하지만,,

    지금 임신 3개월 시기는 아직 완전히 자리잡히지 않아,,가장 조심해야 하고,,무리한 여행은 안하시는 게 낫죠..
    이번엔 몸 조심하시고,,
    차라리 힘들더라도,,애 낳고 난 후,,움직이시는 게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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